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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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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 : 예문당
  • 발행 : 2020년 10월 30일
  • 쪽수 : 452
  • ISBN : 9788970016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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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맛을 과학으로 설명한 최고의 책 『맛의 원리』, 5년 만에 증보판 발간!

    사람들은 보통 맛은 인문학이나 감성의 영역이지 과학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맛을 과학적으로 이야기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제대로 된 맛의 이론도 없다. 식품 과학과 요리의 과학을 말하지만 그것은 성분이나 가공법에 대한 내용이지 왜 그렇게 해야 맛이 있는지, 그것을 왜 맛있다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은 아니다.
    맛을 과학으로 보다 깊이 있게 설명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극찬을 받았던 스테디셀러 『맛의 원리』가 보다 진화된 내용의 증보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저자 최낙언 대표가 미각과 향(후각)에 대한 오해를 풀고, 좀 더 포괄적인 맛에 대한 이론을 설명하기 위해 이 책을 쓴지 5년 만이다. 미각과 후각 부분을 대폭 추가하여 맛의 이론서로서 확고함을 더했고,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교체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으며, 추가 설명이 필요한 부분까지 꼼꼼히 체크해서 보완하는 세심함도 잊지 않았다. 일반인부터 관련 종사자까지 맛의 과학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이론서라 하겠다.

    출판사 서평

    맛의 즐거움은 어디서 오는가?
    사람들은 맛을 추구한다. 하다못해 사찰 음식도 나름의 맛을 추구한다. 그래서 세상에는 맛있는 음식, 요리법, 맛집 이야기가 넘친다. 그런데 막상 맛이 무엇인지 물으면 대답은 궁색해진다. 맛있다고 하는 음식의 맛을 설명해달라고 하거나 맛있다고 느낀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하면 별로 할 말이 없어지는 것이다. 음식을 ‘맛있다, 맛없다’ 정도로 구분할 뿐, 그 맛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하고 그 평가마저 상황에 따라 자주 변한다. 왜 그러는 것일까?
    그것은 사람들이 보통 맛을 인문학이나 감성의 영역으로 생각하고 과학의 영역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맛을 과학적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제대로 된 맛의 이론도 없다. 혹자들은 식품 과학과 요리의 과학을 말하지만 그것은 성분이나 가공법에 대한 내용이지 왜 그렇게 해야 맛이 있는지, 그것을 왜 맛있다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아니다.
    식품시장에서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어 살아남는 확률은 매우 적다고 한다. 식당도 맛으로 보면 별 차이 없는 것 같은데 어느 식당은 대박이 나고 어느 식당은 손님이 없다. 이런 차이는 대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런 맛의 원리를 제대로 설명할 수 있다면 실제 현장에서 벌어지는 많은 시행착오들이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저자는 ‘맛의 즐거움(Food pleasure)’을 주는 요소를 식품학, 생리학, 뇌 과학, 음식의 역사, 진화심리학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공식을 찾기 위해 시도한다. 그렇게 찾아낸 맛의 방정식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에 적용해서 설명하고 있다.

