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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트(Hate) : 왜 혐오의 역사는 반복될까[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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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심리학, 법학, 미디어학, 역사학, 철학, 인류학 등 다채로운 분야 학자들이 ‘혐오’라는 단일 주제에 초점을 맞춰 참여한 컨퍼런스에서 출발한 책이다. 제한된 통념에 갇힌 시야를 넓히는 강연과 토론, 질의응답의 내용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혐오가 만든 비극의 역사와 우리 현실 속 혐오의 교묘한 흔적들을 추적하며 새로운 변화와 대안에 눈뜨게 한다.

출판사 서평

혐오의 시대,
그 시작과 끝을 생각하다

“참혹한 혐오의 역사를 만든 것이 우리 인류였다면
끊임없이 성찰하고 극복해가는 것도 결국 우리의 몫이다.”

*혐오 극복을 위한 바른 이해의 시작
마녀사냥이나 홀로코스트와 같은 비극적 사건을 접할 때면 어떻게 인간이 인간에게 그토록 잔혹할 수 있을까 하는 충격과 슬픔이 함께 밀려온다. 안타깝게도 그러한 어둠은 지금도 다른 양상으로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장기화된 팬데믹의 위협 아래 전 세계적으로 격화되는 인종차별과 증오범죄는 물론이고, 가정과 학교와 일터 등 우리 이웃의 크고 작은 사건과 사고 소식에서도 그 흔적이 뚜렷하다. 생명을 꺾는 잔인한 흉기가 되기도 하는 인터넷상의 독설과 악성 댓글에서도 혐오라는 것이 누구나 습격할 수 있는 위험임을 절감하게 된다.
이렇듯 인류의 곁을 떠나지 않는 혐오는 어떻게 이어져 왔으며 누가 끊어낼 수 있을 것인가? 쉽지 않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혐오의 실체를 제대로 이해해야만 한다.

*혐오라는 단일 주제에 대한 각 분야 석학들의 융합적 접근
중요하지만 선뜻 공론화되지 않았던 이 ‘혐오’의 문제에 주목한 선구자적 노력이 2020년에 있었다. 공감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온 티앤씨재단이 주최한 APoV 컨퍼런스 Bias, by us(우리에 의한 편견)를 통해 심리학, 법학, 미디어학, 역사학, 철학, 인류학 등 국내 최고 학자들의 강연과 토론이 펼쳐진 것이다. 우리 시대의 온오프라인에서 벌어지는 문제를 비롯해 십자군, 마녀사냥, 홀로코스트 등의 역사적 사례까지 혐오의 씨앗에서 자라난 비극이 주는 교훈을 조명하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강연의 시청을 위해 수많은 이들이 설문과 사전 신청에 기꺼이 응했고, 유튜브 업로드 후에는 사흘 만에 조회 수 1만 회 돌파하면서 열띤 호응과 관심을 증명했다.
신간 『헤이트(Hate): 왜 혐오의 역사는 반복될까』는 바로 그 아홉 교수진의 강연과 토론, 토크 콘서트의 감동을 온전히 담아낸 결과물로서, 각 영상을 먼저 접한 이들의 간절한 요청에 응답하여 탄생하게 되었다.

*비뚤어진 공감이 낳은 혐오를 넘어 그 종결을 향해
이 책은 편안하게 전달되는 해설과 생생한 대화에 담긴 토론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혐오 이슈를 고르게 진단한다.
1부에서는 ‘공감’이라는 미명 아래 나와 유사한 집단만을 옹호하며 타인을 향해서는 오히려 편향된 시선을 던지는 모순된 현실을 지적하고, 어느새 스며들고 교묘해져 그것이 혐오인지도 알아차리지 못한 채 배척을 일삼거나 문제 해결보다 분노를 쏟아낼 희생양을 찾는 행태에 경각심을 품게 한다. 나아가 온라인상에서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혐오표현 현상을 분석하며 대안을 모색한다. 2부에서는 인류사의 중요한 비극을 통해 오늘의 우리가 결코 놓쳐선 안 될 절절한 교훈을 되짚어낸다. 각 장을 거치며 혐오의 실체에 점차 다가선 독자들은 이것이 머나먼 이야기가 아닌 지금 우리의 문제임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시작한 여정은 진정한 화해와 공존을 향한 소중한 걸음이 된다. 각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이 입을 모아 이 책의 의미에 힘을 싣는 이유도 다름 아닌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뿌리 깊은 혐오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이기 때문이다.

