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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인 여성을 위한 사회주의 자본주의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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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버금가는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통렬하고 준엄한 비판, 불굴의 사회주의자이자 최고의 극작가였던 버나드 쇼 자신이 꼽은 ‘최고의 작품Magnum Opus’

조지 버나드 쇼는 영문학사에서 셰익스피어를 제외하고는 능가할 사람이 없다고 평가받는 20세기 최고의 극작가다. 거의 60편에 달하는 희곡을 발표한 버나드 쇼는 1925년 문학에 대한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런 버나드 쇼 자신이 꼽은 최고의 책은 그의 걸작 희곡 중 한 편이 아닌 바로 이 책 <지적인 여성을 위한 사회주의 자본주의 안내서>이다. <지적인 여성을 위한 사회주의 자본주의 안내서>는 자본주의 체제가 어떻게 인간의 삶을 파괴하고 있는지를 설명한 가장 위대하고, 열정적이고 분노에 가득 찬 책이다.
이 책은 버나드 쇼의 처제가 사회주의에 대해 간략하게 요약해 달라는 요청으로 집필되었다. 버나드 쇼는 처제의 요청에 사회주의에 대한 짤막한 안내서를 집필하는 대신 무려 4년의 시간을 들여 인생의 의미, 결혼과 육아부터 금융과 산업, 전쟁, 혁명, 파시즘을 망라하는 방대한 저술을 그녀에게 헌정했다. 극작가의 이미지에 가려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회 개혁 사상가로서의 버나드 쇼의 총결산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칠십대의 버나드 쇼가 다다른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과 이십대 때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크게 감명받아 평생을 사회주의의 실현을 위해 헌신한 불굴의 사회주의자로서의 그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다.
버나드 쇼가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강조하는 점은 모든 사회 구성원이 기술과 노력, 나이, 젠더, 지능, 유산, 권력 등과 상관없이 동등한 소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사회주의 러시아조차도 혁명 이후 방기한 동등한 분배가 사회주의의 가장 필수적인 지향점이라는 것을 그는 거듭해서 강조한다. 자본주의 사회의 계급과 불평등이 어떻게 가난한 사람과 부자를 만들고 그들 모두가 얼마나 역겨운지를 고발하는 버나드 쇼의 고발장은 실로 통렬하다. 자신이 자본가이면서 지주였지만 버나드 쇼는 부자들의 불로소득을 정부가 세금을 통해 몰수해야 하고 산업의 국영화와 공영화를 통해 사적인 이익의 무한 추구를 통한 부의 편중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타인의 노동과 토지를 선점해 임대료로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하는 자본가들과 부자들에 대해서는 마르크스 못지않게 신랄한 독설을 퍼붓지만 버나드 쇼의 날카로운 인간 통찰은 가난한 사람들과 노동조합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어떠한 환상도 품지 않는다. 마르크스가 만국의 노동자들에게 단결을 촉구했지만 버나드 쇼는 왜 노동자들이 단결하지 않는지를 설명해준다. 민주주의의 발전은 일부 특권층으로부터 자산가들, 모든 남성들, 여성들, 청년들에게 참정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지만 그들이 투표하는 정당이 결코 그들에게 우호적인 정당이 아니라는 역설을 버나드 쇼는 역사적 사실들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무겁지 않고 문외한도 이해하기 쉽게 경제와 분배 문제를 설명하는 버나드 쇼의 설명은 그 특유의 위트와 지성이 반짝인다. 분배의 문제를 실마리로 인간 본성의 발현을 위한 사회주의의 실현이라는 장대한 구상으로 나아가는 동안에 독자는 잠시도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버나드 쇼의 안내를 따라갈 수 있다. 그리고 긴 여정의 끝자락에서 독자들이 만날 수 있는 저자의 개인적인 조언은 가슴을 먹먹하게 할 정도로 감동적이다.
자본주의 사회가 인간의 본성을 왜곡시키고 있고 그러한 질곡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하는 점에서 이 책은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볼테르의 <캉디드>, 윌리엄 모리스의 <유토피아에서 온 편지> 같은 유토피아 문학의 전통을 이어받고 있다. 하지만 그의 유토피아는 이 세상 결코 어디에도 없는 땅이 아니라 냉철한 현실인식으로 반드시 바꿀 수 있는, 민주주의와 인간 본성에 대해 절망하지 않고 거기에 도달할 수 있는 가장 실용적이면서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지적인 여성을 위한 사회주의 자본주의 안내서>는 펭귄북스에서 펴낸 논픽션 시리즈인 <펠리컨북스>의 역사적인 첫 책이기도 하다. 인문학적 교양을 추구하는 대중들의 요청에 부합하기 위한 이 시리즈를 펴내며 펠리컨북스의 발행인은 반드시 버나드 쇼의 이 책을 첫 책으로 내겠다고 요청했고 버나드 쇼는 거기에 맞춰 파시즘과 소비에트주의를 보완한 이 책의 증보개정판을 기고했다. 고삐 풀린 글로벌 자본주의가 전 세계를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한 21세기 현재 버나드 쇼가 경고한 민주주의의 위기와 빈익빈 부익부는 전 세계에서 더욱 심화되고 있다. 바로 이러한 상황에서 이 책 <지적인 여성을 위한 사회주의 자본주의 안내서>는 서구 사회에서도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지침으로 새로이 조명받고 있다. 부동산 문제와 청년 실업, 초고령화 사회의 진입으로 이 땅의 경제적 현실도 녹록지 않은데 지금과는 다른 현실을 꿈꾸며 세상의 변화를 바라는 독자들에게 버나드 쇼의 <지적인 여성을 위한 사회주의 자본주의 안내서>는 적지 않은 자극과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목차