    맛은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발견하는 것이다
    세상에 맛과 향은 없다. 단지 3,000만 종이 넘는 화학 물질(분자)이 있을 뿐이다. 이들 분자에는 맛도 향도 색도 없다. 분자는 모양과 일치하는 내 몸 안의 수용체에 결합할 수 있을 뿐이고, 그 결합이 전기적 신호를 만들어 뇌의 특정 부위에 컴퓨터의 0,1처럼 펄스 형태로 전달할 뿐이다. 자연의 수많은 분자 중에서 내 몸이 수용체를 만들어 감지하는 것은 생존에 필요한 극히 일부일 뿐이고, 그것을 맛과 향으로 감각한다. 따라서 왜 설탕은 달고 소금은 짠가 하는 질문은 틀린 것이고, 왜 우리 몸은 설탕이라는 분자를 달게 느끼고 염화나트륨이라는 분자를 짜게 느끼도록 진화했을까 하는 것이 올바른 질문이다. 지구상에 오직 인간을 위해서만 만들어진 것은 없다. 우리가 찾아서 느끼고 쓸 뿐이다. 그리고 각자의 몸은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맛에 정답은 없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미식의 핵심은 음식보다 그것을 만드는 사람과 그것을 먹고 느끼는 사람에게 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사실을 너무 자주 잊는다. 맛은 각자의 인생이다. 인생의 의미는 각자에게 있듯이 진정한 맛의 기준도 각자에게 있는 것이다. 그 기준이 시간에 따라 자유롭게 흘러간다. 그리고 이제는 남의 말보다 자신의 몸에 귀를 기울이고 당당할 때인 것 같다. 지금은 지나치게 남을 의식한다. 그래서 혹시 남들에게 나의 취향이 제대로 된 것이 아니거나 비전문가로 보이지 않을까 걱정한다. 하지만 전문가라도 속임수에 속지 않거나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이제는 남의 말을 적당히 듣고 스스로의 선택에 자신감을 가지자
    지금 흥행하고 있는 식품에 대한 말들은 잘못된 것들이 많다. 여러 언론과 선동꾼들은 일부러 거짓을 적절히 섞어 식품에 대해 끊임없이 불안과 효능을 과장하여 이슈를 만들지만, 그런 말들은 거의 대부분 진실도 아니고 진실이라고 해도 우리가 걱정해야 할 정도로 가치가 있는 것들이 아니다. 우리가 알고 지켜야 할 것은 단순하다. ‘내 몸에 맞는 음식을 즐겁게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먹는다!’ 정도이다. 하지만 이것으로 부족하다고 느끼고 힘들여 특별한 비결을 찾지만 결코 그런 것은 없다. 설혹 있다고 해도 그것은 내 몸에 맞지 않는 말일 가능성이 높다.
    예전에는 자신의 선택에 자신감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스스로의 선택을 꾸준히 의심하고 불안해한다. 정보가 너무 많고 전문가라는 사람의 이야기가 과잉이라 자신감을 잃은 것이다. 자신이 없으니 남들이 좋다고 하면 무작정 추종한다. 남들이 맛집이라고 하면 애써 찾아가고 기다림과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안도하는 것이다. 이런 속성을 이용하여 파워블로거를 칭하며 소비자를 우롱하는 사람이 생기고, 식당과 결탁하여 소비자를 우롱하는 방송이 생긴다. 지금은 음식이 할머니나 어머니의 손을 떠나 언론의 피디와 영양학자, 의사, 한의사 등 방송에 출연하는 사람들이 결정하는 시대가 되었다. 예전에는 아이 때나 어른들 말씀에 따라 음식을 가려 먹던 사람들이 요즘은 40살이 넘어서도 스스로 자신이 먹는 음식을 결정하지 못하고 방송의 내용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는 시대가 된 것이다. 하지만 방송은 그저 시청률을 의식한 음식 포르노로 변모되었을 뿐이다. 그래서 방송보다는 자신의 몸이 하는 소리에 귀 기울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식품은 내 몸을 믿고 편히 즐기기에 충분히 안전하다
    저자는 더 이상 식품의 영양이나 안전에 대한 걱정은 관두고 그냥 가볍게 즐겨도 충분하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우리의 몸은 어설픈 건강 전도사보다 훨씬 똑똑하다는 것이다. 그동안 출시되었던 모든 다이어트 제품은 실패하였다. 우리 몸을 속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맛은 입과 코에서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내장기관과 온몸의 세포로 느끼기 때문에 몸을 오래 속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자신의 감각을 훈련시키고 자신의 몸을 믿기보다는 지나치게 단편적인 정보에 일희일비한다. 여자가 임신을 하면 입맛이 급변하고, 남자가 군대에 가면 입맛이 급변한다. 상황에 따라 몸에 필요한 것을 내 몸이 알아서 잘 챙기는 것이다. 그래서 정보와 과학이 없던 시대에도 몸의 감각 덕분에 잘 살아남았다.
    자신의 몸에 안 맞는 식품을 먹을 수 있는 기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다. 우리 몸을 속일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비만 문제도 금방 해결할 수 있고, 설탕, 나트륨 문제도 금방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기술은 없고 그런 속임수도 없다. 단지 과거에는 항상 먹을 것이 부족했기 때문에 무조건 필요량보다 30% 정도 더 먹도록 내 몸이 세팅되어서 요즘까지 문제되는 것이지 내 몸의 감각이 나쁜 식품을 구분하지 못하여 생긴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 안전하고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안전한 음식을 먹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품에 대한 불안감은 80%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제는 남의 말보다 자신의 몸이 하는 말에 관심을 기울일 때이다. 내 몸의 감각을 제대로 훈련하여 음식에서 풍성한 감동을 느낄 줄 아는 것이 진짜 훌륭한 미식가이다. 지금부터라도 자신만의 맛의 세계를 가지고 품위 있는 미식을 누리도록 해보자.