*장별 주요 내용
현대의 혐오 이슈를 다룬 1부에서는 공감이란 그저 선하고 좋은 것이라고 단편적으로 생각해온 우리에게 새로운 인식을 열어준다. 1장에서는 어느 한쪽을 향하여 치우치고 과잉된 공감은 동시에 다른 한쪽을 향한 극렬한 혐오와 폭력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통찰을 전한다. 2장의 사회 경제적 위기 속에서 나타나기 쉬운 경향, 희생양을 찾아 불안을 해소하려는 본능에 대한 설명은 현재 우리 현실에서 나타나기 쉬운 여러 위험을 일깨워준다. 인터넷이란 매체에서 더욱 극심한 혐오표현들이 넘쳐나게 되는 현상을 다양한 이론을 통해 풀어낸 3장과 온라인상의 혐오표현이 갖는 위험과 양상을 여러 사례를 통해 진단한 4장에서는 이런 현실에서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만들어가야 할 대항표현과 같은 대안을 제시한다.
역사 속 혐오의 나비효과를 돌아보는 2부에서는 5장의 홀로코스트 사례를 통해 잘못된 방향으로 치닫는 혐오를 멈추지 못했을 때 빚어진 크나큰 비극에 대한 경각심을 전해준다. 6장에서는 이슬람혐오를 둘러싼 흐름을 살피면서 단편적인 인식 속에 범하기 쉬운 오해의 격차를 좁힌다.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르완다에서의 갈등과 화해의 사례를 다룬 7장을 통해서는 차별과 학살이라는 비극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집단정체성에 대한 올바른 추구가 무엇일지 생각하게 된다. 8장에서는 십자군 전쟁, 페스트, 마녀사냥의 역사를 통해 혐오의 속성을 들여다봄으로써 우리 시대에 혐오의 만행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준다. 9장은 근대 식민주의의 산물이라 할 수 있는 인종주의가 홀로코스트라는 엄청난 폐해를 낳게 된 역사적 경과를 다룬다. 이를 통해 잘못된 이분법을 반성하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성숙을 지향하게 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컨퍼런스 당시 이어졌던 토론 세션을 비롯해 시청자들이 직접 올린 질문과 강연자의 답변으로 채워진 토크 콘서트 1, 2부의 생생한 목소리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목차

*추천의 글
혐오는 자신의 피를 빨아먹으며 자란다 | 김용학
혐오의 끝은 어디인가? | 김혜숙
공감, 인류를 위한 새로운 구심점 | 이상묵
공감이 칼이 될 때 | 장대익
인간 혐오회로의 뇌 속을 해부하다 | 정재승
혐오에 저항하는 반 발자국의 전진 | 정혜신, 이명수

*들어가며 | 김희영

I. 우리 안에 숨은 혐오라는 괴물
01 혐오의 기원: 생존과 공감의 파편 | 최인철
02 혐오현상의 이해와 과제 | 홍성수
03 혐오의 온상지가 된 인터넷 | 김민정
04 온라인 혐오 번식의 원리 | 이은주

II. 가슴 아픈 역사가 전해주는 메시지
05 홀로코스트: 혐오와 차별의 종착역 | 최호근
06 이슬람포비아를 통해 본 혐오의 역사 | 이희수
07 차별과 학살에서 치유와 회복으로: 아프리카의 인종주의와 민족 갈등 사례 | 한건수
08 비극의 역사에서 배우는 기억과 성찰의 중요성: 그리스도교 박해, 십자군 전쟁, 페스트, 마녀사냥을 중심으로 | 박승찬
09 독일 반유대주의의 지성사: 인종주의와 반공주의 | 전진성

