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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민주주의 백신 이야기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 이름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박쥐 때문에 코로나19가 생겼나요?
‘전염병’ 대신 왜 ‘감염병’으로 부르나요?
민주주의가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왜 중요한가요?
공공 의료 혜택이 왜 필요한가요?

이 책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여러 가지 주제를 통해 코로나19가 무엇인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를 민주주의와 인권, 생태적 관점에서 쉽게 알려준다.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 이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정말 박쥐 때문에 인간에게 코로나19가 생겼는지, ‘전염병’ 대신 왜 ‘감염병’이라고 부르는지, 민주주의가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왜 중요한지, 공공 의료 혜택이 왜 필요한지 등 어린이가 코로나19와 관련해 궁금해 하거나 꼭 알아야 할 부분을 32개 질문과 답변을 통해 살펴본다.
저자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존중해야만 방역도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어렵고 힘이 들수록 민주적인 방식으로 서로 힘을 모아 연대하고 돌봄을 나누면서 사회적 면역을 길러야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공공 의료 혜택을 통해 보편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한 사회의 건강성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이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알게 된 사실이라고 지적한다.
그리고 코로나19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일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한다. 우리들의 삶을 지탱해 주는 의료진과 택배 노동자 등 일터 현장의 수많은 사람들 덕분에 우리의 삶이 유지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우리의 일상을 지켜 주는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사회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배우며, 코로나19를 이겨 내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민주주의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책 부록으로 코로나19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관련 내용을 담았다.

임상혁(녹색병원 병원장)
어린이, 청소년들도 코로나19를 정확히 알아야 대비하고 예방도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의사가 보기에도 깜짝 놀랄 정도로 전문적인 내용이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도 충분히 읽을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쓰여 있어, 코로나19를 잘 알 수 있는 교과서 같은 책입니다.

김혜자(전국사회교사모임 대표, 광산중학교 교사)
코로나19가 민주주의를 다시 묻습니다. 이 책은 우리 앞에 펼쳐진 코로나19 세대의 물음에 유쾌하면서도 진중하게 해답을 찾아 줍니다. 혼돈의 시간 속에서도 끊임없이 우리가 지켜 가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알려 줍니다.

머리말: 코로나19로 바뀐 세상에서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1. 코로나 바이러스가 뭐예요?

1. 바이러스는 무엇인가요?
2. 코로나 바이러스가 하나가 아니라고요?
3. 코로나 바이러스는 어떻게 생겼나요?
4.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 이름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5. 감염된 지역이나 국가 이름을 왜 쓰지 않나요?
6. ‘전염병’ 대신 왜 ‘감염병’으로 부르나요?
7. 박쥐 때문에 코로나19가 생겼나요?

2. 재미있는 바이러스 이야기

8. 의사들은 왜 까마귀 복장을 했나요?
9. 재채기를 한 사람들에게 왜 신의 축복을 빌어 주었나요?
10. 감염병 이름을 왜 욕으로 사용했나요?
11. 미국에서 생긴 독감을 왜 ‘스페인 독감’이라고 불렀나요?
12. ‘바이러스 X’가 또 나타날 수 있다고요?
13. 코로나19 가짜 뉴스를 왜 조심해야 하나요?

3. 민주주의가 건강을 지켜요

14.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왜 어려운가요?
15. ‘팬데믹’이 무엇인가요?
16. 세계보건기구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17. 코로나19 상황에서 노벨 평화상을 받은 곳은 어디인가요?
18. 세계인권선언에서 ‘건강권’을 왜 강조하나요?
19. 민주주의가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왜 중요한가요?
20. 코로나19 대처에 인권이 왜 중요한가요?

4. 네 탓이 아니야

21. 유독 코로나19에 약한 사람이 있나요?
22. 바이러스보다 왜 차별과 혐오가 더 무서운가요?
23. 감염자를 격려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요?
24. 공공 의료 혜택이 왜 필요한가요?
25. 코로나19로 쓰레기가 많아졌다고요?
26. 코로나19 상황에서 재난 기본 소득은 어떻게 지급되었나요?

5. 코로나19 이겨 내기

27. ‘덕분에 챌린지’가 뭐예요?
28. 일하는 사람들의 안전과 건강은 왜 중요한가요?
29.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는 고마운 분들이 또 있나요?
30. 방역은 어떻게 하나요?
31. 코로나19를 이겨 내는 데 꼭 필요한 일을 누가 하나요?
32. 생소한 코로나19 용어, 쉬운 우리말로 바꿔 볼까요?

부록: 코로나19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세계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키는 감염병 이름을 정치적으로 사용하면서 특정 지역이나 국가를 차별하고 혐오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감염된 지역이나 국가 이름을 병 이름으로 짓지 못하게 하고 있답니다. -본문에서

요즘은 ‘전염병’ 대신 ‘감염병’이라는 말을 씁니다. 코로나19 관련 뉴스에서도 ‘감염병 대책’ 같은 말이 등장해요. 비슷한말 같지만 큰 차이가 있답니다. 감염병은 객관적으로 병을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전염병은 그 자체로 불필요한 공포를 주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박쥐나 천산갑 같은 동물 때문에 코로나19가 사람에게 생겼다기보다는 사람이 그들에게 다가가 접촉하면서 코로나19가 생긴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연구진은 ‘인간들에 의한 물 서식지 파괴와 야생동물 거래’가 코로나19 대유행의 원인이라고 말합니다. -본문에서

어렵고 힘들수록 다른 누군가를 비난하는 일을 조심해야 합니다. 서로 힘을 모아 연대하고 돌봄을 나누면서 사회적 면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구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우리는 코로나19를 통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일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터 환경에 대한 관심이 소홀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본문에서

지금 전 세계는 필수 노동자들의 활약으로 삶과 사회를 지탱해 가고 있습니다. 이분들의 소중한 노력을 정당하게 대우하면서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해 가면 좋겠습니다. -본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