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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비판을 위하여: 1861~63년 초고 제2분책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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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마르크스-엥겔스가 남긴 지적 유산을 완벽히 복원한 MEGA, 드디어 한국어판 출간!

우리에게 카를 마르크스(Karl Marx)와 프리드리히 엥겔스(Friedrich Engels)의 저작이 한글로 전해진 것은 1921년 『공산당선언』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실물이 확인된 적이 없이 풍문으로만 전해져 오는 이야기이기에 역사적 엄밀성은 없는 편이다. 이후 간간이 단행본 번역 형태로 마르크스-엥겔스 저작이 소개되어 왔으나, 지금껏 국내에서 출판된 것들 모두 ‘마르크스-엥겔스 저작집’(Marx-Engels Werke, MEW)을 저본으로 삼아 문제가 많았다. 즉 이 저본은 1930년대 스탈린 체제 아래에서 정치적 내지 이데올로기적 훼손을 겪어 엄밀한 텍스트로서의 가치를 많이 상실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려는 완벽한 학술판 전집 작업을 위한 토대가 스탈린 사후에 소련 시절부터 추진되어 동독 때(1990년)까지 43권으로 나왔지만 전체 114권으로 펴내는 원대한 목표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2020년 현재까지 69권 출간).
2013년 유네스코(UNESCO)에 의해 ‘인류의 기록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마르크스의 텍스트가 이번 ‘마르크스-엥겔스 전집’(Marx-Engels Gesamtausgabe, MEGA)의 한국어판 제1차분 전2권으로 출간되어 명실상부 온전한 그들의 원전 텍스트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출판사 서평

그동안 입으로만 전해져 왔던 『잉여가치론』(흔히 『자본』의 제4권으로 일컬어짐)을 처음 선보이다

MEGA 한국어판 출판을 위해 강신준 교수(동아대 명예교수, 경제학)를 주축으로 동아대에 맑스-엥겔스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한국연구재단의 재정 지원 아래 번역팀을 출범시켜 각종 세미나와 독회 모임 등을 통해 번역 작업을 해오고 있으며, 이번에 그 첫 결실을 맺게 되었다. 아울러 출판을 담당한 ‘도서출판 길’에서는 저작권을 갖고 있는 독일 마르크스-엥겔스 재단을 통해 ‘De Gruyter’ 출판사와 연결, 한국어판 저작권을 확보하였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MEGA 한국어판 두 권은 마르크스의 핵심 저작인 『자본』의 세 번째 초안으로 알려진 ‘1861~63년 초고’ 가운데 일부이다. 이 초고는 MEGA에서 모두 6개의 분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번에 출판되는 제1분책은 1859년 마르크스가 최초의 경제학 저작으로 출판한 ‘경제학 비판을 위하여’ 제1권의 후속 원고인 ‘경제학 비판을 위하여’ 제2권에 해당하며(김호균 옮김), 제2분책은 흔히 『자본』의 제4권으로 알려진 『잉여가치론』의 제1권이다(강신준 옮김).