III. 한 걸음 더 톺아보는 혐오
토론_비뚤어진 공감이 만드는 혐오사회
토크 콘서트 1부_우리 안의 혐오: 중세 유럽 마녀사냥부터 놀이가 된 온라인 혐오까지
토크 콘서트 2부_혐오에 맞서라: 최근 혐오 이슈, 그리고 혐오에 맞서는 용기에 대하여

본문중에서

보통 우리는 ‘혐오’를 인간의 본성의 관점으로 설명하려는 노력을 많이들 합니다. 인간성이 아주 안 좋은 일부의 사람들이 하는 행위 정도로 이해를 하는 거죠. 이런 본성에 근거한 접근도 일정 부분 설명력이 있지만, 저는 우리의 생존이나 행복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여겨진 부분들이 잘못 작동이 되어 생긴 파편이 혐오일 수 있다는 주장을 펴려고 합니다. 이런 관점으로 혐오를 접근해보면 혐오에 대해 새롭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장 ‘혐오의 기원: 생존과 공감의 파편’에서

그렇다면 특정 집단을 차별하고 배제하는 분위기가 이렇게 만연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큰 배경은 사회 경제적 요인입니다. 1997년에 경제 위기로 한국 사회에는 저성장 시대가 도래해 청년 실업이 늘고 개인의 지위가 취약해집니다. 이렇게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사람들은 허탈감, 시기심, 불만, 분노, 우울감, 불안 등과 같은 상태에 빠지기 쉽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불안한 상태에서 특정 집단을 희생양으로 삼아 문제의 책임을 전가하는 경향이 생깁니다.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재난, 전쟁, 감염병 등 공동체가 어려움에 빠졌을 때 혐오가 확산되는 이유입니다.
2장 ‘혐오현상의 이해와 과제’에서

이 강연을 마무리하면서 제가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마지막 메시지는 우리 모두는 주류성과 비주류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 이렇게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여러 개의 정체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고 그러한 속성이 때로는 주류에 속하고 때로는 비주류에 속한다는 점을 인지한다면, 내가 알지 못하고 만나본 적이 없는 사람이 특정 집단에 속한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에 대해서 편견을 갖고 그 편견에 기반해 혐오표현을 하는 것이 얼마나 잘못되고 위험한 일인지 기억하는 것이 좀 더 쉽지 않을까요?
3장 ‘혐오의 온상지가 된 인터넷’에서

하지만 혐오발언에 동참하는 행위들, 예컨대 혐오발언을 작성하거나, 이를 별생각 없이 공유한다거나 아니면 그저 간단하게 ‘좋아요’를 누른다거나 하는 경우에도 본인이 일종의 공개 선언을 하게 됨으로써 해당 발언에 대해 좀 더 확신을 갖게 되고 나아가 그 행위의 결과로 다른 태도를 갖게 될 수 있는데, 이런 셀프 효과(self-effect)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별로 논의가 되지 않은 측면이 있습니다.
4장 ‘온라인 혐오 번식의 원리’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질 때쯤이면 독일 국민은 분노했어야 마땅합니다. 순망치한(脣亡齒寒)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입술이 사라지고 나면 치아가 시리다고 하는 것인데, 처음 누군가를 공격하고 폄하할 때 그걸 용인하고 방조하고 속으로 동조하게 되면 그들이 사라지고 난 다음에는 다른 누군가가 또 타깃이 되고, 결국에는 내가 그 피해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독일인들은 그 생각을 못 했던 겁니다.
5장 ‘홀로코스트: 혐오와 차별의 종착역’에서

인류학자가 이해하는 역사는 이런 겁니다. 역사라는 것은 한 문화권 공동체 구성원 전체가 절절히 살아나간 삶의 궤적의 총체입니다. 동시에 한 문화권 전체가 품고 공유하는 생생한 기억의 총량입니다. 따라서 모든 문화권 구성원들은 나름대로 다른 역사적 기억과 역사적 삶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그 역사를 경험하고 이룩했던 사람들의 주체적 모습을 통해서 우리가 바라볼 것인가, 아니면 지배하고, 억압하고, 식민했던 사람들의 논리로 볼 건가, 이것은 어마어마한 관점의 차이를 불러올 것입니다.
6장 ‘이슬람포비아를 통해 본 혐오의 역사’에서

