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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행운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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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이지수
  • 그림 : 송효정
  • 출판사 : 별숲
  • 발행 : 2021년 02월 05일
  • 쪽수 : 160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9120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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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행운의 편지에 조선 독립의 소원을 담아

오랫동안 어린이 역사책 기획자로 활동해 온 이지수 씨가 뜻 깊은 역사 사건과 풍부한 역사 지식을 담아 써낸 장편동화 《위험한 행운의 편지》를 별숲에서 출간했다. ‘행운의 편지’는 예전에는 손편지로 전달했지만, 디지털이 활성화된 지금은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여전히 사람들 사이에 전달되고 있다. 이름 모를 누군가로부터 행운의 편지를 받게 되면, 그 편지에 실린 내용을 틀린 글자 없이 똑같이 일곱 통 써서 다른 사람에게 익명으로 전달해야 하는 게 규칙이다. 그 규칙을 따르면 소원이 이루어지고, 그러지 않으면 불행이 닥친다고 한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행운의 편지가 사라지지 않고 이어지는 것은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매력 때문이 아닐까.
십여 년 전, 이지수 씨는 역사 자료를 살펴보다가 우연히 일제 시대 때 일어난 특별한 사건을 알게 된다. 1930년대에 서울에 사는 한 쌀집 주인이 조선 독립을 기원하는 행운의 편지를 써서 주변인들에게 돌리다가 붙잡혀 재판을 받게 되었다는 자료였다. 그 사건은 김구 선생이나 안중근, 윤봉길 의사처럼 적극적으로 독립운동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평범하게 살면서 일제에 항거한 사람의 이야기인데다, 오랜 시간이 지나 세상에서 잊혀진 일이어서 다시 세상에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일제 시대 때 발행된 신문을 시작으로 광범위한 자료를 조사하면서 조선의 독립 소원을 담은 행운의 편지를 쓰고 전하려던 그 당시 민초들의 마음을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것이 동화라고 생각해 《위험한 행운의 편지》를 쓰게 되었다고 한다.
작가가 십여 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행운의 편지 사건을 동화로 쓰고자 수많은 자료를 찾고 꼼꼼히 답사를 다닌 덕분에, 이 책을 읽어 보면 일제 시대 당시의 생활상과 시대적 배경 그리고 일제의 식민화 정책이 어떻게 강행되었는지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알 수 있다. 또한 실제로 있었던 행운의 편지 재판 사건을 끌어와 동화로 새롭게 쓴 작품이라서, 주인공 영수에게 일어나는 사건을 따라가면 당시 사람들의 조선 독립을 향한 간절한 소망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떨리는 손으로 위험한 행운의 편지를 쓰던 그 시대 사람들의 간절한 마음을 전달받아 나라의 소중함과 올바른 역사 지식을 갖게 될 것이다.

▶ 줄거리

학교에서는 곧 시학관 검열을 대비한다며 학생들에게 ‘황국 신민의 서사’와 일본 황실에 대한 사항들을 외우게 하려고 난리다. 영수는 그것들을 잘 외우지 못해 날마다 청소 당번이 된다. 대청소까지 하고 집에 간 영수는 집 우편함에서 엄마 앞으로 온 편지를 꺼낸다. 그 편지는 보낸 사람의 이름이 없는 ‘행운의 편지’였다.
똑같은 내용의 편지를 일곱 통 써서 보내자니 쓸데없는 짓 같고, 안 쓰자니 영 찜찜할 것 같아서 엄마는 행운의 편지를 한 통만 써서 신문 광고에 난 종로 어딘가에 있는 회사로 보내기로 한다. 어차피 보내는 사람이 이름과 주소는 안 쓸 거니까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날 저녁, 영수 아빠는 아빠 회사의 광고 전단지와 주문서를 우편으로 발송해야 한다며, 영수와 삼촌에게 그 일을 부탁한다. 영수는 삼촌에게 낮에 받은 행운의 편지 이야기를 하며 장난삼아 행운의 편지 속 ‘소원’이라는 글자 밑에 ‘조선이 독립됩니다’라고 써넣는다. 그리고 그 편지는 위험할 수 있으니 부치지 않고 마음에만 담아두기로 한다. 하지만 영수가 장난으로 쓴 위험한 행운의 편지는 실수로 아빠 회사의 광고 편지와 함께 우편으로 부쳐지고 만다.
며칠 후, 영수는 자신이 보낸 행운의 편지가 경성 종로경찰서로 신고되었다는 신문 기사를 읽게 된다. 학교와 주변 사람들 입을 통해서 행운의 편지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되면서 영수는 두려움에 빠져들고 만다. 영수는 그 사실을 삼촌에게 털어놓으면서 조선 독립의 소원을 담은 나머지 행운의 편지 여섯 장을 써서 주변 사람들 집 우편함에 넣기로 한다.
위험한 행운의 편지는 영수와 가까운 사이의 친구들에게 전해지고, 학교에서 그 편지가 영수네 반 급장(지금의 학급회장) 가방에서 발견되는 일이 벌어진다. 급장은 이 일을 담임 선생님에게 알리려고 곧장 교무실로 뛰어간다. 위험한 행운의 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영수, 단짝 친구 만호, 그리고 급장 가방에 편지를 넣은 명준이, 이렇게 세 사람이다. 편지를 갖고 있는 게 발각되면 세 사람이 퇴학 이상의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 영수와 친구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 수 있을까?

목차

1. 토끼와 호랑이 _ 9
2. 암기 사항 _ 18
3. 옥희 _ 27
4. 소학생 신문 _ 38
5. 행운의 편지 _ 47
6. 신궁 참배 _ 59
7. 애국 조회 _ 75
8. 위험한 편지 _ 84
9. 태극기 _ 92
10. 골목길 _ 104
11. 모국어 _ 113
12. 조선 독립 _ 121
13. 범인 색출 _ 132
14. 봉안전 _ 145
15. 꿈 _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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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한양대 사학과를 졸업했고, 어린이도서연구회, 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 어린이책 연구 모임 등에서 활동했습니다. 어린이 역사책 기획자로서 아이들에게 역사가 재미있고도 의미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획한 책으로는 '역사 속 우리 이야기 달마루'시리즈, '푸른숲 역사 인물 이야기'시리즈, [별난 양반 이선달 표류기] 등이 있습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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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어린 친구들의 마음속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표현할 줄 아는 그림 작가가 되고자 노력하는 작가입니다. 그린 책으로 [유에프오 옆 동네], [촌수 박사 달찬이], [색깔 속에 숨은 세상 이야기], [사과], [엄마 바보], [명심보감 따라하기], [나보다 어린 우리 누나], [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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