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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으로 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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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마당을 나온 암탉》 《나쁜 어린이 표》 작가 황선미가 들려주는
부모 자식 관계, 함께 맞추어 가며 성장하는 이야기!


한국 대표 동화작가 황선미 작가가 어린이 주변 관계에 대해 다룬 관계 동화 다섯 번째 이야기, 《지옥으로 가기 전에》. 아빠의 직장 때문에 2년간 한국을 떠나 있던 장루이는 프랑스에 가기 전 다녔던 사립 학교로의 전학을 앞두고 다른 학교에 임시로 다니게 된다. 그러나 자신을 힘들게 했던 무리가 있는 사립 학교로의 전학은 지옥으로 가는 심정만큼 괴롭다. 전학 문제로 엄마와 계속 부딪치지만, 사립 학교에 보내겠다는 엄마를 꺾을 수는 없다. 그래서 장루이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반항을 해 보는데……. 장루이와 엄마의 갈등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이해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

출판사 서평

전 세계가 사랑하는 작가 황선미의 신작
‘평생 인간관계의 시작, 그 첫 단추를 열어 주는 동화!’


전 세계가 사랑하는 작가, 황선미의 신작 《지옥으로 가기 전에》가 출간되었다. 황선미 작가는 2014년 런던도서전 ‘오늘의 작가’, 2015년 서울국제도서전 ‘올해의 주목할 저자’로 선정되었으며, 지금까지 펴낸 작품이 미국 펭귄출판사를 비롯해 해외 수십 개국에 번역·출간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마당을 나온 암탉》과 《나쁜 어린이 표》는 100만 부 판매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영문판으로 출간된 《마당을 나온 암탉》이 영국 대형 서점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으며, 2017년에는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그 명성을 확인시켰다.
이번에 출간된 《지옥으로 가기 전에》는 한국 대표 동화작가 황선미가 어린이 주변을 둘러싼 인간관계를 동화로 쓰고, 이보연 아동심리 전문가가 상담을 덧붙인 신개념 관계 동화로 친구 관계를 다룬 첫 책 《건방진 장루이와 68일》에 이은 다섯 번째 책이다. ‘황선미 선생님이 들려주는 관계 동화’ 시리즈는 동화 읽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그 안에서 상담과 심리 치료까지 이끌어 내는, 한 단계 나아간 형태의 동화이다. 사회적 동물인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 그 안에서 벌어지는 오해와 갈등, 좋은 관계 맺는 법 등은 문화와 세대를 불문하고 모두가 고민하는 주제이다. 이 책에서는 그중에서도 어린이들이 가장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영향을 주고받는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화해, 성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이번 도서는 한중공동개발 프로젝트로 진행되어, 황선미 작가가 집필하고 중국 그림작가 천루가 그림을 그린다는 사실만으로도 한중 양국의 관심과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관계를 주제로 동화를 풀어냄으로써 한국과 중국 독자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독자 모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소중하지만 상처받기도 쉬운 부모와 자식 관계 이야기
“엄마는 나를 너무 모른다!”


자식에게 부모란 가장 힘들 때 손 내밀 수 있는 사람이다. 어릴 때는 가장 든든하고 누구보다 힘이 센 존재로,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나도 끝까지 내 편인 사람일 것이다. 모든 것을 믿고 의지하던 대단한 존재였던 부모는 자식에게 어느 순간, 그리 현명하지도 않고 자기 생각만 강요하는 답답한 존재가 되어 버리기도 한다. 부모에게 자식 역시 뜻대로 잘 따라오던 아이가 계속 어긋나는 것으로만 비칠 때도 있다.
《지옥으로 가기 전에》의 주인공 장루이 역시 모든 것을 마음대로 결정하고 통보하는 엄마가 답답하기만 하다. 프랑스에서 돌아와 다녔던 사립 학교로의 전학을 앞두고 장루이는 엄마와 사사건건 부딪친다. 장루이는 다니던 사립 학교에서 자신을 괴롭혔던 유진이 무리를 다시 만나는 일이 부담스럽고 임시 학교에서 새로 만난 윤기, 미주 같은 친구들이 궁금해졌다. 하지만 엄마는 아들의 이런 마음과 상관없이 그저 자신이 바라는 아들의 장래를 위해 사립 학교에 적응해 내길 바란다.
엄마가 하라는 대로 할 수밖에 없는 열두 살 장루이는 그래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정도의 작은 일탈과 소심한 딴짓으로 반항을 한다. 하지만 결국 그런 자신을 찾아내 제자리로 데려오는 엄마가 있음에 안심하기도 한다. 아무리 부모와 자식 관계라 해도, 부모가 아이의 마음을 읽는 일도 아이가 어른을 이해하는 일도 쉽지 않다. 이 책은 장루이와 엄마의 모습을 통해, 부모와 자식도 어려움을 겪어 내는 과정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동화와 카운슬링이 결합된 신개념 관계 동화!
‘부모와 자식이 서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관계 수업’


‘황선미 선생님이 들려주는 관계 이야기’는 대한민국 대표 아동문학 작가 황선미가 아이들이 가장 친밀하게 접하는 다섯 가지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심리에 대해 동화로 풀어 주고, 이보연 아동심리 전문가가 해당 주제에 대해 심리 카운슬링을 덧붙이는 형식의 새로운 시리즈이다.
부모와 자식 관계를 다룬 《지옥으로 가기 전에》에서는 엄마와 갈등하는 장루이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동화 뒤에 ‘부모와의 관계 수업’을 부록으로 담았다. 관계 수업을 통해, 사랑이 깊은 만큼 상처도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부모와 자식 관계를 자세히 들여다본다. 아동심리 전문가는 부모와 아이가 갈등할 수밖에 없는 각자의 처지가 있음을 알려 주고, 아이가 부모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그뿐 아니라 삶의 주인으로서 아이가 스스로 시도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제시해 준다.
이로써 동화 읽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화 속에서 벌어진 다양한 오해와 갈등 그리고 가족의 의미까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다양한 갈등 관계 해소에 대해 고민해 보면서 한층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

