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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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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의 저자 손힘찬이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으로 살아가도록 돕는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로 3년 만에 독자들을 만난다. 전작이 안온한 쉼의 문장으로 많은 사람을 위로했다면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는 자신과 삶을 깊이 성찰해 본래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더 적극적으로 나답게 살아가라는 지침을 담았다.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자세히 들여다본 후에는 독서, 글쓰기, 운동, 명상 등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 저자가 제시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따라가보자. 결국 나답게 살아갈 수 있어야 타인을 이해할 수 있고 나아가 세상을 이해할 수 있음을 저자는 자신의 삶에서 우러나온 깨달음을 토대로 역설한다.

출판사 서평

“나답게 살라, 언제 어디서든”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진짜 나를 마주하기까지
손힘찬이 전하는 자기 긍정, 자기 이해의 가치


나를 정의하는 일이 사회적 화두가 된 지 오래다. 자신이 누군지 알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은 때로는 사주, 혈액형 등 비과학적인 방법으로, 때로는 심리 상담, 관련 서적 탐독 등 좀 더 체계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렇듯 자기를 파악하려는 노력은 나를 알아야 남을 이해하고 세상을 좀 더 수월히 살아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파악하고 인정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에서 저자는 나답게 살아가는 실질적인 방법을 전하기에 앞서 자신의 과거를 가감 없이 들여다보는 과정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신이 받은 상처가 어떤 슬픔을 만들어냈는지, 자신이 받지 못한 사랑이 어떤 결핍을 만들어냈는지, 어릴 적 겪은 사건 혹은 주변인과 맺은 관계가 본인을 어디로, 어떻게 이끌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 과정이 이루어져야 상처를 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스스로를 어떤 방식으로 믿을 것인가
내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고 나면 결정해야 한다. 나를 어떤 방식으로 믿을 것인가를. 저자는 살아가는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아픔을 겪고 상처를 받았다. 다섯 살 어린 나이에 부모님의 이혼을 경험했으며, 열두 살에는 일본을 떠나 한국으로 건너오면서 일본인으로 살아온 과거를 부정해야 하는 혼란을 마주했다. 집은 몹시 가난했고 또래들에게는 놀림과 따돌림을 당했다. 힘겨운 환경에서 생긴 상처는 지워지지 않는 얼룩처럼 남았다. 저자는 이 모든 시간들을 받아들이고 그 시간이 현재의 자신을 만들었음을 인정했다. 어느 것도 부정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신을 믿기로 결심하기까지 저자는 자신의 내면과 진실한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여러 도전 앞에서 자신을 변화시켜 갔다.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가 그 힘든 시간을 그대로 드러낸 책이었다면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는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는 시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순간까지 담아낸다.

누구나 알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방법들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겪고 나서는 자신을 제대로 만나야 단계가 필요하다. 여행, 청소, 운동, 독서, 글쓰기, 명상, 휴식, 코칭이라는 여덟 가지 방법은 나라는 지도를 탐험하기 적합한 도구다. 여행을 통해 시간을 새롭게 발견하고, 청소를 통해 비우는 일의 가치를 알고, 운동으로 몸을 움직이며 행복을 맛보고, 책을 읽음으로 삶을 특별하게 바라보고, 글을 써서 세상을 견디는 힘을 기르고, 명상을 통해 내 마음의 흔들림을 알아차리고, 휴식을 통해 잠깐 멈추는 일의 중요함을 깨닫고, 코칭을 통해 미래의 나를 만들어가는 순간들은 나답게 살아가는 과정 그 자체다. 내가 아닌 모습으로 매일을 버티며 괴로워하는 이들, 그래서 스스로를 미워하고 부정하는 것이 습관처럼 굳어진 이들이라면 하나씩 실천해보면서 자기 안에 숨어 있던 나의 모습, 나조차 외면하고 싶었던 나를 만나는 시간을 마련해보면 좋을 것이다.

나는 언제나 나여야 한다
저자는 종종 어린 시절의 자신을 만나는 꿈을 꾼다. 꿈에서 어린 나를 안아주고 말을 건넨다. 괜찮다고, 잘될 거라고, 걱정하지 말라는 말은 어린 나를 다독이는 말인 동시에 고된 세상을 마주하고 있는 현재의 내게 건네는 응원이기도 하다. 나만이 나를 믿어줄 수 있으며 내가 나에게 하는 칭찬이 가장 귀하다. 나는 언제나 나여야 하고, 나는 항상 내 편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지만 자주 잊는다. 저자는 불확실했던 어린 시절의 혼란을 넘어 현재는 자신의 위치에 확실하고 단단하게 서 있다. 그렇다고 세상의 풍파가 비켜갈 리 없겠지만 이젠 그런 위기에 맞설 수 있는 힘이 있다. 독자들 또한 이러한 힘을 마련하는 데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

목차

프롤로그

1장 나다운 것이 주는 위안
내가 아닌 나는 없다
적당한 거리가 지켜주는 것
고요할수록 밝게 빛나다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주기
끝없이 바닥으로 가라앉는 마음
우울증은 모두 다르다
내치는 말, 살리는 말
침묵은 다른 형태의 다정함
나만의 속도로 살아갈 것
좋아하는 일을 잘하는 법
불안을 넘어 확신으로
사람 사이에 내가 있다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
당신을 사랑하는 내가 마음에 들어
천천히, 함께, 같은 방향으로
서로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사랑

2장 나답게 살기 위한 여덟 가지 방법
시간을 새롭게 발견하는 일, 여행
비우는 일의 가치, 청소
움직이면 반드시 행복하다, 운동
삶이 특별해지는 경험, 독서
세상을 견디는 힘, 글쓰기
마음의 일렁임을 알아차리기, 명상
멈춰도 괜찮아, 휴식
내일의 나를 만들다, 코칭

