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인터파크 롯데카드 5% (2,570원)
(최대할인 10만원 / 전월실적 40만원)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1,89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NH쇼핑&인터파크카드 20% (2,160원)
(최대할인 4만원 / 2만원 이상 결제)
Close

오감도 : 스물일곱 번째 편지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공유하기
  • 저 : 이상
  • 출판사 : 편지하나
  • 발행 : 2020년 12월 12일
  • 쪽수 : 32
  • ISBN : 9791190940207
정가

3,000원

  • 2,700 (10%할인)

    15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I-Point 적립은 마이페이지에서 직접 구매확정하신 경우만 적립 됩니다.
추가혜택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

  • 상품권

AD

책소개

- 1934년 오감도 연재 당시 ‘조선중앙일보’에 수록된 모습을 첨부하였습니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본문중에서

시제1호

13인의아해가도로로질주하오.
(길은막다른골목이적당하오.)

제1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2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3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4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5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6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7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8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9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10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11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12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13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13인의아해는무서운아해와무서워하는아해와그렇게
뿐이모였소. (다른사정은없는것이차라리나았소)

그중에1인의아해가무서운아해라도좋소.
그중에2인의아해가무서운아해라도좋소.
그중에2인의아해가무서워하는아해라도좋소.
그중에1인의아해가무서워하는아해라도좋소.

(길은뚫린골목이라도적당하오.)
13인의아해가도로로질주하지아니하여도좋소.

시제2호

나의아버지가나의곁에서조을적에나는나의아버지가되
고또나는나의아버지의아버지가되고그런데도나의아버
지는나의아버지대로나의아버지인데어쩌자고나는자꾸
나의아버지의아버지의아버지의……아버지가되니나는
왜나의아버지를껑충뛰어넘어야하는지나는왜드디어나
와나의아버지와나의아버지의아버지와나의아버지의아
버지의아버지노릇을한꺼번에하면서살아야하는것이냐

시제3호

싸움하는사람은즉싸움하지아니하던사람이고또싸움하
는사람은싸움하지아니하는사람이었기도하니까싸움하
는사람이싸움하는구경을하고싶거든싸움하지아니하던
사람이싸움하는것을구경하든지싸움하지아니하는사람
이싸움하는구경을하든지싸움하지아니하던사람이나싸
움하지아니하는사람이싸움하지아니하는것을구경하든
지하였으면그만이다

시제4호

환자의용태에관한문제.
1234567890ㆍ
123456789ㆍ0
12345678ㆍ90
1234567ㆍ890
123456ㆍ7890
12345ㆍ67890
1234ㆍ567890
123ㆍ4567890
12ㆍ34567890
1ㆍ234567890
ㆍ1234567890

진단 0·1
26·10·1931
이상 책임의사 이 상

시제5호

모후좌우를제하는유일의흔적에있어서
익은불서 목대불도
반왜소형의신의안전에아전낙상한고사를유함.

장부타는것은 침수된축사와구별될수있을는가.


시제6호

앵무 ※ 2필
앵무 ※ 2필
앵무 ※ 앵무는포유류에속하느니라.
내가2필을아아는것은내가이필을아알지못하는것이니
라. 물론나는희망할것이니라.
앵무 ※ 2필
「이소저는신사이상의부인이냐」 「그렇다」
나는거기서앵무가노한것을보았느니라. 나는부끄러워
서 얼굴이붉어졌었겠느니라.
앵무 ※ 2필
앵무 ※ 2필
물론나는추방당하였느니라. 추방당할것까지도없이자
퇴하였느니라. 나의체구는중축을상실하고또상당히창
량하여그랬던지나는미미하게체읍하였느니라.
「저기가저기지」 「나의-아-너와나」
「나」
sCANDAL 이라는것은무엇이냐. 「너」 「너구나」
「너지」 「너다」 「아니다 너로구나」 나는함
뿍젖어서그래서수류처럼도망하였느니라. 물론그것을
아아는사람혹은보는사람은없었지만그러나과연그럴는
지그것조차그럴는지.


