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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도시, 오스카 [양장]

원제 : City of Secr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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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디즈니 〈겨울왕국〉 〈라푼젤〉 〈모아나〉 등을 만든 할리우드 인기 애니메이터, 빅토리아 잉의 첫 그래픽노블이다. 공주다운 삶 대신 ‘나다운 삶’을 찾고자 모험에 스스로 뛰어드는 당찬 소녀 한나와 아빠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치려는 정의로운 소년 에버의 수상한 도시 구출 대작전! 한나와 에버가 유서 깊은 도시, 오스카의 비밀에 가까워져 갈수록 사악한 어른들의 반격 또한 만만치 않다. 예기치 못한 위험에 처해 목숨이 위태로워지기도 하지만 둘은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나간다. 고난과 시련을 맞닥뜨리면서도 용기를 잃지 않는 한나와 에버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건강하고 힘찬 에너지를 건넬 것이다. 《비밀의 도시, 오스카》는 주니어김영사 그래픽노블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앞으로 이야기의 즐거움과 문학성을 동시에 전하는 흥미로운 작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줄거리]
유서 깊은 도시, 오스카. 도시 곳곳은 일하는 사람들이 직접 손으로 작동시켜야 돌아간다. 오스카에는 도시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전화 교환국’이 있고, 이곳에서 일하는 젊은 여성들이 오스카 시티 사람들의 일상을 촘촘히 이어 주고 있다. 어느 날, 아빠를 따라 전화 교환국에 간 한나는 웅장한 건물 규모에 압도당하는 동시에 그곳에 숨어 지내는 또래 소년 에버의 정체를 알게 된다.
한나의 엄마는 늘 드레스를 엉망으로 만들고 잠시도 가만있지 않는 한나가 불안하고 속상하기만 하다. 사실 한나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건 에버도 마찬가지다. 에버는 ‘공주의 장난감’이 되고 싶지 않다며 친구가 되자는 한나의 제안을 단호히 거절한다. 에버는 아빠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내고자 전화 교환국에 숨어 산다.
하루하루 아슬아슬하게 살아가는 에버는 한나의 도움으로 위급한 상황에서 벗어나고 둘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한다. 아빠에 이어 에버까지 없애려는 사악한 조직의 정체를 알아내고 대체 그들이 그토록 지키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오스카 시티에 숨어 있는 비밀의 존재를 찾아보기로 한 것이다. 한나와 에버가 서서히 비밀의 정체에 다가가려는 찰나, 사악한 어른들이 이 둘을 바짝 쫓아 위협해 오는데……! 한나와 에버는 비밀을 밝혀내고 도시를 구할 수 있을까?

출판사 서평

할리우드 인기 애니메이터, 빅토리아 잉의 첫 그래픽노블!

“매 순간 스릴 넘치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영화처럼 흘러가는 장면과 속도감 있는 액션이 독자를 이끈다.”(커커스 리뷰)라는 평을 받으며 독자들의 관심과 화제를 모은 작품《비밀의 도시, 오스카》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겨울왕국〉 〈라푼젤〉 〈모아나〉 등을 만든 할리우드 인기 애니메이터 빅토리아 잉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첫 그래픽노블이다.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소녀와 눈앞의 위기에 굴하지 않는 정의로운 소년이 힘을 합쳐 비열한 음모를 밝혀내는 이야기가 시종 흥미롭게 펼쳐진다.
작품의 배경인 ‘오스카 시티’는 과거라고도, 미래라고도 할 수 없는 시공간이다. 오스카에는 도시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전화 교환국’이 있고, 이곳에서 일하는 젊은 여성들이 오스카 시티 사람들의 일상을 촘촘히 이어 주고 있다. 어느 날, 아빠를 따라 전화 교환국에 간 한나는 웅장한 건물 규모에 압도당하는 동시에 그곳에 숨어 지내는 또래 소년 에버의 정체를 알게 된다. 오스카 시티의 건물들은 일반적인 층수와는 다르게 도시의 맨 꼭대기가 1층이고 제일 아래가 6층이다. 수평적 구조가 아니라 마치 피라미드 같은 수직적 구조로 도시가 설계된 점이 인상적인데, 작가는 1층에 사는 부잣집 소녀와 집 없이 숨어 사는 소년의 우정을 통해 편견과 고정관념을 넘어선 진정한 삶의 메시지를 전한다. 각자의 어려움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고난을 함께 이겨 나가는 한나와 에버의 모습은 한국 어린이 독자뿐 아니라 모든 연령의 독자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할 것이다.

어른의 강요에 굴하지 않고 정의로움을 찾아가는 어린이들의 멋진 세계!

