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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교육이 궁금한 부모를 위한 입문서
소통의 마법사, 하브루타로
명품 부모, 명품 아이로 함께 성장하기

기절의 대화에서 기적의 대화로
호통에서 소통으로
알려주기가 아닌 알아가기로
각성 교육이 아닌 감성 교육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더하여 비대면 시대, 자녀 교육을 더는 교육 기관에만 맡길 수 없다. 미디어와 디지털기기에 의존해서도 안 된다. 우리 아이를 이해하고 가능성을 성숙시켜줄 수 있는 최고의 교육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하브루타 스피치. 부모가 아이의 좋은 짝이 되어 주면 된다.
특별한 도구나 교재 없이도 질문 하나로 인지, 인성, 감성, 공동체 의식을 함께 키울 수 있는 하브루타, 그 첫발을 떼는 이들에게 권한다.

하부르타를 위한 기초 대화법 소개
이 책은 하브루타 스피치의 실전을 다루고 있다. 하브루타는 짝을 지어 토론하고 논쟁하는 것으로 타인과의 소통을 통해 의견을 묻고 조율하는 교육이다. 부모는 자녀의 최초의 짝으로 함께 질문하고 소통해야 한다. 부모의 진심이 담긴 하브루타 스피치를 통해 자녀는 성장하며 성숙하게 될 것이다.
하브루타 스피치가 좋은 교육이라는 것을 알아도 이를 실행에 옮기기란 어렵다. 이 책은 하브루타 스피치를 가정의 문화로 만들 수 있는 실천가능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자녀를 대할 때의 마음가짐부터 하브루타 스피치를 시작할 때 어떻게 질문하며 소통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심화할 수 있는 전과정을 담고 있다.

하부르타를 위한 기초 대화법 소개
감사하기, 경청하기, 생각거리 주기, 메타인지 키우기 등 질문으로 시작한다
유대인의 교육이 주목을 받으면서 다양한 하브루타 책이 시중에 쏟아져나왔다. 이 책이 다른 책과의 차별점은 하브루타를 충실히 이해한 저자가 가정에서 그리고 교육의 현장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만들어낸 지침서라는 것이다. 이 책에는 저자의 살아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교육을 위한 하브루타 스피치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 자신이 하브루타 스피치를 통해 어떻게 삶이 달라졌는지를 함께 기록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우리의 현장과 맞닿아 있다.
자녀의 감정을 알아주고 적절하게 질문하며 반응을 이끌 방법을 제시한다. 특별한 교재나 교구가 필요하지 않다. 다만 부모가 하브루타 스피치를 가정의 문화로 받아들이겠다는 마음과 과정의 인내를 기쁨으로 감당하겠다는 의지가 필요할 뿐이다. 이 책에는 자녀의 감정 읽기, 질문하기, 질문을 심화하기, 스피치 하기 등 구체적인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다.
책을 읽을수록 내 자녀도 이렇게 변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과 함께 성장가능한 이야기에 설렐 것이다. 고민하지 말고 당장 이 책을 펴서 우리 가정에서 시도할 첫 번째 방법을 찾아 시작해보자. 자녀가 변화될 뿐만 아니라 가정이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프롤로그: 하브루타, 최초의 짝은 부모

1부 소통의 마법사, 하브루타

1장 내 아이 명품교육 하브루타 스피치
유대인 교육? 우리 집 교육!
과정이 빛나는 교육
스피치는 강력한 스펙이다
스피치는 웅변이 아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하브루타

2장 기적의 대화, 기절의 대화
소통인가? 호통인가?
질문 없는 기절의 대화
질문과 함께하는 기적의 대화
좋은 질문, 나쁜 질문
아이는 잘못 없어요

3장 배움과 소통의 창고, 가족
부부 대화도 하브루타 스피치로
아이와의 교감, 성장하는 부모
‘카더라통신’을 멀리하라
틀은 깨라고 있는 것
알려주기보다 알아가기


2부 명품 부모, 명품 아이로 함께 성장하기

4장 부모가 최고의 교사다; 부모 행동 편
디지털 기기를 내려놓자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밥상머리에서 하는 하브루타 교육
각성 아닌 감성 교육
가르치지 말고 대화하라
귀가 큰 부모가 되어라
질문엔 질문으로 답하자
아이와 놀면서 대화하라

5장 생각을 구상하고 표현하라; 아이 교육 편
그림으로 시작하자
책에서 지혜를 배운다
책에서 융합의 능력을 배운다
책을 실감나게 읽는 보이스 연출
생각 정리는 어떻게 할까?
생각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하기
공부도 하브루타 스피치로 하라


6장 하브루타 스피치로 세상에 나를 외쳐라
세상을 향해 꿈을 찾아가는 아이
세상에 질문하는 아이
세상에 당당한 아이
세상에 도전하는 아이
세상에 감사하는 아이
세상에 와서 행복할 줄 아는 아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아이