미국 독자를 위한 서문
1 닫혀 있던 질문이 열리다
2 분배
3 각자에게 얼마나 돌아가야 하는가
4 노동 없이 부는 없다
5 공산주의
6 공산주의의 한계
7 제안된 일곱 가지 방법들
8 각자에게 자신들이 생산한 것만큼
9 각자에게 받을 자격이 있는 만큼
10 각자 손아귀에 넣을 수 있는 만큼
11 금융 과두 체제
12 계급에 의한 분배
13 자유방임
14 얼마나 많아야 충분한가
15 먼저 무엇을 사야 하는가
16 우생학
17 법정
18 게으른 부자들
19 교회, 학교, 언론
20 왜 우리는 인내하는가
21 평등해야 할 긍정적 이유
22 능력과 돈
23 동기 부여
24 자연의 폭정
25 인구 문제
26 사회주의 진단
27 개인적인 정의
28 자본주의
29 당신의 쇼핑
30 세금
31 지방세
32 렌트
33 자본
34 투자와 기업
35 자본주의의 한계
36 산업 혁명
37 자본의 해외 유출
38 실업 수당, 인구 감소와 기생충들의 천국
39 무역과 국기
40 충돌하는 제국주의 국가들
41 마법사의 도제
42 부의 축적과 인간의 부패
43 전 계층을 관통하는 무능
44 중간 계층
45 고용주의 쇠퇴
46 프롤레타리아
47 노동 시장과 공장법
48 노동 시장의 여성들
49 노조 자본주의
50 분할하여 통치하라
51 국내 자본
52 머니 마켓
53 투기
54 은행 거래
55 돈
56 은행의 국유화
57 국영화를 위한 보상
58 국영화의 사전 단계
59 보상 없는 몰수
60 기생하는 프롤레타리아의 봉기
61 안전밸브
62 강제 수용이 이제까지 성공적이었던 이유
63 전쟁 비용은 어떻게 치러졌나
64 국가 부채 경감을 위한 추가 부담금
65 건설적 문제 해결
66 사이비 사회주의
67 영구 운동하는 자본주의
68 폭주하는 자본주의
69 자유의 자연적 한계
70 능력의 렌트
71 정당 정치
72 정당 체제
73 노동당의 내부 분열
74 종교적 분열
75 혁명들
76 변화는 의회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77 보조금을 받는 개인 기업들
78 얼마나 오래 걸릴까
79 사회주의와 자유
80 사회주의와 결혼
81 사회주의와 아이들
82 사회주의와 교회
83 현재의 혼란들
84 소비에트주의
85 파시즘
86 마무리
부록 참고문헌을 대신하여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다른 이들보다 더 부유해짐으로써 만족을 얻는 유일한 사람들은 게으름을 즐기고 자신들이 이웃들보다 나은 존재이며 그런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류다. 하지만 그런 속물들이 필요한 나라는 어디에도 없다. 게으름과 허영심은 권장되어야 할 미덕이 아니다. 그것들은 억제되어야 할 악덕이다. 게다가 게으르고자 하는 욕구, 남들을 마음대로 부리고자 하는 욕구는 그것을 만족시키는 것이 옳다 하더라도 그것을 함부로 휘두를 가난한 사람들이 없다면 결코 만족시킬 수 없다. 우리에게 있어야 하는 것은 가난한 사람들이나 부자가 아니라 충분히 가진 사람들과 충분한 것 이상으로 가진 사람들이다.

