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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드라마, 뮤지컬, 영화로 제작된 초대형 베스트셀러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꼴찌 마녀 밀드레드〉 원작!

영국의 초대형 베스트셀러, 어린이 판타지 동화의 고전 〈The Worst Witch〉의 한국어판『꼴찌 마녀 밀드레드』가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The Worst Witch〉 시리즈는 말썽꾸러기 마녀, 마법학교, 기숙사, 하늘을 나는 빗자루, 검은 고양이 등 현대 마법 판타지물에 등장하는 마법 이미지의 기준을 정립한 동화입니다. 『꼴찌 마녀 밀드레드 』의 원작 〈The Worst Witch〉는 1974년 출간과 동시에 큰 호응을 얻으며 많은 어린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해리 포터 시리즈〉의 저자 J.K. 롤링이 해리 포터의 영감을 받은 책이라고 말해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한 인터뷰에서 “어릴 적 읽었던 꼬마 마녀 기숙사 이야기가 해리 포터 시리즈에 큰 영감이 되었다”라고 했는데, 여기서 말한 꼬마 마녀 기숙사가 바로 『꼴찌 마녀 밀드레드』의 캐클 마법학교를 뜻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꼴찌 마녀 밀드레드』 시리즈는 넷플릭스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어린이 드라마 〈꼴찌 마녀 밀드레드〉의 원작 동화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국 독자들에게는 드라마 시리즈명으로 더 익숙한 이름이기도 한데요. 드라마에선 발랄한 아역 배우들이 활약했다면, 책 『꼴찌 마녀 밀드레드』에서는 귀여운 삽화가 그 역할을 대신합니다. 『꼴찌 마녀 밀드레드』는 1974년의 원서의 삽화 이미지를 그대로 살려 단정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담아냈습니다. 뾰족 모자, 빗자루, 그리고 귀여운 얼룩 고양이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질 머피’만의 스타일이 돋보이는 따스한 삽화는 오직 『꼴찌 마녀 밀드레드』시리즈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어린이들을 사로잡은 귀여운 마녀 밀드레드가 드디어 한국에 왔다!
영국 500만 부 판매! 『꼴찌 마녀 밀드레드』정식 한국어판

매일 사건 사고에 휘말리는 밀드레드는 입학과 동시에 ‘꼴찌 마녀’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밀드레드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습니다. 항상 밀드레드 곁에 있는 친구들 덕분이죠. 단짝 친구 모드와 특별한 얼룩 고양이 태비가 항상 밀드레드를 응원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밀드레드는 어떤 문제가 닥쳐와도 쉽게 포기하지 않아요. 항상 잘못을 반성하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합니다. 퇴학당할까 봐 무서워서 학교를 도망치는 순간에도 밀드레드는 단짝 친구 모드를 지키기 위해 용기를 내는데요. 이 책을 읽는 독자분들도 밀드레드를 보며 용기와 희망을 얻고, 여러분 모두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멋진 일을 해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걸 알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밀드레드가 그랬던 것처럼 실수를 인정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한 순간, 한층 더 씩씩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용기와 우정이 가득 담긴 『꼴찌 마녀 밀드레드』, 이어질 시리즈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나도 밀드레드 같아요! 힘내, 밀드레드!”
“밀드레드, 나에게도 마법을 걸어 줘!”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것을 끝까지 해내는 밀드레드를 응원한다.”
“나도 밀드레드처럼 서툴지만 노력해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
……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한국 어린이들을 사로잡은
정통 클래식의 가치, 〈꼴찌 마녀 밀드레드〉

『꼴찌 마녀 밀드레드 3』의 원작인 『A Bad Spell For Worst Witch』는 1982년 영국에서 출간된 고전 동화입니다. 출간된 지 40년이 지난 이 오래된 고전 동화를, 과연 ‘낡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사전서평단 활동을 통해 이 작품을 미리 만나 본 한국의 어린이 독자들은 입을 모아 “나, 밀드레드에게 푹 빠졌음”을 외쳤습니다.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는 꼬마 마녀, 검은 고양이, 잘난 척하는 얄미운 심술쟁이 친구, 싸웠다가 화해를 반복하는 단짝 친구, 선생님께 혼나는 게 무서워 도망가고 싶은 마음……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사랑받는 작품에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순간입니다.

캐클 마법학교에 신입생이 들어왔어요.
멋진 2학년 선배가 된 밀드레드!

새 학기가 시작된 캐클 마법학교. 꼬마 마녀들이 하나둘씩 빗자루를 타고 등교하기 시작했어요. 이제는 어엿한 2학년 선배가 된 밀드레드와 친구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운동장으로 향합니다. 올해 하드브룸 선생님은 1학년 주임을 맡게 되셨답니다. 밀드레드와 친구들은 드디어 무서운 하드브룸 선생님에게서 벗어나게 되었죠! 한편 운동장에 잔뜩 긴장한 꼬마 마녀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밀드레드는 긴장한 채 훌쩍이고 있는 신입생 시빌을 달래 보려고 했어요 하지만 시빌은 울음을 그치지 않았죠. 당황한 밀드레드는 “하드브룸 선생님이 말 안 듣는 학생을 개구리로 바꿔 버린대!”라고 순간적으로 말을 지어내고 말아요. 이 말에 더욱 겁을 먹은 시빌은 더 크게 울기 시작했어요. 졸지에 신입생을 울려 버린 밀드레드. 과연 밀드레드는 훌륭한 선배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우리 가족을 모욕하고는 무사할 수 없을걸?
밀드레드, 개구리로 변해라 얍!

