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적립 안내

일, 사랑, 관계가 힘든 사람을 위한 셀프 심리학
내 감정 습관을 바로잡을 사람은 나뿐이다

우울함, 초조함, 자괴감, 욕심, 의심, 우유부단함, 후회…. 인간의 어두운 감정들 중 단 하나라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누구나 하나쯤 부정적인 감정 습관을 가지고 있다. 저마다 마음의 아픔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인간의 부정적 감정 습관을 64가지 사례로 소개한다. 애먼 사람에게 화를 내는 ‘분노형’, 현실로부터 도망치려 하는 ‘회피형’, 타인에게 의존하려고만 하는 ‘의존형’, 불쌍한 척하며 관심을 끌려 하는 ‘관종형’ 등 유형별 심리를 분석하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조언한다. 64가지 사례 중 자기 문제를 마주했다면 제시된 해결책을 스스로 실천해보길 권한다. 부정적인 감정 습관을 바꿔 긍정적인 감정 습관으로 만드는 출발점은 반복되는 자기 문제를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좋은 감정 습관을 가질 수 있다!
내 감정은 내가 해결하는 셀프 심리 백과

우울함, 초조함, 자괴감, 욕심, 의심, 우유부단함, 후회…. 인간의 어두운 감정들 중 단 하나라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누구나 하나쯤 부정적인 감정 습관을 가지고 있다. 저마다 마음의 아픔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아픔이란 심각한 ‘정신병’이 아니다. 징후를 알아차리기 어려운 가벼운 ‘마음의 병’이자 나쁜 감정 습관이다.
이 책 〈내 감정은 내가 지키겠습니다〉는 그러한 부정적인 감정 습관의 사례를 64가지로 소개하고 있다. 대만 심리학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가 애먼 사람에게 화를 내는 ‘분노형’, 현실로부터 도망치려 하는 ‘회피형’, 타인에게 의존하려고만 하는 ‘의존형’, 불쌍한 척하며 관심을 끌려 하는 ‘관종형’ 등 유형별 심리를 분석하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조언한다.
예를 들어 고통스러운 상황이 닥치면 매번 그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타인의 잘못임이 분명한 경우에도 자기 잘못을 한없이 늘어놓고 반성한다. 저자의 분석에 따르면, 이런 사람들은 상대보다 먼저 ‘다 내 탓이야’라고 말함으로써 타인의 비난에서 벗어나려는 방어기제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한다. 한편 전후 사정을 모르는 제3자가 보면 자기 반성을 잘하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이런 행동이 습관이 되기도 한다.
저자는 이렇게 감정 습관 뒤에 숨어 있는 수많은 방어기제를 분석해주며 각자 어떤 유형의 습관에 빠져 있는지 묻는다. 64가지 사례 중 자기 문제를 마주했다면 제시된 해결책을 스스로 실천해보길 권한다. 부정적인 감정 습관을 바꿔 긍정적인 감정 습관을 만드는 출발점은 바로 반복되는 자기 문제를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프롤로그 | 누구에게나 아픔은 있습니다

제1부 도망치는 건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않아요

1. ‘난 못해요’라는 말만 반복한다면
2. 어떻게든 도망치고 싶은 마음뿐이라면
3. 의존하는 습관에 길들어 있다면
4. 감정적으로 화풀이한다면
5.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고 있다면
6. 후회만 반복하고 있다면
7. 현실로부터 도망치려 한다면
8. 끊임없이 자신을 비하한다면

제2부 누군가를 사랑하는 진짜 이유

9. 내 마음 몰라주는 그 사람 때문에 억울하다면
10.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구속하고 있다면
11. 상대의 호의를 지나치게 의심한다면
12. ‘다 내 잘못’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면
13. ‘불쌍한 척’으로 관심을 끌려 한다면
14. 결정 장애에 시달린다면
15. 경쟁을 피하려고만 한다면
16. 외로움을 인정하고 싶지 않다면

제3부 남들처럼 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17. 다름을 포용하지 못한다면
18. 타인의 인정과 칭찬에 목마르다면
19. 나 자신을 통제할 수 없다면
20. 의심이라는 감옥에 갇혀 있다면
21. 체면을 포기하지 못한다면
22. 항상 핑계를 찾는다면
23. 지는 게 이기는 거라고 생각한다면
24. 나보다 잘난 사람을 인정하기 힘들다면

제4부 습관처럼 남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지 말아요

25. 보복당할까 두렵다면
26. 애먼 사람에게 화를 낸다면
27. 남을 너무 믿는 경향이 있다면
28. 과하게 자신을 방어하고 있다면
29. 누군가 나를 싫어할까 봐 걱정된다면
30. 이상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있다면
31. 맹목적으로 헌신하고 있다면
32. 권력에 의지하고 있다면

