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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습과 이야기의 흥미를 더하다
영어 고전을 통한 영어 원서 읽기로의 접근

이 책은 영어 원서 읽기를 원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기획되었으며, 영어 원서에 더욱더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하였다.
이 책엔 영문 고전의 원본이 수록되어 있다. 문장 해석에 중요한 숙어, 구 동사, 어려운 단어와 구 등을 선택하고 강조하였으며, 이들 단어와 구 등을 각 페이지 왼쪽에 단락별로 정의하고 설명하였다. 각 단어의 발음기호를 기재하여, 어휘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게 했으며, 스토리 흐름을 이해하기 위한 국문 시놉시스를 책 말미에 추가하였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므로 각 이야기의 결말은 밝히지 않았다.
영어 학습에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가 영어 원서 읽기임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기존의 번역서를 거치지 않고 직접 원서를 읽음으로써 가질 수 있는 원작의 느낌과 감흥 또한 원서를 통해서만이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분이 영어 원서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The Return of Sherlock Holmes

The Empty House 11
The Norwood Builder 46
The Dancing Men 84
The Solitary Cyclist 123
The Priory School 155
Black Peter 203
Charles Augustus Milverton 237
The Six Napoleons 265
The Three Students 299
The Golden Pince-Nez 328
The Missing Three-Quarter 365
The Abbey Grange 399
The Second Stain 436
셜록홈즈의 귀환 시놉시스 477

“I don’t think I have had the pleasure of seeing you since you favoured me with those attentions as I lay on the ledge above the Reichenbach Fall.” P. 36

Something in his tone caught my ear, and I turned to look at him. P. 72

“What one man can invent another can discover,” P. 119

“Only that it is a remarkable cow which walks, canters, and gallops.” P. 185

셜록 홈즈의 귀환 시놉시스

빈집

셜록 홈즈의 죽음 이후 3년의 세월이 흘렀다.
왓슨이 1894년 3월 30일 밤에 발생한 로널드 아데어의 기이한 사건을 얘기한다.
파크 레인 427번지에 사는 로널드 아데어는 주변에 적이 없었으며 이렇다 할만한 안 좋은 습관도 없었다. 카드놀이를 좋아했지만, 심한 정도는 아니었다. 그는 그날 오후에도 휘스트 게임을 했는데, 같이 게임을 한 머리 씨, 존 하디 경, 모런 대령의 증언에 따르면 그에게 별다른 특이한 점은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날 밤 그는 자기의 방 안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는데, 방에서는 아무 무기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의 사망 시각에 문은 안으로 잠겨 있었다. 방은 지상에서 6미터 높이에 있었으며, 창문을 통한 침입은 불가능해 보였다. 게다가 총소리를 들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저녁 무렵 왓슨이 사건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옥스퍼드 거리 끝에 있는 파크 레인까지 걸어간다. 그가 뒤에 있던 노인과 부딪혀서 노인이 들고 있던 책을 떨어뜨린다. 왓슨이 책을 집어 주고 의도치 않은 실수를 사과하려고 하지만, 노인은 쌀쌀맞게 뒤돌아 가버린다.
왓슨이 그의 서재로 돌아오는데, 놀랍게도 아까 그 노인이 찾아와 책을 집어줘 고맙다고 말한다. 노인이 책장의 빈자리를 언급해서, 왓슨이 책장을 돌아본다. 다시 고개를 돌려 노인을 쳐다보니, 오랜 친구 셜록 홈즈가 그를 보며 웃고 있다.
홈즈가 모리아티 교수가 어떻게 최후를 맞았는지를 왓슨에게 얘기한다. 홈즈는 모리아티의 남은 잔당을 잡기 위해 그의 생존 사실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
홈즈가 라이헨바흐 폭포의 암벽을 기어오르고 있을 때, 위에서 커다란 바위가 굴러떨어져 굉음을 내며 옆을 스쳐 갔다. 홈즈가 위를 쳐다보니 어두워가는 하늘을 배경으로 누군가의 머리가 보였으며, 그 바위가 우연한 낙석이 아님을 알게 됐다. 또 다른 바위가 그를 겨우 비껴가며, 그가 있는 바위 턱에 부딪혔다. 모리아티의 부하가 복수하려는 게 분명했다.
홈즈가 라이헨바흐 폭포를 벗어나고, 어두운 산길을 따라 15킬로미터를 걸었다. 일주일 후에 그는 피렌체에 도착했다.
홈즈가 지난 3년간 어떻게 지냈는지를 얘기한다. 그는 파크 레인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왓슨에게 도와달라고 말한다.
홈즈와 왓슨이 예전 하숙집 맞은편에 있는 빈집으로 들어간다. 하숙집 창문을 통해 홈즈와 꼭 닮은 인형이 보인다.
홈즈가 모리아티의 심복을 언급한다. 그는 라이헨바흐 폭포의 절벽에서 홈즈에게 바위를 굴렸던 인물이며, 모리아티의 사망 이후 런던에서 가장 위험한 범죄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