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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 수필집 『까칠한 남자의 횡설수설』은 〈이제 철지난 도다리야! 묻지 마!〉, 〈20여년 넘게 간병인으로…〉, 〈가난한 나라에 태어난 죄밖에 없다!〉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수필집 "까칠한 남자의 횡설수설"은 우선 문체가 특이하다.
전편이 대화체로 이어졌고, 사투리를 다소 수용한 구어체이다.
글의 구성과 전개가 기성과 보편을 파괴한다.
문장과 행의 배열이 간결해서 가독성(可讀性)이 높다.
그래서 읽혀지는 글이고, 펼치면 놓지 못하는 글이다

수필집 "까칠한 남자의 횡설수설"은?
우리의 이야기이고, 나의 이야기이고, 주변의 이야기이다.
잠꼬대 같은 얘기 속에 웃음도 있고,
눈물도 있고 때로는 감동도 있다.?
젊은이의 삶, 장년의 삶이 있고, 노년의 여생이 있다. ?
삶도 죽음도 배우자와의 이별도····?
희로애락을 주제로 많은 얘기를 담았다.
밝고 가벼운 흐름 속에서도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게 하는 그런 글이다.
유머가 있고 위트가 있고 생각이 있다.
무겁지 않고 경쾌하지만 결코 가볍지가 않다
진흙 속에서도 예쁘게 피는,
연꽃 같은 글이다.

우리 모두의 소중한 삶을
더욱 소중하게 하는 삶은 어떤 삶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쉽고 가깝고 재미있는 글이다.

橫, 들꽃 이야기

이제 철지난 도다리야! 묻지 마! 17
20여년 넘게 간병인으로 … 23
가난한 나라에 태어난 죄밖에 없다! 29
엄마가 딸에게 36
그의 시계는 2년 전에 멈추어 서고 … 42
요즘 부업하지 않고 어찌 사나? 49
아이에게 무슨 죄가 있나? 55
거짓말 하니 돈도 들어오고 … 61
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 64
성탄절에 받은 하느님의 큰 선물 70
내 생애 최고의 날은 … 76
내 속의 내가 나를 이렇게 괴롭힐 줄 이야 … 82
그때도 유부녀(?)를 무척 사랑했거든 … 84
삶은 소대가리는 싫다며 … 91
노숙자와 노숙견 97

說, 바닷가에서

시댁도, 친정도 가지말자! 공평하게 105
지중해의 푸른 바다 위를 날다 112
내게 행복을 가져다 준 시간! 118
마요르카의 Drach Caves를 가다 124
안익태 선생의 생가를 찾아 … 130
세상은 넓고 갈 곳은 많다 136
아빠도 아빠가 처음인데 … 142
연습기간이 너무 긴 것은 아닌지 … 148
니체는 백수 예찬론자 155
영국 여행을 끝내고 … 161
첫 딸은 살림 밑천! 167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174
미적 감각이 있으면 당신과 살았겠소? 180
입에 겨우 풀칠하며 산다 187
이 보다 더한 유토피아가 어디에 있을까? 193

竪, 예쁜 단풍처럼

가을이 온다는 전보를 철새가… 201
여기가 어디요? 내리실 문! 208
인생의 봄날/ 결혼식장에 다녀와서 … 214
행복은 완행열차 속에서도 … 220
있을 때 잘해! 226
적게 먹고 적게 싸는 게 최고요 233
지팡이 짚고 등산을 하겠나? 239
통행금지 시간 넘겨 뭐 하려고 … 245
헛소리도 자꾸 하니 느는 것 같다 251
현대판 장발장을 보며 … 257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게 끝장이야! 263
그래도 할 것 다 해 봤어! 269
내가 죽거든 등기로 아내에게 … 275
아이들에게 보내는 그의 마지막 편지 281
노인은 장애자와 동급 287

說, 벌거벗은 나목

당신을 만나 참 행복하다 295
물가자미는 고추장을 만나야 … 301
어느 정신과 의사의 고백 307
방송국에서 헛소리만 하고 살았는데 … 313
사랑은 예술의 영원한 테마 318
술집 마담한테 부탁을 … 324
시골 남자와 도시 여자! 331
실컷 놀아 봤으면 … 337
아내는 커피 같은 여자였다! 343
암소가 새끼를 몇 마리나 낳았을까? 349
그 입 다물라! 내 명을 거역해! 356
의사와 신부 362
백세까지는 데리러 오지 않을 것 일세 368
그를 살릴 수 있는 로프를 …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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