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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스스로 문제를 찾고 그 해결책을 주위 사람들과 협력해 알아보는 능력이 더 요구되는 시대라 그 기반이 되는 비인지 능력이 더욱더 중요시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교육 저널리스트이자 워킹맘인 필자는 대표적인 비인지 능력 6가지, ①커뮤니케이션 능력 ②사고력 ③자존감 ④창의력 ⑤학력 ⑥체력을 키우기 위해 하버드·스탠퍼드·시카고대학교 등 전 세계 권위 있는 석학들의 방대한 자녀교육 연구 성과 중 가장 유용하고 최신식 정보만을 고르고 골랐다. 이를 ‘가정 학습’ ‘놀이’ ‘사교육’ ‘독서’ ‘식사’ ‘운동’ ‘수면’ 등 아이의 생활과 관련한 거의 모든 분야별로 나누어 누구나 읽기 쉬운 베스트 교육법 100가지로 정리했다. 특히 아이의 바른 행동을 자연스럽게 끌어내기 위해 부모와 주변 어른들이 해야 할 행동을 매우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좋고 다 실천하지 못해도 좋다.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도 조급해하지 말자. 시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충분하니 틈틈이 책을 읽고 꾸준히 실천해보자. 이 책이 아이가 가진 힘을 믿는 부모의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 누적 판매 부수 16만 부 돌파! & 방송/언론사 최고의 화제작!”
홈스쿨, 놀이, 학원, 독서, 영어, 스마트폰, 진로…
부모의 고민을 해결하고 아이에게 딱 맞는 교육을 제공하는 최고의 역작!
_일본 최고의 교육 전문가 다카하마 마사노부 강력 추천!

아이를 키우며 걱정과 고민에 부딪힐 때마다
고르고 골라 담은 정보로 딱 맞는 답만 안겨줄 단 한 권의 필독서!
하버드·스탠퍼드·시카고대학교 세계 최고 석학들이 추천하는 자녀교육 베스트100!

전 세계 석학들이 21세기 필수 스킬로 꼽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려면?
많은 교육전문가가 미래는 대화를 통해 각자의 장점을 살리고 서로의 지혜를 모아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가는 시대가 되리라고 예측한다. 그래서 아이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더욱더 키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필자는 가정에서 부모가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부모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좋아지면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역시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아이가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든 자기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을 키우는 방법, 아이와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잘 칭찬하고 구체적으로 야단치는 방법, 대화를 통해 아이의 감정을 다듬는 방법 등 다양한 솔루션이 구체적인 실천법과 함께 적혀 있다. 이 책 『자녀교육 베스트100』을 통해 부모와 아이 모두 꾸준히 성장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 문제를 찾아 해결하려고 궁리하는 ‘사고력’을 높이려면?
생각할 기회를 늘릴수록 사고력도 함께 높일 수 있다. 하버드대학교 혁신 교육 선임 연구원 토니 와그너 박사는 가정에서 아이의 사고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에게 ‘열정’을 찾아주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임상심리학자 조지프 버고 박사 역시 돈과 명성을 열망하는 사람보다 순수하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성공하기 쉽다고 주장한다. 필자는 잘 알려진 사고력을 높이는 자녀교육법 외에 ‘아날로그 게임으로 머리를 쓰며 노는 법’ ‘아이에게 디자인적 사고를 키워주는 법’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최신 자녀교육법도 권위 있는 석학들이 연구한 구체적인 근거를 들어 소개한다. 그동안 아이에게 “그건 틀렸어, 이게 맞아”라고 강요하듯 말하며 아이의 생각을 막아온 부모라면 이 책 『자녀교육 베스트100』에서 제안하는 자녀교육법으로 아이가 생각을 더 깊게 하는 것은 물론 어휘나 표현력까지 풍부해지도록 양육할 수 있을 것이다.

