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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을 번역하다 : 문명개화 시대의 자유, 권리, 주권, 사회

원제 : Translating the W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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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문명개화 시대의 자유, 권리, 주권, 사회

19세기 후반 ‘문명개화’의 도상에서 소개된 서양정치사상은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리버티(liberty)”라는 개념은 쉽게 번역되었지만 논쟁의 여지가 있는 개념이었다.
“라이트(right)”, “오소리티(authority)”, “파워(power)” 그리고
“소버린티(sovereignty)”라는 개념들은 처음에는 모두 ‘권(?)’으로 옮겨졌으나 정치적 논쟁을 거치며 점차 구별되었다.
신조어 사회(社?)의 등장은 “소사이어티(society)”의 발견을 수반했다.

이 책은 정치사상사를 번역의 시각에서 접근하는 연구이다. 번역은 우리의 지식 생산과 전파의 거의 모든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너무나 일상적으로 일어나다보니 우리는 이를 특별히 의식하지 않는다. 그래서 번역학(translation studies) 분야에서 상당한 연구 성과가 이미 축적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굳이 이를 참조하는 수고를 하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이 책은 현대 번역학보다는 20세기 중반 이후에 등장한 정치사상사 연구들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스키너(Quentin Skinner)를 비롯한 ‘케임브리지 학파(Cambridge School)’의 정치사상사 혹은 지성사 연구와 코젤렉(Reinhart Koselleck)을 비롯한 독일의 역사학자들에 의해 주도된 개념사 연구가 대표적이다.
저자 하울랜드는 이 두 가지 연구 전통의 교집합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동아시아 근대 초기에 서양정치사상 수용 과정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그의 문제 제기가 중요한 것은 동아시아의 정치적 근대성에 관한 기존의 역사 서술이 대체로 ‘의미론적 투명성(semantic transparency)’이라는 특정한 목적론적 관점에 입각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는 사실과 관련된다. 그가 보기에 기존의 역사 서술에 따르면 서양의 근대성은 특정한 시기를 지나고 나면 이미 완성되었거나, 혹은 현실적으로는 불완전하더라도 최소한 이상(ideal)의 수준에서는 더 이상 변경이 불필요한 완성 단계에 도달하게 되는데, 동아시아의 근대화는 바로 이러한 서양 근대성의 고정된 이상을 향해 접근해가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정치사상사를 접근하게 되면 중요 정치·사회 개념과 사상의 번역 및 수용의 과정은 이처럼 완성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변화할 이유가 없는 이상을 언어적으로 표현하는 서양의 원본 개념 및 사상을 얼마나 왜곡 없이 충실하고 투명하게 동아시아의 언어들로 옮겨오는가의 여부라는 유일한 기준에 따라서 판단하고 평가하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개념어들이 서양의 개념어들과 일 대 일의 대응 관계에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사고방식은 케임브리지 학파의 언어 맥락주의의 관점에서든, 아니면 독일개념사 학파의 관점에서든 ‘시대착오(anachronism)’ (혹은 서양과 동아시아의 관계에서 보자면 아마도 ‘시대-장소착오’라고 부를 수 있는) 오류의 전형에 속한다. 언어 사이의 번역이 필요한 이유는 단지 두 언어의 상이성에서만 기인하지 않는다. 또한 동일한 언어라고 할지라도 시대 및 장소적 맥락의 차이에 의해 번역이 필요해진다. 개념과 용어의 의미가 언어적 맥락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한다면 그 맥락 자체가 역사적이고 지리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개념과 용어가 본질적으로 논쟁적이고 정치적인 성격의 것이라면 상이한 정치상황에서 상이한 독자 및 청중을 설득하고 동원하기 위한 의도에서 상이한 의미와 용법으로 사용되리라는 점을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이런 맥락에서, 이 책은 동아시아 근대성의 주요 개념어들이 확립된 시기이자, 서양정치사상에 대한 번역이 곧 명백한 정치 행위이기도 했던 메이지 시대 초기, 즉 메이지 유신부터 국회개설 직전까지 시기의 정치사상 수용과 주요 개념 번역 과정을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다.
사실 일본 정치사상사 연구에서 번역은 오랫동안 중요한 문제로 간주되어 왔다. 이 책이 초점을 맞추고 있는 시기는 양학(洋?)이 일본에 본격적으로 소개되면서 근대를 표상하는 여러 개념들이 활발하게 해석·번역·유통되었기 때문에 특히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야나부 아키라(柳父章)가 1970년대부터 선구적으로 이 분야를 개척하기는 했지만, 정치사상 문제로서 번역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이후의 일이다. 1991년에는 가토 슈이치(加藤周一)와 마루야마 마사오(丸山?男)의 『번역의 사상(??の思想)』이 발간되었으며, 야나부가 저술한 『문화(文化)』를 시작으로 1995년부터 산세도(三省堂) 출판사에서 『한 단어 사전-(語の?典)』 시리즈가 출판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성과는 어느 정도는 1970년대 초 일본에서 이미 역사학 분야에서 등장한 (하지만 코젤렉의 개념사 연구와는 별도의) ‘개념사’에 관한 논의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정치사상사의 문제의식에 입각한 연구는 1990년대 이후 2000년대에 접어들어서야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하였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연구 사조를 반영하고 있는 서구 학자 의 대표적 연구 중 하나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2000년대 초반에 발표된 연구 성과이며,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난 지금은 메이지 시대에 등장한 다양한 서구 개념들에 대한 연구가 상당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이에 따라 19세기 일본과 동아시아에서의 정치사상사 역시 다각도에서 재검토되고 있다. 다만 여전히 근대 서양 개념의 동아시아적 수용에 대한 일본 내의 연구는 서구의 개념사 및 지성사 연구와는 일정부분 궤를 달리할 수밖에 없다.
특히 이 책에서도 다루고 있는 ‘문명(文明)’, ‘자유(自由)’, ‘권리(?利)’, ‘사회(社?)’ 등의 개념어가 사실 일본 전통의 야마토 말과 중국에서 유입된 한자ㆍ한어로서 한문맥(漢文脈)을 가질 뿐만 아니라 에도막부 말기부터 메이지 이래로 수용된 서구 근대 개념들에 대한 음차어나 번역어로서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들 어휘는 단지 서양 개념을 옮기고 지칭하기 위한 기표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역사적 기본 개념’의 일부로 다뤄질 필요가 있다.
이는 일본에서의 연구 성과나 이 책만으로 완수될 수 있는 과제가 아니다. 메이지 초기 후쿠자와 유키치가 사용한 ‘자유’라는 번역어를 이해하기 위해서 서양 18-19세기에 일어난 리버티(liberty) (및 대립·인접) 개념의 의미 변화와 후쿠자와가 살았던 시대와 장소의 언어적 맥락을 검토해야만 하듯이, 우리는 그 이후에 서양과 동아시아 양측에서 일어난 정치적 의미와 역사적 맥락의 변화 과정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하여 정치적 개념과 사상의 역사를 조망해야만 할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동아시아 내부에서 한국, 중국, 일본 사이의 상호적인 영향 관계 및 각국에서 전개된 ‘문명’, ‘자유’, ‘권리’, ‘사회’ 등의 어휘의 개별 역사에 대한 포괄적 연구가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