부자들이 고용을 창출한다는 것은 그런 사태에 대한 변명이 될 수 없다. 그런 식의 고용은 의미가 없다. 그렇게 따지자면 살인자도 교수형을 집행하는 사람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고 어린아이를 친 자동차 운전사도 앰뷸런스 운전사, 의사, 장의사, 성직자, 상복 제조자, 영구차 운전사, 묘지를 파는 사람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런 식이라면 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해주므로 자살한 사람에게는 의인으로 동상이라도 만들어줘야 할 것이다.

인류에 큰 도움이 되었던 많은 사람들은 말썽꾸러기들이었다. 에너지와 상상력이 넘치고 진취적이고 용기가 있는 아이들이 부모들의 눈에는 끝없는 말썽꾼으로 보일 수 있다. 장성한 천재들은 보통 죽은 후에야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경우가 많다. 우리들이 권위 있는 법률가들과 성직자들에 의한 재판을 거쳐 살려두기에는 너무 악하다고 소크라테스에게 독배를 마시게 하고 예수를 십자가에 매달고 사람들의 환호 가운데 잔다르크를 화형에 처했다는 사실을 상기해볼 때 우리들은 좋은 사람을 알아볼 주제도 못되고 심지어 그런 것을 진실로 원하는지조차 불분명하다.

자연은 모든 사람들에게 관리자의 능력을 부여하지 않는다. 20명 중에 한 사람이나 그런 능력을 가지고 태어날까? 그런 능력은 부자에게만 돌아가지 않는다. 200여 명의 사람들이 있다면 약 20여 명 정도가 부유한 사람들이고 관리자의 재능은 9명의 가난한 집 아이들과 한 명의 부잣집 아이에게 돌아갈 것이다. 하지만 부잣집 아이만 그의 타고난 재능을 계발할 수 있고 나머지 아이들에게는 그런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한 나라에 주어진 타고난 재능의 90퍼센트가 낭비되는 것이다. 그 결과로, 관리직에는 그들의 능력 부족을 메꾸기 위해 사람들을 고압적으로 다룰 줄밖에 모르는 완고한 인간들이 등용된다.

만약 사람들이 매일 일만큼이나 충분하고 진정한 여가를 얻을 수 있다면 그들은 진정으로 즐기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사람들은 이런 중요한 기술에 대해서는 백치에 가깝다. 그들이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광고로 그들을 꼬드기는 즐거움들을 사는 것뿐이다. 그들은 이런 즐거움들이 진정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양식이 없다. 그들은 다만 여가 없이 매일 해야 하는 힘들고 단조로운 일을 견디기 위한 방안으로 그런 즐거움들에 의지한다.

동등한 기회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다. 아이에게 종이 한 뭉치를 쥐어주고 이제 그에게 버나드 쇼와 동일하게 희곡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고 말해보라. 아이가 뭐라고 대답을 하겠는가? 그런 사람들의 주장이나, 사실 사회주의는 말 그대로 엄밀한 의미의 사회주의를 말하는 것이 아니므로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말을 믿지 마라. 사회주의는 말 그대로 사회주의를 의미하고 공평한 수입을 의미한다. 다른 것들은 그것의 조건들이나 결과들일 뿐이다.

사회주의는 구제금을 증오한다. 그것은 빈자들에게 수치심을 줄 뿐 아니라 구제금을 주는 사람들이 사악한 만족감을 느끼도록 해주고 동시에 양쪽 모두 상대방에 대한 증오심을 느끼게 한다. 신중하게 치리(治理) 되는 나라에서는 가난한 사람들의 핑계도, 부유한 사람들의 과시적인 선행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역할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강도가 없이는 선한 사마리아인이 설 자리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사회주의자들은 상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을 국영화하자고 주장한다. 그러면 사람들은 상품을 원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주장은 게으름뱅이들과 그들에 의존하여 사는 사람들을 기겁하게 만들고 그들로 하여금 허겁지겁 각종 신문, 연설회 등을 통해 국영화가 얼마나 억지스럽고, 결국은 국가를 망치게 할 범죄인지 지적인 여성들을 최선을 다해 설득하려 한다. 하지만 그런 주장들은 모두 헛소리다. 이미 우리 주위에는 많은 국영화의 사례들이 있지만 누구도 그로 인해 손해를 보는 경우는 없다. 육군과 해군, 공무원, 우체, 전신, 전화, 교량, 등대들과 항만 시설들, 무기 제조창 등은 모두 국영화된 분야들이다. 이것들이 자연스럽지 못한 범죄 행위들이고 국가를 망치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역시 또 하나의 국영기관인 국립 정신병원으로 보내져야 할 것이다.

