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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선, 색감 등의 흔적이 나타난 출토유물은 고대인이 남긴 생명형상이자 예술품이다!

고인돌 전문가 유자심이 전국의 박물관과 유적지를 탐사하며 밝혀낸 출토유물의 놀라운 비밀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의 유물은 대부분 농사나 실생활에 쓰였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다년간 고대 유물을 연구해 온 저자는 이러한 기존의 이론에 회의를 가졌다. 전국을 탐사하며 고인돌에 새겨진 사람형상의 원리와 의도를 밝혔던 전권에 이어 이번에는 출토유물에 나타난 흔적의 진실을 규명했다.
우선, 전국의 국공립 박물관과 대학교 박물관을 직접 탐사해 출토유물을 비교 · 분석했다. 저자는 여러 유물 간 비교를 통해 유물 표면에 있는 구멍뿐 아니라 선, 깨진 부분 등이 자연 현상이 아닌 사람에 의해 새겨진 것임을 밝혀낸다. 이를 통해 생명형상을 표현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특히 그중에 사람형상을 표현한 것이 많은데, 이는 유물이 실생활에 필요한 도구가 아닌 하나의 예술품이었음을 증명한다.
이 책은 고대인들의 놀라운 문화와 기술적 진보를 엿보고 지금까지 규명된 것과 다른 유물의 비밀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글을 시작하며 … 5

2부. 출토유물의 사람형상

11장. 유물의 용도와 제작 방법의 의문점
1. 반월형 돌칼 … 15
2. 가락바퀴 … 23
3. 돌검 … 25
4. 돌화살촉 … 35
5. 다양한 석기 … 38
6. 토기 … 46

12장. 유물의 실체
1. 반월형 돌칼 … 51
2. 가락바퀴 … 78
3. 돌검 … 81
4. 다양한 석기 … 91
5. 동물뼈, 조개껍데기 … 106
6. 토기 … 110
7. 암각화 … 133

13장. 청동유물
1. 청동거울 … 140
2. 농경문 청동기 … 146
3. 청동거푸집 … 151
4. 다뉴세문경 … 162

14장. 조개더미유적지가 기획하에 조성된 증거
1. 층위의 모순 … 166
2. 섬의 조개더미유적 … 170
3. 내륙의 조개더미유적 … 171
4. 조개더미 출토유물의 생명형상 … 173
5. 김해 봉황동 조개더미 위의 바위 … 183

15장. 박물관별 유물의 생명형상
1. 국립나주박물관 … 197
2. 한남대학교 박물관 … 202
3. 충남대학교 박물관 … 208
4. 양구선사박물관 … 210
5. 국립춘천박물관 … 212
6. 강원대학교 박물관 … 219
7. 속초시립박물관 … 222
8. 양양 오산리유적 … 224
9. 인천 용유도유적 … 225
10. 경북대학교 박물관 … 226
11. 국립경주박물관 … 229
12. 울산박물관 … 234
13. 울산대곡박물관 … 237
14. 부산박물관 … 250
15. 동아대학교 박물관 … 258
16. 부경대학교 박물관 … 265
17. 부산대학교 박물관 … 273
18. 부산복천박물관 … 275
19. 국립진주박물관 … 283
20. 경상대학교 박물관 … 286
21. 순천대학교 박물관 … 291
22. 전남대학교 박물관 … 295
23. 국립광주박물관 … 305
24. 전북대학교 박물관 … 308
25. 원광대학교 박물관 … 310
26. 청주박물관 … 316
27. 계명대학교 박물관 … 320
28. 국립김해박물관 … 337
29.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 … 358
30. 고성박물관 … 362
31. 통영시립박물관 … 365
32. 거창박물관 … 368
33. 고흥분청문화박물관 … 386
34. 태안 고남패총박물관 … 388
35. 수원박물관 … 393
36. 경기박물관 … 397
37. 서울대학교 박물관 … 403
38. 가야 전시회 … 415
39. 국립중앙박물관 … 426
40. 박물관 도록 … 433

16장. 대형옹관과 격자문 토기
1. 대형옹관의 제작 … 450
2. 대형옹관과 격자문 토기 … 457
3. 대형옹관의 사람형상 … 477
4. 격자문 토기의 사람형상 … 492

17장. 고대 기계 문명의 증거
1. 고흥 유둔리고인돌의 착암기 구멍 … 505
2. 울주 천전리 공룡발자국화석지 … 539
3. 순창 요강바위 … 559
4. 고인돌 후대의 유물 … 562
5. 문자의 사람형상 … 574

2부 글을 마치며 … 584

고인돌이 고도로 발달한 문명의 산물이라면, 여기에서 출토된 유물에서도 그 증거가 발견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기존 이론에 따르면 출토된 유물들은 철기가 사용되기 이전의 낮은 단계의 문명으로 해석되는 석기, 토기로 구성돼 있어 모순된다. 필자는 출토유물들을 의도적으로 매몰해 놓았을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 추정이 맞는다면 발전 단계에 일치하도록 수준을 조절했을 수 있다.
(5쪽)

2부에서는 먼저 출토유물의 용도와 제작 방법에 대한 기존 설명에 오류가 있음을 살펴보고, 유물의 실체를 밝혀 보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고인돌이 생명형상을 표현하고 있듯이, 유물도 생명형상을 표현하고 있음이 드러날 것이다. 고인돌에서 출토되는 것과 유사한 유물들이 무덤이나 주거지, 조개무지 등의 유적지에서도 출토되므로, 이에 대해서도 살펴보기로 한다. 한편, 신석기 시대 유물과도 연결되므로 신석기 시대 출토유물도 함께 살펴보기로 한다.
(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