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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일반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머리말 / 7
제1장
영화는 싸움판이거나 아스롱가 신드롬이거나
▨ 세상에서 영화를 가장 좋아하는 첫 번째 방법 / 13
▨ 왜 영화에 물음표를 달고 느낌표를 찍는 걸까? / 20
▨ 영화제작의 중심엔 프로듀서(Producer)가 있다 / 26
▨ 만약 〈엽기적인 공주〉라면 흥행게임판은 어떻게? / 35
▨ 영화를 만드는 데는 뭔가 특별한 문법이 있을까? / 43

제2장
영화제작을 알리는 큐사인의 레디액션 속으로
▨ 나도 프로듀서 입문기 & 〈어게인〉감독 연출이야기 / 51
▨ 크랭크인에서 파이널컷까지 준비해야 할 것들 / 72
▨ 프로듀서의 프로덕션 리포트(제작일지) / 80
▨ 레디액션을 위한 큐사인의 촬영슈팅 현장 / 91

제3장
대박과 쪽박사이에서 흥행게임의 마케팅 열전
▨ 흥행성공을 위한 마케팅 불변의 법칙 / 105
▨ 대박을 위한 마케팅기획서의 작성노하우 / 113
▨ 흥행게임의 제1법칙-흥행은 아무도 모른다 / 124
▨ 아하 그렇구나! 영화의 얼굴인 타이틀 작명전 / 128

제4장
번외편 - 호모무비쿠스를 위한 영화탐구생활
▨ 내 인생의 공부방! 시네마천국 속으로 ?극장편 / 135
▨ 달콤씁쓸한 인생살이(Bittersweet Life) - 커피(Cafe)편 / 138
▨ 남녀사이의 러브정키(junkie)를 마시며 ?술(와인)편 / 141
▨ 일편꽃심(Heartful Music)의 노래 - 레코드&라디오편 / 145
▨ 사랑보다 맛있는 요리는 없다 - 음식(Food)편 / 148
▨ 사랑은 언제나 타이밍이다 - 여행(Tourism)편 / 151
▨ 사랑도 인생도 음악처럼 - 피아노&노래(Song)편 / 154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첫사랑(Loving You)편 / 157
▨ 질주본능을 깨워라 - 자동차(Car& On the Road)편 / 160
▨ 그대가 날 속일지라도 인생은 아름다워! - 거짓말(리플리)편 / 163


제5장
부록 한국영화 100선
영화버킷리스트 365편

[머리말]
영화에 관한 물음표와 느낌표 이야기
이 책은 한편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펼쳐지는 일들에 대해서 실제사례를 바탕으로 정리한 영화판 입문기다.
이 책을 쓴 계기는 영화제작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좀 더 생생하게 에세이처럼 담아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물론 영화에 관한 것이라면 제작매뉴얼에서 마케팅관련 책까지 다 나와 있는데, 혹자는 또 무슨 영화계 이야기냐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단순히 매뉴얼같은 전문서가 아니라 영화제작의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한 기획프로듀서로서 감독과 함께 공저 형태로 현장의 이야기를 좀 더 실감나게 담아내고자 했다.
특히나 촬영현장에서 스크립터가 정리한 제작일지를 바탕으로 슈팅단계에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영화제작 과정을 담고 있다.
말하자면 감독 섭외는 물론, 주연배우 캐스팅, 시나리오 개발, 로케이션헌팅, 투자유치, 극장배급에 이르기까지 지난한 영화판의 흥행비즈니스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른바 제작현장에서 실전과 열전 사이를 넘나들며 프로듀서의 입장에서 접근해 본 영화판 입문 길라잡이다.
요즘 영화판은 이매망량같은 제작사와 배급투자사의 프로페셔널한 메이저 괴물들이 판치는 세상이다. 더군다나 100억 텐트폴영화 제작이 아니면 투자판에 명함도 못내민다고 한다.
초짜 프로듀서에 불과한데 왜 이리 무모한 영화판에 뛰어들기로 한 것일까? 다행히 저예산이지만, 이번에 웹무비 제작 프로젝트(영화〈어게인〉)를 맡게 되었기에 직접 기획총괄 프로듀서로 나선 탓이다.
우린 지금 영화처럼 때론 물음표를 달거나 느낌표를 찍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세상의 고민거리를, 시대상을 투영해보거나 소통을 위해선 영화만큼 좋은 장르는 없을 것이다. 비록 작은 영화라 해도 새로운 상상과 오락이라는 경험치를 제공해주는 인생의 백미러가 되어줄 것만 같은 생각이다.
누군가 말했다. 영화는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하기 위한 마법의 거울이라고. 영화 속의 주인공들은 클로즈업받기를 원하는 반면에, 관객들은 풀샷으로 관망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이야말로 영화의 진정한 매력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프로듀서의 제작노트처럼 영화계 입문에 다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준비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영화매니아 뿐만 아니라, 제작자, 영화계 입문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길라잡이라고나 할까.
(※참고로 이 책은 〈흥행영화엔 뭔가 특별한 코드가 있다〉의 내용 일부를 재구성하는 한편, 제4장 번외편은 〈영화처럼살아보기365〉의 테마 중 10가지 소재에 한해서 요약 발췌했음을 밝혀둔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제작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면서 완성해준 연출의 조창열(Yeol) 감독님, 제작사 하늬바람의 김주한PD님, MCC 조성철 대표님, 문수봉 이사님, SY코마드 강선영 대표님, 그리고 열정페이로 현장에서 고생해준 제작스태프들에게도 두루두루 감사를 표하는 바이다.
오직 느낌표 좋은 영화 제작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또 하나의 길잡이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 아울러 일반 독자 여러분께도 평소 궁금했다면 영화판의 이모저모를 이해하기 위한 입문 에세이로 기억되기를 바랄뿐이다.

2019 기해년 영화속 생생지락을 꿈꾸며...베니김(Benn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