    목차

    들어가면서 _ 이제 맛도 과학이 설명할 수 있을까?

    Part 1 - 오미오감이 맛의 시작이다
    미각, 혀로 느끼는 오미(五味)가 맛의 시작이다
    후각, 맛의 다양성은 전적으로 향에 의한 것이다
    촉각, 식감은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
    청각, 소리도 맛에 영향을 미친다
    시각,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Part 2 - 공감각, 감각은 홀로 작동하지 않는다
    공감각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그래서 맛은 다양한 요소와 상호작용한다
    맛은 향이 지배하고 향은 맛이 지배한다
    오미오감 이외에도 다양한 감각이 맛에 영향을 준다
    무의식적으로 느끼는 맛이 훨씬 강력하다

    Part 3 - 맛은 입과 코로 듣는 음악이다
    맛에서 중요한 것은 성분보다 리듬이다
    동일한 자극은 지루해하고 새로운 자극에는 환호한다
    식품의 98%를 차지하는 무미, 무취, 무색의 성분이 중요한 이유
    리듬에서 순서는 매우 중요하다

    Part 4 - 맛은 도파민 분출량에 비례한다
    감각은 맛의 시작일 뿐이고 최종 판단은 전적으로 뇌의 결정에 따른다
    맛은 도파민 분출량에 비례한다
    뇌는 위험한 음식에는 도파민 분비를 억제한다
    새로움의 추구는 인간에게만 보이는 독특한 현상이다

    Part 5 - Neurogastronomy, 뇌를 아는 것이 맛을 아는 것이다
    관능검사나 시장조사보다 뇌를 조사하는 것이 정확할 수 있다
    맛의 절반 이상은 뇌가 만든 것이다
    뇌는 빠르고 적절한 행동을 위한 기관이다
    뇌의 본질은 기억이고 맛의 본질도 기억이다
    맛의 절반은 추억(기억)이다

    Part 6 - 진화를 아는 것이 맛을 아는 것이다
    진화학은 많은 생명현상의 배경을 가장 아름답게 설명한다
    우리 몸의 욕망은 원시인과 별 차이가 없다
    이해하기 힘든 욕망도 진화의 부산물
    맛은 결국 심리의 게임이다

    Part 7 - 맛의 방정식: 맛의 즐거움은 어디에서 오는가
    맛의 방정식
    맛의 방정식을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
    그럼에도 맛의 방정식이 나름 유효한 이유
    맛의 방정식이 없다는 것이 오히려 식품의 진짜 매력이 아닐까?

    Part 8 -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평범한 음식에 숨겨진 맛의 비밀은?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이유 / 초콜릿을 좋아하는 이유
    콜라를 좋아하는 이유 / 피자를 좋아하는 이유
    커피를 좋아하는 이유 / 떡볶이를 좋아하는 이유

    마치며 _ ‘맛이란 무엇인가’

    본문중에서

    우리나라는 매운맛을 오미의 하나로 생각하지만, 매운맛은 혀의 미각 수용체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온도 수용체로 느끼므로 맛이 아니다. 우리 몸에는 몇 가지 온도 수용체가 있는데 고추의 캡사이신은 그 중에서 가장 고온을 담당하는 TRPV1이라는 온도 수용체와 결합한다. 원래는 42℃ 이상의 높은 온도에서 활성화되는 수용체인데, 우연히 캡사이신과 결합해도 반응을 한다. 미각 수용체는 혀에 있어서 아무리 설탕물을 눈에 바른다고 단맛이 느껴지지 않지만, 온도 수용체는 온몸에 있으므로 고추를 눈에 바르면 엄청난 통증이 유발된다. 그러니 매운맛은 미각이 아니다. 흔히 통각이라고 하지만, 통각 수용체도 따로 있으므로 온도 감각이 정확한 표현이다. -P16

