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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주거환경학과는 거대도시 서울을 배경으로 다양한 주거공간에 대한 이론과 주거공간 설계를 진행해 왔습니다. 주거공간디자인 강의는 답사와 도시분석을 통해 도시를 읽고 해석하며 이를 통해 도시에 건축을 담아내는 일련의 과정에 따라 설계가 진행됐습니다. 이번 주거공간디자인 강의에서는 고양시 화전역 일대의 화랑로를 중심으로 인근의 항공대학교의 대학생들과 이곳을 찾는 젊은이들로 새로운 활력을 더하는 젊은 화전동에 관한 38가지의 제안을 담았습니다. 문화와 예술을 담은 작은 골목길들의 비전과 개개인의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기 좋게 제안한 공유주거를 연구하여 젊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 가고 싶은 동네로 골목재생을 통한 도시재생의 가능성에 대하여 고찰해 보았습니다.

‘화랑로를 걸으며’는 김일석 교수가 경희대학교 주거환경학과 2학년 주거공간디자인 강의에서 학생들과 함께 연구한 골목재생과 공유주거를 담은 도시재생 관련 설계작업들의 아카이브입니다. 여기에는 화전 도시재생 뉴딜사업구역인 화전역 일원에 대해 도시재생 및 활성화를 위하여 골목재생의 콘텐츠를 담아낼 수 있는 화수분으로써 1층에는 상가 공간을 제안하고, 2~3층(1층이 피로티로 계획될 경우 2층 상가, 3~4층은 공유주거) 공유주거가 중심이 되도록 꽃으로 아름다운 화랑로 주변의 작은 필지들에 도시재생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안한 38개 프로젝트의 구체적 아이디어가 담겨있습니다. 37개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설계 대상지는 총연장 773m, 폭원 5~12m의 화랑로를 중심으로 경의선 화전역 일대부터 화전동 주민센터 근처까지 현재는 조금은 낙후되어 보이는 화전동 일원입니다. 경의선 철도가 단절시킨 직선거리 773m에 달하는 화전역 일대에는 인근의 항공대학교 학생들이 젊은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 지역 주민들도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동네로 화전동이 활성화될 것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이 책은 화전역 인근의 항공대학교 학생들과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동네로 젊은 사람들이 모이는 화랑로 주변의 활력있는 작은 골목들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그들의 일상을 함께 할 수 있는 공유주거로 제안한 건축 프로젝트들을 선보입니다. 이야기를 담은 테마가 넘치는 골목들은 여가를 즐기는 요즈음의 젊은 밀레니얼 세대와 기억을 담아내는 문화와 예술을 찾아가는 30대의 시선과 발길을 잡아내는 활동성이 넘치는 공간을 제시합니다. 호기심의 매력으로 이끌리는 작은 골목길들에 관한 여러 가지 비전을 소개하며, 경의선을 따라 짧은 열차 여행을 하는 이들에게 기억에 남는 경험을 안겨줄 수 있는 다양한 테마로 이곳의 장소성을 구체화합니다. 젊은 산책자들의 참신한 시선과 구상을 담은 이야기는 이 지역에 젊은 사람 들이 자주 모여들게 하며, 신나게 즐기는 문화와 예술을 누리기 위해 다시 찾는 아기자기한 작은 골목들로 매력 넘치는 화전 도시재생 뉴딜 프로젝트의 실현에 새로운 희망을 전합니다.

경희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주거환경학과는 90년대부터 서울을 배경으로 도시답사와 분석을 거쳐 도시의 주거공간 설계를 해왔습니다. 어느덧 도시화의 정점을 지나 역도시화로 도시재생 및 관리가 쟁점이 된, 서울시의 주거공간에는 아직도 오래됨이 장점보다는 단점으로 인식되는 곳들이 더 많습니다. 도시재생이라는 이름 아래 거듭되는 또 다른 재개발, 재건축 사업방식은 오래된 도시가 축적한 수많은 자산과 이를 생산한 도시공동체들을 너무나 손쉽게 파괴했고 그 대신 기억이 사라진 낯설고 부조화한 환경을 주민에게 되돌려 주었습니다.
2학년 1학기 경희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주거환경학과 학생들은 낙후되었으나 충분한 도시자산이 축적되어 도시재생이 가능한 고양시의 경의선 화전역 일대를 대상으로, 지역의 주거 공동체 특성과 유무형 자산, 도시 인프라 등 도시인문·물리환경을 조사·분석하고 이를 통하여 지역의 도시재생 방향을 설정, 개별 필지에 이를 실현하는 건축설계안을 제안하는 일련의 과정에 따라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 책은 고양시 경의선 화전역 일대의 화랑로를 중심으로 인근의 항공대학교의 대학생들과 이곳을 찾는 젊은이들로 새로운 활력을 더하는 젊은 화전동에 관한 골목재생과 공유주거에 관한 도시재생의 제안을 담았습니다.