목차

감사의 글

제1장 서론
19세기 일본 서구화
문명개화의 역사기술
의미론적 투명성의 문제
번역에서의 개념의 역사성

제2장 계몽된 문명의 기획
문명개화: 계몽된 문명
여담: “문명과 계몽”
계몽된 문명과 학자의 직분
문명과 언어
한학 논쟁
문명과 도덕성

제3장 번역 기술과 언어의 변화
충실성과 접근성
동류어와 그 해결방식
번역어와 외래어
일관성의 창조: 표준화와 형식화

제4장 자유의 구축
자율성과 개인의 재량
독립과 이기심
종교의 자유: 개인의 신앙과 공중 예배
출판의 자유: 자연적 진보와 일시적 공황

제5장 권리와 주권의 구분
서양 법과 정치제도의 번역
민권: 인민의 권리와 국민의 권리
주권에 대한 신문 논쟁
후쿠자와 유키치의 국권론

제6장 인민의 표상, 사회적 상상
도쿠가와 시대 신분 질서: ‘사농공상’ 혹은 ‘사민’
부르주아와 사무라이의 자기표상으로서의 사회
국회개설운동에서 인민 표상
스펜서의 진화론적 진보 이론에서 “소사이어티”와 “사회”

제7장 결론

옮긴이 후기
참고문헌
저자 및 역자 소개
색인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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