3장 단절됐던 세상과 다시 연결되어라
트라우마를 들여다볼 준비
치유의 시작은 애도하기
딛고 일어서라
나를 붙잡아줄 기억들
슬픔에게 이름 붙이기
과거의 시간에서 나를 구하자
누구에게나 고장 난 하루가 있다
이제 괜찮아, 어린 내게 전하는 말
나의 자존감을 정의하다
열등감의 순기능
자존감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법들
나의 특별한 스승
프라이드는 스스로 지켜야 한다
칭찬을 받아들이는 훌륭한 자세
사소한 칭찬, 작은 성취

에필로그

본문중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고민하는 일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내 모습을 한 가지로 규정해둘 필요도 없다. 어떤 상황에서 나답지 않았다고 자책할 필요도 없다. 내가 편안함을 느끼는 순간, 다소 불편하지만 상황에 맞게 나를 포장하는 순간, 상대에 따라 새로운 나를 보여주는 순간 등 모든 순간의 내 모습 역시 나이기 때문이다. 여러 모습의 나, 그것이 모두 나임을 인정하는 일이 나답게 사는 길로 향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본문 '내가 아닌 나는 없다' 중에서)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않고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 그런 시간을 확보해야 비로소 진짜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대면하고 이를 치유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더 나아가면 고독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나를 더 깊게 읽는 시간, 어지러운 마음을 정돈하는 시간이다. 혼자 지내는 것이 꼭 부정적인 감정과 쓸쓸함을 동반하지는 않는다. 혼자 느긋하게 산책하거나 책을 읽는 등 미뤄두었던 여가를 즐기면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 그리고 그렇게 혼자의 시간이 충만해야 타인과의 관계 맺기도 바람직하게 이루어진다.
(본문 '고요할수록 밝게 빛나다' 중에서)

힘들었던 시절 내게 가장 큰 위안이었던 건 식물처럼 인간도 삶을 완성하기 전까지는 성공과 실패를 알 수 없다는 사실이었다. 먼 미래라고 생각하는 것이 어쩌면 가까이에 있을지도 모른다. 시간이 지나면서 성숙해지는 사람을 보면 그 과정 안에 무수히 많은 사연들이 숨어 있다. 그것이 성장의 이유다. 그러니 오늘, 나만의 속도로 한 걸음씩 나아가자. 내가 걸어온 발자취만이 나에 대해 말해주는 증거니까.
(본문 '나만의 속도로 살아갈 것' 중에서)

어떤 관점을 가지려면 약간의 거리가 필요하다. 두려움 없이 그 상황을 무미건조하게 바라볼 수 있는 내실을 다지면 마음의 여유는 자연스레 확보된다. 비록 상처투성이가 되어 도망치는 한이 있어도 결국 돌아오는 것처럼, 관계를 내려놓는 한이 있더라도 회복할 기회는 온다. 그 믿음은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배신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고,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 당신의 그 상처가 관계를 형성하는 데 완전한 단절은 아니었으면 한다.
(본문 '딛고 일어서라' 중에서)

당신이 원하는 삶을 마주했을 때 당신이 누려야 할 행복에 더 다가가지 못하게 당신의 발목을 붙잡을 수도 있는 것이 바로 해결되지 않는 트라우마다. 마주하고 극복해야 하는 순간은 반드시 온다. 부디 그때까지, 당신의 마음에 넉넉한 공간을 만들어두길 바란다. 이 난관 또한 여태까지 이겨왔던 것처럼 반드시 넘어설 수 있다.
(본문 '나를 붙잡아줄 기억들' 중에서)

다섯 살의 나에게 돌아간다면 말해줄 것이다. 비록 내 삶의 비극이 이때부터 시작됐지만 그럼에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할 수 있었다고. 열두 살의 내게 돌아간다면 말해줄 것이다. 한국에서 남은 학창 시절의 절반 동안 말도 안 되는 사건들이 많았지만 그로 인해 지금의 내가 더욱 빛나는 사람이 될수 있었다고. 그리고 지금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작은 점과도 같은 결과물들이 모두 이어져 내 삶의 그래프가 완성될 것이라고. 계속 도망쳐도 돌아오는 걸 잊지 말자. 그리고 돌아오면 놀란 나머지 미성숙한 대처로 상처 받았을 너와 나에게 사과하자. 이어서 화해하기 바란다. 너무나 힘들었지만 이제는 정말 괜찮다는 말을 건네면서 말이다.
(본문 '이제 괜찮아, 어린 내게 전하는 말' 중에서)

삶의 여유는 자신과의 대화, 긍정에서 나온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말은 단순히 힘든 일이 있어도 낙관적으로 사고하며 낙천적인 태도를 고수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진정한 긍정은 있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옳다고 믿는 것, 더 나아가서 좋게 평가할 줄 아는 걸 뜻한다. 한마디로 비관적으로 생각할 일 속에서도 특정한 관점을 발견하는 것이다. 생각이 바뀌는 순간에 긍정은 시작된다.
(본문 '사소한 칭찬, 작은 성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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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손힘찬(오가타 마리토)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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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힘찬(오가타 마리토)
한국과 일본, 두 개의 이름과 국적을 가진 남자. 이성과 감성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을 좋아하고 언어를 수집하는 것이 취미이다. 자신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가늠하기 위해 연구하는 사람. 현실 앞에서 희망을 건네고픈 마음으로 매일 글을 쓴다. 지은 책으로는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가 있다.

인스타그램 @ogata_mar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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