불통의 관계가 된 것은 지시하고 명령했기 때문이다. 지시와 명령은 쉽다. 쉬운 만큼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소원해진다. 반대로 훈육은 힘들지만 자녀와 부모의 관계를 가깝게 한다. 물론 “안돼.” “하지 마.”라는 말도 해야 할 때가 있다. 자녀에게 안 되는 것,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당연히 가르쳐야 한다. 하지만 왜 안 되는지 이유를 설명해 주고 다른 방법은 없는지 함께 생각해 보아야 한다. 격앙된 목소리가 아니라 차분하고 단호한 목소리로 금해야 할 것, 혹은 반드시 해야 할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격앙된 목소리는 자녀의 말문을 막는다.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자녀 생각을 들어보고 더 나은 방법을 함께 찾아야 된다. -42쪽

가족들 간의 규칙을 만드는 것도 좋다. 규칙을 정할 때 무조건 규칙을 강요하지 않도록 한다. 자녀와 함께 기대치를 미리 정하고 행동의 결과를 감당하도록 한다. 규칙을 어기면 그에 따르는 결과를 검토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녀가 규칙을 이해하고 있으면 덜 저항한다.-42쪽

부모가 원하는 답을 요구하는 것은 대화가 아니다. ‘말 폭격’이다. 말 폭격을 대화로 착각하는 부모가 많다.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자녀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면 자녀는 부모의 말 폭격에 숨이 막힌다. 결국 궁지에 몰렸다고 생각하며 숨게 된다. 숨통이 트이는 대화는 상호작용이 있다. 상호작용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물론 모든 부모는 자녀에게 관심이 있다. 하지만 관심도 잘 구분해야 한다. 참된 관심이란 ‘존재’ 자체에 대한 관심이다. 성적, 이성 관계, 신체적 성장 등 외부적인 변화에 관한 관심이 아니라 자녀의 숨겨진 이야기에 집중해야 한다. 자녀가 말하지 않으면 쉽게 알 수 없는 생각과 고민 등에 집중하는 것이다.-47쪽

“넌 어떻게 생각하니?”
하브루타 스피치에서 가장 기본적인 뼈대가 되는 질문은 생각을 묻는 것이다. “동생과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에 대해 넌 어떻게 생각하니?”, “엄마의 생각은 이런데 넌 어떻게 생각하니?” 등 생각을 묻는 말을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다.-51쪽

리액션 질문을 잘해야 한다. 리액션이란 상대의 말에 반응하는 표현이다. 사람은 자신을 좋아 해주고,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는 이에게 끌린다. 리액션 질문은 ‘나는 너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단다.’를 보여준다. 리액션 질문을 잘 하기 위해선 먼저 자녀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 집중해서 들어야 그 말에 관해 질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자녀 생각에 한 발짝 더 깊이 들여가야 한다.-59쪽

작은 문제라도 웃으며 해결하고 행복할 줄 아는 부부를 보고 자란 아이의 뇌는 다르다. 불안함과 스트레스는 뇌를 경직시킨다. 웃고 즐겁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아이들의 뇌는 유연해져서 많은 생각과 정보를 받아들인다. 즐겁고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밝고 긍정적이며 자존감이 높다. 회복탄력성이 좋아서
실패에 굴하지 않고 툴툴 털고 일어선다. 이는 행복한 부부관계에서 나오는 안정된 즐거움이 자녀에게 주는 힘이다. ‘나는 아이를 위해 남편과 싸워요.’ 하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나는 아이를 위해 배우자를 더 사랑해요.’로 바꿔야 한다.- 73쪽

밥상머리 교육은 자녀들이 자기 자신을 생각하게 하는 시발점이 된다. 부모의 질문 혹은 대화를 통해 시작될 수 있다. 부모가 생각할 주제를 던져주는 것이다. 지금 고민이 무엇인지, 내 주변 형편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다양한 주제에 관하여 대화하면서 자기 생각을 살피고 정리할 수 있다.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면 생각의 깊이와 넓이가 점점 확장된다.-110쪽

보상은 자녀에게 부모의 요구를 쉽게 수용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너 엄마 심부름하면 게임 30분 더하게 해 줄게.”, “네 방 청소하면 용돈 줄게.” 등 보상을 전제로 자녀에게 지시하기도 한다. 보상은 행동 변화를 신속하게 일으킨다. 하지만 보상의 효력이 다하면 변화도 멈춘다. 지속 가능한 변화를 바란다면 자녀에게 ‘고마워.’를 보상해야 한다. “엄마 심부름 해줘서 고마워. 덕분에 엄마가 설거지를 마무리할 수 있었어. 고마워.”, “네 방 청소해줘서 고마워. 네 방이 너무 깨끗해지니까 엄마가 기분이 좋아졌어.” 등 고맙다는 말은 자녀에게 성취감을 준다. 자신의 행동이 엄마를 기쁘게 했다는 생각에 자기 만족감이 생긴다. 반복된 성취감은 아이를 바람직하게 이끈다.-119쪽


물결처럼 둥글게 이어지는 억양은 친절하고 따뜻하게 들린다. 반면 직선형의 억양은 스타카토처럼 딱딱 끊어져 불친절하고 차갑게 느껴진다. 억양에도 온도 차이가 있다. 부모는 자녀에게 말할 때 둥글고 따뜻하게 말하도록 연습해야 한다. 본인이 가진 원래 음색이 가장 좋다. 다만 배에 힘을 실어 말하면 더 안정적인 소리가 된다. 안정적인 소리는 듣는 상대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12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