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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꼭 동그랗게 그려야 하나요?”
하브루타 미술로 생각하는 힘이 쑥쑥!

질문과 대답을 통해 학습하는 유대인 교육법 하브루타는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아 이미 그 효과가 입증됐다. 여기에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미술’이 함께한다면 어떨까?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이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해 미술을 가르쳐온 저자는 하브루타와 미술을 접목해 이 시대에 가장 적합한 창의력 학습법을 제시한다.
하브루타 미술교육은 아동의 ‘생각하는 힘’을 단련시켜, 창조적 인재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둔 미술지도법이다. 질문을 통해 아이들은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확장된 생각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미술교육보다 더욱 독창적인 작품을 만든다.
이 책은 하브루타를 통해 미술교육을 시작하는 법을 소개하며, 질문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길러 우리 아이만의 독창성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이스라엘에서 정식으로 인증한 하브루타교육 최고위과정을 이수한 저자의 세세한 커리큘럼은 이미 많은 학부모에게 인정을 받았다. 또한 미술 관련 종사자들에게도 기존의 획일적인 교육 스타일에서 벗어나 새롭게 시도할 수 있는 독창적인 미술교육 과정이다.
이제는 해는 동그랗게, 하늘은 파랗게 등 획일적인 미술교육에서 벗어나 표현력과 창의력이 쑥쑥 자라는 아이로 자라게 하자!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생각을 확장해
창의력을 키우는 시간, 하브루타 미술교육!

요즘 엄마들이 걱정이 많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앞으로 살아가야 하는 내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고민이기 때문이다. 아이의 두뇌 발달에 좋다는 것은 여기저기 찾아다니지만 스마트폰이 너무 재미있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끌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특히 어렸을 때 ‘창의력’을 잘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에 미술 학원에라도 보내지만, 막상 창의력이 오르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런 엄마들의 고민을 시원하게 풀어줄 희소식이 있다. 창의성 미술을 가르치고 연구해온 저자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의 창의력과 자신감을 제대로 키워줄 창의력 미술 교과서를 내놓았다. 세계적인 인재를 키우는 유태인들의 교육철학과 방법이 담긴 하브루타를 미술교육에 도입해, 질문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길러 창의력을 더욱 향상시키는 ‘하브루타 미술교육’을 담았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창의력은 물론이고 자신을 표현하는 자신감과 성취감, 유연한 사고력, 타인과의 소통력까지 향상시켜줄 수 있다. 특히 이 책은 기존에 아이들에게 미술의 테크닉을 가르쳐주는 미술책을 뛰어넘어서 아동심리까지 전공한 저자가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춘 교육을 통해서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꾸려나가는 창의적인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는 유용한 내용들을 담았다.
1장에서는 하브루타 미술교육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아이들이 질문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그것을 미술로 표현해내는 하브루타 미술교육으로 다가오는 미래의 리더로 이끌어야 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2장에서는 실제적으로 가정에서 부모가 하브루타 미술교육을 준비할 수 있도록 예시를 들어 설명한다. 단계별 질문법과 아이 발달 단계에 따른 지도법을 담았다.
3장에서는 본격적으로 하브루타 미술을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작가의 명화를 보고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갤러리 하브루타, 쿠킹과 가드닝으로 아이들의 인성을 만지는 감성 하브루타, 오감을 사용해 사물을 관찰하고 질문하며 그려보는 관찰 하브루타 등을 차근차근 소개했다. 유니크한 내 아이만의 하브루타로 멋진 작품들이 탄생할 수 있는 방법들을 실었다.
4장에서는 그림책을 이용한 하브루타를 소개했다. 하브루타에 맞는 그림책을 선정하는 방법부터 알려주면서, 책의 주제와 일러스트, 기법 등을 소재로 아이들과 함께 질문하며 독창성 있는 작품을 만들도록 한다. 5장은 현시대에 맞춘 디지털 드로잉에 대해 담았다. 이미 아이들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집에도 타블렛 기기가 많은 요즘 아이들과 앱을 이용해 디지털 드로잉 하브루타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프롤로그 하브루타 미술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리드할 미래 아이로 키워라!