경제학 비판을 위하여, 1861~63년 초고’ 전6권(분책)의 구성

앞서 말한 바와 같이, ‘MEGA’ 한국어판의 첫 얼굴로 이번에 출판되는 두 책은 마르크스가 1861~63년에 집필한 ‘경제학 비판을 위하여’(1861~63년 초고)의 6개 분책 가운데 제1분책과 제2분책이다. 이 초고는 마르크스 필생의 저작인 『자본』(Das Kapital)의 선행 작업의 하나로 대개 『자본』의 두 번째 초안으로 일컬어진다.
마르크스는 1844년 파리에서 경제학 연구를 시작했으나, 본격적인 연구는 당시 경제학의 본거지를 이루고 있던 영국에서 1849년부터 이루어졌고 1858년에 일차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는 이 기간 동안의 연구의 결과물로 방대한 양의 발췌 노트를 확보했고, 이 노트를 기초로 경제학 저술의 전반적인 집필 계획을 세웠다. 그것이 『경제학 비판 요강』(1857~58년 초고)으로 이것이 『자본』의 첫 번째 초안이다. 이 초안에서 그는 경제학 저술을 6개의 범주(자본, 토지 소유, 임노동, 국가, 무역, 세계시장)에 걸쳐 집필하기로 구상하고, 1859년 그 중 첫 번째 범주인 ‘자본’을 10권의 소책자로 나누어 출판할 목적으로 ‘경제학 비판을 위하여’라는 제목을 붙여 제1권을 출판했다. 그는 곧바로 제2권을 출판하기 위해 1861년 집필에 착수했다. 하지만 그는 이 집필 과정에서 부르주아 경제학 이론에 대한 검토가 별도로 정리될 필요가 있다는 새로운 인식에 도달했고, 이것은 1861~63년 동안의 작업으로 이어져서 ‘경제학 비판을 위하여’(1861~63년 초고)가 만들어졌으며 이것이 『자본』의 두 번째 초안을 이루는 것이다.
『자본』의 세 번째 초안은 1863~65년에 집필된 것으로 마르크스는 이것을 『자본』의 출판을 위한 마지막 원고로 간주했으며, 오늘날 우리에게 전승된 『자본』 제1~3권이 바로 이 원고에 담겨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원고 가운데 제1권의 원고는 일부(제6장)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유실되어 전해지지 않고 있다. ‘MEGA’ 작업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이런 문제 때문이기도 하다.
이들 세 초안은 마르크스의 경제학 이론을 구성하는 핵심 저술들로 첫 번째와 세 번째 초안은 이미 국내에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김호균 옮김)과 『자본』(강신준 옮김)으로 소개되어 있는 반면, 두 번째 초안은 지금까지 소개된 바가 없어서 이번 출판을 통해 마르크스의 경제학 이론은 이제 국내에서 완성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 6개 분책의 구성
제1분책: 〈경제학 비판을 위하여〉 제2권 --- 이번에 출판!
이 책은 마르크스의 최초의 구상에 따라 경제학 저술의 6개 범주 가운데 첫 번째인 ‘자본’을 다루는 〈경제학 비판을 위하여〉(총 10권으로 계획) 제1권의 후속인 제2권의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우리가 오늘날 마주하고 있는 〈자본〉의 제1권의 내용이 주요 부분을 이루고 있다.
제2~4분책: 〈잉여가치론〉 --- 이번에 제1분책 출판!
마르크스가 『자본』 제1권의 서문에서 『자본』 제4권이라고 지칭한 부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마르크스가 『잉여가치론』이라고 불렀던 저술이다(일본과 북한에서는 『잉여가치학설사』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는데, 이번 출판에서는 원제목과 우리말을 최대한 일치시키는 방식에 맞추어 『잉여가치론』으로 명명했다. 참고로 현재 국내에서는 ‘잉여가치학설’이라는 말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대신에, ‘잉여가치론’이라는 말이 일반적으로 유포되어 있다. 『잉여가치론』은 다시 세 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에 출판되는 제2분책은 『잉여가치론』의 제1권에 해당하고 2022년경에 출판될 제3분책과 제4분책이 각각 『잉여가치론』의 제2권과 제3권에 해당한다.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분석은 크게 세 가지 범주에서 이루어졌다. 첫째는 역사적 분석으로 그는 『경제학 비판 요강』에서 “자본주의에 선행하는 생산양식”을 분석함으로써 자본주의의 역사적 성격을 규명했다. 이 부분은 통상 경제사로 알려진 학문 범주에 속한다. 두 번째는 구조적 분석으로 『자본』이 여기에 해당한다. 여기에서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의 본질과 현상을 가치와 잉여가치라는 핵심 범주를 통해 논리적으로 추상화시켜 재구성하고 있다. 이 부분은 경제 원론이라고 부를 수 있는 학문 범주에 속한다. 마지막 세 번째는 이론이 현실의 반영이라는 마르크스 방법론의 특성을 반영해 경제학 이론의 역사를 자본주의의 반영이라는 관점으로 분석한 것으로 『잉여가치론』이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 이 부분은 대개 경제학사라고 부를 수 있는 학문 범주에 속한다.
이들 세 범주는 서로 긴밀하게 관련되어 있고, 각기 나머지 다른 두 범주를 서로 전제로 하고 있다. 마르크스의 저술이 갖는 일반적 특징으로서 하나의 변증법적 전체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마르크스의 경제이론을 온전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들 세 저술 전체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국내에는 그동안 『경제학 비판 요강』과 『자본』만이 소개되어 있어서 마르크스의 이해에 중요한 공백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번에 첫발을 내딛는 『잉여가치론』의 출판을 통해 이 공백을 메우게 됨으로써 이제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분석의 전모가 국내에도 처음으로 소개되게 되었다. 이를 통해 그의 사상에 대한 이해와 학문적 연구에 중요한 도약점이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제5~6분책
이들 두 책은 『자본』의 제2권과 제3권과 관련된 주제들을 주로 포함하면서 그와 함께 제1권과 관련된 항목들, 『잉여가치론』의 보론, 기타 다양한 문제들이 포괄적으로 수록되어 있다.
※ 전체적으로 ‘경제학 비판을 위하여’(1861~63년 초고)는 경제학에 대한 마르크스의 포괄적인 구상이 담긴 『경제학 비판 요강』에서 『자본』의 구체적인 집필로 이행하는 중간 단계의 초안으로서 『잉여가치론』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구성하고 있다.

목차

서문 9
편집자 일러두기 35
MEW 목차 41

경제학 비판을 위하여(1861~63년 초고) 제2분책

초고 목차 47
5) 잉여가치론 49
a) [제임스 스튜어트] 49
b) 중농주의 54
c) A. 스미스 81
[연간 이윤과 임금이, 이윤과 임금 이외에 불변자본까지
포함하는 연간 상품을 어떻게 구매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 118
[생산적 노동과 비생산적 노동의 구별] 161
소득과 자본의 교환 291
d) 네케르 370
여록. 케네의 경제표 374
e) 랭게. 『민법 이론』, 런던, 1767년 416
f) 브레이. 『노동의 해악과 노동의 구제 방안』, 리즈, 1839년 423

│복사자료 목록│
제6노트 220쪽 51
제6노트 223쪽 56
제6노트 235쪽 72
제6노트 272쪽 116
제7노트 앞표지 뒷면 119
제7노트 286쪽 144
제8노트 375쪽 282
제9노트 382쪽 295
제10노트 422쪽 375
제10노트 433쪽 402

(별책〈부속자료〉 ‘차례’ 별도)

저자소개

칼 마르크스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8180505

독일의 철학자, 경제학자, 역사학자, 사회학자, 정치이론가, 언론인, 공산주의 혁명가다. 트리어 출신으로 대학에서 법학과 철학을 전공했다. 1843년 예니 폰 베스트팔렌과 결혼했다. 정치성 다분한 저술활동으로 인해 마르크스는 무국적자 신세로 수십년 간 영국 런던에서 처자식과 함께 망명생활을 했다. 런던에서 마르크스는 프리드리히 엥겔스와 합작, 대영박물관 열람실에서 연구하며 주요 저작을 남겼다. 그의 대표작은 1848년 출간된 소책자 《공산당 선언》과 3권짜리 《자본론》이다. 마르크스의 정치사상과 철학사상은 그 이후의 사상사, 경제사, 정치사에 거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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