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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의 자초지종 : 기분이 좋아지는 내 책상 문구투어

원제 : 文房具の解剖圖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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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매일 쓰는 문구, 알수록 다르게 보인다!
기분이 좋아지는 내 책상 문구투어

이 문구에는 어떤 ‘자초지종’이 있을까?
내가 사랑한 문구의 구조, 쓰임, 변신을 담았다!

〈문구의 자초지종〉은 우리의 일상에 늘 함께하며 실용성과 즐거움을 주는 문구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러스트를 그리고 글을 쓰는 일을 하며 문구의 매력에 빠졌다는 저자는, 우리가 쓰는 문구의 내력과 구조, 사용하기 좋은 이유 등을 그림과 함께 소개한다. 기본 아이템, 스테디셀러, 화제의 신제품 등을 다양하게 다루지만, 시내 문구점이나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이 대부분이다. 문구에 담긴 시시콜콜한 자초지종을 아는 순간 책상에 놓인 문구를 더 좋아하게 될 거라는 저자의 말처럼,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유쾌한 문구투어가 되어줄 책이다.

출판사 서평

매일 쓰는 문구, 알수록 다르게 보인다!

“몽당연필을 레고처럼 합체할 수 있다는 것 아시나요?, 샤프는 원래 회전식이었대요, 매직펜은 마법 같아서 매직이고요, 지우개의 지존 ‘톰보우 모노’는 원래 공짜로 주는 거였대요, 포스트잇 판매의 일등공신은 일정 확인이 많은 비서들이고, 수정액은 타이피스트가 발명했대요! 이 밖에도 연필, 볼펜, 샤프펜슬, 만년필, 펠트펜, 마커, 붓펜, 지우개, 수정액, 노트, 루스리프, 바인더, 리포트 용지, 스케치북, 메모장, 커터 칼, 가위, 풀, 테이프, 접착식 메모지, 페이지 마커, 스테이플러, 클립, 파일, 앨범 등 온갖 문구의 자초지종이 소개됩니다!”

문구 덕후라면 무엇을 궁금해 할까?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문구? 우리를 설레게 하는 문구에 담긴 사연? 무엇이 됐든 《문구의 자초지종》이 바로 그 답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예쁜 문구들이 빼곡한 편집숍, 여행지에서 만난 오래된 문방구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이다. 문구를 정의하는 기준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저자는 이 책에서 문구를 ‘학교와 직장에서 사용하는 도구이자 문구점에서 판매하는 도구’로 정의한다. 아울러 갖가지 신기한 문구가 쏟아져 나오는 시대이지만, 새롭거나 오래되거나 상관없이 한 분야를 개척해낸 문구, 출시부터 현재까지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문구에 초점을 맞추어 소개한다. 일상에서 쓰는 문구의 역사와 쓰임새, 구조와 변신 등을 ‘쓰기, 그리기, 지우기’, ‘남기기, 그리기’, ‘자르기, 붙이기, 고정하기’, ‘분류하기, 보관하기’라는 4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전하는 것이 이 책만의 특징. 문방구, 디자인, 사무실, 다이어리 등 문구를 둘러싼 주변의 자초지종까지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내 책상에 놓인 작고 사소한 문구가 다르게 보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알면 알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문구의 세계!

