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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와의 전쟁,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

밀려오는 대전환의 파도에 올라타 멋진 서핑을 할 것인가, 휩쓸려 추락할 것인가. 기회와 추락의 시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크게는 정부와 기업이 핵심적 역할을 해야 할 도전 과제들과 더불어 우리 개인들이 대응하고 준비해야 할 대전환의 시대가 가져오는 도전들 또한 크다.
과연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낼 미래는 어떤 얼굴일까?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점집을 찾아갈 것인가? 가까운 미래에 닥쳐올 변화를 인문과 과학적 합리성을 통해 통찰할 것인가.
도도한 시대의 조류를 분명하게 인지하고 준비하지 않는다면 미래는 없다.
추월과 추락의 갈림길에서 승자의 기회를 잡아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간, 글로벌 경제전문가 권세호 박사가 미래의 시간에 대한 인사이트를 통해 10만 달러 대한민국으로 가는 로드맵을 제시한다.

▶▶▶ 선도자가 될 것인가, 도태될 것인가

미래는 먼저 변화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이들에게만 기회를 줄 것이다. 그렇다면, 닥쳐오고 있는 미래와의 전쟁,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도전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 승리할 것인가?

이 책은 글로벌 경제전문가의 눈을 통해 정치, 사회, 과학기술, 경제의 거대한 파도를 거시적인 경영환경 분석 툴(PEST 분석 툴)로 분석함으로써 인류에 대한 위협과 기회를 동시에 가져오는 거대한 흐름을 이해하고 대응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있다. 즉 인류를 덮치고 있는 거대한 위협들과 세계 조류의 흐름 전반에 대한 빅 픽처를 먼저 이해함으로써 다가오는 미래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준비 그리고 전략을 모색한다.

이 책은 크게 네 개의 부문으로 나누어 이슈를 분석하고 있다.
먼저 인류사의 흐름을 좌우하는 가장 기본적인 부문으로서의 정치적 파도로는 현생인류 호모사피엔스가 등장한 이후 경제체제의 발전 과정과 국제 정세에 대한 흐름을 간략하게 짚으면서 현재의 이슈에 대한 답을 모색한다. 즉 문명충돌과 투키디데스의 함정에 빠진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북핵과 한미동맹 등의 이슈에 따른 국제정세의 흐름을 중심으로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 정의롭고 공정한 미래사회, 다원적 평등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지 논의를 진행한다.

사회적 파도에서는 가장 뜨거운 이슈인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국경세, 그린뉴딜 이니셔티브, 인류세시대의 지구 시스템의 위기, 백신 디바이드가 불러올 경제적 격차와 언택트 산업으로의 전환, 급증하는 세계 인구와 달리 출생률 저하에 따라 초고령사회로 접어드는 한국 사회가 마주하게 될 위협, 유엔이 국제 규범으로 요구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개발목표의 준수와 기업의 새로운 규범으로 요구하고 있는 ESG경영 등을 핵심 이슈로 다룬다.

기술적 파도의 이슈ㅗ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5G 등이 있다. 이 이슈들은 기회일까, 위기일까? 디지털산업과 호모데우스 시대로의 대전환, 싱귤래러티와 노동의 종말에 대한 대안으로 정치권에 뜨거운 논제로 등장하고 있는 기본소득제와 로봇세에 대해서도 논의하며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전략들을 제시한다.

경제적 파도로는 기준금리 하락과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한 유동성 공급을 방패로 삼아 코로나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의 전망, 글로벌 밸류체인의 재편과 리쇼어링, 바이 아메리칸과 중국의 쌍순환 전략, RCEP과 CPTPP 등 갈수록 치열해지는 보호무역주의에 대해 분석하고, 빅데이터의 발전이 가져오게 될 감시자본주의 경제체제에 대안을 모색한다.

▶▶▶ 네 개의 파도에 올라타 10만 달러 대한민국으로

GDP 10만 달러의 미래는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입시, 취업, 결혼, 육아, 실업, 노후대책 등 요람에서 무덤까지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도전 과제이다. 한반도의 미래, 북핵위기를 넘어 통일을 앞당기고 세계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다.
하지만 대변혁의 흐름을 적시에,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면 낙오의 시간을 맞이하게 될 수밖에 없다. 뒤처지는 순간 도태되는 운명을 피할 수 없다.
지도 없이 목적지에 도달할 수는 없다. 이 책은 바로 10만 달러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내비게이션이자 닥쳐오는 미래 세계에 대응해 생존과 성장을 담보할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004 추천사
010 작가의 말
016 프롤로그

CHAPTER 1 POLITICS 정치적 파도
025 역사의 종말
신자유주의 시대의 도래 | 데탕트: 미국과 소련의 공동통치 시대 |
핵무기 경쟁 : 맨해튼 프로젝트 | 불붙는 우주전쟁
039 문명의 충돌
911테러와 R2P
043 투키디데스의 함정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란? |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그리고 한반도
048 북핵 위기와 한미동맹
북핵 위기와 북미정상회담 | 미국과 UN의 대북제재 |
경제제재의 성공 사례: 베트남 | 바이든 시대의 한미동맹
060 다원적 평등의 시대
다원적 평등을 말한다 | 정치권력의 분배 |
정당의 가치 혁신과 제도화 완성
069 한반도의 정치적 위험관리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

