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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로 읽는 한국근대사 연표 1683-1945』를 잇는 두 번째 연표
2020년에 출간한 『한 줄로 읽는 한국근대사 연표 1683-1945』를 잇는 한국현대사 연표이다. 1945년 8월 해방 전후를 기준으로 한국근대사와 한국현대사를 나누어 두 편의 연표로 만들었다. 그리고 이번에 두 번째, 한국현대사 연표이다. 모두 12년이 걸렸다.
한국 근대사는 우리나라 5천여 년의 역사 가운데 처음으로 국망(國亡) 과정에 있었고, 1910년 8월 경술국치 이후에는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하여 주권을 되찾기 위한 독립운동의 역사로 점철되었다. 한국근대사 연표는 이러한 역사를 담았다. 한국현대사 연표는 이전과는 다르다. 해방 후 한국 현대사는 독재 권력과 민주화운동 간의 치열한 다툼의 연속이었고, 식민지 잔재, 전쟁, 가난 등을 극복하여 개발도상국에서 선진 국가로 탈바꿈해야만 하는 시기였다.

한 줄로 이해하는 한국현대사
여러 포털이 생겨나고 플랫폼 기반이 구축되어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오히려 이를 중요도에 따라 취사,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다. 영화나 TV 드라마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잘 정리되어 있어 상영·방영 일자 등과 감독·배우·출연자의 이름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 국민 대다수가 한 번쯤 들어봄 직한 가요의 발표 일자, 작사·작곡자를 파악하는 게 어려움이 뒤따랐다. 인기 도서도 출판사, 초판 일자를 확인하는데도 시간이 걸렸다. 본 책은 한국 현대사를 일목요연하게 서술한 것이 아니라 일자별로 내용을 기술한 것이다 보니 단조롭고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하나씩 뜯어보면 당시에 우리나라에서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는지, 또한 잊고 지냈던 나의 기억을 되살려 줄 수도 있을 것이다. ‘지난 시간, 나의 기억 찾기’라는 부제를 단 이유도 거기에 있다. 아무쪼록 한국현대사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나 자신의 역사를 기억하고 싶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연표를 통해 지난시간 나의 기억찾기
한국현대사 연표에서 주목한 것은 이 시대를 살아온, 살아갈 사람들의 ‘삶’이다. 한국 현대사 연표가 1945년 8월부터 시작하였으니 이때 태어난 사람이 올해로 75세이다. 그분들에게 한국 현대사는 ‘나의 역사’인 것이다. 이에 이전과 달리 한국현대사 연표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내용을 모두 아우르고자 하였다. 특히 해당 연도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영화, TV 드라마·프로그램, 인기 가요, 인기 도서 등의 내용을 최대한 담고자 하였다.

【책의 구성】
일제 강점에서 해방된 1945년 8월 15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매일의 중요한 사건, 인물, 문화, 경제 등을 수록하고 있다. 그리고 국제사회의 주요 이슈도 함께 수록하여 당시의 상황을 한 눈에 이해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75년의 역사를 한 줄 한 줄에 시간대별로 담아 역사 전공자에게는 역사사전이, 대중에게는 한 줄로 이해하는 현대사가 될 것이다.

1945 ······················ 1
1946 ······················ 9
1947 ····················· 18
1948 ···················· 25
1949 ···················· 33
1950 ···················· 44
1951 ···················· 56
1952 ···················· 64
1953 ······················· 71
1954 ························ 79
1955 ······················ 86
1956 ····················· 93
1957 ····················· 99
1958 ····················· 105
1959 ····················· 111
1960 ····················· 118
1961 ····················· 127
1962 ····················· 138
1963 ····················· 148
1964 ····················· 157
1965 ····················· 165
1966 ····················· 174
1967 ····················· 181
1968 ····················· 189
1969 ····················· 198
1970 ····················· 208
1971 ····················· 215
1972 ····················· 222
1973 ····················· 230
1974 ····················· 238
1975 ····················· 245
1976 ····················· 252
1977 ····················· 258
1978 ····················· 268
1979 ····················· 277
1980 ····················· 285
1981 ····················· 297
1982 ····················· 308

1983 ····················· 319
1984 ····················· 328
1985 ····················· 336
1986 ····················· 344
1987 ······················ 351
1988 ······················ 359
1989 ····················· 368
1990 ···················· 380
1991 ···················· 391
1992 ···················· 401
1993 ···················· 412
1994 ···················· 420
1995 ······················· 429
1996 ························ 440
1997 ······················ 449
1998 ····················· 460
1999 ····················· 471
2000 ····················· 482
2001 ····················· 495

2002 ····················· 506
2003 ····················· 516
2004 ····················· 530
2005 ····················· 541
2006 ····················· 551
2007 ····················· 559
2008 ····················· 569
2009 ····················· 575
2010 ····················· 584
2011 ····················· 589
2012 ····················· 596
2013 ····················· 602
2014 ····················· 608
2015 ····················· 615
2016 ····················· 621
2017 ····················· 628
2018 ····················· 634
2019 ····················· 641
2020 ····················· 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