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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일 대로 꼬인 일, 관계, 인생… 감정만 잘 조절해도 단번에 해결된다
내 인생을 가장 빨리 변화시키는 감정 조절의 힘!

사소한 일에 욱하고 감정이 요동쳐서 일도, 관계도, 인생도 모두 그르치는 사람들을 위한 책. 감정은 우리가 일을 하고, 관계를 맺고, 삶을 살아가는 순간순간마다 동반된다. 지금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에 따라 말과 행동의 방향 자체가 달라질 뿐만 아니라 얻는 결과 또한 하늘과 땅 차이다. 이때 내면에 부정적 감정이 가득하고 그것을 좀처럼 다스리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 말 한마디에도 폭발해 화를 내고, 중요한 기회가 왔을 때 두려움에 놓쳐버리고, 항상 불안한 마음 때문에 눈앞의 것에 집중할 수 없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감정 수업』은 바로 이런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감정 조절에 관한 지혜를 담았다. 평소에 마음에 쌓여 있던 분노, 불안, 초조, 두려움 등 부정적 감정을 잘 해소하고 건강하게 감정을 표출할 수 있는 방법들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제시하고, 긍정적 감정으로의 전환을 도모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더 이상 감정에 발목 잡히지 않는 나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긍정의 내면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사소한 일에 욱하고, 돌아서면 자책하고, 불안감에 늘 초조하고
내 마음이 내 마음 같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감정 조절의 지혜

순간 욱하는 감정을 참지 못해 화를 내버리거나, 우울한 기분에 일을 제때 처리하지 못해 안 좋은 평가를 받거나,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 좋은 기회가 와도 매번 놓쳐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이렇게 순간의 나쁜 감정에 휩싸여 쉽게 흔들리고 무너지고, 후회와 자책을 반복하며 살고 있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될까? 그건 바로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알지 못해 부정적 감정에 휩싸여 있기 때문이다. 살다 보면 정말 기분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일을 겪기도 하고, 피곤해서 괜한 짜증이 날 때도 있다. 하지만 이때마다 고슴도치처럼 날을 세우고, 분노를 있는 그대로 표출한다면 분명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관계 또한 악화된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감정 관리법을 제시한다. 감정에 지배당하지 않는 방법, 분노를 통제하는 방법, 사람의 감정 주기 등 내 감정의 이유를 알아보고, 부정적 감정을 긍정적 감정으로 이동시키는 아주 쉬운 방법들로 구성돼 있어 더 이상 이전과 같은 우를 범하지 않으면서 내 감정을 현명하게 표출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감정은 내 인생의 조력자
부정적 감정에서 긍정적 감정으로 이동하는 마음가짐

영국의 철학자 허버트 스펜서(Herbert Spencer)는 “관점은 결국 이성이 아닌 감정에 의해 결정된다”고 했다. 즉 감정은 우리의 사고방식과 행동에 영향을 미쳐 어떤 순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는 기분이 좋으면 조금 까다로운 부탁도 기꺼이 들어주지만,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펜 하나 건네달라는 가벼운 부탁에도 날을 세우기도 한다. 이는 감정이 일상생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관점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된다. 모든 괴로움은 감정에 휘둘리는 순간 시작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워서 감정을 인생의 조력자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부정적 감정이 쌓이면 자신도 모르게 어느 순간 갑자기 폭발해 상대뿐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상처를 준다. 상대가 건넨 농담 한마디에 갑자기 화를 내고, 결국 싸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평소에 켜켜이 쌓여 있던 부정적인 감정들이 상대방의 농담 한마디에 발화되어 한순간에 폭발한 것이다. 그러니 감정의 티끌들은 언젠가는 결국 큰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마음속에 부정적 감정들이 곪은 상처로 남지 않도록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상황에 맞게 적절히 표출하는 연습을 시작해보자.

서문 | ‘부정의 나’에서 ‘긍정의 나’로

PART 01 모든 괴로움은 감정에 휘둘리는 순간 시작된다
감정은 인생의 색을 채우는 물감이다
감정에 지배당하지 않는 세 가지 방법
‘기분 좋은 척하기’의 힘
미움받기 싫은 감정은 이기심에 불과하다
지금 당장 기분이 좋아지는 작은 행동들

PART 02 사소한 일에 욱하고 후회하는 습관에서 벗어나는 법
홧김에 돌부리를 걷어차면 내 발만 아플 뿐이다
분노가 자신을 통제하기 전에 먼저 분노를 통제하라
우리는 왜 욱하는 걸까?
분노를 잠재우는 세 가지 방법
‘버럭’은 모든 관계를 물거품으로 만든다

PART 03 포기하고 싶은 순간, 나를 버티게 해주는 감정 조절법
사람마다 감정의 주기가 있다
진짜 무서운 것은 시련이 아니라 비관적인 마음이다
의도적인 망각은 삼가라
일단 버티면 최소한 후회는 남지 않는다
현실은 생각만큼 최악이 아니다