사람들은 아무것도 얻는 것 없이 내기만 해야 한다고 지방세에 대해 불평을 한다. 혹여 얻는 것이 있더라도 모든 사람들에게 같이 주어지기 때문에, 옷이나 집, 가구들처럼 개인 소유라는 느낌을 가질 수 없다. 하지만 포장되고 조명이 밝혀지고 치안이 유지되는 거리가 없다면, 수도와 하수도, 기타 지방세로 충당되는 많은 서비스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옷이나 집, 가구들을 오랫동안 평화롭게 지닐 수 없을 것이다. 곰곰이 생각해본다면 지혜로운 여성은 곧 모든 소비 중에서 지방세가 가장 큰 혜택을 가져온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지방세를 폐지하거나 줄이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는 지방 자치 단체의 후보자들은(다행히도 그들은 그럴 수 없다) 어리석거나 사기꾼, 혹은 그 둘 다에 해당하는 사람들이다.

어떤 여성도 자신의 아들이 다른 여성들의 아기들을 살해한 대가로 훈장을 받는 자리에 제일 좋은 외출복을 입고 나와 희희낙락하지는 않을 것이다. 자본가들과 그들이 운영하는 신문사들은 우리들이 그런 존재이고 앞으로도 그런 존재일 것이라고 믿게 하려 한다. 하지만 그것은 조금도 사실이 아니다. 이런 끔찍한 일에 대한 놀라운 사실은 우리들이 전혀 그럴 마음이 없었는데도, 아니, 우리들은 그런 일들을 혐오하고 두려워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일들을 하도록 강요당했다는 것이다.

민족주의의 갈등은 프랑스인들과 영국인들을, 영국인들과 아일랜드인들을 불구대천의 원수들로 만들었다. 프랑스인들과 아일랜드인들은 영국의 통치를 벗어버리기 위해 기꺼이 자신들의 나라를 잿더미로 만들었었다. 하지만 자본주의는 언제나 인종이나 피부색, 종교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을 적으로 만든다. 우리들이 정신을 차리지 않는다면 모든 민족들이 자유를 얻는다 하더라도 자본주의는 그들을 이전보다 더욱 치열하게 다투도록 만들 것이다.

자본주의의 가장 근저에는 탐욕이 있다. 그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하지만 탐욕이 인간 본성의 전부는 아닐뿐더러 원래 그것은 허기처럼 필요한 만큼 적당하게 채워지면 사라지는 것이었다. 문제는, 자본주의하에서 탐욕은 가난과 노예 상태로의 전락에 대한 건전하지도, 필요하지도 않을 만큼의 두려움으로 바뀐다. 자본은 인간의 탐욕이나 양심의 통제를 벗어나 자신의 생명력을 가지게 되고 맹목적으로 거대화를 거듭해, 결국 경기를 일으키듯 가끔 벌어지는 끔찍한 유혈사태로만 잠시 한숨을 돌리는 대다수의 빈곤층들과 자신의 부를 주체하지 못해 헐떡이는 소수의 비대 자본가들만을 세상에 남기게 된다.

자본주의 세상은 참 재미있는 곳이다. 무지와 무기력을 온 세상에 뿌려놓으면서도 교육의 향상과 계몽에 대해 그것이 얼마나 이바지했는지 자랑한다. 수천 명의 재산가와 수백만 명의 임금 노동자들이 있더라도 그들 중에 아무것이라도 만들 줄 아는 사람은 없고 다른 사람들의 지시를 받지 않으면 무엇을 해야 할지 알지도 못한다. 그들은 왜 다른 이들이 그들에게 돈을 지불하는지, 그들이 그 돈을 가지고 가게에서 사는 물건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그들은 여행을 하다가 필요한 것을 만들어 자급자족하는 야만인들과 에스키모들을 만나면 자신들보다 그들이 훨씬 더 지혜롭고 능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놀라워한다.