여는 글 4p

Site Analysis
01 지역 개요와 통괄 역사 10p
02 인문 사회적 환경 28p
03 녹지 및 자연 환경 52p
04 물리적 환경 61p

Projects of Les jeunes fl?neurs 81p

01-1. 정지연 BOOK & BEER Co-Housing 88p
책과 맥주와 함께하며 자신만의 행복을 설계하는 청년을 위한 공유주거로 청년의 삶에 주목하여 편안하고 여유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공간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자신만의 행복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는 주거

01-2. 이예진 Pic-green 하우스 96p
Pic-green. 삭막한 화전동 거리에 녹색을 칠하다

02-1. 조혜림 윤피스텔 106p
카페 이름인 '윤슬과 오피스텔의 합성어 - 화전동 젊은이들을 위한 카페 & 원룸

02-2. 배인해 다양한 우리가 한곳에 스며드는 공간 VARIOUS 114p
녹지공간이 부족한 지하보도(대상지 건너편)는 유동인구가 많은 것을 고려하여 녹지활용 선형공원, 대상지 쪽은 뒤의 드론연습장 녹지를 이용한 야외 휴게공간 제안

02-3. 박한휘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골목과 주택 124p
주변 커뮤니티의 중심이 되는 골목으로 지하보도의 개념을 확장하여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도록 제안

02-4. 김다현 함께 하는 문화 공간 132p
젊고 가난한 작가들을 위한 공유 공방과 주거공간으로 대지 주변에 비교적 문화 시설이 매우 부족했기 때문에 화전동 주민들을 위한 문화 시설 및 체험 공간을 형성

03-1. 이희경 FOR THE BOOK LOVERS 140p
책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문학의 거리 만들기

03-2. 신유나 SNS 감성, 걷고 싶은 거리 148p
차도가 없어 안전하고 조용한 거리, 유동인구가 많은 남부 건널목 지하도로 옆에 위치한 상가

04-1. 위승희 너의 청춘을 응원해 156p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인프라가 마련된 골목. 드론창업센터와 연계되어 사업을 펼칠 수 있으며, 창업가들 간에 커뮤니티 기회 제공

04-2. 변지현 화전동 군인 전용 숙박 시설 Military hotel in Hwajeon-dong 164p
30사단에서 버스를 타면 바로 도착할 수 있는 접근성이 좋은 거리에 위치한 군인 전용 숙박시설로, 군인들을 타겟으로 상권 형성이 가능

05-1. 안병찬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골목 172p
반려동물을 통한 골목 분위기 활성화, 늘어나는 젊은 반려동물 인구의 유입으로 골목 젊은 피 수혈

05-2. 박현정 책과 자연 속에서 나만의 편안함을 찾는 주택 180p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나만의 안식처’ 같은 거리 만들기

06-1. 정진혁 ‘함께하다’ Ensemble 188p
화전역에서 나오면 보이는 작은 1차선 골목, 그 안에 화전동 사람들의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어 한국 항공대학교 학생들이 근무하는 드론샵과 만남의 장으로 활용되는 카페를 조성하고 이 골목은 화전동 만남의 거리로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 수 있도록 제안

06-2. 엄태운 젊은 플로리스트들의 플라워 카페와 공유주택 196p
‘화전'의 특색을 살린 플라워 카페 속 젊은 플로리스트들의 이야기가 담긴 골목

06-3. 김현아 여유 : 로컬들의 쉼터 A resting place for locals 204p
"지역주민과 인근 대학생들이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길"
건물과 건물 사이에 여유 공간을 주어 로컬들에게 쉼과 삶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여유의 시간 제공

06-4. 곽소민 오고 싶은 동네 '핫플'만들기 Housing for influential YouTubers 212p
1층 상가에 위치한 셀프 사진관의 영향으로 동네에 방문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골목이 활성되며 자연스럽게 골목에 있는 포토 스팟도 화전동의 랜드마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제안

07-1. 정재우 동행, 함께 하는 집 220p
다양한 연령층이 거주하고 있는 화전동에 필요한 전연령 공유 주택으로 전연령이 함께 모여사는 만큼 거리에 따뜻한 분위기 조성

07-2. 박윤서 화전동의 문화복합공간을 디자인하다 228p
카페, 편집샵 등의 복합문화공간이 공존하는 카페 거리를 조성하여 사람들이 찾아오는 거리로 만들기

08. 한재은 Crowd; 가득 메우다 236p
젊은 산책가들의 웃음소리로 가득찬 공간

09. 허준혁 화전금: 화전동+대장금 244p
주민, 항공대, 드론센터 방문객들이 허기를 채울 수 있는 공으로 화전동에서 제일 소문난 한식 맛집

10-1. 김영성 잇다. 252p
주거 공간과 작업 공간을 잇다. 지하보도와 골목을 잇다. 사람들을 잇다.