“저는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시간만 나면 무언가 그리는 아이였습니다. 크레용, 연필, 형광펜 등 쓰는 도구도 다양했고, 낙서장부터 전단지 뒷면까지 그림의 무대도 가리지 않았습니다. 아마 그 과정을 거치면서, 무엇으로 어디에 그리는지에 따라 그릴 수 있는 것도 완전히 달라진다고 느끼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것이 ‘도구로서의 문구’와 저의 첫 만남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이어리, 노트, 메모장, 연필, 만년필, 가위, 잉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모든 것을 기록하고 손으로 무언가를 기록하는 행위가 점점 줄어든다고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문구 붐’이라 해도 좋을 만큼 기발하고 다채로운 문구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취미로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거나 다이어리를 꾸미거나 스크랩을 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문구의 세계에 발을 들이는 예비 ‘문구덕후’들도 많아지고 있다. 굳이 문구덕후라는 말까지 동원하지 않아도, 따지고 보면 문구만큼 우리의 일상에 늘 함께하며 실용성과 즐거움을 주는 물건도 흔치 않을 것이다. 게다가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문방구는 유럽이나 미국에서 탄생했지만, 이제는 국적에 관계없이 여러 나라의 제품이 두루 쓰이고 있다. 문방구뿐 아니라 편집숍 등 다양한 장소에서 자기만의 색깔을 가진 제품을 큐레이션해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문구에 대한 인식이나 접근법도 달라지고 있다. 한마디로 문구라는 아이템 자체가 ‘나’라는 사람을 드러내는 도구이자 일종의 놀이문화에 일조하고 있는 셈이다. 사실 이러한 상황에서 문구를 더 잘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안내서가 나오는 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알면 알수록 애정이 커지는 법, 한 번쯤 나만의 문구를 갖고 싶다면, 문구를 통해 새로운 취미생활을 시작해보고 싶다면, 문구덕후로서 문구의 매력을 주위에 전하고 싶다면, 《문구의 자초지종》에서 힌트를 얻어보자. 실용성과 즐거움을 동시에 지닌 문구처럼, 이 책 역시 정보와 재미를 총족하는 문구생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당신의 문방사우는 무엇인가요?
Part 1. 쓰기, 그리기, 지우기
연필
양치기, 연필의 시초를 마련하다 | 국산 제품이면 재료도 국산? | 쓸 때는 한식, 그릴 때는 양식 | ‘심’의 경도 | 뾰족할수록 좋아 | 짧아져도 오래오래 사랑해주세요 | 일‘심’동체인 연필 고르기 | 색색깔 색연필 이야기 | 뼈와 살을 깎는 연필깎이
볼펜 26
신문용 잉크에서 탄생하다 | 볼펜 종류는 뚜껑, 똑딱, 트위스트 3가지 | 물과 기름의 깊~은 관계 | 뭐든지 끈끈해야 해 | 누구에게나 지우고 싶은 과거, 아니 잉크가 있다 | 요즘 볼펜들의 진화 | 볼펜 잉크 지우는 요령
샤프 34
모양부터 샤프하지요 | 샤프심은 어떻게 나오는 걸까? | 심의 강도가 다르답니다 | 샤프는 점점 더 샤프해진다

만년필 40
학은 천년, 펜은 만년? | 종이와 마음에 스미는 잉크 이야기 | 고급의 경계를 넘어

펠트펜 ·마커 46
어디에나 쓸 수 있다니 마법 같아! | 원리는 들판에 피는 꽃과 같다 | 빛나는 펜과 만나다

붓펜 50
붓의 표현력은 특별한 구석이 있다 | 붓펜만 있으면 나도 예술가!

지우개 54
글자는 빵으로만 지우는 게 아냐 | 지우개 춘추전국시대

수정액 ·수정테이프 58

하얗게 칠해버려! | 펜은 솔보다 강하다 | 액체에서 테이프의 시대로

[문구 주변 이야기] 문방구 : 당신에게도 추억의 문방구가 있나요?

Part 2. 남기기, 그리기
노트
실이여, 안녕히 | 뿔뿔이 흩어지지 않도록 | 노트 줄은 원하는 대로 골라보세요 | 요즘 노트들의 사정

루스리프·바인더
‘루즈’함이 매력?! | 바인더의 심장 | 더 똑똑해진 요즘 바인더 | 취향 따라 바꿔 끼우기 | 루스리프와 함께
리포트 용지
쓰고, 떼어내서, 제출한다 | 노란 종이가 트레이드마크 | IT 시대지만 지금도, 그리고 지금이니까

스케치북
스케치북은 언제부터? | 이런저런 스케치북 이야기

메모장 90
메모장에 ‘정해진 법’은 없다 |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메모장 | 비에도 바람에도 지지 않는다
[문구 주변 이야기] 데커레이션 문구 : ‘디자인’과 만난 문구

Part 3. 자르기, 붙이기, 고정하기
커터칼
칼을 ‘가는’ 시대에서 ‘꺾는’ 시대로 | 커터칼은 ‘날’이 생명 | 커터칼을 쓸 때 지켜야 할 규칙 | ‘날 자르기’는 신중하게 | 커터칼의 변신은 편리!