취업 연령을 유아에서 열네 살로, 다시 열여섯으로 올려서 특정 연령까지는 아이들이 학교에 다녀야 하도록 공장법의 법령들이 하나씩 통과될 때마다 그들의 부모들은 맹렬하게 반대했다. 그들이 투표권을 얻어 의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을 때 공장 지역 아이들의 부모들은 취업 연령 제한을 확대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는 사람들만 의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표를 주었다. 부모는 아이들을 가장 잘 돌보아 줄 수 있는 존재라는 상식은 부모가 어떤 사람들인가 하는 사실뿐만 아니라 그들이 그런 자연스러운 본능을 따를 만큼 여유가 있는가와도 관련이 있는 문제였다.

착취를 당해왔다는 것 외에는 달리 그들에 관해 아는 것이 없는 사람들에 대해 당신이 크게 동정심을 느낄 때, 당신은 의분 때문에 착취를 당하는 사람들에게는 모든 미덕들을, 그들을 착취하는 사람들에게는 모든 악덕들을 갖다 붙이기 쉽다. 하지만 현실은, 심한 착취를 당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인격이 비뚤어져 있기 쉽다. 이것이 사람들이 심하게 착취를 당하지 않도록 막아야 할 근저에 깔린 이유이다. 심하게 학대를 당한 후 훌륭한 인격을 지닌 사람이 되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하다. 우리는 빈곤을 사회적인 장치로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빈자들이 이 세상의 소금 같은 존재들이어서가 아니라 ‘빈자들은 통틀어 모두 불량하기’ 때문이다.

수용되는 땅은 항상 매입과 보상을 통해 국영화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단순히 토지 주인으로부터 임대를 한다면 --유감스럽지만 때로 벌어지고 있는 일이기도 하다-- 국민에게 부과되는 요금을 모아 임대료로 내야 하기 때문에, 땅 주인에게 국영화의 모든 금전적 가치를 제공하게 된다.

정부의 잘못은 공공연하고 눈에 띄지만, 민간 업자들의 잘못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따라서 정부가 민간 업자들보다 덜 정직하고 효율적이라는 착각이 생기지만 그것은 단지 환상일 뿐이다. 어쨌든, 정직과 선의는 민간 사업에서만큼이나 국영화된 사업에서도 필요하다.

존 버니언은 좀 별나지만 깊은 통찰력으로 오래전에 천국의 문에서도 지옥으로 가는 길이 있다고, 따라서 천국으로 가는 길은 지옥으로 가는 길이기도 하며, 그 길을 통해 지옥으로 가는 신사의 이름은 무지라고 지적했다. 무지에 기반해 추구된 사회주의의 길은 우리를 결국 국가 자본주의에 이르게 만들지도 모른다. 그 둘이 같은 도상에 서 있음은 틀림없다.

모든 개혁은 누군가에게 이익이 된다. 예를 들어, 도시의 지주들은 거리 환경 개선에 대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도시를 더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한 모든 공공사업에 대해 가장 열렬한 지지자들일 수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런 개선의 전체적인 금전적 가치를 인상된 임대료로 바꿀 수 있기를 희망하기 때문이다. 공원이 생기면 그 공원을 조망권으로 가진 모든 집들의 임대료가 오른다. 한 독지가가 훌륭한 공립학교에 돈을 기부하여 그곳에서 값싸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면 그는 본의 아니게 학교에 가까운 집들의 가격을 오르게 만든다. 결국, 장기적으로는 땅의 소유주들이 어떤 형태로든 우리에게 중요한 모든 것들을 임대료의 형태로 가져간다.

우리 역사의 모든 영광을 자본주의자들의 덕과 재능의 산물이라고 주장하는 자본주의 논문이나 우리 역사의 모든 수치와 불만을 자본가의 탐욕에 귀속시키는 반자본주의자들의 논문을 모두 무시해도 좋다. 감탄하거나 분개하며 시간과 기운을 낭비하지 말라. 시스템을 이해하면 할수록 가장 독실한 개인적인 의로움조차도 시스템을 피해 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온 나라를 시스템으로부터 구제할 방법은 정치적 변화 외에는 없다.

