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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회사 직원으로 시작해 국내 최대 광고회사 제일기획에 이르기까지
광고 기획자가 갖춰야 할 기본부터 실무핵심까지 알차게 담았다!
- 제일기획 13년차 프로가 업계 선배로서
광고기획 꿈나무들에게 전하는 현실감 넘치는 조언서

『프로 인사이트』는 글로벌 광고대행사 제일기획의 13년차 프로 남형우가 자신의 업무 노하우를 집약하여 만든 후배들을 위한 조언서이다. 트렌드를 선도하고 마케팅 전문가라면 서럽다는 제일기획 프로들 사이에서 그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힘에 대한 내용을 전격 공개한다.

어떻게 하면 AE라는 직무를 잘 설명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 이 책은 광고기획이 가진 A부터 Z까지의 특징들과 인생선배로서 사회생활에 필요한 꿀팁도 함께 담겨있다. AE를 한 마디로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지, AE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인지,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습관화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광고주와 스태프 간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내용은 학생부터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회초년생까지 모두가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쓰였다. 특히 기획자 및 마케터 꿈나무들을 위해 전문 용어들까지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어 이 책을 통해 AE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노하우는 경험으로부터 나온다’
광고기획, 이것만 알고가도 입문탈출!
제일기획 13년차 프로 남형우가 그간 자신의 광고기획 및 마케팅 노하우를 집약한 저서 『프로 인사이트』를 발매했다. 이번 저서에는 2016 리우·2018 평창 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삼성전자 스폰서십 마케팅 등 국내외 다수의 굵직한 프로젝트를 담당하면서 축적한 인사이트가 담겨있다.
직접 몸으로 부딪쳐 얻는 경험만이 살 길이라는 좌우명으로 걸어왔다. 사회생활의 시작, 첫 직장에서 맡았던 업무부터 전시 및 광고 프로젝트 진행시 겪었던 수많은 에피소드들은 그동안의 사회적인 트렌드 변화와 맞물려 가감 없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쉼 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소비변화를 감지하고 왜 그렇게 되었는지 역으로 추적해야하는 자세, 온·오프라인 마케팅에서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주변상황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듣는 태도들은 광고기획 업무에 있어 반드시 갖춰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치 바로 내 앞에서 이야기해주는 것처럼 공감 가득한 에피소드가 담겨있으며 다소 생소할 수도 있을 마케팅 용어들의 경우, 별도로 용어 설명까지 덧붙여 친근함을 더했다.


‘사람에 의해, 사람을 위해 사는 남자’
최선의 결과를 내려면, 상대의 마음을 훔쳐라
『프로 인사이트』에는 광고 기획자, 마케터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전하는 애정 어린 조언이 가득 담겨있다. 그간 광고 기획자로 근무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사람’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이야기한다.
흔히 광고기획이라고 하면 내 이름을 걸고 하는 사업이기에 자기 스스로 업계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갖기 위해 노력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을 따내기 위해 정량적 수치를 제시한다거나 PT를 위한 스피치 스킬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저자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전략을 짜는 일은 나와 맞는 팀을 꾸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팀을 만들기 위해서 때로는 나 자신을 내려놓기도 하고 어필하기도 하면서 상대방을 끌어들이는 설득의 기술을 사용한다. 팀 안에서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잘 통하는지에 따라 프로젝트의 성패가 좌우된다.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나를 포장해서 알리는 것보다는 팀을 통해 모두가 돋보이게 만드는 기술에 좀 더 집중한다. 또한 에필로그에서처럼 좋은 성과보다는 좋은 태도를 가진 사람이, 업무에 대한 부담보다는 최선의 마음을 생각해야한다는 말은 왠지 모르게 위로받는 느낌까지 들게 하며 감동을 전한다.


