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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읽어주는 마녀 박누리가 들려주는 그림 에세이 <꿈을 꾸다가 베아트리체를 만나다>. 저자가 싸이월드 페이퍼 'Musee du Nuri'에 연재하여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은 그림 감상 에세이를 모아 엮었다.

이 책은 미술을 잘 아는 사람들과 미술을 잘 모르는 사람들 모두를 위한 책이다. 시대와 사조, 기법 등을 알고 익히느라 가슴으로 그림을 느끼기엔 너무 벅찼던 사람들에게 오후의 휴식 같은 따뜻한 그림 이야기를 전해준다. 유명 화가들과 그들의 작품, 그리고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함께 엮어내며, 색다른 시각으로 그림을 바라보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이사벨라 데스테의 초상
- 꿈도 없이, 두려움도 없이

레오나르도 다 빈치/ 성 안나와 성모자
- 하늘과 땅을 가득 채운 어머니의 사랑

프레데릭 레이튼/ 화가의 허니문
- 신혼의 단꿈 위에 쏟아지는 빛의 축복

카미유 피사로/ 커피를 마시고 있는 처녀
- 한 잔의 여가가 주는 기쁨

제임스 티솟/ 마드모아젤 L.L.의 초상
- 그대는 한 송이 꽃 같아요

카미유 코로/ 책을 읽고 있는 소녀
- 냉정과 열정 사이

요하네스(얀)베르메르/ 우유를 따르는 하녀
- 소소한 일상의 행복

프란체스코 하이에스/ 입맞춤
- 초콜렛처럼 달콤쌉싸름한

존 슬론/ 맥솔리의 선술집
- 고독, 남자들의 공간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피아노 치는 소녀들
- 그늘 없이도 아름다울 수 있는 유일한 빛

에드가 드가/ 무용 레슨
- 세상의 모든 조연들에게

구이도 레니/ 베아트리체 첸치의 초상
- 애수

장-바티스트 시므옹 샤르댕/ 주의깊은 간호사
- 지성이면 감천

디에고 로드리게스 데 실바 벨라스케스/ 달걀 프라이 하는 노파
- 키친

디에고 로드리게스 데 실바 벨라스케스/ 마르타와 마리아 집의 예수 그리스도
- 가장 좋은 몫

노먼 록웰/ 우리 모두 함께 안고 살아가는 문제
- 미국적인, 지극히 미국적인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다나우스의 딸들
- 업(Karma)

티치아노 베첼리오/ 포르투갈 황후 이사벨라의 초상
- 붉은 여왕

얀 스텐/ 성 니콜라스 축제
- Santa Clause is Coming to Town

월리엄 아돌프 부게로/ 큐피드를 밀어내고 있는 소녀
- 16세,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

구이도 카냐치/ 클레오파트라의 죽음
- 미인박명

페데리코 피오리 바로치/ 거룩한 밤
-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이들에게 평화

에티엔 리오타르/ 마리 아들레이드
- She's so cool

구스타프 클림트/ 키스
- 키스 예찬

작자 미상/ 티베리우스 황제 전신상
- 황태자의 첫사랑

칼 슈피츠벡/ 빼돌린 연애편지
- 러브레터

앙리 툴루즈 로트렉/ 몸단장
- 너의 뒤에서

마르크 샤갈/ 생일
-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단체 가브리엘 로제티/ 성스러운 백합(혹은 축복받은 다모젤)
- 그대와 사랑하는 사람이 100년동안 함께 하기를

앙리 마티스/ 빨간 스튜디오
- Gaining through Losing

조반니 벨리니/ 레오나르도 로레단의 초상
- 리더의 자리

조지아 오키프/ 빨간 칸나
- 장미의 이름

빈센트 반 고흐/ 밤의 카페 테라스
- 그림에 살고, 사랑에 살고

마크 로스코/ 오렌지와 노랑
- 사랑의 여러 빛깔

폴 잭슨 폴락/ 라벤더 안개
- 라벤더 블루 딜리딜리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피에타
- 슬프도록 아름다운

폴 세잔/ 사과가 있는 정물
- 내 마음에 말을 건네주세요

프란츠 마크/ 개, 여우, 그리고 고양이
- 아주 예쁘게 그리고 있었어요, 맑고 푸른 동심을

에드워드 호퍼/ 찹 수이
- 환하게, 그러나 너무 눈부시지는 않게

피트 몬드리안/ 브로드웨이 부기우기
- I've Got Rhythm, I've Got Music

아우구스트 마케/ 패션 숍
- 그저 바라만 보아도

에두아르 마네/ 에밀 졸라의 초상
- 눈을 열고, 마음을 열고

쟝 베로/ 라 뻬 거리
- 파리 넘버 파이브, 오 드 퍼퓸

클로드 모네/ 아르장퇴유 근교의 양귀비 들판
- 내 이름은 빨강

프랜시스 웨틀리/ 싱싱한 고등어 사세요!
- 수산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