누구도 자본주의의 질주를 막을 수는 없다. 우리가 남성들에게, 그리고 다음에는 여성들에게까지 참정권을 부여하며 꿈꾸었던 희망은, 자본주의에 관한 한, 아니 실제로는 대부분의 다른 측면에서도, 부질없는 꿈이었다. 여성들이 그들의 투표권을 사용해서 한 첫 번째 일은 램지 맥도널드를 의회에서 쫓아내고 카이저를 교수형에 처하게 하는 한편 독일로 하여금 전쟁의 비용을 치르게 하는 것이었는데, 모두 다 남성 유권자들에게도 불가능한 일들이었다. 여성들은 주로 그들이 남자들만큼 정치적으로 유능하다는 주장을 통해 투표권을 얻었지만 그것을 얻자마자 즉시 자신들 역시 무능한 존재들임을 증명하기 위해 그것을 사용했다. 그들이 선거에서 유일하게 증명한 것이 있다면 레스터에서 투표로 맥도널드를 패배시킴으로써 그들의 정적들이 주장했던 것처럼 여성들은 남자들의 외모만 보고 투표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었다.

자본주의의 나락을 향한 돌진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와 세제의 확대밖에는 방법이 없을 때에 공동체 전체에 정치력을 확장시킨 것(소위 민주주의)으로써 정부와 세제에 대한 대중의 저항이 오히려 강화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과 참정권론자들이 전혀 꿈꾸지 않았던, 만약 그들이 꿈꿨다면 지지했을 만한 경향을 만들어 냈다. 즉, 정치적 의식과 뚜렷한 의견을 가진 소수자들(다수자들은 어떤 정치적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도 말할 수 없었다)은 의회 정치를 포기하고 대신 독재적인 성향의 지도자들을 등용하여 약탈적인 자본가, 인플레이션 금융가, 부패하고 게으르며 속물적인 관료들을 몰아내자고 주장하고 있었다. 환상에서 깨어난 민주주의자들은 규율이 필요하다고 부르짖는다.

독창적인 결정을 내릴 필요 같은 것은 없고, 할당받은 일을 열심히 하도록 다른 사람들을 감독하고 규율을 지키도록 하는 것조차도, 예외적인 재능이며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 그것은 다른 사람의 감정에 대해 데면데면한 무관심과 동물적인 에너지만 있으면 수행할 수 있는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능력에 가치가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은 공장의 십장, 교도소의 교도관, 훈련소의 하사관, 군의관, 학교에서의 교무부장 같은 사람들이 된다. 관리자들과 규율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모두 혐오의 대상이 될 수도 있고 실제로 그렇게 대접을 받는다. 하지만 그들은 너무 필요한 존재여서 소위 통솔자라고 부를 만한 존재가 없이 남겨진 평범한 사람들의 모임은 즉시 그들을 선출한다.

말과 인간은 방향을 제시받는 데 대해 거의 반항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대개의 경우 그들은 스스로 생각하고 계획하는 수고를 면하게 되어 기뻐한다. 통치가 불가능한 사람들은 예외적인 존재일 뿐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권위가 남용되고 복종이 굴욕스럽게 되면 사람들은 분노하게 되고, 반란에서 혁명까지 어떤 것이든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유익하고 재치 있게 행사된 권위가 어떤 반작용을 유발했다는 기록은 없다. 우리의 정신적 나태함은 우리를 다스리기 쉽게 만든다.

하지만 나는, 권위와 굴종에 저항하는 것이 우리의 본성이고, 오직 가혹한 강요만이 우리들을 현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이 당신의 마음 한구석에 있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너무 잘 알고 있다. 이제껏 내가 한 말은 오늘날 세상의 비참함이 단지 나쁜 정부 때문만이 아니라, 그것에 전혀 지배당하지 않으려는 우리의 반감에 상당 부분 기인한다는 것이었다. 그것을 구별해야 한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을 때, 혹은 그렇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간섭받는 것을 싫어하고,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분명히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그리고 우리들 백 명 중 다섯 명만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을 때, 아흔다섯 명은 그저 다섯 명에게 이끌리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지도자로 나서라고 요구하고, 필요하다면 그들을 방해하는 자를 죽일 것이다. 그래서 야심만만한 사기꾼들이 지도자로 받아들여지기 쉬운 것이다.

가장 나쁜 것은 자본주의가 그들의 비참한 상황에 의해 퇴락한 사람들을 생산하여 정중하게 주어진 지시에는 반응하지 않고 꾸짖거나 욕을 하고 폭력을 행사해야 일을 한다는 것이다. 거꾸로 이런 비참한 존재들은 노예들을 부리듯 기강을 유지하는 방법밖에는 알지 못하는 노예 감독관들이 된다. 유일한 해결책은 애초에 그런 사람들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그들은 가난에 의해 만들어진 미완의 존재들이며, 빈곤이 사라지면 함께 사라질 것이다.