변화에 휘둘리지 않을 강한 마음의 뿌리인 ‘자존감’을 올리려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필자가 가장 먼저 제안하는 자녀교육 방법은 아이를 충분히 재우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잠이 너무 부족하다. 학교 수업이 끝나자마자 학원을 돌고 밤늦게 들어와 숙제와 공부를 마친 후 늦게 잠이 든다. 소아청소년과 의사이자 분쿄대학 교육학부 나리타 나오코 교수는 수면 부족인 아이는 작은 일에도 화를 잘 내고 부담이나 스트레스, 불안에 약하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생활이 반복되면 아이는 강하고 건강한 자존감을 쌓을 수 없다. 또한, 많은 자녀교육 전문가가 아이의 자존감을 올리기 위해서는 아이가 부모에게 무슨 말이든 다 털어놓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도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 『자녀교육 베스트100』과 함께 하는 부모라면 험난한 세상에서도 굳건히 버틸 수 있는 내 아이의 자존감을 가정에서부터 차곡차곡 쌓는 노하우를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생각이 뿜뿜뿜 솟는 유연한 뇌를 만들기 위한 ‘창의력’을 키우려면?
‘게임’이라는 단어만 들었는데 두통으로 지끈거리는 부모가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신경심리학자이자 스위스 제네바대학 다프네 바벨리어 교수를 포함한 많은 석학의 연구에서 게임은 집중력과 계획성, 비판적 사고력, 반사신경, 입체인지 능력 등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이를 바탕으로 필자는 아이가 게임 하는 데에서 더 나아가 게임을 아이와의 대화 소재로 삼아보라고 조언한다. 이를 통해 아이는 틀에 갇히지 않은 유연한 사고가 가능하고 부모 역시 두근거리는 호기심을 다시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몸을 움직여 오감을 자극하는 진짜 체험과 손을 사용해 뇌의 긴장을 푸는 낙서하기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라고 추천한다. 이 책 『자녀교육 베스트100』로 뇌를 집중과 비집중 모드로 자유롭게 전환하는 훈련을 가정에서도 한다면 아이의 창의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사회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효과적으로 습득하기 위한 ‘학력’을 높이려면?
공부의 가장 큰 목적은 교육을 통하여 지식을 쌓고 이를 응용하여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사회적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하버드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이자 심리학자인 하워드 가드너 박사는 사람의 지능은 8종류가 있는데, 이중 아이가 잘하는 분야를 찾아 교육하면 공부 머리를 크게 키울 수 있으니 아이의 성향부터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와 더불어 필자는 가정에서도 아이가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도록 ‘공부 의욕’을 끌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 『자녀교육 베스트100』을 읽다 보면 어릴 때부터 공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여유시간을 만드는 방법, 변화와 부담을 적절히 주는 반복 학습을 통해 합리적으로 공부하는 방법, 모르는 척 아이에게 질문해 아이의 학습 효율을 높이는 방법 등 아이에게 효과적인 피드백을 주어 자발적 공부 의욕을 끌어내는 방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무슨 일이든 망설임 없이 할 수 있는 부스터인 ‘체력’을 올리려면?
하고 싶은 일을 열정적으로 꾸준히 하고 해야 할 일에 집중력을 발휘해 잘 끝내기 위해서는 체력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PC와 인터넷 환경이 좋아지면서 운동과 수면이 부족하고, 과도한 입시 경쟁으로 스트레스가 쌓이며, 위생 관념이 높아지면서 잡균을 접할 기회가 줄어 면역력까지 약해지고 있다. 와세다 대학 인간 과학 학술원 마에하시 아키라 교수는 병에 잘 걸리지 않는 몸이 되려면 하루 30분 이상 야외 활동으로 비타민D를 합성해야 한다고 말한다. 어린이 영양 지도 전문가 마키노 나오코 씨 역시 집에서도 아이에게 균형 잡힌 영양으로 구성한 좋은 식사를 먹여 아이가 강한 뇌와 튼튼한 몸을 만들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책 『자녀교육 베스트100』을 통해 성장기 아이에게 수고는 줄이고 애정은 듬뿍 담은 식사와 간식을 챙기는 방법과 잘 다치지 않는 몸을 만드는 생활 습관과 운동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 ……… 아이에게 ‘가장 도움이 될 내용’만 엄선했다


SECTION 1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려면?
어릴 때부터 ‘말 샤워’를 시키자
01 대화하기 ……… 질문과 반론으로 생각하는 힘을 키운다
02 잘 듣는 습관 들이기 ……… 학력에도 직결되는 중요한 능력을 키운다
03 아이의 이야기를 듣는 연습하기 ……… 부정하지 말고 말을 끌어낸다
04 상상놀이 활용하기 ……… 상상놀이를 통해 다양한 능력을 키워준다
05 스킨십하기 ……… 뇌와 마음에 좋은 따뜻한 자극을 준다
06 야단치기 ……… 야단은 구체적으로 알기 쉽게 한다
07 근거 없는 자신감 키우기 ……… 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소중한 힘을 키운다
08 책 읽어주기 ……… 집중하지 않더라도 느긋하게 읽어준다
09 주말 즐겁게 보내기 ……… 다양한 만남으로 다양한 가치관을 접한다
10 평소와 다른 행동 살피기 ……… 몸이 보내는 메시지를 놓치면 안 된다
11 말은 분명히 전달하기 ……… 어떻게 말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 안다
12 싸움 중재하기 ……… 싸움도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다
13 감정 조절하는 법 가르치기 ………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이 되는 능력을 키운다
14 스마트폰 규칙 정하기 ……… 중독의 위험성으로부터 내 아이를 지킨다
15 가족회의 하기 ……… 아이와 대화할 기회를 만든다
16 인사하기 ……… 의무가 아니라 좋아하게 만든다
17 발표력 키우기 ……… 말 잘하는 틀을 알려준다
18 모범을 보인다 ……… 부모도 아이와 함께 성장한다