제5부 우리는 매일 내 안의 나와 싸웁니다

33. 다른 사람에게 고개 숙이기가 죽을 만큼 싫다면
34. 거절당하는 것이 두렵다면
35. 모든 상황을 이분법적으로 생각한다면
36. 문제의 원인을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린다면
37. 변치 않는 사랑을 믿는다면
38. 당신 마음이 진실한지 확신할 수 없다면
39. 누군가에게 한없이 의지하고 싶다면
40. 다른 사람들의 관심에 우쭐해 있다면

제6부 누구나 실패를 경험합니다

41. 소중한 것을 잃을까 봐 조바심이 난다면
42. 눈앞의 문제를 회피하고 싶다면
43. 나를 다른 사람과 자꾸 비교한다면
44. 꿈을 잃어버린 지금의 모습이 서글프다면
45. 끊임없는 경쟁이 당신을 기다린다면
46.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잘 해낼 수 있을지 두렵다면
47.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이 버겁다면
48. 다른 사람들이 모두 나보다 잘나 보인다

제7부 애써 담담한 척할 필요 없어요

49. 당신에게 소홀해진 누군가로 인해 마음이 아프다면
50. 거절을 당할 때마다 심하게 위축된다면
51. 일방적으로 희생하고 있다면
52. 다른 사람의 잘못을 감싸주기 힘들다면
53. 궁지에 내몰려 있다면
54.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길 때마다 불안해진다면
55. 내면의 약한 모습을 들키고 싶지 않다면
56.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삐걱대고 있다면

제8부 나를 끝까지 사랑해줄 사람은 나 자신뿐입니다

57. 당신의 관심을 이용하는 사람이 있다면
58. 상대가 매번 내게 진심이길 바란다면
59. 타인이 있을 때만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면
60. 고독에서 벗어나려 애쓰고 있다면
61. 의존하고 싶은 마음을 인정하지 못한다면
62. 탐욕에 휘둘리고 있다면
63. 연애에 실패하여 폭식 중이라면
64. 희생이 사랑이라고 착각한다면

아픔이 없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누구든 고통스러운 감정 습관을 적어도 하나쯤은 가지고 살아갑니다. 매사 도망치려고만 하거나, 끊임없이 자기를 비하하거나, 화를 억누르기만 하거나, 상대를 바꿔가며 누구에게든 의존하려 하거나, 남을 지나치게 믿거나, 이와 반대로 과하게 의심하거나…. 그러니 괜찮습니다. 그저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내게도 벗어던지고 싶은 마음 습관이 한 가지쯤 있을 뿐입니다. 수많은 마음의 병 중 자신에게 해당하는 것이 무엇인지 점검해보고 해결책을 실천하면 됩니다.
-7쪽

인생을 신이 나에게 준 시험지라고 생각해봅시다. 이 시험지는 질문들로 채워져 있죠. 그중에는 어떻게 답해야 할지 알 수 없는 질문들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답하기 곤란한 몇몇 질문에는 답안지를 비워둔 채 넘어가려고 하지요.
하지만 정반대의 선택을 할 수도 있어요. 내가 가진 지식을 총동원해서 답을 찾으려고 애써보는 거예요. 질문에 어떻게 답할지 궁리조차 해보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저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은, ‘0’의 상태에 머무를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답을 찾으려는 시도를 해본다면, 비록 정답이 아니라도 그 답을 찾는 과정에서 쏟았던 노력이 인생의 다른 시험, 다른 문제를 만났을 때 주저없이 답을 써 내려갈 수 있는 힘이 되어 돌아올 겁니다.
-18쪽

사실 누구나 삶이 고달플 때, 인생의 좌절감을 느낄 때 곁에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주기를 바랄 것입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곁에서 나를 잡아주고 일으켜줄 사람이 단 한 명만 있으면 기운이 나는 법이지요.
하지만 매번 남에게 의지할 수는 없습니다. 하늘이 무너질 것 같다고 해서 누군가 매번 나를 일으켜주기 위해 곁을 지켜줄 수도 없고요. 그러니 그보다는 나 자신이 누군가에게 의지가 되는 사람, 누군가를 일으켜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보세요. 그렇게 단단해지면 자기 자신을 구할 수 있고 타인까지 도울 수 있을 겁니다.
-25쪽

도망치는 것이 정말 도움이 될까요? 어둠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헤드램프를 쓴다 해도 어둠이 완벽히 사라지지는 않지요. 게다가 매번 도망칠 수는 없습니다. 반드시 부딪쳐야 할 문제라면 결국 언젠가는 부딪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우리는 결국 내면의 방어기제를 마주해야 합니다. 내가 무엇으로부터 도망치려 했는지 살펴보고 더 이상은 도망칠 수 없다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작동 중인 방어기제를 내려놓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정말로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지요.
-3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