PART 04 지나치게 예민해서 괴로운 사람을 위한 감정 수업
사소한 약점에 무너지는 완벽주의자들
지나친 예민함은 자신감 부족이다
타인의 실수에 휘둘리지 마라
나를 옥죄는 감정의 번뇌에서 해방되는 법
햇살이 비치는 마음에는 잡초가 자라지 않는다

PART 05 초조함을 덜어내고 삶의 균형을 찾는 법
초조함은 나를 다치게 하는 감정의 덫이다
스스로에게 노력을 강요하지 마라
두려움이 만든 상상이 성장을 가로막는다
계획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
앞날에 대한 생각을 비워야 나아갈 수 있다

PART 06 잘나가는 사람을 보면 왜 마음이 불편해지는 걸까?
비교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판단력을 흐리게 하는 감정, 질투심
자기 자신을 흠모하는 사람이 아름답다
부정적인 감정을 줄이고 마음의 균형을 찾는 법

PART 07 불안을 넘어서야 자존감이 무너지지 않는다
당신이 걱정하는 일 중 99퍼센트는 일어나지 않는다
항상 불안감에 시달리는 당신에게
걱정은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다
지나친 경계는 자승자박을 불러온다
단점을 고치기보다 숨은 장점을 찾아라

PART 08 번아웃에서 벗어나는 휴식 루틴
쓸데없이 바쁜 사람들
‘무조건 열심히’라는 나쁜 습관
빨리빨리 증후군에서 벗어나는 법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간절하지 않은 것이다
금덩어리를 포기하는 용기
세상 모든 일이 해야 할 가치가 있는 건 아니다

PART 09 버티는 마음이 인생의 고민을 절반으로 줄인다
건강한 루틴을 만드는 ABCD 기법
폭풍을 겪지 않으면 무지개를 볼 수 없다
‘벤치맨’의 자리를 지켜라
눈앞의 이익에 연연하지 마라
외로움을 버티는 자가 성공한다

PART 10 나와 내 삶을 빛나게 해주는 태도
위기 상황에서 주도권을 쥐는 법
명품보다 빛나는 내면의 멋
체면은 태도가 세우는 것이다
자신에게 집중한 삶이 잘나가는 삶이다
내 삶을 빛나게 해주는 보석을 찾아라

겉으로 보면 나를 한없이 지치게 만드는 사람이나 일 때문에 상처를 받는 것 같아도 실제로는 감정을 다스리는 능력에 문제가 있어서 상처받는 경우가 많다.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등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역시 입을 모아 자신의 성공의 요소로 ‘감정을 잘 다스리는 능력’을 꼽는다. 그들은 주위에 무슨 일이 생겨도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고 순간의 감정에 휘둘리거나 지배당하지 않는다.
감정 조절 능력에 탁월한 ‘성격 좋은’ 사람들은 어딜 가나 인기를 끌고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는 반면, 그렇지 못한 사람은 늘 자신과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와 가까이 하길 꺼린다. 감정은 이처럼 부의 성공뿐만 아니라 인간관계를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5쪽

인생이 팔레트라면 감정은 팔레트를 채워가는 물감과 같다. 감정이라는 물감으로 우리는 자기만의 인생의 색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따라서 감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절히 활용할 수 있어야만, 각자 원하는 색으로 자신의 인생을 채워갈 수 있을 것이다.
-20쪽

분노 상태에서 저지르는 언행은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 뿐더러 본래 취지와 달리 걷잡을 수 없이 일만 꼬이게 만든다. 또한 분노가 치솟으면 노기(怒氣)가 대뇌에 충격을 주기 때문에 문제를 냉정하게 판단하지 못하게 된다. 분노 상황에서 자신의 행동을 통제할 수 없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분노는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의학적 분석에 따르면 신체 상태는 감정과 직결되어 있어 장기간 분노 상태가 지속되면 신경계 교란, 집중력 저하, 이성적인 사고 상실, 신경 쇠약, 불면증 등을 일으키기 쉽다. 또한 분노에 휩싸이면 무의식적으로 말을 내뱉어 상대에게 상처를 주거나 상대의 화를 자극하게 된다. 결국 쌍방의 분노에 모두 불이 붙으면 원치 않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45~46쪽

지나친 예민함은 자신감 결여를 의미한다. 마음속에 자신만의 꿈의 공간을 만들어 밖으로 나가기를 거부하고 타인의 어떠한 부정조차 피하려고만 한다면 이는 허황된 자기 위안일 뿐 자기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미국 심리치료의 대가로 불리는 어빈 얄롬(Irvin D. Yalom)은 집단 심리치료 이론에서 “타인이 관찰, 평가, 공격하는 대상은 나 자체가 아닌 내가 맡은 역할이다.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서 자신을 떼어내고 발을 빼면 마음의 해방과 자유를 얻게 된다”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나에 대한 상대방의 시선과 비판은 그의 눈에 비치는 ‘그 사람’일 뿐이다. 자신을 ‘그 사람’과 분리해 제3자의 시각에서 바라본다면 타인의 비판에서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95~9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