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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들은 멕시코의 총 GDP보다 많은 돈을 마케팅에 쏟아붓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광고에 점점 더 무뎌지거나 무관심해지고 있다. 그들은 TV앞에서는 리모컨으로 컴퓨터 앞에서는 팝업창 차단기로,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쏟아지는 마케팅 메시지를 차단해 버린다. 그렇다면, 어떻게 더 나은 마케팅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까?

이는 하프닷컴이라는 신생 온라인 쇼핑몰의 마케팅 부문 부사장이었던 마크 휴스에게 주어진 과제이기도 했다. 적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그는 '버즈마케팅'의 위력 덕택에 하프닷컴의 사용자를 불과 3년만에 0명에서 800만 명까지 끌어올렸다. 휴스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미디어와 대중의 관심을 자석처럼 끌어들였다. 가장 유명한 사례는, 오리건 주의 하프웨이 마을을 하프닷컴으로 개명하도록 설득한 것이다.

이제 휴즈는,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지만 정작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성공적인 버즈마케팅 비법에 관한 돌파 지침서를 내놓았다. 그는 우리 시대 몇몇 위대한 버즈 창조자들의 미공개 비화뿐 아니라, 경영진과 컨설턴트로서 자신의 겪은 사례들을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사람들이 당신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서 이야기하게 만들 수 있는 6가지 비밀과, 이를 뒷받침하는 매력적인 이야기들을 풍부하게 선사해줄 것이다.

오늘날 가장 뜨거운 마케팅 주제인 ‘버즈(Buzz)’로 가는 절대적인 지침서!

버즈, 어메이징 스토리(Buzz, the Amazing Story)

버즈를 탔는가? 당신은 더 잘 풀리게 된다!

버즈마케팅(Buzzmarketing)이란?
‘버즈(Buzz)’ - 사람들이 당신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관해 자발적으로 대화를 나누게 만드는 강력한 소재 - 를 가지고 소비자와 미디어의 관심을 단번에 사로잡는 것!
입소문을 내건, 광고를 하건, 이벤트를 하건 간에
일관되게 ‘버즈’ 유발 전략에 기초하는 것이 버즈마케팅이다.

버즈마케팅 vs. 전통적인 마케팅

끌어당기기(Pull) vs. 밀어내기(Push)

전통적인 마케팅과 광고 PR은 ‘밀어내기(Push)’ 전략을 따른다.
그러나 버즈마케팅은 ‘끌어당기기(Pull)’에 기초한다.
버즈마케팅은 당신의 브랜드가 매혹적이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될 수 있도록
소비자와 미디어의 관심을 사로잡는다. 버즈마케팅은 대화의 출발점이 된다.


비범한 생각(Outrageous-Think) vs. 비범한 지출(Outrageous-Spend)

전통적인 마케팅은 효과와 상관없이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지출해왔다.
그러나 이제 버즈마케팅은 우리가 하는 일이 훨씬 가치 있는 일이 되도록 만들어줄 것이다.
사람들이 당신의 브랜드에 관해 이야기하고,
미디어가 당신의 브랜드에 관해 보도하도록 만들기 위해
비범하게 생각하라, 비범하게 돈을 쓰지 말고!

옮긴이 서문ㅣ버즈 인터뷰 한`미 버즈마케터의 대화
프롤로그

제1장 행성 탈출
제2장 마을 이름 다시 짓기
제3장 버즈마케팅의 첫 번째 비밀 : 여섯 가지 버즈 버튼을 눌러라
제4장 맥주 전쟁: 밀러 라이트, 시대를 앞선 브랜드
제5장 無에서 시작하기: 그린필드의 초록빛 신선함
제6장 <아메리칸 아이돌>: 버즈로 쌓은 최고 시청률
제7장 버즈마케팅의 두 번째 비밀: 미디어를 사로잡아라 - 미디어를 사로잡는 다섯 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제8장 컴퓨터 전쟁: 애플 맥의 공격
제9장 버즈마케팅의 세 번째 비밀: 관심을 위해 광고를 하라 - 관심을 최대화하는 네 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제10장 브리트니 버즈 만들기
제11장 버즈마케팅의 네 번째 비밀: 버즈 에베레스트에 올라라 - 버즈 에베레스트를 정복하는 두 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제12장 콜라 전쟁: 펩시 vs 코크, 이야기 뒤의 이야기
제13장 버즈마케팅의 다섯 번째 비밀: 창조성을 발견하라 - 버즈 창조성을 발견하기 위한 일곱 가지 법칙을 중심으로
제14장 자동차 전쟁: 머스탱, 쏘다!
제15장 버즈마케팅의 여섯 번째 비밀: 제품을 관리하라 - 제품을 관리하는 네 가지 법칙을 중심으로

에필로그

이상 기류가 예상되오니 안전 벨트를 착용해 주십시오.

자, 이제 당신은 익히 알고 있는 일반 마케팅을 떠나 버즈마케팅의 신세계로 이륙하는 비행기에 올라탔다. 전통이라는 견고한 기반을 뒤로 하고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 때에는 약간의 동요를 겪게 마련이니, 충격에 대비하시길!

현재, 버즈마케팅에 대한 많은 논쟁들이 있다. 단언컨대, 대부분은 잘못되어 있다. 비평가들은 버즈란 마구잡이로, 어쩌다 운이 좋으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이러한 공격들은 주로 현장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나의 경우에도 내 전략이 먹히지 않는다면 40여 명의 직원이 길거리에 나앉게 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직면해서야 버즈마케팅의 강력한 힘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실전에는 뛰어보지도 못한 후보 선수가 수박 겉 핥기식으로 쓴 것이 아님을 밝혀둔다. 그런 식으로는 안 된다는 인습적인 경고를 통쾌하게 반박할 수 있었던 버즈마케팅을 통해 성공한 나 스스로의 경험담이자 마케팅의 공공연한 비밀 병기를 밝혀놓은 것이다.
이전에는 대부분의 마케터들이 그렇듯, 나도 대형 광고 대행사를 통해 연간 4000만 달러씩을 쏟아붓는 지출을 아끼지 않았다. 이 광고들은 몇몇 전국적인 상을 타기도 했지만, 버즈를 일으키진 못했다.
훗날 자금에 허덕이는 신생 기업의 출시을 맡게 되었을 때, 비로소 '버즈'란 무엇인가를 깨우치게 되었다. 모든 것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은 특별한 해결책을 절실히 갈구하게 만든다. 위협이 없다면 사람은 늘 익숙한 길을 가는 경향이 있으므로.
많은 예산을 가진 유명 브랜드와 자금에 허덕이는 신생 기업이라는 두 가지 방식의 게임을 모두 치러본 후에, 나는 버즈마케팅을 작동시키는 특별한 방식을 발견했다.
이 책을 통해, 몇몇 무명 브랜드들과 유명 브랜드들(애플 컴퓨터, 펩시, 그리고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같은)이 버즈마케팅을 통해 획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사례와, 더불어 어떻게 전통적 마케팅 방법의 10분의 1의 비용으로 이를 실행했는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또한, 기업을 좀더 빨리 성장시키고 더 현명하게 일하고자 하는 진취적인 전세계의 마케터들에게, 이를 가능하게 해줄 버즈마케팅의 여섯 가지 비밀을 과감히 털어놓으려 한다.
안전 벨트를 채워라, 당신은 곧 멋진 버즈의 세계로 이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