10-2. 김나경 Post 코로나에 최적화된 명품 테라스 하우스 260p
힘든 시기를 겪을 때 사람들은 자연친화적인 것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테라스 하우스’는 화전동에 부족한 녹지공간을 입주민들에게 제공하며 자연 속에서 힐링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11. 서예은 "도시의 밤을 즐길 수 있는" Jazz Bar for The Night 258p
1층 상가를 ‘재즈바 (JAZZ BAR)로 설정하여 ‘밤에도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드는 골목비전

12. 김수아 A Special Cafe Street 화전동만의 특색 있는 카페거리 만들기 276p
고즈넉한 화전동의 분위기가 드러난 카페들이 줄지어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거리


13. 김예인 한가로운 여유로움을 주는 북카페와 쉐어하우스 284p
사람들이 여유로움을 가지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거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제안

14. 김하늘 쉬다 가는 공간 - A Resting Place 292p
큰 도로변에 위치한 사이트를 선정하여 1층을 카페로 설계하여, 화전역에서 가장 가까운 카페로 누구나 편안하게 쉬다 갈 수 있는 공간 도모

15. LI BOWEN We Are Family 화전동 청년층을 위한 다용도 공동 주택 300p
독특한 건물 외관을 통한 지역 이미지 각인, 상권 발달을 통한 유동인구의 증가, 화전동을 위한 청년 활력의 주입

16. GUO KUNPENG 간단한 생활 주택: Simple living house 308p
1층의 프라모델 샵과 2층의 공동생활주택, 3층의 집주인 독채로 구성된 간단한 생활 주택

17. 김주환 G?STEHAUS 화전동을 꽃피우다 316p
부부관계와 혈연관계로 이루어진 한 가정에 관광객들이 손님으로 방문하며, 화전동 내부인과 외부인의 소통과 공유를 이끌 수 있도록 표현

18-1. 김민지 "THE BAKERY" 걷고 싶은 거리에 위치한 상가주택 324p
기존의 오래된 골목에서 깨끗한 골목으로의 변화를 도모하여 걷고 싶은 거리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인사동 골목을 모티브로 방문객들로 하여금 정겹고 즐거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제안

18-2. 김정연 골목을 향긋한 빵 냄새로 가득 채우는 베이커리 하우스 332p
1층은 베이커리, 2.3층은 쉐어하우스로 이루어진 3층 건축물로 이른 아침부터 Bakery에서 풍겨오는 고소하고 달달한 빵 냄새가 골목을 가득 채우는 베이커리 하우스
18-3. 김민주 Housing For 화전동 340p
젊은 층의 유입과 거리 살리기를 꾀하는 동시에 화전동을 위한 ‘인스타 감성 카페거리’를 조성

19-1. 김륜형 Le Petit House Project 348p
에펠탑이 사람들을 모으듯, 'Le Petit Prince' 도 화전동의 에펠탑이 되기를... 별로 가는 은하수길을 표현

19-2 양기승 THE GAP - 틈 356p
항공대 학생들의 명품 주상복합 건물 '틈': 벌어져 사이가 난 자리, 생각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있는 시간적 여유

20-1. 이주영 자연과 함께하는 화전동 366p
항공대 재학생을 위한 여유로운 공간과 주변 대학생들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 제공

20-2. 이준성 Safe & Private Home 374p
밤에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거리의 일환으로,안전하고 프라이버시가 잘 보장되는 여학생을 위한 셰어하우스 제안

21. 오지수 다양한 세대를 위한 "NEWTRO LIFE" 384p
노년층의 향수와 청년층의 감각을 더한 뉴트로 감성, 책과 커피향이 가득한 북카페,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화전동 책의 거리
22. ZHU YU 안낙(ANNAC); The Natural Space 392p
'안락' : 몸과 마음의 편안함을 추구하다. 주변경관과 어우러진 휴식공간, 친환경을 실천하는 주민들의 '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