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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흑역사 : 인간은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한다

원제 : Truth: A Brief History of Total Bulls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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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톰 필립스
  • 역 : 홍한결
  • 출판사 : 윌북
  • 발행 : 2020년 10월 29일
  • 쪽수 : 300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55813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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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진실을 꿰뚫는 힘! 역사 속에 있다.
정치인은 기만하고, 장사꾼은 사기 치고, 언론은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어떤 의사들은 순 돌팔이다. 인터넷을 통해 우리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쉽게 얻고, 쉽게 공유한다. 무엇이 진실인지 가늠할 수 없는 시대,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거짓’의 역사가 여기 있다.
인터넷 뉴스 미디어 ≪버즈피드≫ 편집장을 지내고, 현재는 비영리 팩트체킹 기관 ‘풀팩트Full Fact’에서 일하는 언론인이자 작가 톰 필립스가 진실과 거짓 중에 언제나 거짓 쪽으로 흔들리는 인간의 속성을 파헤친다. 전 세계 30개국에서 역사 분야 베스트셀러가 된 전작 『인간의 흑역사』가 인류가 겪은 ‘실패’의 역사를 탐구했다면, 이 책은 그의 전문 분야인 ‘팩트’에 천착해 진실이 어떻게 왜곡되는지 조명을 비춘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곳엔 언제나 인간이 있다.
우리 인간은 왜 거짓말을 하는 걸까? 왜 진실보다 거짓 정보에 더 잘 휘둘리고, 심지어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도 곧이 인정하지 않는 걸까? 이 책은 일상 속 거짓부터 정치, 사회, 기업, 의료, 언론의 거짓까지 대표적인 역사 속 사건을 통해 숨은 의미를 통찰하고 우리가 어떻게 해야 더 진실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지 제안한다.
지적이고 유머러스한 필치로 수많은 독자들의 지지를 받은 톰 필립스. 더 풍부한 위트와 더 따뜻한 시선으로 진실한 사회를 소망한다. 진실을 꿰뚫는 힘, 역사 속에 있다.

출판사 서평

탈진실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인간의 역사
전 세계 30개국 출간, 역사 분야 베스트셀러 『인간의 흑역사』 저자의 기대 신작


거짓의 기원을 찾다
요즘 탈진실 시대post-truth의 암울한 경고가 곳곳에서 들려온다. 옥스퍼드 사전은 ‘2016년 올해의 단어’로 ‘post-truth’를 선정했고, 이후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탈진실’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정치인들의 왜곡과 눈속임과 거짓말은 점점 더 무책임해지는 듯하다. 언론은 신뢰를 잃어 대중의 외면을 받은 지 오래고, SNS는 허위 정보의 각축장이 되어 이제는 누가 사람이고 누가 자동 프로그램인지 분간하기 어려워졌다. ‘이것이 진실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 혹은 그렇게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이제 없다. 그야말로 ‘탈진실 시대’.
그런데 잠깐, 이 말에는 어폐가 좀 있다. ‘탈진실 시대’라고 하면 언젠가 과거에 ‘진실 시대’가 있었다는 말 아닌가? 안타깝게도 유사 이래 인간은 ‘진실 시대’ 비슷한 것도 살아본 때가 없다. 인간은 가보지 않은 땅을 가봤다고 허풍떨고, 세상에 있지도 않는 나라를 지도에 은근슬쩍 그려 넣는다.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자신만만하게 인용하고, 자신의 입맛에 맞게 정보를 과장하거나 축소해 사람들을 기만한다. 또 아무런 근거 없이 특정한 대상을 매도해 그야말로 마녀사냥을 벌인다. 요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역사 곳곳에 수없이 존재했던 이야기들이다.
인터넷 뉴스 미디어 ≪버즈피드≫의 편집장으로 일했고, 현재 비영리 팩트체킹 기관 ‘풀팩트Full Fact’에서 활약하고 있는 언론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톰 필립스는 우리가 왜 이토록 거짓말을 하는지, 왜 진실보다 거짓에 잘 휘둘리는지 역사 속에서 그 해답을 찾고자 한다. 이 책의 숨은 주인공이기도 한 벤저민 프랭클린은 이렇게 말했다. “인류가 저지른 오류의 역사는 인류가 이룬 발견의 역사보다 더 값지고 흥미로운 것일지 모른다.” 이 책은 인류가 쌓아 올린 찬란한 영광의 역사 아래 드리운 새까만 거짓의 그림자를 파헤친다. 벤저민 프랭클린 말처럼 이 책은 아주 값지고, 아주 흥미로울 것이다.