다음 날, 2학년 학생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어요. 바로 하드브룸 선생님이 2학년을 맡게 되었다는 소식이었죠. 하필 그날 아침 밀드레드는 소방훈련이 있는 걸 까먹고 말았어요. 밀드레드는 진짜 불이 난 줄 알고 하드브룸 선생님께 물을 쏟아부어 버리는 사고를 치고야 말았습니다. 또다시 문제아가 되어 버린 밀드레드를 보고 얄미운 에셀은 비아냥댑니다. “넌 어쩜 하나도 안 변했니?” 그리곤 덧붙였어요. “내 동생 놀리지 마. 시빌은 약골이 아니라 섬세한 거야.” 이런! 밀드레드가 울렸던 신입생이 에셀의 동생이었던 거예요! 자꾸 성가시게 구는 에셀에게 밀드레드는 쏘아붙였어요. “너희 할로우네는 모두 약골이야!” 이 말을 들은 에셀은 씩씩 화를 내면서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곤 사라졌어요. “누구도 우리 가족을 모욕하고 무사할 수는 없어.” 수상한 표정의 에셀. 과연 어떤 일을 벌이려는 걸까요?

연못에서 만난 개구리 마법사 알제르논!
마법사님, 제가 꼭 구하러 올게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다음 날 아침 눈을 뜬 밀드레드는 자신이 개구리로 변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밀드레드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모드와 에니드에게 찾아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복도를 나선 순간! 하드브룸 선생님에게 잡히고 말았어요. 아무리 소리쳐도 입 밖으론 “개굴 개굴.” 소리밖에 나오지 않았죠. 가까스로 하드브룸 선생님에게서 벗어난 밀드레드는 재빨리 연못으로 도망칩니다. 그곳에서 오래된 개구리 마법사 알제르논을 만나게 돼요. 알제르논은 아주 오래전 개구리로 변하는 마법에 걸려 아직도 인간으로 돌아오지 못한 딱한 사정을 가진 마법사였어요. 밀드레드는 알제르논을 꼭 구해 주겠다고 약속한 후에 친구들을 찾아 나섭니다. 마침내 모드와 에니드를 만난 개구리 밀드레드! ‘너희가 진정한 친구라면 날 알아볼 수 있을 거야!’ 밀드레드는 온 힘을 다해 두 사람을 바라보는데요. 과연 모드와 에니드는 개구리가 밀드레드라는 걸 알아챌 수 있을까요? 그리고 밀드레드는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개구리 마법사 알제르논을 구할 수 있을까요? 『꼴찌 마녀 밀드레드 3』에서 확인해 보세요!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밀드레드는 자신의 성공적인 착륙을 혹시 누군가 지켜봐 주었기를 기대하면서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아무도 본 사람은 없는 것 같았다. 친구들과 선생님들은 밀드레드가 황당한 실수를 저지를 때는 모두 빼놓지 않고 보면서, 뭔가를 잘 해내는 순간은 번번이 놓치거나 무심히 지나치곤 했다. _ 13쪽

“누구의 짓인지 물을 필요도 없겠지.”
양동이 안에서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밀드레드 허블, 이 곤경에서 나올 수 있도록 나를 좀 도와주겠니?” _ 42쪽

“겁내지 마, 태비.”
말을 하려던 밀드레드는 깜짝 놀랐다. 자기 목소리 대신 ‘개루륵!’ 하는 이상한 울음소리가 튀어나왔기 때문이다. _ 68쪽

“그런데 내 생각에는 말이야, 에셀이 뭔가 관련이 있을 것 같아. 에셀의 표정이 뭔가 심상치 않거든. 너도 알잖아. ‘난 너희가 모르는 걸 알고 있어’ 하는 표정 말이야.” _ 82쪽

모드가 투명약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정리하면서 말했다.
“저 개구리가 나를 똑바로 쳐다보고 있는 것 같아. 지난 10분 동안 우리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니까.” _ 85쪽

“정말 신기하구나! 사실은 나도 개구리가 아니거든. 나는 마법사야. 정말 기가 막힌 우연의 일치네. 벌써 몇 년이나 개구리로 살았어. 사람과 대화하는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정말 놀라운 일이야! 믿을 수가 없을 정도구나. 내가 아껴 둔 맛있는 파리 한 마리 대접할게.” _ 100쪽

에셀은 밀드레드를 부르며 문을 가만히 노크했다. 안에서 나는 소리가 더 커졌다.
“음음음! 으음, 으으, 으음!”
에셀은 문을 열고 촛불로 방 안을 비춰 보았다. 그러자 그리젤다가 꽁꽁 묶인 채 바닥에 누워있는 것이 보였다._ 165쪽

“당연히 뒤쫓아 가야지요!”
에셀은 밀드레드가 한 짓을 드러내고 나서 받게 될 칭찬을 생각하며 신이 나서 말했다. “서둘러요, 그리젤다. 나도 옷 갈아입고 나갈 테니 5분 후에 운동장에서 만나요. 서둘러야 해요. 밀드레드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니까!”_ 167쪽

헬리보어가 손가락을 튕기자 그의 손에 작은 식탁이 나타났다. 흰 식탁보가 덮인 식탁 위에는 세 개의 찻잔이 놓여 있었고, 가운데 있는 접시 위에는 토스트와 크럼피트, 버터가 담겨 있었다. 알제르논이 식탁 위를 힐끗 보더니 손가락을 튕겼다. 이번에는 작은 꿀단지가 나타났다. _ 18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