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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혁신학교』는 〈학교가 멈췄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학교에 갑니다〉, 〈학교가 달라집니다〉를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

유우석(해밀초등학교 교장)
우리는 혁신학교!
생각하는 학교 소담초, 성장과 미래를 함께 기록하다

많은 학교가 그 학교만의 정체성을 위해 ‘학교의 브랜드’, ‘학교의 다양성’,
‘학교의 특성화’를 말했지만 사실 그것은 ‘프로그램’의 다른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주요 구성원이 바뀌면 ‘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우리
나라 학교의 브랜드였고, 다양성이었고, 특성화였습니다.
그마저도 대부분 오래가지 못했고 그래서 사람에 따라 바뀌는 것이 학교의 특색사업이
라는 말도 있습니다.
‘혁신학교를 경험하면 결국 남는 것은?’
이 질문에 오랜 시간 동안 혁신학교를 가꾸며 경험한 선생님들은 공통으로 말하는 답이 있답니다.
‘민주주의.’애썼던 수많은 프로그램은 시대에 따라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하고 변형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비전을 공유하며 서로 협력하고 함께 과정을 경험했던
‘기억’이 학교 구석구석, 구성원 마음 마음에 남아 그 학교를 학교답게 한다는 것입니다.
소담교육공동체는 공동체가 구성원을 품고, 함께 성장하고, 함께 고민합니다.
그 바탕에는 공동의 비전과 철학,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한 작은 공
동체들이 만들어 낸 자율과 협력의 생활공동체가 있습니다.
소담이 소담인 이유입니다.
생각하는 사람이 참여하여 작은 공동체를 만들고, 그 공동체가 그물처럼
얽혀 서로 협력하고 공유하는 교육생태계는 ‘커다란 생각 덩어리’ 학교를 만듭니다.
돌이켜 보니 소담초는 비전처럼 ‘홀로서기와 함께하기로 삶을
가꾸는 교육’을 위해 더불어 생각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생각하는 학교’입니다.
저는 소담 출신입니다.

추천사
소담초, 이 학교 뭐지?ㆍ최교진(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육감)

추천사
김이 모락모락 나는 ‘집밥’같이 편안함을 주는 학교 이야기
ㆍ김성천(한국교원대학교 정책전문대학원 교수)


여는 글
소담초, 여긴 뭐지?ㆍ박영애


1부 학교가 멈췄습니다

긴급대응, 어디까지 해 봤니?ㆍ정유숙
정착ㆍ정현미
소담초TVㆍ함유찬

2부 그래도 우리는 학교에 갑니다

어서 와, 작가는 처음이지?ㆍ김민정
어쩌다, 나도 작가ㆍ윤휘경
안녕하세요. 교직 경력 2년 차 회장입니다ㆍ조윤진
우리 지금 만나ㆍ서승원
하늘숨 공부ㆍ박지연
위기를 기회로, 5학년 고군분투기ㆍ김혜진
부딪히며 도전하는 교사 입문기ㆍ김아현
도전은 아름답다ㆍ장경희
소담 3년 살이 이야기ㆍ임형신

3부 학교가 달라집니다

혁신, 그다음ㆍ정유숙
회복적 생활교육, 함께 하실래요?ㆍ이상미
놀면 뭐 하니? 자치원정대! ㆍ함유찬
소담마을인생학교, 들어 보셨나요?ㆍ임진희
2020 소담초 아버지회를 돌이켜 보며ㆍ주대근

부록
소소한 교육과정 전학공 이야기ㆍ게릴라전학공

닫는 글
혁신, 그거 어떻게 하는 걸까?ㆍ김묘중

작가들의 말
에세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