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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모가와 식당. 4 :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탐정 사무소[양장]

원제 : 鴨川食堂はんな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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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와이 히사시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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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잊지 못할 음식을 찾아주는 가모가와 식당으로 오세요!
추억으로 버무려진 정갈한 음식과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당신을 기다립니다.

감성 자극 오감 만족 소설《가모가와 식당 4》
'혼밥'으로 반영되는 젊은 세대의 삶 속에서 '먹방'은 이제 유행을 넘어 일상이 된 지 오래다. 많은 이들이 대리만족을 느끼는 그 '먹방'을 보는 것처럼 생생하고 맛깔난 묘사로 우리를 자극하는 《가모가와 식당》 시리즈의 4권이 출간됐다.
《가모가와 식당》은 잊지 못할 추억의 맛을 찾아주는 특별한 식당을 무대로, 실제 먹방을 보는 것에 못지않은 섬세하고 생생한 음식 묘사와 각각의 음식에 얽힌 감동적인 사연이 맛깔나게 버무려진 옴니버스 형식의 소설이다. 《가모가와 식당》은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담백한 문체와 깔끔한 전개를 통해, 읽는 이로 하여금 각자의 '추억의 음식'을 소환해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출판사 서평

상처받은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탐정사무소, 가모가와 식당
교토 히가시혼간지 근처의 어느 간판 없는 식당, 허름한 외관에 머뭇거리던 손님들은 오늘의 추천 요리를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갖가지 음식과 손님의 요구를 미리 캐치하는 센스까지, 이 범상치 않은 식당에 손님들은 금세 매료된다. 추천 요리를 맛보던 손님들은 낯선 공간임에도 익숙한 그리움을 느끼곤 한다.
식사를 마치면 가모가와 탐정 사무소를 방문한다. 의뢰인들은 다시 맛보고 싶은 추억의 요리를 의뢰하고 반신반의하며 돌아서지만, 음식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가모가와 식당으로 향하는 발걸음에는 기대감이 물씬 풍긴다. 설레는 마음을 잔뜩 안고 한달음에 식당에 도착한 가모가와 식당은 추억 속의 그 장소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손님들은 추억의 음식을 마주해 음식을 대접한 사람의 마음을 느끼고, 머물러 있던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간다.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음식의 힘
누구나 후회스럽고 다시 마주하고 싶지 않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따금 떠오르지만 정면으로 마주할 용기가 없어 모른 척 외면하는 기억들. 어쩌면 누군가는 이런 기억에 발목을 붙잡혀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에 머무를지도 모른다.
《가모가와 식당 4》의 키워드는 ‘그리움’과 ‘다짐’이다. 과거를 잊지 못해 앞으로 나아가기를 스스로 거부하는 사람이 있다. 방황을 멈추고 이제야 한걸음 내딛으려 용기를 냈지만 오랜 방황에 여전히 발걸음을 떼기가 어렵다. 그런 이들이 마지막으로 용기를 얻기 위해 찾는 곳이 가모가와 식당이다. 의뢰인들은 그립지만 두 번 다시 맛볼 수 없는 음식을 먹고 새로운 생활을 다짐한다. 그들이 찾고자 하는 음식은 거창하고 화려한 것이 아니다. 어렵고 힘들 때, 행복했을 때 먹었던 소박한 음식이다. 가모가와 식당의 요리사 나가레와 탐정 소장 고이시는 그리운 음식 속에 담긴 추억과 아픔을 극복하도록 용기를 북돋아 준다. 이들은 식사 후 손님에게 음식의 레시피와 재료를 챙겨준다. 의뢰인들이 그 음식을 보며 더 이상 아픈 상처를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추억의 음식으로 즐기길 바라는 마음 아닐까?
가모가와 식당은 추억의 음식을 대접한 사람이 의뢰인들에게 준 마음을 깨닫게 돕는다. 그로써 손님들은 과거를 극복하는 것이다. 그 순간엔 별생각 없이 먹었던 음식에 담긴 정성과 마음을 발판삼아 손님들은 후회를 벗어던지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도약한다.

당신의 추억이 담긴 음식은?
사연 없는 인생은 없다. 가모가와 식당은 모든 음식에 이야기가 있음을 잔잔한 감동과 함께 보여준다. 과거 모습 그대로 재현한 추억의 밥상에서 손님들은 기쁨, 그리움, 절망의 눈물을 흘린다. 각각의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게 될 것이다. 《가모가와 식당 4》를 읽고 생각나는 사람과 음식이 있다면, 그 음식과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나보자.