시제7호

구원적거의지의일지·일지에피는현화·특이한사월의화
초·삼십륜·삼십륜에전후되는양측의 명경·맹아와같이
희희하는지평을향하여금시금시낙백하는 만월·청간의
기가운데 만신창이의만월이의형당하여혼륜하는·적거
의지를관류하는일봉가신·나는근근히차대하였더라·몽
몽한월아·정밀을개엄하는대기권의요원·거대한곤비가
운데의일년사월의공동·반산전도하는성좌와 성좌의천
열된사호동을포도하는거대한풍설·강매·혈홍으로염색
된암염의분쇄·나의뇌를피뢰침삼아 침하반과되는광채
임리한망해·나는탑배하는독사와같이 지평에식수되어
다시는기동할수없었더라·천량이올때까지


시제8호

제1부시험 수술대말편면경 1
제1부시험 수은도말평면경 1
제1부시험 기압도말편면경 2배의평균기압
제1부시험 온도도말편면경 개무

우선마취된정면으로부터입체와입체를위한입체가구비
된전부를평면경에영상시킴. 평면경에수은을현재와반
대측면에도말이전함. (광선침입방지에주의하여)서서
히마취를해독함. 일축철필과일장백지를지급함. (시험담
임인은피시험인과포옹함을절대기피할것) 순차수술실
로부터피시험인을해방함. 익일. 평면경의종축을통과하
여평면경을2편에절단함. 수은도말2회.
ETC 아직그만족한결과를수득치못하였음.


제2부시험 직립한평면경경 1
제2부시험 조수도말편면경 수명

야외의진실을선택함. 우선마취된상지의첨단을경면에
부착시킴. 평면경의수은을박락함. 평면경을후퇴시킴.
(이때영상된상지는반드시초자를무사통과하겠다는것
으로가설함) 상지의종단까지. 다음수은도말. (재래면
에)이순간공전과자전으로부터그진공을강차시킴.완전
히2개의상지를접수하기까지. 익일. 초자를전진시킴.
연하여수은주를재래면에도말함(상지의처분) (혹은멸
형)기타. 수은도말면의변경과전진후퇴의중복등.
ETC 이하미상

시제9호 총구

매일같이열풍이불더니드디어내허리에큼직한손이와닿
는다. 황홀한지문골짜기로내땀내가스며드자마자 쏘
아라. 쏘으리로다. 나는내소화기관에묵직한총신을느
끼고내다물은입에매끈매끈한총구를느낀다. 그러더니
나는총을으드키눈을감으며한방총탄대신에나는참나의
입으로무엇을내뱉었더냐.


시제10호 나비

찢어진벽지에죽어가는나비를본다. 그것은유계에낙역
되는비밀한통화구다. 어느날거울가운데의수염에죽어
가는나비를본다. 날개축처어진나비는입김에어리는가
난한이슬을먹는다. 통화구를손바닥으로꼭막으면서내
가죽으면앉았다일어서듯이나비도날아가리라. 이런말
이결코밖으로새어나가지는않게한다.


시제11호

그사기컵은내해골과흡사하다. 내가그컵을손으로꼭쥐
었을때내팔에서는난데없는팔하나가접목처럼돋히더니
그팔에달린손은그사기컵을번쩍들어마룻바닥에메어부
딪는다. 내팔은그사기컵을사수하고있으니산산이깨어
진것은그럼그사기컵과흡사한내해골이다. 가지났던팔
은배암과같이내팔로기어들기전에내팔이혹움직였던들
홍수를막은백지는찢어졌으리라. 그러나내팔은여전히
그사기컵을사수한다.


시제12호

때묻은빨래조각이한뭉텅이공중으로날라떨어진다. 그
것은흰비둘기의떼다. 이손바닥만한한조각하늘저편에
전쟁이끝나고평화가왔다는선전이다. 한무더기비둘기
의떼가깃에묻은때를씻는다. 이손바닥만한하늘이편에
방망이로흰비둘기의떼를때려죽이는불결한전쟁이시작
된다. 공기에숯검정이가지저분하게묻으면흰비둘기의
떼는또한번이손바닥만한하늘저편으로날아간다.


시제13호

내팔이면도칼을 든채로끊어져떨어졌다. 자세히보면무
엇에몹시 위협당하는것처럼새파랗다. 이렇게하여잃어
버린내두개팔을 나는촉대세움으로내 방안에장식하여
놓았다. 팔은죽어서도 오히려나에게겁을내이는것만같
다. 나는이러한얇다란예의를화초분보다도사랑스레여긴
다.