CHAPTER 2 SOCIETY 사회적 파도
077 기후위기와 인류세시대
거대한 가속 | 대멸종의 시대는 다시 오는가 |
지구로부터 받은 청구서 | 기후위기 대응 프로세스: 파리기후변화 협약 |
가시화되는 화석연료문명의 붕괴 | 그린뉴딜 이니셔티브와 탄소배출세 |
피어 어셈블리의 조직
100 반복되는 팬데믹 시대
인류를 위협해온 팬데믹의 역사 | 팬데믹의 종류 | 팬데믹의 원인 |
CEPI와 COVAX | 백신 디바이드 |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산업: 비대면 랜선 콘서트
117 세계 인구 100억과 초고령화 시대의 도래
증가하는 세계 인구, 감소하는 선진국 인구 | 이주하는 사람들 |
가속화되는 도시 집중이 불러올 문제들 |
2030년, 세계에서 가장 늙은 국가 | 초고령화 사회 | 데드 크로스
135 지속가능 개발목표의 시대
지속가능 개발목표 | SDGs 17개 목표
146 피할 수 없는 길, ESG경영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 가이던스와 스튜어드십 코드
152 이미 와 있는 미래
가까운 미래가 던지는 질문들 | 답은 정해져 있다

CHAPTER 3 TECHNOLOGY 기술적 파도
159 4차산업혁명 시대
초연결 시대 | 새로운 자본, 빅데이터 | 블록체인: 비트코인과 메타버스
171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인프라 AI
AI 인재유치 전쟁 | 인공지능의 활약: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 |
인공지능의 윤리: 여성 챗봇 이루다
183 로봇과 공존하는 사회
로봇의 행동 원칙 | 로봇과 일자리 | 1인 1로봇의 시대
193 호모데우스
새로운 계급, 초인간
198 노동의 종말, 싱귤레러티
프레카리아트 | 기술적 실업 | 싱귤레러티가 온다 | 조건 없는 기본소득제에 대한 논의 |
로봇세는 대안일까? | 새로운 경제체제가 온다

CHAPTER 4 ECONOMY 경제적 파도
219 다시 돌아오는 보호무역주의 시대
글로벌 밸류체인의 재편 | U턴하는 기업들, 리쇼어링 | 바이 아메리칸 |
중국의 쌍순환 전략 |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과 포괄적ㆍ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CPTPP)
231 코로나와 싸우는 세계 경제
코로나19와 유동성의 싸움 | 테이퍼링과 양털깎기 |
2021년 세계 경제의 전망
240 한국경제의 방향
2021년 경제성장률 | 2021년 예산 편성 분석 | 한국 경제정책의 방향 |
기준금리의 추이와 전망
249 감시자본주의 시대가 온다
감시자본주의란 무엇인가? | 기술의 노예, 알고크라시

CHAPTER 5 VISION 미래와의 전쟁
259 추월의 미래인가, 낙오의 미래인가
추월의 미래를 위한 환경 조성과 기회 포착 | 미래산업으로의 대전환
272 미래를 위한 전략
탄소제로 인센티브 |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백신 주권 |
미래를 선도하는 연구개발 투자 | 미래를 뒷받침하는 교육혁명 |
세금 인센티브는 기업을 춤추게 한다 |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대응 |
코로나와 싸우는 세계 경제 변동성 관리
295 10만 달러 미래를 향하여
298 에필로그 _ 미래사회와 새로운 경제체제
302 참고문헌
304 미주

종종 상황의 흐름 때문에 원치 않아도 전쟁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상황이 두 세력을 전쟁으로 끌어들이게 한다.
이것이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다.
그레이엄 엘리슨 교수는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전쟁을 피할 방법을 찾아라. 평소처럼 해서는 투키디데스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없다. 상상력, 독창성, 융통성이 필요하다.”
_47쪽

서로 구별되는 가치들이 확인되고 고유한 영역이 확인되면 그 가치를 어떻게 분배할 것인지, 필요에 의해 분배할 것인지 자격과 기회의 공정성으로 분배할 것인지, 토론과 선거를 통해 분배할 것인지 등등 각각의 분배기준을 정할 수 있다. 사회적 합의를 통해 이러한 가치 영역의 세분화와 각각의 분배기준을 정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합의는 공동체의 역사, 문화,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정치공동체에서 해결해야 한다. 그래서 이러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원적 평등위원회를 공동체 내에 구성하자고 제안한다. 즉 다원적 평등위원회를 구성하여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갈등을 해소하고, 가치 영역별로 정당한 보상이 가능한 분배기준을 합의하는 것이다.
_64-65쪽

기업은 이제 경제적 가치 창출과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시대적 흐름을 거스를 수 없게 되었다. 이제 ESG경영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온다.
_155쪽

2045년 싱귤레러티를 주장한 레이 커즈와일은 유전공학, 재생의학, 나노기술의 발전으로 인하여 2050년이면 몸이 아프지 않더라도 경제적 여유만 있다면 모든 사람이 질병 치료는 물론 노화 조직 재생 등으로 불멸에 도전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인간이 행복과 불멸을 추구한다는 것은 생명공학, 사이보그 공학, 비유기체 합성 등으로 성능을 업그레이드해서 신이 되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기술 발전의 혜택이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돌아갈까?
능력이 향상된 초인간과 평범한 인간 사이의 격차는 소득 격차, 자산 격차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빈부격차를 만들어 새로운 계급을 탄생시킬 것이다.
_197쪽

빅데이터는 생산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노동자뿐만 아니라 생산 과정 외부에 있는 많은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다. 즉 이러한 AI 시대의 자본인 빅데이터를 생산하는 데 기여한 사람들에게는 정작 이익이 전혀 공유되지 않고, 오히려 플랫폼 경제에서의 플랫폼 기업들이 이익을 독점하는 것이다.
_25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