이러한 고백과 용서와 배상으로 진행된 진실과 화해 위원회의 회복적 정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파국으로 이끌지 않았습니다. 소수의 백인들은 다수의 흑인들이 집권하면 본인들은 그동안의 식민 지배와 인종차별 정책으로 인한 복수의 대상이 될 거라고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넬슨 만델라 대통령은, 그 오랜 인종차별 정책의 끝을 새로운 공동체를 만드는 데 투자한 것이고 그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사회적 합의를 회복적 정의에 둔 것입니다.
7장 ‘차별과 학살에서 치유와 회복으로’에서

코로나19와 환경재앙이 창궐하고 있는 요즘이야말로 혐오 바이러스가 자랄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칫하면 희생양을 찾기 위해서 사람들은 또 다른 마녀재판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눈을 크게 뜨고 혐오가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성찰해 혐오를 없앨 수 있는 진정한 공감의 세계로 나아가실 수 있길 바랍니다.
8장 ‘비극의 역사에서 배우는 기억과 성찰의 중요성’에서

그럼 우리의 대안은 과연 무엇일까요? 앞으로 어떻게 사고해야 할까요? 제가 생각하는 대안은 꽉 막힌 식민주의적, 인종주의적, 냉전적 편견의 감옥을 벗어나는 것입니다. 21세기를 사는 우리는 서양 근대문명이 만들어낸 각종 이분법, 선진국 대 후진국, 우월함 대 열등함, 우리 대 그들이라는 이분법을 이제는 벗어나야 합니다.
9장 ‘독일 반유대주의의 지성사: 인종주의와 반공주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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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저] 신작알림 SMS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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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 입학한 후에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지배하는 원리를 파헤치는 심리학에 매료되어 심리학과에 재입학했다.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을 전체 수석으로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사회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일리노이 대학교 심리학 교수로 재직하다 2000년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좋은 강의는 성실하고 탄탄한 연구에서 출발한다는 평소 신념으로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펴고 있으며, 그의 강의는 2005년 동아일보에 서울대학교 3대 명강의 중 하나로 소개되기도 했다. 국제적인 학술 저널에 수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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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수 [저] 신작알림 SMS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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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법철학과 법사회학을 가르치고 연구하고 있다. 고려대 법대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런던정경대(LSE)에서 국가인권기구에 대한 법사회학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스페인 국제법사회학연구소, 옥스퍼드 사회-법연구소, 런던대 인권컨소시엄 등에서 연구했다. 그동안 표현의 자유, 국가인권기구, 법과 규제, 기업과 인권, 학생인권, 여성 인권, 혐오표현 등의 주제를 집중적으로 다뤄왔으며, 법과 인권에 관련한 한국 사회의 첨예한 이슈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발언해온 소장 학자다. 2012년 <표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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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저] 신작알림 SMS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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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 학사 및 신문방송학과 석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University of North Carolina) 저널리즘&매스컴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 미국 하와이퍼시픽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조교수이자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교 저널리즘학과 부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언론법학회 연구이사, 한겨레신문 시민편집인 겸 열린편집위원장이다.

이은주 [저] 신작알림 SMS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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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학사 및 석사, 미국 스탠퍼드대학교(Stanford University)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 Human Communication Research 편집위원장이였으며 현재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 석학회원(Fellow),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장,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BK21 FOUR “자유롭고 책임있는 AI 미디어” 교육연구단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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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근 [저] 신작알림 SMS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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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사학과 교수이다. 고려대학교 사학과 학사 및 석사학위 취득 및 독일 빌레펠트대학교(Bielefeld University)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 제주 4.3 평화재단 이사이며 출간한 저서로는 『기념의 미래: 기억의 정치 끝에서 기념문화를 이야기하다』, 『제노사이드: 학살과 은폐의 역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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