‘업무의 기본과 핵심을 동시에 잡아내다’
누군가에겐 용기를, 누군가에겐 희망을
이 책은 광고기획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이 담고 있는 다채로운 실무 스토리들은 단순한 마케팅 노하우를 뛰어넘어 모두에게 필요하고 적용 가능한 업무 스킬을 알려주기에 충분하다. 광고기획, 마케터 꿈나무라면 앞으로의 자신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을 그리는 상상력을, 사회 초년생에게는 현재 자신이 걸어가고자 하는 방향성에 대한 대답을, 현업자에게는 과거의 자신을 돌아보며 다시금 다독일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

근속상을 받았습니다

1부. 프로의 일하기
- 사람을 상대하는 일, 사람과 하는 일
? AE는 뭐하는 사람인가요?
? AE, 광고주의 스태프 그 사이
? AE의 커뮤니케이션
? 스태핑이 key다
? 시장의 변화, 일의 변화
? 광고도 진화한다
?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

일할 때 사용한 용어 톺아보기

2부. 프로의 생각하기
- 연결하고 관통한다
? 모든 일에는 프로세스가 있다
? 세심한 고민이 확실한 블루오션을 만든다
? 쓸모 있는 아이디어 찾는 법
? 대체될 수 없는 영역이 있다
? 빠른 길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 생각, 비우면서 정리하기
? 직감과 느낌에 숫자를 더해보자

생각할 때 사용한 용어 톺아보기

3부. 프로의 말하기
- 결국엔 신뢰다
? 첫 만남에 주문을 건다
? PT 잘하는 법
? 할 말을 꺼내는 타이밍
? 가장 궁금해하는 것에 답하자
?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정리의 기술
? 상대의 리액션을 읽자
? 한 번에 한 문제씩 풀자
? 일의 레퍼런스가 나의 명함이 된다
? 안 가본 길은 누구나 두렵다

하루도 똑같은 일상은 없습니다

1) AE , 광고주와 스태프 그 사이(p.16-17)
AE와 광고주와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AE를 경험해보지 않아도 누구나 상식적으로 알고 있을 겁니다. AE가 개인적으로 어떤 광고주를 좋아하거나 그렇지 않을 수는 있어도 광고주가 나라는 AE에게 호불호를 갖게 해서는 안 됩니다. 광고주의 호불호는 AE에게 사형 선고나 마찬가집니다.
이런 맥락에서 대부분의 AE가 하지 못하는 말이 있습니다. NO입니 다. “이건 못해요. 일정 내에 안 돼요.” 저 역시 이 말을 하지 못합니다. 광고주가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AE는 미션 임파서블한 상황에서도 결코 NO를 외치지 못하는 존재들입니다.
그렇다고 AE는 YES라고 쉽게 답할 수도 없습니다. YES는 책임이 따르는 무거운 말입니다. 저는 광고주와 협의해 내린 결정을 내부 스태프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고로 제가 감당할 수 없는 것까지 YES를 외칠 수가 없습니다. 그럴 때 저는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YES를 완곡하게 표현한 말처럼 들리나요? 별것 아닌 이 한 문장에는 내부 스태프의 업무 일정을 보호하고, 동시에 광고주에게는 NO가아닌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노력이 담겨 있습니다.

2) 세심한 고민이 확실한 블루오션을 만든다(p.48-49)
사람들은 블루오션을 찾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눈앞에는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뿐입니다. 블루오션은 먼 바닷가에 있고 그 바다는 여기와 달리 유난히 푸르다면서 말이죠. 푸른 바다에서는 먼저 깃발을 꽂기만 해도 성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누구도 그 푸른 바다를 직접 본 사람은 없대요. 거기까지 가는 법도 모르고 행여 그곳에 가도 막상 그곳이 확실한 푸른 바다라고 확신하기 어렵고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항해를 나서겠습니까? 푸른 바다에 닿는 일이 너무나 불확실하다면 차라리 눈앞에 있는 레드오션 속에 뛰어들어 해법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요? 저는 후자의 방법을 택하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이 레드오션에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요? 눈 앞에 펼쳐진 시장에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전보다 훨씬 더 디테일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3) 상대의 리액션을 읽자(p.89-90)
커뮤니케이션은 서로 간의 상호작용입니다. 하지만 내가 상대방에게, 상대방이 나에게 어떤 식으로든 리액션을 합니다. 리액션을 읽어 내는 것까지가 커뮤니케이션이지요. 동료와 있을 때도 가끔은 주변을 냉철하게 돌아보고 분위기를 민감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분위기를 싸하게 만드는 사람은 아닌지 상대방이 억지웃음을 짓도록 유발한 건 아닌지 말이죠.
단순히 클라이언트와의 대화에서만 뒤를 돌아볼 일이 아닙니다. 조직 내에서도 적당한 눈치는 필수입니다. 광고회사는 여느 조직보다 커뮤니케이션에 자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사람들 간의 사이를 좁히는 것도 말이지만 그 사이를 멀게 하는 것도 말이라는 것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