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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이 아니다 : 배구 여제 김연경의 세상을 향한 강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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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김연경
  • 출판사 : 가연
  • 발행 : 2021년 03월 12일
  • 쪽수 : 280
  • ISBN : 9788968970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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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을 출간하며.... 김연경 인터뷰 】

저의 좌우명이자 힘이 들 때 떠 올리는 글귀는 “초심을 잃지 말자” 입니다. 혹시라도 자만 하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항상 마음속으로 생각 합니다.
2017년은 저에게 특별한 해 입니다. 팬 분들의 사랑도 가장 가득했던 해이며 나이도 이제 30대에 들어선 해 이기도 합니다. 이번 에세이를 진행하면서 저의 유년시절부터 20대 시절까지 다시 되돌아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남은 선수생활뿐만 아니라 은퇴 후 계획까지 생각 할 수 있는 미래의 계획도 세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배구를 할 수 있는 날들이 이전 시간 보다 길지 않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배구선수 김연경 뿐만 아닌 인간 김연경의 모습 또한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출판사 서평

〈개정판 출간〉
- 김연경 선수 친필 싸인 추가 (인쇄)
- 중국 상하이, 터키 엑자시바시 이미지 추가
- 본문 내 이미지 교체

◆ 꿈을 꾸는 것이 무엇이든 해야 하고, 할 수 있다

한국 여자배구 사상 최고의 왼쪽 공격수 김연경이 주목받지 못했던 유년시절을 이겨내고 일본과 터키에 진출하여 세계를 사로잡은 이야기를 신간 〈아직 끝나지 않았다〉에 담아냈다.
모두가 인정하는 세계 정상급 배구 선수 김연경은 최적의 신체 조건과 더불어 공격과 수비를 아우르는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하는 경기를 펼치며 한국 배구계에 돌풍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재치 있는 입담과 시대를 앞서가는 걸크러시 매력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녀는 한국 여자 배구 사상 유일무이한 세계적 스타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스스로 몰입하는 순간이 기적을 만든다”

유럽 리그에 진출하여 터키 페네르바체를 우승으로 이끌며 대체 불가한 선수임을 증명한 김연경. 그녀는 처음 배구를 시작했던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그녀만의 방식을 솔직한 입담으로 풀어놓았다. 그녀는 마음에 품은 꿈이 무엇이든 도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수많은 어려움과 장애물이 있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 누구도 이견을 제기할 수 없는 실력을 보여주다

배구 여제 김연경의 시작은 결코 특별하지 않았다. 유년시절 그녀는 배구 선수가 되기에는 마르고 왜소했으며 또래 선수들에 비해 키도 작았다.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까지 후보 선수에 불과했던 그녀는 학창시절 동안 마주했던 고민과 갈등을 긍정적인 마인드로 돌파해냈다.
긴 시간 동안 고된 훈련을 버티며 기본기를 쌓은 결과, 김연경은 한국 여자 배구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꼽히며 대반전을 일으켰다. 또한 슈퍼 루키로 떠오른 그녀는 하위팀이었던 흥국생명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데뷔 첫 해 MVP로 꼽히며 화려한 비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 이후 김연경에게 탄탄대로만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첫 우승 직후 바로 무릎 수술에 들어가 위기를 겪어야 했고, 해외에 진출한 이후에도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마주쳐야 했다. 또한 이적 문제 갈등이 심화되면서 선수 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는 특유의 대담함으로 정면 돌파했고, 결국 배구 선수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당연한 승리는 없다”

세계가 인정하는 배구 선수 김연경은 아직까지도 자신의 기준에 완벽하게 만족한 경기는 없었다고 말한다. 그녀는 자신에게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자신이라 생각하며, 스스로의 한계를 끌어올리기 위해 지금도 매일 구슬땀을 흘린다. 그녀는 정상에 오르는 일보다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는 일이 더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고 말한다.

◆ 지금까지 노력해온 나 자신을 믿는다

“모든 해답은 실력에 있다.”