    이론도 기술도 소재도 충분하여 다이어트 음료는 금방이라도 만들 수 있다. 음료는 원래 지방과 단백질이 없기에 칼로리를 주는 탄수화물(당류)만 제거하면 된다. 단맛을 내려면 설탕이나 과당 대신 설탕보다 수백 배 달콤한 대체 감미료를 쓰면 되는 것이다. 사카린, 아스파탐, 아세설팜, 수크랄로스는 설탕보다 200~600배나 감미가 강하다. 이런 물질은 천연에도 있다. 스테비아는 100배 이상, 감초의 글리시리진은 200배, 과일에서 얻어지는 단백질인 모넬린도 3,000배, 소마틴도 2,000~3,000배의 감미를 가지고 있다. 심지어 러그던에임(Lugduname)이라는 물질은 20~30만 배나 감미가 강하다. 감미가 강하다고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다. 이들 물질은 감미 수용체에 결합하는 힘이 강할 뿐이다. 사실 감미 수용체도 페르몬이나 후각 수용체와 같이 초미량으로 작동하는 수용체와 같은 구조라서 우리가 감미 물질이 유난히 많이 필요하여 둔감해진 것이지 이런 물질이 특별한 것은 아니다.
    -p165

    인간은 타고난 모험가이다. 과거에는 새로운 서식지와 음식을 꾸준히 찾아 이동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맛에 있어서 새로움의 추구는 다양한 음식을 먹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다양한 식량자원을 개발하기도 했다. 인간은 유난히 익숙한 것에 빨리 피로하고 새로움에 대해 쾌감을 가지는 동물이다. 새로움에 대해 쾌감과 모험심을 느끼지 못했다면 연약한 동물인 인간이 지금과 같은 번영을 누리지는 못했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동물 중에서 인간처럼 다양한 재료를 먹는 동물은 없다. 대부분의 동물은 초식이나 육식으로 편식하지 잡식을 하지는 않는다. 잡식동물이라 해도 극히 제한적 범위의 잡식을 하는데 인간은 정말 아무것도 가리지 않는다. 심지어 독이 있는 식물마저 독을 중화하거나 제거하는 방법을 찾아 먹을 정도로 다양한 재료를 먹는다. 세계 유일의 울트라 슈퍼 잡식성 동물인 셈이다.
    -p192~193

    우리가 뇌를 지배한다는 것은 완전한 착각이다. 자신의 뜻대로 자신의 생각을 바꿀 수는 없다. 종이컵에 자신의 침을 뱉은 후 다시 마시라고 하면 기꺼이 시키는 대로 할 수 있을까? 우리는 날마다 자기 침을 1리터 이상 마신다. 그런데 컵에 자신의 침을 뱉어낸 다음에 다시 마시라고 하면 아무런 성분의 변화가 없고 독성도 없지만 하기는 힘들다. 그렇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뇌이다. 음악에는 작곡가도 있지만 작사가도 있다. 동일한 리듬도 어떤 가사가 붙었느냐에 따라 감동이 달라진다. 음식의 리듬에도 어떤 곡(스토리, 기억)이 실리느냐에 따라 감동은 완전히 달라진다. 그리고 어떤 노래는 가사 때문에 특정 계절에 어울리고 어떤 노래는 특정한 날이나 날씨에 어울리기도 한다. 음식도 스토리 때문에 특정 시기나 특정 지역에서 더 어울리는 것도 있다. 이 모든 게 뇌의 작용이다. - p241

    라면이나 떡볶이는 중독적이다. 중독이란 장기기억 현상이고, 기억이란 강렬한 느낌이나 반복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라면이나 떡볶이는 반복이론에 가장 적합한 음식이다. 라면은 항상 일정한 맛이다 보니 가장 익숙하고 편안한 음식이 된다. 예전에 맛있는 음식이라고 하면 무조건 엄마가 해준 맛, 고향의 맛을 꼽았다. 그런데 지금 서울의 음식은 모든 고향의 음식 더구나 최고의 음식솜씨를 가진 엄마 손맛들이 올라와 치열하게 경쟁하며 다듬어진 맛이다. 결국 엄마 손맛과 고향의 맛은 어렸을 때부터 먹어왔던 친숙한 음식이라는 뜻이지 특별한 맛의 음식이 아닌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떡볶이나 라면이 오히려 고향의 맛이다. - p427~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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