목차

첫 번째 접시-된장국
그리운 어머니의 손맛을 찾아드립니다
아들을 응원하는 어머니의 애틋한 마음, 된장국

두 번째 접시-주먹밥
연인과 함께했던 추억을 찾아드립니다
꼭꼭 눌러 담은 마음, 주먹밥

세 번째 접시-돼지고기 생강구이
금실이 좋아지는 방법을 찾아드립니다
진한 추억의 맛, 돼지고기 생강구이

네 번째 접시-중화 냉면
여름방학 할머니 댁에서의 추억을 찾아드립니다
손녀가 보고 싶은 할머니의 마음, 중화냉면

다섯 번째 접시-닭튀김
학창 시절의 열정을 찾아드립니다
먹는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맛, 닭튀김

여섯 번째 접시-마카로니 그라탱
아들과의 마지막 추억을 찾아드립니다
애끓는 모성애의 맛, 마카로니 그라탱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인생에는 멀리 도는 일도, 지름길로 가는 일도 없습니다.”
- 49쪽

“고이시, 약속이란 건 입으로만 하는 게 아니다. 마음으로 하는 거지. 마음으로 약속한 건 그렇게 간단히 깰 수 있는 게 아니야. 시오리 씨는 마음의 약속을 지켜냈으니 얼마나 훌륭하냐.”
-95쪽

“인연이라는 건 계속 이어져 나가는 거란다. 자식에게서 손자에게, 또 그다음으로. 설령 이 세상을 떠나더라도 말이지.”
-201쪽

“평소에는 무뚝뚝하기만 했던 아저씨가 웬일로 저희한테 좋은 말씀을 해줬어요. 시합 따위 몇 번을 져도 괜찮다. 그래도 인생에는 지지 말고 가슴을 쫙 펴고 살아라. 그렇게 말하셨죠.”
- 231쪽

그때와 같은 맛이라는 확신은 없다. 맨 밑바닥까지 처박혔던 절망에서 갑자기 사막 속 오아시스를 만난 것 같은 기분으로 단번에 변했던 그때 그 시간과 지금은 너무나도 상황이 달랐기 때문이다.
-242쪽

의뢰받은 음식을 찾아와 그걸 재현하면 그 후에는 항상 부드럽고 평온한 시간이 흘렀다. 의뢰인 대부분은 그리움에 젖었지만, 그 근간에는 꼭 앞날을 비추는 밝은 빛이 있었다. 과거를 돌아보며 후회하는 일은 있어도 그게 미래와 이어지는 것일 터였다.
- 305쪽

실제로 음식을 먹으면 배가 든든해지고, 그 영양소 덕분에 건강한 피가 되고 살이 된다. 그렇지만 이런 문학이라는 매체, 《가모가와 식당》이라는 소설 속 음식 세계를 통해 나의 추억 소환 음식이 무엇인지 되새김질하면 따스한 마음으로 배를 채우게 될 것이다.
- 옮긴이의 말 중

저자소개

가시와이 히사시(柏木圭一朗)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52

일본 최고의 ‘교토 안내인’이자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어주는 이야기꾼. 1952년 교토 출생. 여행을 좋아하는 가시와이 히사시는 교토 및 일본 각지를 다니며 여러 여행기와 에세이를 출간했다. 그 외에도 TV 프로그램과 여러 잡지의 교토 특집에서 감수를 맡고 있다. 그는 소설 《가모가와 식당》에서 일본 최고의 ‘교토 안내인’이라는 수식어답게 교토의 사계절 풍경과 섬세한 전통 음식들을 소개해준다. 그리고 그동안 미처 보여주지 않았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추억과 관계, 감동적인 스토리텔링,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대사들을 선보이며 독자를 ‘가모가와 식당’ 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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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일본어 전문 번역가. 출판사에서 출판기획 편집자로 근무한 경력을 살려 프리랜서 편집자로도 활동 중이다. 옮긴 도서로는 『왜 자꾸 죽고 싶다고 하세요, 할아버지』, 『터부』, 『노트 하나로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메모술』, 『도해 마술의 역사』, 『안토니오 가우디 : 지중해가 낳은 천재 건축가』, 『바 레몬하트』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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