SECTION 2 사고력을 키우려면?
‘생각할 기회’를 최대한 늘린다
19 좋아하는 것 찾기 ……… 기회가 없으면 찾을 수 없다
20 관찰력 키우기 ……… 타고난 능력을 키워준다
21 열린 질문하기 ……… ‘WHY’ ‘HOW’ ‘IF’를 잘 활용한다
22 생각할 계기 만들기 ……… 사고를 자극하는 말투로 말한다
23 실패를 성공의 어머니로 만들기 ……… 믿고 스스로 다시 일어서게 한다
24 깊이 파고드는 의욕 키우기 ……… 성적보다 과정에 주목한다
25 아날로그 게임으로 놀기 ……… 열중하는 사이 머리를 쓴다
26 금전 감각 키우기 ……… 자기 관리를 경험하게 한다
27 그릿 키우기 ……… 노력과 열정이 모든 걸 말해준다
28 남자아이 대하는 법 & 여자아이 대하는 법 ……… 각각의 특징을 알고 능력을 키워준다
29 아이 취급하지 않기 ……… 아이를 제대로 존중한다
30 사고 파고들기 ……… 디자인 사고를 체험하게 한다


SECTION 3 자존감을 키우려면?
변화에 강한 ‘꺾이지 않는 마음’을 만든다
31 양질의 수면 취하기 ……… 요즘 아이들은 잠이 부족하다
32 다양한 시각 키우기 ……… 하나의 정답만 고집하지 않는다
33 자제심 키우기 ……… 스스로를 제어하는 기술을 가르친다
34 탄력성 키우기 ……… 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의 근육을 키운다
35 감사하는 마음 키우기 ………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감사의 스킬을 익힌다
36 무슨 말이든 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 ……… 다 털어놓을 수 있게 해준다
37 집안일 돕게 하기 ……… 맡기고, 고맙다고 말한다
38 학원 보내기 ① ……… 학원, 잘 고르는 요령을 알아둔다
39 학원 보내기 ② ……… 스케줄은 여유 있게 정한다
40 학원 보내기 ③ ……… 학원비 사용 계획을 세운다
41 받아주기 ……… 무조건 인정해준다
42 자질 속단하지 않기 ……… 속단은 아이의 가능성을 좁힌다
43 강요하지 않기 ………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한다
44 가족여행 가기 ……… 성장에 중요한 비일상적 체험을 한다
45 작은 기쁨 느끼게 해주기 ……… 괴로움을 이겨내는 ‘즐거움의 저축’을 만든다
46 강점에 주목하기 ……… 주목하면 아이는 성장한다
47 동식물 키우기 ……… 돌보면서 따뜻한 마음이 자란다


SECTION 4 창의력을 키우려면?
유연한 뇌에 많은 ‘자극’을 준다
48 악기 배우기 ……… 즐기며 창의력을 키운다
49 진짜 체험시키기 ……… 몸을 움직여 오감을 자극한다
50 틀에 가두지 않기 ……… 간섭은 꾹 참는다
51 게임 허락하기 ……… 게임을 대화의 소재로 활용한다
52 호기심 키우기 ……… 부모도 두근거릴 일을 찾는다
53 긍정적인 표현으로 이야기하기 ……… 부정적인 사고를 바꿔준다
54 아트(Art) 체험하기 ……… 다양한 감상을 편하게 나눈다
55 몰입(flow)시키기 ……… 몰입을 방해하지 않는다
56 만들기로 시행착오 경험시키기 ……… 손을 움직여 답을 찾게 한다
57 풍부한 상상력 키우기 ……… 지금은 쓸모없어 보여도 미래에 힘이 된다
58 명상하기 ……… 아이와 함께 즐겁게 한다
59 멍 때리기 ……… 아이들은 의외로 피곤하다
60 책 속에서 생활하기 ……… 독서는 머리를 좋게 하는 만능 습관이다
61 낙서하기 ……… 뇌의 비집중 모드에서 창의력이 자란다


