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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열전 : 지금 우리 시대의 진짜 간신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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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지금 우리 시대의 진짜 간신은 누구인가?
조선일보 인기 연재 중, 마침내 출간!


간신의 역사는 인간 역사의 시작과 함께 탄생했다. 이 책은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온갖 수단을 써서 나라를 망친 역사 속 간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회에서의 간신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 저자는 <조선일보> 오피니언 란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이한우의 간신열전’을 토대로, 흥미로운 역사적 배경과 친절한 해설을 풍부하게 추가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간신은, ‘신하’라는 신분의 문제보다는, 야심이 많은·표리부동한·사악한 사람이라는 ‘유형’에 가깝다. 이 책은 전통사회에서 제기되던 고정관념으로서의 간신론을 해체하고, 현대사회에 맞게 재구성된 간신 개념을 갖고 역사를 뒤흔든 간신들의 실상과 문제점을 짚어낸다.

역사를 뒤흔든 간신들을 통해
현대 조직사회를 살아낼 지혜를 깨닫는다.


이 책이 말하는 간신의 유형은 총 7가지다. 나라를 통째로 빼앗은 찬신, 황음에 빠진 임금을 시해한 역신, 임금을 무시하고 권력을 휘두르는 권간, 임금의 눈과 귀를 멀게 하는 영신, 군주의 총애를 믿고 설치는 참신, 아첨으로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유신, 자리만 지키며 녹봉이나 축내는 구신. 역사가 이야기하는 최고의 간신은 누구일까?

진나라 2세 황제 때의 환관 조고, 고려 공민왕 때의 환관 김사행 등 다양한 인물들을 소개하고, 간신으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시각에서 긍정적으로 재평가할 수 있는 점도 함께 밝혀서 객관적으로 간신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제갈공명의 간신 식별법 7가지, 간신들의 충신 저지술, 《고려사》의 제1호 간신이 된 사람 등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흥미로운 역사 속 이야기가 가득하여 읽는 즐거움을 더했다.

목차

들어가는 말
프롤로그_ 고려 말, 조선 초에 충신과 간신은 어떻게 갈렸을까?

제1장 찬신 簒臣_ 나라를 무너뜨린 간신들
1. 찬신에 대한 공자의 비판적 태도
2. 그는 어떻게 고대 중국 최고의 간신이 되었을까?
3. 임금은 오로지 강명해야 한다
4. 황위를 도둑질하는 재앙
5. 고려시대 최악의 간신이 맞은 최후

제2장 역신 逆臣_ 황음에 빠진 임금을 시해한 간신들
1. 어떤 임금이 내쫓김을 당하는가?
2. 불로장생에 미혹된 임금의 말로
3. 임금을 절대 한가롭게 만들지 마라
4. 위엄을 잃은 군주의 비참한 말로
5. 엄자치와 김처선, 환관의 바른 모습을 보이다

제3장 권간 權奸_ 임금을 무시하고 권력을 휘두른 간신들
1. 임금보다 신하가 더 힘이 세면
2. 간신들이 임금을 옭아매는 7가지 술책
3. 오직 세 치 혀로 천자의 권력을 마비시키다
4. 고려의 몰락을 재촉한 희대의 간신
5. 임금의 인척이 되어 마음대로 권력을 휘두르다

제4장 영신 佞臣_ 임금의 눈과 귀를 멀게 하는 간신들
1. 교묘한 말과 좋은 낯빛으로
2. 영합은 잦고 거스름은 드물다
3. 입에는 꿀을 바르고 뱃속에는 칼을 품고
4. 환관의 시대를 활짝 연 고려 임금
5. 정조의 시대, 홍국영의 시대

제5장 참신 讒臣_ 임금의 총애를 믿고 동료를 해치는 간신들
1. 소인들이 충신을 해치는 방법
2. 임금을 속이고 명신을 함정에 빠트리다
3. 광해군을 패망의 늪에 빠뜨린 간신
4. 임금을 쥐락펴락한 최고 권력자

제6장 유신 諛臣_ 아첨으로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간신들
1. 소인과 간신은 구차한 길을 간다
2. 종기를 빨고 치질을 핥아주다
3. 권력의 꼭대기에서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다
4. 3대에 걸쳐 임금을 농락한 가문

제7장 구신 具臣_ 자리만 지키며 녹봉이나 축내는 간신들
1. 《논어》에 등장하는 간신 이야기
2. 난간을 붙들고 발버둥 치다가 기둥을 부러뜨리다
3. 죽과 밥만 축내는 무능한 신하

부록_ 못다 한 간신 이야기

본문중에서

현대사회는 전통사회에 비하면 욕망 추구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이기심이야말로 근대사회의 출발점이라는 시각 또한 있다. 바로 이런 점을 염두에 두면서 역사 속의 사례로 들어가보자. 다만 역사적 판관의 입장에 서는 것은 경계했다. (…) 다양한 유형의 간신들이 보여준 온갖 행태를 통해 현재 조직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작은 지혜나마 제공할 수 있다면 이 책을 쓴 목적은 달성되었다고 할 것이다.
(/ p.11)

간신에도 등급이 있으니 이 또한 크게 악랄하고 음험한 간신이 세를 얻었다면 그때의 임금이 크게 어두운 것이고, 덜 악랄하고 덜 음험한 간신이 있었다는 것은 그때의 임금이 덜 어두운 것이다. 그래서 특정 시대 간신의 패악질 수준만 살펴도 그 시대가 난세인지 치세인지 분간할 수 있다.
(/ p.225)

순자의 한 마디가 핵심을 찌른다. “명철한 임금이 상을 주는 사람을 어리석은 임금은 벌을 주고, 어리석은 임금이 상을 주는 사람을 명철한 임금은 죽여버린다.” 이때 임금이란 현대사회에서는 곧 국민을 말한다.
(/ p.231)

제갈량은 다음과 같은 7가지 방법이 있으면 얼마든지 사람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누가 군자인지 간신인지 가릴 수 있다는 것이다. (…) 첫째, 어떤 일을 물어 그 대답의 옳고 그름을 통해 그 속마음을 살핀다. 둘째, 말로 궁지에 몰아넣어 그의 임기응변을 살핀다. 셋째, 계책에 관해 말해보게 해서 그의 식견의 깊이를 살핀다. 넷째, 재난이 났다고 말해주어 그의 용기를 살핀다. 다섯째, 술에 취하게 해서 그의 밑바닥 성품을 살핀다. 여섯째, 재물로 유혹해서 그의 청렴함을 살핀다. 일곱째, 어떤 일을 하기로 약속해서 그의 신뢰성을 살핀다.
(/ p.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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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1961~
출생지 부산
출간도서 62종
판매수 8,369권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 석사 및 한국외국어대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뉴스위크 한국판〉과 〈문화일보〉를 거쳐 1994년부터 〈조선일보〉에서 기자를 지냈다. 문화부 기자로 오랫동안 학술과 출판을 담당했으며, 2002~2003년 〈조선일보〉 논설위원, 2014~2015년 문화부장을 지냈다. 2001년까지는 주로 영어권과 독일어권 철학책을 번역했고, 이후 『조선왕조실록』을 탐색하며 6권짜리 『이한우의 군주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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