1장 하브루타로 미술의 틀을 바꾸다
하브루타 질문법, 미술과 만나다
미술로 상상력, 창의력, 공감력 키우기
질문이 꼬리를 무는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다
창의적 사고 확장하기
협업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적극적으로 표현하기

2장 하브루타로 100가지 생각 만들기
단계별 하브루타, 미술에 접목하기
눈과 귀를 열어 아이에게 집중하라
작품 보며 이야기 끌어내기
자유로운 발상으로 미지의 세계 넘나들기
아이의 결과물을 그 자체로 인정하라
칭찬도 테크닉이 필요하다
발달단계에 따라 지도법이 달라진다

3장 생각의 힘을 키우는 하브루타 미술 실전법
시야를 넓히는 갤러리 하브루타
감각을 살리고 마음을 만지는 감성 하브루타
오감을 자극하는 관찰 하브루타
타인을 배려하는 인성 하브루타
행복 가득한 사랑 하브루타
유니크한 내 아이만의 하브루타

4장 책으로 묻고 그림으로 답하다
그림책으로 생각하는 힘 기르기
유대인의 하브루타식 그림책 읽기
창의성과 미적 감각을 키우는 그림책 선정법
상상력을 발휘해 질문하며 그리기
책에서 영감을 얻어 나만의 작품 만들기
책과 함께 신나게 놀면서 그리기

5장 한 걸음 더: 디지털 드로잉 시작하기
디지털 세상, 미래의 생존 가능성을 높여라
디지털 드로잉 알고 가기
디지털 드로잉으로 경계를 넘다
디지털 드로잉으로 아이와 소통하기
미래의 콘텐츠 변화와 교육의 방향 잡기

에필로그 하브루타 미술교육으로 세계 시장을 꿈꾸다

우리나라 부모는 “선생님 말씀 잘 들었니?”라며 자신도 모르게 듣는 교육, 수동적 교육을 강조한다. 반면 유대인 부모는 아이에게 “오늘 어떤 질문을 했니?”라고 물으며 스스로 생각해서 말하고 표현하는 능동적 교육을 강조한다. 가정에서든 유치원에서든 학교에서든 질문과 대화, 토론이 중심이 되는 것이다. 또한 유대인 부모는 아이에게 질문을 하고 나서 정답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정답을 가르쳐주지 않는다는 것은 혼자 내버려두라는 말이 아니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도록 함께 공부하고 도와주라는 뜻이다. 이런 우수한 교육문화인 하브루타 질문법을 미술에 응용하는 것이 하브루타 미술교육이다. 유아기 때부터 아이와 부모가 하브루타 친구가 되어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 _p.20

토머스 에디슨은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노력이 창의다”라고 했다. 그처럼 창의력은 어느날 갑자기 튀어나오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이 학습하고 훈련한 끝에 창의력이 개발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단순히 열심히 노력하기만 하면 될까? 아니면 창의성을 발현시키는 어떤 활동이 따로 있는 것일까? 새로운 아이디어나 통찰력은 호기심과 즐거운 마음으로 상상 → 창작 → 실험 → 공유 → 생각의 과정을 반복해야만 생겨난다. 하브루타 미술도 다르지 않다. 생각, 지식, 정보의 통합 과정으로 아이들의 수행의 질이 높아진다. _ p.72

하브루타 미술만의 가장 큰 장점은 나만의 독특한 독창성을 키워준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같은 주제로라도 친구와 다른 자기만의 생각을 담아 작품을 만들어낸다. 독창성을 분류해보면 크게는 스토리에서의 독창성, 소재로서의 독창성, 도구 사용에서의 독창성이 있고, 그림의 표현법에서는 구도의 독창성, 선의 느낌에서 느껴지는 독창성, 시점의 독창성, 색의 조화로서의 독창성 등이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야기에서의 독창성이다. 자기만의 기발한 스토리를 생각해낼 줄 안다면 독창적인 것이다. 남과 다른 스토리야말로 가장 큰 차별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 외의 요소들은 어렵지 않게 표현이 가능하다. _ p.103

읽기는 머릿속에서 이루어지는 복잡하고도 정교한 활동이다. 따라서 그 과정을 구체적으로 드러내 표현하기는 매우 어렵다. 하지만 그림책을 활용한 하브루타 미술에서는 그 과정을 다시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복잡한 머릿속을 한 장의 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하브루타 미술의 매력이다. 읽고 생각하고 그리는 한 장의 그림은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게 한다. 하브루타 미술에서는 그림책으로 아이들의 심미안을 끌어내고, 그림책을 활용해 그림 그리기를 지도하며, 완성된 작품으로 함께 소통하고 감상한다. 아이 한 명 한 명이 그림책을 통해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_ p.206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디지털 드로잉은 또 하나의 새로운 교육이 될 수 있다. 아이가 원하는 사진이나 그림을 빠르게 찾아서 쉽게 자르거나 합성하는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무궁무진하게 만들어 볼 수 있다. 한편 디지털 드로잉으로 아이와 그림을 그릴 때도 아날로그 미술교육의 하브루타 질문을 통해 대화를 이끌어갈 수 있다. 앞에서 사진을 대고 그렸던 그림의 배경을 그림 5-16과 같이 사진첩에 찍어둔 일출 풍경으로 바꾸었다. 가족과 함께 갔던 여행지에서의 일출 사진을 불러와 배경으로 바꾸고 즐거웠던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추억할 수 있다. 마치 언덕 위에서 노을 지는 바닷가를 바라보는 듯한 그림으로 바뀌었다. _ p.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