한국에서 온 이름 모를 선수였던 김연경은 불과 한 시즌 만에 터키에서 적응을 마치고 실력으로 인정받으며 페네르바체의 에이스가 되었다. 이 책에서 그녀는 타지에서 홀로 도전하며 느꼈던 감정들과 생각들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에게 단 하나도 쉬운 것이 없었으며, 하나하나 난관을 넘어가며 도전에 대한 근력을 키워나갔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매일 최선을 다해 꿈을 따라간 결과 자신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자신의 자신감은 지금까지 노력해온 자신에 대한 믿음에서 만들어진다는 배구 선수 김연경. 정상의 자리에서도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는 그녀는 이 책에서 꿈을 따라서 쉬지 않고 달려온 열정에 대해 뜨겁게 이야기한다.

목차

추천사
서문

〈1장〉 지금까지 노력해온 나 자신을 믿는다.
1. 처음은 특별하다
2. 끝까지 가봐야 안다
3. 한계를 또 다른 가능성으로
4. 관찰하고 분석하고 응용하고 감각하다
5. 스스로를 믿고 몰입하는 순간이 기적을 만든다
6. 당연한 승리는 없다
7. 언제나 내 편
8. 어리고 어설펐던 그때 그 시절

〈2장〉 꿈꾸는 것이 무엇이든 해야 하고, 할 수 있다.
1. 반전이 시작되다
2. 나는 누구고 여긴 어디인가
3. 제일 먼저 배운 일본어는 ‘츠카레마스’
4. 코트 위에서 우리는 같은 꿈을 꾸었다
5. 이유 없이 배구가 좋았다
6. 걸크러시의 핵심은 실력이다
7. 내 본업은 배구 선수

〈3장〉 누구도 이견을 제기할 수 없는 실력을 보여주겠다.
1. 새로운 도전, 페네르바체
2. 한국에서 온 이름 모를 선수
3. 세상에서 가장 강한 상대
4. 터키 생활 적응기
5. 가보자 연경아, 경기 시작이다!
6. 경기는 계속된다