당신의 지인들 사이에서도 아주 인습적인 사람들은 거기서 거기인 구닥다리 의견들을 견지하면서 새로운 의견들은 전혀 받아들이려 하지 않지만, 반면에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사람들은 온갖 종류의 의견들로 가득 차 서로 격렬하게 반대하고 경멸한다는 것을 눈여겨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변화를 원하는 비인습적인 사람들 때문에 모든 진보가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정치적 영향력은 그렇게 크지 않다. 그들은 힘껏 당기지만, 같이 잡아당기지 않고, 서로 다른 방향으로 당긴다. 반면, 그들의 우둔함에 짜증이 나서 당신이 벽창호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모두 같은 방향으로 끌어당기거나(보통은 뒤쪽으로), 어떤 방향으로든 움직이기를 거부하면서 견고하게 함께 서 있다. 어리석음에 맞서 싸우는 일은 신들조차도 할 수 없다고 쉴러는 말했다. 그보다 훨씬 전에는 솔로몬이 말했다, ‘새끼들을 빼앗긴 암곰을 만나는 것이 어리석은 짓을 하는 바보를 만나는 것보다 낫다.’ 옳은 말이다.

사회주의 대 자본주의 논쟁, 유대인 대 그리스도교 논쟁, 또는 로마 가톨릭 대 그리스도교 논쟁의 차이점은 현대의 편견이 옛날보다 더 관대하거나 덜 잔인하다는 것도 아니고 프롤레타리아들이 너무 많아져서 혹은 자산가들이 너무 강력해져서 박해를 할 수 없다는 것도 아니다. 만약 그들 사이의 논쟁이 어느 한쪽이 상대방을 박멸하는 것으로 해결될 수 있다면, 그들은 모두 그런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역사는 우리에게 이 점에 대해 어떤 선의의 환상도 품을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 1871년 파리 코뮌의 진압 후에 발생한 대규모 학살에서부터, 1914~18년의 전쟁 이후, 주일학교 교사들도 아무 거리낌 없이 할 수 있을 법한 말을 했다는 이유로 소녀들이 무거운 징역형을 선고받는 등, 미국에서 벌어진 러시아인에 대한 터무니없을 정도의 박해에 이르기까지 현대의 원칙주의자들이 중세 광신자들과 다를 바 없다는 증거는 차고도 넘칠 정도이고, 만약 그들이 옛날처럼 세상을 피와 고문의 홍수로 덮을 수 없다면 그것은 관용이나 인간성의 어떤 진보 때문은 아닐 것이다.

국가의 정부가 자본가의 손에서 사회주의 프롤레타리아들의 손에 넘어가도, 그리고 그런 정권의 이양이 평화로운 의회 절차를 통해 이루어지든, 가장 피비린내 나는 내전을 통해서 이루어지든,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실질적인 공산주의에 관한 한 그들이 원래 있던 자리에 여전히 있게 될 것이다. 사회주의 다수당을 의회에 만드는 것만으로는 나라 전체 경제 체제를 소득의 평등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재구성할 수 없다. 건물들을 불태우고 파괴하거나 사회주의의 적들을 여러 명 살해하고 그 과정에서 몇 명의 사회주의자들이 죽어 봐야 별 수 없다. 나라를 향해 마술 지팡이를 휘두르며 ‘사회주의로 변해라, 얍!’ 하고 말하는 것만큼이나 부질없는 일이다.

자본주의가 확산된 것만큼만 공산주의가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기존의 경제 문명 양식의 갑작스럽고 전체적인 전복이 아니라 그것의 발전으로서 공산주의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공산주의는 자본주의로부터 물려받은 물질적 효용을 파괴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관리하고 그것들이 창출하는 부를 분배하는 새로운 방법이다. 사회주의화를 위한 전제로서의 자본주의의 성숙이 러시아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1917년 승리를 거둔 공산주의 볼셰비키는 그들이 토대로 삼을 수 있는 어떤 고도로 조직화된 자본주의 산업도 발견할 수 없었고 그들이 손에 지니게 된 것은 무지하고, 미신적이고, 잔인하고, 땅에 굶주린 미개한 농부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농경 국가였다.