한나는 공주다운 삶 대신 나다운 삶을 찾고 싶어 하는 열두 살 소녀다. 나무 타기를 좋아하고, 하도 많이 넘어지고 다쳐서 웬만한 응급 치료는 직접 할 수 있다. 여자 해적을 상상하고, 친구를 위해서라면 모험에 뛰어들기를 두려워하지 않지만 한나의 엄마는 늘 드레스를 엉망으로 만들고 잠시도 가만있지 않는 한나가 불안하기만 하다. 사실 한나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건 에버도 마찬가지다. 에버는 ‘공주의 장난감’이 되고 싶지 않다며 친구가 되자는 한나의 제안을 단호히 거절한다. 아빠의 억울한 죽음 이후 에버는 사람들을 믿지 못하고 세상에 홀로 남아 살아간다.
한나와 에버가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두 아이 모두 주변 어른으로부터 있는 그대로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고 외롭게 지낸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남부러울 것 없이 사는 한나와 존재 자체를 숨기고 살아야 하는 에버. 둘은 전혀 다른 세계에 속해 있지만 도시의 연결 고리인 전화 교환국에서 만나게 된다. 에버는 아빠를 대신해 오스카 시티의 비밀을 풀어내고 도시를 구하려고 하지만 사사건건 어른들의 사악한 음모에 부딪히기 일쑤다. 전화 교환국 직원들은 상사 몰래 먹을거리를 챙겨 주며 에버를 돌보지만 사실 그 누구도 자신을 온전히 지켜 줄 수 없음을 에버는 직감한다. 한나의 처지는 어떠할까.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손에 쥘 수 있지만 정작 마음이 원하는 대로 살아갈 수 없다. 계급과 규율과 규칙에 갇힌 세상 속에서 한나를 압박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하루하루 아슬아슬하게 살아가던 에버는 한나의 도움으로 위급한 상황에서 벗어난다. 서로 다른 듯했지만 알고 보니 닮은 점이 많음을 알게 된 두 사람은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한다. 아직 세상을 모른다는 이유로 이들에게 무작정 힘을 가하고 계획을 가로막으며 비열하고 사악한 짓을 저지르는 어른들에 당당히 맞서기로 한다. 물론 둘의 모험을 적극 지원하고 지지하는 어른들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세상엔 나쁜 사람들이 있지만 좋은 사람은 그보다 더 많다.’라는 희망을 증명하듯, 《비밀의 도시, 오스카》에는 소리 없이 중요한 일을 하는 많은 어른들이 등장하고 이들은 기꺼이 한나와 에버를 돕는다. 어리다고 깔보지 않고, 의견을 깎아내리지 않은 채 묵묵히 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어린이 곁에 서 있는 것이다. 모든 소동이 지나간 뒤 에버는 “우리가 만났던 모든 사람들과 함께라면 세상은 참 아름다울 거야.”라고 말한다. 눈앞의 현실이 막막할지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기를, 함께라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음을…… 에버와 한나의 진심이 한국의 독자들에게 따듯하게 전해지기를 바란다.

목차

1장 / 2장 / 3장 / 4장 / 5장 / 6장 / 7장 /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아가씨, 조심하셔야 해요. 이 건물은 매우 낡아서 곳곳이 위험투성이랍니다. 이곳이 정확히 어떻게 작동되는지는 아무도 몰라요.”
“저 안에 누가 있는 것 같아요…. 뭔가 움직였어요.”
“음… 저… 사실 ‘뭔가’라고 할 수는 없어요. 남자아이 소리를 들으신 겁니다. 에버 반스라고 하는 고아인데, 여기 살고 있어요.”
_본문 23쪽

“여긴 네가 있을 곳이 아니야.”
“너랑 친구 하려고. 혼자서는 너무 외롭잖아.”
“난 외롭지 않고 친구도 필요 없어.”
“이곳을 너 혼자서 독차지할 생각이었어? 훗, 앞으로는 좀 달라질 거야!”
_본문 72~73쪽

“어딜 갔다 왔니? 새 드레스는 어떻게 된 거고?”
“그냥… 뭐가 좀 묻었어요.”
“이건 의상실에서 맞춘 새 옷이야. 이틀도 안 됐다고!”
“애초에 입고 싶지 않다고 했잖아요!”
“너는 도무지 감사라는 걸 모르는구나!”
“나한테 바지를 입게만 해 줬으면…”
“바지? 제대로 된 여자애는 바지를 입지 않는 법이야!
“나는 제대로 된 여자애가 아닌가 보죠! 그렇게 되고 싶지도 않아!”
_본문 78~79쪽

“그럼 당신은 누군데요?”
“…난, 스파이야.”
“이 도시를 지키는 스파이. 오스카 시티를 위해 일하지.”
“전화 교환국 건물에서 스파이 일을 하는 이유는요?”
“우리는 이곳에서 온갖 소리를 들어. 나는 에드모나 시와 우리 시 사람들 사이에 의심스러운 대화가 오가진 않는지 살피는 임무를 맡고 있어. 양쪽에서 수상한 움직임이 없는지 귀를 기울이는 거야. 그리고 조직 내의 다른 스파이들과 정보를 공유해.”
_본문 135쪽

“기지 말이야, 내가 봤어. 텅 비어 있었어. 그러니까 모든 것이, 우리 아빠의 죽음도, 그 모든 것이 허사였어. 아무것도 아니야.”
“에버… 에버, 바로 그거야. 그건 텅 빈 게 아니었다고.”
_본문 192~19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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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잉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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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신수진은 충남 서천에서 태어났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한 뒤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다. 꽃과 나무가 많은 동네가 좋아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 어린이책을 편집·번역하고, 방송에서 좋은 책도 소개하며, 그림책 창작 교육과 전시 기획 일을 같이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나무 집〉 시리즈,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제비호와 아마존호》, 《43번지 유령 저택 ⑥ 공동묘지에서 온 인사장》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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