역사 분야 베스트셀러 『인간의 흑역사』를 뛰어넘는 신작
인간의 화려한 실패사를 지적이고 유머러스한 필치로 다뤄 전 세계 30개국 출간 및 베스트셀러에 오른
『인간의 흑역사』 후속작이다. 전작이 인류가 지금과 같은 암담한 현실을 살게 된 이유를 세계사 속에서 찾은 것처럼, 『진실의 흑역사』는 우리가 왜 온갖 거짓 정보가 넘쳐나는 현재를 살고 있는지 그 필연적인 이유를 역사 속에서 탐구한다. 나아가 앞으로 우리가 보다 더 진실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해답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현상들을 되짚어 본다. 그리고 전작이 예술, 문화, 과학, 기술 등 분야를 넘나들며 인류 역사상 가장 참담했던 사건들을 다뤘던 것처럼, 이번에는 역사상 가장 놀랍고 경이로운 거짓말들을 조명한다. 감탄스럽다. 읽다보면 ‘정말 이런 말에 속아 넘어갔다고?’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하지만 이 책의 모든 이야기는 누군가가 정말 믿었던 것들이다. 그것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믿었다. 현직 언론인이기도 한 저자는 책의 주제가 자신의 전문 분야인 만큼 보다 예리한 시선과 풍부한 자료 조사를 통해 우리를 허언과 거짓말, 개소리, 허튼소리의 놀라운 세계로 안내한다. 책에 따르면 이 거짓말 유의어들은 모두 다른 의미를 지닌다. 거짓은 이렇듯 기상천외한 다양한 얼굴을 지녔다. 전작보다 신랄하고 유쾌한 필치가 읽는 재미를 더한다.

진실한 미래에 다가가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거짓의 역사
사람들은 자꾸 거짓말을 한다. 자기가 거짓말을 한다는 사실을 모를 수도 있다. 사실을 말해도 사실이 통하지 않고, 넘쳐나는 정보 중에서 자기 입맛에 맞는 정보만을 따로 모아 확증 편향을 공고히 하기도 한다. 게다가 거짓말은 진실보다 더 빨리, 더 멀리, 더 쉽게 퍼져나가는 특성이 있다. 거기에 기술 발전으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정보가 생성되고, 바이러스처럼 번지고 있다. 우리 인간은 정직과 진실을 추구하고 사실과 증거를 금과옥조로 삼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처음 만난 사람과 10분 대화하는 동안 거짓말을 평균 세 번 한다고 한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우리가 평균적으로 거짓말을 하루 한 번 이상 한다고 한다. 거짓말하는 사람의 위치가 다르면 문제도 달라진다. 대개 문제가 커지는 방향으로. ≪워싱턴 포스트≫ 팩트체킹 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래 “거짓이거나 오해를 유발하는 주장”을 10,796건 했다고 한다(기사 작성 시점 기준, 총 869일). 하루 평균 10건이 넘는 허위 사실을 말했다는 것이다. 비단 트럼프 대통령만의 문제일까?
진실과 거짓이 뒤엉켜 존재하는 시대, 톰 필립스는 해답을 역사에서 찾는다. 우리 인간은 거짓말도 하고 가끔 틀리기도 한다. 자존심에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 들 때도 있다. 역사에 따르면 그저 말실수, 혹은 말장난으로 국가적 수준의 손해를 입히기도 하는 것이 인간이다. 세계가 하나의 유기체처럼 작동하는 현재는 거짓말도 그 수준이 글로벌하다. 인정하자. 우리의 뇌는 그렇게 생겨 먹었다. 우리들의 뇌는 팩트보다 페이크에 흔들리고 종종 저격당한다. 그러나 이 책은 말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이 한마디의 말, 하나의 정보를 숙고할 때 미래는 바뀔 수 있다. 이 책은 진실을 향한 인간의 태도를 꼬집는 동시에 스스로를 돌아보는 책이다. 진실을 꿰뚫는 힘, 역사에 있다. 그리고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렸다.

추천사

이 책에 감사하다
-유튜버 별별역사

지독하게 뛰어나다
-사라 나이트

특히 이 암담한 시대에, 우리가 언제나 얼토당토 않은 바보 멍청이들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왠지 안심이 된다 -스튜어트 헤리티지

인간의 거짓된 순간을 가볍게 두드리는 역사책. 재미있게 쓰여 있고, 즐길 수 있다
-텔레그래프

목차

들어가는 글: 진실의 순간
거짓의 기원
가짜 뉴스의 시작
허위 정보의 시대
환상의 땅
사기꾼 열전
정치인의 거짓말
장사꾼의 거짓말
흔한 집단 망상
맺는 글: 더 진실한 미래로
읽을 만한 책
미주

본문중에서

당신은 순 구라쟁이다. 첫문장

우리는 매일같이 허튼소리 아니면 반짜리 진실, 아니면 새빨간 거짓에 둘러싸여 살아간다. 말하는 것도 거짓말, 듣는 것도 거짓말이다.
(/ p.16)

다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지금이 ‘탈진실 시대’라는 말에 어폐가 좀 있다는 것이다. 지금이 탈진실 시대라면 이전에 언젠가는 ‘진실 시대’가 있었다는 것 아닌가.
(/ p.17)