입센이 여자들과 노동자들에게 세상의 희망이 달려 있다고 말했을 때 그는 감상에 빠져서, 혹은 선동을 하기 위해 그런 말을 한 것이 아니었다. 입센이나 독자들만큼 나도 여자들이 천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은 온갖 면에서 남자들만큼 어리석지만, 남자들은 죽음에 전념해온 반면 그들은 삶에 전념해 왔다. 그것은 남자들과 여자들의 종교에 중대한 차이를 만든다. 남자는 무모한 용기를 강요받아왔지만 여자는 두려움을 강요받아왔다. 영웅적인 여성들은 생명을 간호하고 보호하지만 영웅적인 남자는 생명을 파괴하고 죽음을 자초한다. 그러나 살인을 밥 먹듯 하는 영웅들이 종종 새로운 아이디어들 앞에서는 비참한 겁쟁이들이 되며, 생각하라는 요청을 받으면 도망치기 바쁘다. 그들의 영웅주의는 정치적으로 해롭고 쓸모가 없다.

우리들이 민주주의 때문에 망하지 않으려면 우리는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의 자격을 시험하는 어떤 믿을 만한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그런 후에도 우리는 올바른 사람들이 선거에 나서도록 설득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지도 모른다. 정부의 책임이 얼마나 무거운지, 그리고 그 일이 얼마나 힘에 부치는지를 완전히 이해하는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그런 일들을 떠맡을 가능성이 극히 적으므로 우리는 심지어 그들에게 강요해야 할지도 모른다. 플라톤이 말했듯이 이상적인 후보는 마지못해 나서는 사람이다.

자본주의적인 인류는 일괄적으로 혐오스럽다는 것을 우리는 인정해야만 한다. 계급 증오는 가난한 자에게는 단순히 부러움의 문제가 아니며, 부자들에게는 경멸과 두려움의 문제가 아니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 모두 혐오스러운 존재들이다. 나는 가난한 사람들이 싫고 그들이 모두 사라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부자들은 조금 불쌍하지만, 역시 모두 사라졌으면 좋겠다. 노동 계급, 실업가들, 전문직 계급, 자산 계급, 지배 계급은 각각 이전 계급들보다 더 혐오스럽다. 그들은 살 권리가 없다. 그들 모두가 곧 사라지리라는 것을, 그들이 사라진 후 다시 그들과 똑같은 인간들이 그들의 자리를 차지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몰랐다면 나는 절망에 빠졌을 것이다. 나는 어떤 아이도 내가 자란 것처럼, 아니 내가 알고 있는 다른 이들이 자란 방식으로 양육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당신은 어떤가?

선한 사람들은 때로 악마들이 된다. 왜냐하면, 그들의 호의가 잘못된 길로 접어들 때 그들은 악한 사람들보다 훨씬 더 멀리, 더 무자비하게 진행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이 좋은 뜻을 가지고 있고, 그들의 나쁜 행동은 그들이 의도한 것이 아니라 실수라는 사실에는 항상 희망이 있다. 반면에 나쁜 사람들에 의해 행해진 악은 실수가 아니라 그들의 사악함의 승리이다. 기술적인 승리처럼 모든 도덕적 승리도 시행착오를 거쳐 성취되기 때문에 우리는 인간 본성에 대해 절망함이 없이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에 대해서만 절망할 수 있다. 만약 우리가 그것들에 절망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스스로 아무 가치도 없는 존재임을 증명하는 것이고 세상은 우리가 실패한 것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새로운 종족의 출현을 기다리는 것 외에 다른 방도가 없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856.07.26~1950.11.02
출생지 아일랜드 더블린
출간도서 22종
판매수 2,540권

1856년 7월 26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평범한 가정의 세 자녀 중 막내이자 외아들로 태어났다. 쇼는 아버지의 술주정과 무능함, 어머니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생활력 사이에서 일어나는 가정의 불협화음으로 항상 불안하고 고독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884년부터 1887년 사이 런던에서 평론을 쓰는 한편 다섯 편의 소설을 써서 출판사에 보냈는데 처음에는 모두 거절당했다. 그러나 그 후 네 편이 잡지 연재소설 형태로 빛을 보게 되어 점차 이름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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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63
출생지 경기도 용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공군 통역 장교로 복무했으며, 금융업계에 근무 중 회사의 지원으로 미국 윌리엄 앤 매리 대학교 MBA를 마쳤고, 현재 녹색기후기금(GCF)에서 근무 중이다. 옮긴 책으로 [제임스 서버] [랭스턴 휴스] [펭씨네 가족] [당신 없는 일주일] [시인들의 고군분투 생활기] [뜻밖의 회심] [퓨처 누아르] [청춘을 위한 기독교 변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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