본문중에서

아픈 만큼 성숙한다는 말이 있다. 보통 이 말은 마음에 상처를 겪고 난 후 성숙해진다는 의미로 쓰인다. 그러나 나는 마음이 아니라 무릎이 아파서 수술을 하고 재활을 하면서 한층 성숙해질 수 있었다. 프로로 데뷔한 시점에서 불가피하게 한 수술이라 앞으로 선수로서 오래도록 활동하려면 몸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고민하게 된 계기였다. 물론 인생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특히 나는 생각대로 잘 하지 못해서 경기가 시작되고 몰입을 하다보면 어느새 부상 부위를 조심해야 한다는 다짐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엄습하는 고통을 무시하며(?) 감각대로 움직이기 바빴다. 경기에 몰입한 덕에 승리의 여신은 내 주위에 머물렀지만, 그 덕에 나는 두 번의 수술을 더 해야 했다. 찢어진 연골을 잘라내고 봉합하는 수술과 뼛조각이 떨어져나가 돌아다니는 것을 제거하는 수술이었다. 이제 오른쪽 무릎은 연골이 많이 없는 상태다.
나이가 어렸을 때는 몸 상태가 좋은 날이 있었다. 소위 어른들이 말하는 ‘나도 왕년에는’ 같은 느낌이랄까. 과장해서 말하자면 왕년에는 정말 가볍게 점프를 해도 체육관 천장에 닿을 것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이제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이 있으면 모를까 천장에 닿을 것 같은 날은 없다. 다만 그때와 달라진 점이라면 운동선수라는 직업을 가지고 오랜 시간 경험을 쌓아온 덕분에 몸 관리 능력이 생겼다는 것이다. 몸 상태에 미묘한 조짐이 느껴지면 바로 조치를 해서 바로 잡기도 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경기를 준비하면서 훈련을 조절하기도 한다. 그때그때 다른 몸 상태에 맞추어 유연하게 환경을 조절하며 준비된 상태를 만드는 것에 능숙해졌다.
잦은 수술과 부상으로 약해진 부위에 대해서도 특별 관리를 한다. 약한 부위에 계속 무리가 가면 상태가 악화되기 때문에 트레이닝으로 주변 근육을 보강한다. 그러면 약한 부위에 실리는 힘이 분산되면서 그 부분이 더 오랜 시간 버틸 수 있도록 해준다. 간단히 말해 이제는 내 몸의 장점과 약점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고, 이에 맞는 맞춤형 훈련과 전략을 짜서 매일 기량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펄펄 날아다닐 것 같은 체력이 사라진 대신 수많은 경기를 헤쳐 온 연륜으로 상황마다 날렵한 감각을 세우며 효율적으로 움직인다. 어찌 보면 동물적으로 느껴지는 감각들이 그동안 쌓인 경험으로부터 나온 특별한 감각이라 믿으며, 나 자신만의 움직임을 따르는 것이다.
물론 나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기 때문에 의지대로 되지 않을 때도 많다.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이렇게 관리를 해도 한번 부상이 생긴 부위는 경기 중에 갑작스럽게 통증이 느껴질 때가 있다. 지금까지 치명적으로 경기에 방해가 된 경우는 없었지만, 불편한 통증이 찾아들면 신경에 거슬리는 것이 사실이다.
가끔이지만 공이 날아오는 것을 보고 허공으로 날아올라 손으로 딱 때리려는데 순간, 어깨가 아파서 내가 보았던 틈새로 정확히 보내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처음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조금 틀어서 공을 보낸다. 서브를 받을 때도 무릎에 통증이 일면 내가 원하는 만큼 깊이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고통은 한 번 시작되면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지속된다. 갑자기 나타난 것처럼 감쪽같이 사라지는 경우는 없다. 그래서 한번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하면 딱히 방법이 없다.
‘어깨에 통증이 느껴지고, 지금 경기 상황은 어렵다. 내가 공격을 더 밀어붙이지 않으면 역전이 힘들지도 모른다.’
머릿속에 복잡한 생각까지 뒤엉키면 몸이 둔해지기 시작한다. 이때부터는 승부수는 흔히 말하는 정신력 싸움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기필코 이길 거다.’
최대한 정신을 집중하고 단 하나의 목표만 강렬하게 떠올린다. 단순하고 강력한 소망으로 상황을 정리하고 온힘을 쏟아 부으면 통증은 점차 무시된다. 감각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공이 눈앞에 날아오면 어느새 나는 힘차게 점프를 하는 것이다. 경기 영상을 되돌려 보면 통증이 있었던 순간이나 없었던 순간이나 별다른 차이 없이 무지막지하게 팔을 휘두르며 움직이는 내 모습이 보인다. 내 모습인데도 경기가 끝나고 보면 그걸 어떻게 버텼나 싶다.
나는 고통을 잘 참거나 무딘 성격이 아니다. 오히려 엄살이 심한 편이다. 평소에는 종이에 손만 베어도 몇 번이고 쳐다보면서 울상을 지으며 따갑다고 투덜거리기 일쑤니까.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면 부상 관리고 뭐고 아무 것도 모르겠다는 얼굴로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하거나 상대팀 코트를 향해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나로서도 이런 나의 이중적인(?) 모습은 설명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경기하는 그 순간, 코트 위에서 내 마음 속을 가득 채우고 있었던 열망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말할 수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기고 싶다.’
나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여러 가지 상황들과 수많은 변수들에도 불구하고 이기고 싶다는 열망은 항상 그보다 훨씬 컸다. 그래서 나는 생각한다. 마음에 품고 있는 단 하나의 강렬한 목표를 향해 정신을 집중하고 온힘을 쏟는 것, 그것이 내가 가진 최고의 기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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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

대한민국의 배구선수로 포지션은 레프트이다.
안산서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배구를 시작했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에 2005년 10월 V-리그 2005~2006 시즌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하여 우승을 견인했다. 같은 해 11월 성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월드그랜드챔피언스컵대회에서 공격 득점 전체 3위에 올랐다.
2008~2009시즌까지 흥국생명 소속으로 정규시즌 MVP 4회, 챔피언결정전 MVP 2회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였다.
2009년 일본의 JT 마블러스에 입단, 9위에 머물던 팀을 단번에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1년에는 터키의 페네르바체와 입단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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