SECTION 5 학력을 높이려면?
효과적인 피드백으로 ‘의욕’을 끌어낸다
62 아이의 성향 파악하기 ……… 성향에 맞추어 학습법을 고른다
63 연산력 키우기 ……… 즐기면서 숫자와 친해지게 한다
64 함께 계획 세우기 ……… 계획 세우기를 통해 실행기능을 키운다
65 쓰기 ① ……… 쓰는 것을 좋아하게 만든다
66 쓰기 ② ……… 일기를 쓰게 한다
67 쓰기 ③ ……… 글쓰기의 공식을 알려준다
68 공부 습관 들이기 ……… 무리하지 않고 즐겁게 계속할 방법을 찾는다
69 프로그래밍 가르치기 ……… 시행착오로 뇌를 단련하게 한다
70 반복 학습하기 ……… 변화와 부담을 적절히 준다
71 어휘 늘리기 ……… 이해력을 높여주는 기초체력을 만든다
72 시간 낭비 줄이기 ……… 합리적인 공부법을 통해 여유시간을 만든다
73 영어 익히기 ……… 영어를 놀이도구로 삼는다
74 아이에게 배우기 ………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면 학습 효율이 오른다
75 시간 간격을 두고 복습하기 ……… 암기 과목에 가장 좋은 공부법이다
76 칭찬하기 ……… 무엇을 칭찬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77 피드백하기 ……… 고칠 점을 긍정적으로 알려준다
78 우선순위 정하기 ……… 할 일 리스트를 작성해 정리한다
79 책 소리 내서 읽기 ……… 틀려도 좋으니 즐겁게 읽는다
80 상 주기 ……… 동기부여를 위한 상을 준다
81 의욕 불어넣기 ……… 내가 할래!”라고 말하는 아이로 키운다
82 도와주기 ……… 간섭하지 않고 도와준다
83 학교는 함께 정하기 ……… 진학률로만 고르지 않는다
84 아이에게 공간 주기 ……… 잠재 능력을 키워주는 환경을 만든다
85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 뇌를 위해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86 집중력 키우기 ……… 집중 유지 시간은 고작 15분이다


SECTION 6 체력을 키우려면?
‘영양과 운동’으로 강한 뇌와 몸을 만든다
87 균형 잡힌 영양 섭취하기 ……… 좋은 식사의 본질은 심플하다
88 간식 챙기기 ……… 당질보다 지질에 신경 쓴다
89 아침밥 먹이기 ……… 심플한 패턴을 만든다
90 외식 즐기기 ……… 아이와 함께 해방감을 느끼는 귀중한 시간이다
91 편식 없애기 ……… 싫어하는 음식이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92 함께 요리하기 ……… 요리는 오감이 자라는 자극적인 체험이다
93 도시락 싸주기 ……… 애정은 듬뿍 담고 수고는 줄인다
94 제철 재료 활용하기 ……… 자연의 사이클에 맞춘 식사를 한다
95 파는 반찬 활용하기 ……… 염분과 기름에 주의하며 현명하게 활용한다
96 면역력 키우기 ……… 병에 잘 걸리지 않는 몸을 만든다
97 몸 움직이기 ……… 잘 다치지 않는 몸을 만든다
98 운동하기 ……… 다양한 운동을 부담 없이 즐기게 한다
99 씹는 힘 키우기 ……… 잘 씹으면 몸도 머리도 강해진다
100 눈 보호하기 ……… 스마트폰 시대에 맞춘 케어를 한다


에필로그

“사람마다 타고난 장점을 잃지 않고 아이가 가장 자기답게 어른으로 성장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라는 질문에 지금까지 심리학, 교육학, 정신의학, 뇌과학을 비롯해 다양한 학술 영역에서 전문가의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널리 알려진 통설이라도 모든 아이에게 적용되지 않고 새로운 연구에 따라서는 상식이 뒤집히기도 한다. 그렇지만 선조들이 쌓아온 방대한 연구 성과는 부모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고민되거나 불안하고 걱정될 때 든든한 지침이 되곤 한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세상에 넘쳐나는 교육 정보에는 옥석이 뒤범벅되어 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져 있어 도움이 되는 정보도 많지만, 아이들에게 지나친 부담을 주어 오히려 아이의 성장을 방해하는 정보도 많다. 게다가 어른의 편의나 이기주의가 앞서 아이들의 마음은 뒷전인 정보도 적지 않다._8쪽