이 책에서는 역사 속의 엄청난 거짓말, 터무니없는 개소리, 끈질긴 허위 정보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들만 모아서 죽 살펴본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이야기도 많겠지만, 다 누군가가 믿었던 이야기다.
(/ p.21, 22)

유사 이래 진실과 거짓의 본질을 파헤친 사람들은 모두 한 가지 핵심적인 원리를 거듭 발견했다. 우리가 옳을 수 있는 경우의 수는 극히 제한되어 있지만, 틀릴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무한에 가깝다는 것이다.
(/ p.25)

“거짓말이란 진실이 무엇인지 본인이 안다고 확신해야만 할 수 있다. 개소리는 그런 확신이 전혀 필요치 않다.”
(/ p.31)

거짓은 진실보다 수적으로 우세할 뿐 아니라, 몇 가지 구조적인 이유로 진실보다 유리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을 읽으며 앞으로 계속 확인하게 되겠지만, 허위 사실이 퍼져나가고 굳어지는 이치는 크게 보아 일곱 가지가 있다.
(/ p.42)

언론이란 서로 마구 베끼는 습성이 있어, 앞서 설명한 ‘개소리 순환고리’를 형성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그릇된 정보가 한번 어느 신문에 실리면, 사정을 잘 아는 누군가가 신속히 반박하지 않는 한 나머지 신문에도 모두 실리는 게 보통이다.”
(/ p.72)

어쩌면 다 세월이 약일지도 모르겠다. 옛말에 ‘오늘 신문은 내일 튀김 포장지일 뿐’이라고 하지 않는가. 그런데 그렇지가 않다. 한번 언론을 탄 이야기는 사라지지 않고 살아남는 경향이 있다. 또 다른 옛말에도 ‘저널리즘은 역사의 초고’라고 하지 않는가. 문제는, 세월이 흘러도 그 초고를 고쳐 쓸 생각을 아무도 안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 p.112)

대원들은 차츰 래시터가 순 구라쟁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하나둘씩 포기하고 떠났다. 결국 래시터 곁에는 폴이라는 들개 사냥꾼과 낙타 몇 마리만 남게 되었다. 탐험을 이어가던 중 래시터가 금맥을 찾았다면서도 어디인지 말을 하지 않자, 잠깐 주먹다짐을 벌이고나서 폴마저 떠나갔다. 마지막으로 낙타들까지 (래시터의 일기에 따르면) 그가 큰 일을 보던 중 도망가 버렸다.
(/ p.145)

우리는 사기꾼, 협잡꾼, 야바위꾼 같은 사람들 이야기라면 사족을 못 쓰곤 한다. 그들이 약자와 호구를 착취하는 파렴치범으로 그려지건, 부당한 체제의 허점을 찌르는 비뚤어진 서민 영웅으로 그려지건 간에 사기꾼 이야기라면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
(/ p.151)

잘못된 믿음은 미국인의 집단의식 속에 자리 잡으면서, 아메리카 원주민은 무자비한 야만인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는 데 한몫했다. 프랭클린 본인이 쓴 편지에서 그 농간을 시인했다는 사실이 나중에 결국 널리 알려졌지만, 그 이야기는 심지어 오늘까지도 간혹 사실인 양 되풀이되곤 한다.
(/ p.211)

물론 게이츠와 잡스가 오늘날 전 세계의 경영대학원 수업 자료에 꼭꼭 이름이 올라가는 이유는, ‘우긴’ 다음에 ‘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일단 직감적으로 결단을 했는데, 실제로 해낸 것이다.
(/ p.217)

어쩌면 이 모든 것은 인간이 가진 근본적인 문제점으로 귀착되는지도 모른다. 즉, 우리는 복잡하기 짝이 없는 세상 속에서 온갖 힘든 일에 부딪힐 때마다 우리 이외의 다른 집단에 손가락질하며 ‘저 사람들 잘못이야!’라고 외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 p.253)

“모든 점에서 미루어볼 때, 인류가 저지른 오류의 역사는 인류가 이룬 발견의 역사보다 더 값지고 흥미로운 것일지 모른다”
(/ p.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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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런던에서 활동하는 언론인이자 작가다. 인터넷 뉴스 사이트 「버즈피드」 영국판 편집장으로 있으면서 중요한 이슈에 대한 기사들을 세상으로 보냈다.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고고학 및 인류학, 그리고 역사 및 과학철학을 공부했고, 뜻밖에도 공부한 것을 실제로 써먹는 책을 쓰게 되어 흐뭇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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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화학공학과와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을 나와 책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쉽게 읽히고 오래 두고 보고 싶은 책을 만들고 싶어 한다. 옮긴 책으로 《인듀어런스》 《오래된 우표, 사라진 나라들》 《인간의 흑역사》 《당신의 특별한 우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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