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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에 관한 매일의 묵상!

인간은,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을 기다립니다. 그 사실을 자신이 인지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말이지요. 대자연은 저주에서 구속될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울부짖고 있고 인간은 저주의 주체로서 죄로부터 구속받기를, 구속받았다면 자신을 구속해주신 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다리며〉는 하나님을 기다리면서도 그 기다림이 가져오는 축복과 참된 의미를 알지 못한 채 기다리고 있는 사람, 오랜 기다림으로 지친 사람, 이제 막 기다리기 시작한 사람을 위한 책입니다. 이 책을 찬찬히 읽어가다 보면 끊임없이 하나님만을 기다릴 원동력과 추진력과 힘을 얻어 다른 사람에게 그 기쁨을 나누고 간증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이 책에는 그런 힘이 있습니다.

[역자 후기]
인생에서 오랜 시간 동안 힘들고 그 어느 때보다도 기다릴 힘이 필요한 시기에 〈하나님을 기다리며〉를 소개받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 자신이 다양한 위치에서 하나님을 기다리고 있음을 알게 되었지요.

피조물로서, 신부로서, 파수꾼으로서, 나그네로서, 군사로서, 아들로서, 종으로서, 참 다양한 모습으로 맡겨진 일을 수행하며 하나님만을 기다리는 삶. 그러한 삶이 아버지가 원하시는 유일한 삶이지만 내 힘으로는 그런 삶을 살 수 없음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끊임없이 하나님만을 기다리는 것이라는 걸 깨닫게 해준 책입니다. 그리고 내가 왜 하나님을 기다려야 하는지, 왜 기다리기 시작했는지 그 처음으로 돌아가 새로운 마음을 갖게 하고 그 기다림의 끝이 무엇인지를 다시 상기하여 목적의식을 되찾게 해준 책이기도 하지요. 또한, 그 기다림 자체가 어떤 특권이고 축복인지도 알게 됐습니다.

〈하나님을 기다리며〉는 하나님을 기다릴 힘과 인내를 주는 놀라운 책입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 모두가 이 점을 경험하기 바랍니다.

헌정사
너는 하나님만 기다리라
엑세터 홀에서 발췌한 글
역자서문
서문
1. 우리 구원의 하나님
2. 삶의 기조
3. 피조물의 참된 위치
4. 양식을 바라며
5. 가르침을 바라며
6. 모든 성도를 위해
7. 기도를 통한 간구
8. 강건하고 담대하라
9. 마음으로
10. 겸손한 두려움과 소망으로
11. 인내하며
12. 그분의 길을 지키라
13. 우리가 아는 것 이상으로
14. 새 노래를 향한 길
15. 그분의 권고를 기다리며
16. 마음속에 비추는 그분의 빛을 바라며
17. 어둠의 때에
18. 자신을 나타내 보이려고
19. 공의의 하나님으로서
20. 우리를 기다리시는 분
21. 전능하신 분
22. 확실한 축복
23. 예기치 않은 일들을 바라며
24. 그분의 선하심을 알고자
25. 조용히
26. 거룩한 기대로
27. 구속을 바라며
28. 아들의 재림을 기다리며
29. 아버지의 약속을 바라며
30. 끊임없이
31. 오직
시시때때로

〈하나님을 기다리며〉는 기다림에 관한 앤드류 머레이의 깊은 고찰을 담고 있습니다. 매일 한 과씩 읽어 나가다 보면 진정한 기다림의 의미와 그 자세를 배울 수 있고 각 문장에 담긴 깊은 의미는 여러 번 읽어도 풍성한 울림을 줍니다.

타 종교와 달리 진정한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한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 점에 있어 〈하나님을 기다리며〉는 세속화하고 인문주의에 휩쓸린 많은 기독교인에게 삶의 진정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본 도서를 읽는 독자 여러분이 하나님만을 기다리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끊임없이 기다리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건 하늘에서나 땅에서나 유일한 참 신앙이고 영원한 축복이신 하나님과 그분 안에 사는 우리의 참된 관계를 포괄적으로 표현한 것이며 이 표현은 불변합니다.”-3. 피조물의 참된 위치(3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