부모가 ‘타고난 것은 어쩔 수 없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면 아이의 재능을 속단하기 쉽다. 아이의 능력을 ‘유전이나 재능을 생각하면 이 정도일 거야’라고 속단해버리면 아이도 ‘어차피 난 이거밖에 안 돼’라고 생각하고 의욕을 잃게 된다. 동기부여 연구의 일인자인 스탠퍼드대학 캐럴 드웩 교수는 아이에게 다음의 사실을 알려주면 학습 의욕과 향상심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강조한다. 지능 면에서 보면 세상에는 머리가 좋은 사람, 보통인 사람, 나쁜 사람이 있고 이는 평생 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최근 연구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는 근육처럼 쓰면 쓸수록 성능이 좋아진다고 한다. 새로운 것을 배우면 뇌가 성장해 머리가 좋아진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_187쪽

몰입한다는 것은 마치 몸의 감각이 사라질 정도로 시간을 잊고 무엇인가에 깊이 집중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긍정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교수는 ‘몰입 경험’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할 때 일어난다고 한다. 칙센트미하이 교수가 실시한 조사에서 창의성이 넘치는 예술가나 과학자, 스포츠 선수 등 다양한 세계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예외 없이 ‘몰입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교육자이자 의사이기도 했던 마리아 몬테소리 박사도 몰입이라는 개념이 아직 존재하지 않았을 때부터 이미 몰입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주목해 계속 관찰했고 몰입할 수 있는 체험을 ‘몬테소리 교육’의 핵심으로 삼았다. 사회심리학자이자 하버드대학 경영대학원 테레사 아마빌 명예교수는 상과 돈, 평가 등 주위에서 주어지는 것보다 흥미와 즐거움, 만족감과 보람 등 안에서 샘솟는 동기부여가 높을수록 사람은 창조적으로 된다고 말했다. 아이가 언제 몰입 상태가 되는지 유심히 관찰해보면 아이가 하고 싶은 것과 잘하는 것이 보일 것이다._237쪽

부모들은 아이가 잘 못 하는 것만 보고 ‘왜 우리 애는……’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은 아이가 가진 ‘좋은 점’은 잘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가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려면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참고되는 것이 바로 ‘다중지능이론’이다. 이 이론은 1983년 심리학자이자 하버드대학 하워드 가드너 교수가 제창한 것으로, 사람의 지능에는 8종류가 있는데 학교에서 공부를 잘한다고 평가받는 지능은 이 가운데 2종류뿐이라고 한다. 가드너 박사는 이 8종류 중에서 아이의 특성에 맞추어 잘하는 분야를 찾아 아이가 잘할 방법으로 학습시키면 아이가 갖고 있는 능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아이의 개성을 중시한 이 이론은 미국과 네덜란드, 호주의 공교육에도 도입되어 성과를 내고 있다._262쪽

상에 대해서는 학자들도 여전히 의견이 갈린다.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로체스터대학 에드워드 데시 교수는 대학생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을 시행했다. 이 실험에서 한 그룹에는 퍼즐을 풀 때마다 상금을 약속하고 또 다른 그룹에는 아무 것도 약속하지 않았다. 실험에 참여한 모든 학생은 퍼즐을 좋아하는 학생들이었는데, 이 조건을 듣자 상금을 약속 받은 그룹은 상금이 없을 때는 퍼즐을 하지 않게 됐다. 상을 줌으로써 뇌가 퍼즐을 ‘상이 주어지는 노동’으로 인식해 동기부여가 약해진 것이다. 하버드대학 경제학과 롤랜드 프라이어 주니어 교수는 ‘시험을 잘 보면 상을 줄 경우’와 ‘책을 한 권 읽을 때마다 상을 줄 경우’ 중 어느 쪽의 학력이 더 많이 오르는지 대규모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성적이 오른 쪽은 책을 읽으면 상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아이들이었다. _326쪽

뇌과학자이자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 캠퍼스 매슈 워커 교수에 따르면 학습 후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수면을 취하지 않은 경우보다 기억이 뇌에 더 잘 정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하버드대학 의학부는 연구를 통해 학습 후 처음 30시간이 중요하며, 이 기간 동안 수면이 부족하면 30시간이 지나 하룻밤 푹 자는 것은 소용이 없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면과 학습에 관한 다양한 연구에서 수면은 전날 공부한 내용이나 익힌 테크닉을 기억에 더 깊게 머무르게 할 뿐 아니라 이해를 심화시키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_34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