아빠의 일로 프랑스에 갔던 장루이는 2년 만에 다시 아빠의 향수병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원래 다니던 사립 학교로 바로 전학을 가려 했으나, 여의치 않아 잠시 다른 학교에 다니며 사립 학교에 자리가 나기를 기다린다. 그러나 장루이는 자신을 괴롭히는 유진이와 그 무리가 있는 사립 학교가 지옥보다 싫다.
그런 데다 새로 다니는 학교에서 만난 아이들에게 관심이 간다. 친구를 위해 스스럼없이 나서는 윤기, 프랑스에서 만난 마리를 닮은 미주, 까칠한 듯하지만 눈길이 가는 아이 기훈이. 사립 학교와 지금 다니는 두 학교 중 한 곳을 택하라면 장루이는 당연히 이 학교를 택하고 싶다.
전학이 싫은 장루이의 마음과 상관없이 엄마는 하루빨리 사립 학교로 전학을 보낼 생각밖에 없다. 장루이는 그런 엄마와 계속 부딪칠 수밖에 없다. 결국은 엄마의 뜻대로 되겠지만, 장루이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심한 반항을 하게 된다.

본문중에서

사립 학교에 딸린 유치원부터 프랑스로 갈 때까지. 그러니까 열 살 때까지 나는 유진이의 ‘밥’이었다. 유진이를 따르는 웃기는 졸병들까지 나를 집적거렸다. 이유는 모르겠다. 아마도 내가 약하고 작아서 그랬던 것 같다.
엄마가 나를 다시 거기로 보내려고 한다. 싫다고도 했고, 유진이가 나를 왕따 시켰다고 털어놓기까지 했다. 엄마는 나를 설득했다. 친해지면 돼. 다른 애도 아니고 대사님 손자야. 장난
이 좀 심할 수도 있지. 그럴 때는 피하지 말고 네가 만만치 않다는 걸 보여 줘.
더 이상 구걸하지 않기로 했다. 어차피 엄마 생각은 달라지지 않을 거다.
(/ p.12)

분명히 싫다고 했건만 엄마가 나를 또 무시했다. 검도를 등록했으니 다음 주부터 다니란다. 나를 봐줘서 이모가 있는 체육센터로 정했다나.
엄마가 몇 번이나 검도복 이야기를 꺼냈어도 못 들은 척했다. 막대기를 휘두르기 싫지만, 까짓 못 할 거 없다. 내가 정말로 싫은 건 내 의견을 들어주지 않고 내 일을 엄마 마음대로 결정하는 태도다.
(/ p.33)

윤기는 남자애들 모두와 친하다. 쌍둥이 남자애랑은 단짝이고. 미주는 반 애들 거의 모두와 친해서 아무한테나 장난이 통한다. 딱 붙어서 소곤소곤 비밀 이야기를 나누는 단짝도 있고. 기훈이는 하나라는 애랑 붙어 다닌다. 심지어 말없이 조용한 애들까지 짝이 다 있는데 나만 혼자다.
나는 여기서 먼지 같다. 내가 떠난다고 누가 기억이나 할까. 도대체 나는 뭐가 문제일까.
(/ p.94)

엄마들은 참 대단하다. 확실히 우리 엄마는 드론맘이다. 꾸러미 농장에 있는 나를 찾아내다니. 그것도 윤기 엄마와 잘 아는 사이처럼 나타나서.
우리는 얼마 놀지도 못 하고 붙잡혔다. 얼마 놀지 못했어도 우리는 흙투성이였고 헤어질 때까지 웃었다.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나는 엄마가 나타났을 때 안심했다. 나를 찾아내 줘서 고마운 마음마저 생겼다. 윤기 엄마랑 아는 사이처럼 보이는 것도 다행스러웠다. 우리가 나쁜 애들이 아니라는 걸 서로 알 테니까.
(/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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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1963~
출생지 충남 홍성
출간도서 82종
판매수 438,339권

1963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경기도 평택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대표작으로 각각 100만 부 이상을 판매한 『나쁜 어린이 표』와 『마당을 나온 암탉』이 있다. 특히 『마당을 나온 암탉』은 애니메이션 영화, 연극 등 다양한 예술 장르로 재탄생하며 어린이 문학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 외에 『까치 우는 아침』, 『내 푸른 자전거』, 『여름 나무』, 『앵초의 노란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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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남경예술학원을 졸업하고 강소 소년 아동 출판사와 중국 소년 아동 출판사에서 미술 편집자로 근무했습니다. 현재는 프리랜서 편집자이자 삽화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 많은 소년 아동 잡지사와 함께 [동방인형] [동방아기] [창의미술] [IQ 대왕] [초특급탐정] [유아원] 등에서 작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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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상담 및 부모교육 전문가이다. 한국아동심리재활학회 이사이며, 현재 이보연 아동가족상담센터 소장으로 다양한 놀이를 통한 심리치료를 진행하고 있고, 각 기관이나 단체에서 부모 교육 강의, 대학과 대학원에서 후배 양성을 위한 강의를 하고 있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생방송 60분 부모]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카운슬링을 했고, [부모의 심리학] [사랑이 서툰 엄마, 사랑이 고픈 아이] [애착의 심리학] [육아의 조건]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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