시제14호

고성앞에풀밭이있고풀밭위에나는내모자를벗어놓았다.
성위에서나는내기억에꽤무거운돌을매어달아서는내
힘과거리껏팔매질쳤다. 포물선을역행하는역사의슬픈
울음소리. 문득성밑내모자곁에한사람의걸인이장승과
같이서있는것을내려다보았다. 걸인은성밑에서오히려
내위에있다. 혹은종합된역사의망령인가. 공중을향하여
놓인내모자의깊이는절박한하늘을부른다. 별안간걸인
은율률한풍채를허리굽혀한개의돌을내모자속에치뜨려
넣는다. 나는벌써기절하였다. 심장이두개골속으로옮겨
가는지도가보인다. 싸늘한손이내이마에닿는다. 내이마
에는싸늘한손자국이낙인되어언제까지지워지지않았다.


시제15호

1
나는거울없는실내에있다. 거울속의나는역시외출중이
다. 나는지금거울속의나를무서워하며떨고있다. 거울속
의나는어디가서나를어떻게하려는음모를하는중일까.
2
죄를품고식은침상에서잤다. 확실한내꿈에나는결석하
였고의족을담은 군용장화가내꿈의 백지를더럽혀놓았
다.
3
나는거울속에있는실내로몰래들어간다. 나를거울에서해방
하려고. 그러나거울속의나는침울한얼굴로동시에꼭들
어온다. 거울속의나는내게미안한뜻을전한다. 내가그때
문에영어되어있듯이그도나때문에영어되어떨고있다.


4
내가결석한나의꿈. 내위조가등장하지않는내거울. 무
능이라도좋은나의고독의갈망자다. 나는드디어거울속
의나에게자살을권유하기로결심하였다. 나는그에게시
야도없는들창을가리키었다. 그들창은자살만을위한들
창이다. 그러나내가자살하지아니하면그가자살할수없
음을그는내게가르친다. 거울속의나는불사조에가깝다.
5
내왼편가슴심장의위치를방탄금속으로엄폐하고나는거
울속의내왼편가슴을겨누어권총을발사하였다. 탄환은
그의왼편가슴을통과하였으나 그의심장은바른편에 있
다.
6
모형심장에서붉은잉크가엎질러졌다. 내가지각한내꿈
에서나는극형을받았다. 내꿈을지배하는자는내가아니
다. 악수할수조차없는두사람을봉쇄한거대한죄가있다.

저자소개

생년월일 1910

이상의 집안은 중인층에 속했으나 그의 생부는 이발업에 종사하여 생활의 여유는 없었다. 이 조숙한 천재는 보성고보를 졸업하고 경성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부터 학내지에 시를 발표하기도 하는 등 문필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 때부터 이상이라는 필명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그가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처녀작 '12월 12일'을 잡지 '조선'에 연재하면서부터이다. 그러던 1933년 그는 그동안 앓아오던 지병인 폐결핵이 심해지자 그 때까지 근무하던 총독부 건설국을 사임하고 본격적으로 문학에 매달리게 된다. 이 때 시인 정지용의 소개로 여러 편의 시를

펼쳐보기

저자의 다른책

전체보기
펼쳐보기

시/에세이 분야에서 많은 회원이 구매한 책

    리뷰

    0.0 (총 0건)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북피니언 지수 최대 600점

    리뷰쓰기

    기대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200자
    등록하기

    기대평

    0.0

    판매자정보

    • 인터파크도서에 등록된 오픈마켓 상품은 그 내용과 책임이 모두 판매자에게 있으며, 인터파크도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판매자

    (주)교보문고

    상호

    (주)교보문고

    사업자 종류

    법인사업자

    사업자번호

    102-81-11670

    연락처

    1544-1900

    이메일

    callcenter@kyobobook.co.kr

    통신판매 신고 번호

    01-0653

    영업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종로1가,교보빌딩)

    교환/환불

    반품/교환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 또는 1:1 문의 게시판 및 고객센터(1577-2555)에서 신청 가능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 반품의 경우 출고완료 후 6일(영업일 기준) 이내까지만 가능
    단,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 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하자로 인한 교환/반품은 반송료 판매자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음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배송안내

    • 교보문고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합니다.

    • 배송비는 업체 배송비 정책에 따릅니다.

    • - 도서 구매 시, 1만 원 이상 무료, 1만원 미만 2천 원 - 상품별 배송비가 있는 경우, 상품별 배송비 정책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