가위
X자형 가위는 우리나라에도 있었다 | 알수록 신통한 요즘 가위들


고체에서 액체로 | 립스틱 같아 | 최종진화형은 ‘테이프’

테이프
투명 테이프의 탄생 | 붙이기만 하는 게 아니다! | 붙이기만 하기엔 아까워 | 사무실에서도, 현장에서도! 대형 테이프 사총사

접착식 메모지·페이지 마커
실패는 포스트잇의 어머니 | 블록 vs. 페이지 마커 타입 | 다닥다닥 붙여 노트를 만들자 | 포스트잇·페이지 마커들의 활약

스테이플러
사람들은 ‘호치키스’라고 부른다 | ‘철하기’의 과학 | 스테이플러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클립
클립, 언제부터 있었을까? | 요즘 클립들의 사정
[문구 주변 이야기] 사무실 : 사무실과 문구, 불가분의 관계 138

Part 4. 분류하기, 보관하기
구멍 뚫는 파일
구멍이 맞지 않으면 묶을 수 없어 | 몇 장이냐에 따라 파일도 달라진다 | 구멍 뚫기는 원투 펀치

구멍 뚫지 않는 파일
속이 다 보여 | 서류, 들고 다닐 것인가, 두고 다닐 것인가 | 끼워서 정돈하고, 끼워서 넘긴다

앨범
기록을 남길 것인가, 기억을 남길 것인가 | 올드 스쿨이 새롭다 | 속지도 똑똑해진다

[문방구 주변 이야기] 다이어리 : ‘다꾸족’이여, 영원히!
에필로그 못다 소개한 자초지종을 기약하며
부록 이 책에 등장한 문구들
참고문헌

본문중에서

고민 끝에 이 책에서는 문구를 ‘학교와 직장에서 사용하고 (당연한 말이지만) 문구점에서 판매하는 도구’ 정도로 정의해서 소개하려 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문방구는 유럽이나 미국에서 탄생했습니다. 그 뒤 세계 각국에서 현지 사정에 맞게 개량하고 품질을 끌어올려, 이제는 국적에 관계없이 여러 나라의 제품이 두루 쓰이고 있습니다. 문방구뿐 아니라 편집숍 등 다양한 장소에서 자기만의 색깔을 가진 제품을 큐레이션해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문구에 대한 인식이나 접근법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좀처럼 생각지 못할 법한 획기적인 제품이 세상 곳곳에서 출시되고 있으며, 편리함을 넘어 ‘즐거움’을 선사하는 문구가 계속 늘어나는 중입니다.
이 책에서는 바로 그런 친구들, 우리의 일상에 늘 함께하며 실용성과 즐거움을 주는 문구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기본 아이템, 스테디셀러, 화제의 신제품 등을 다양하게 다루고 있지만 엄청나게 신기한 제품이거나 고급스러운 물건은 아니에요. 시내 문구점이나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이 대부분이죠. 하지만 이들 문구 하나하나에 담긴 기술의 정수를 알아채면, 작고 사소한 문구가 새삼 대단해 보이고 애정도 더 커질 거라 생각합니다. _ 프롤로그 중에서

펜촉에 잉크를 묻혀 글씨 쓰는 방식은 아주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대 이집트 유적에서 발견된 펜은 기원전 2400년경으로 추정되는데요, 갈대 선단을 2개로 갈라 만든 갈대 펜입니다. 이후 6세기에 유럽에서 깃털 펜이 탄생했고, 1780년에 영국의 새뮤얼 해리슨이 강철판을 말아 선단을 2개로 갈라 만든 금속 펜촉을 발명했습니다. 만년필 잉크에는 ‘안료 잉크’와 ‘염료 잉크’가 있습니다. 염료는 용제에 녹는 착색제, 안료는 녹지 않는 것을 가리킵니다. 염료는 발색이 좋지만 잘 번지고, 안료는 내수성과 내광성이 뛰어나지만 입자가 커 구멍을 막기 쉬운 것이 특징입니다. 만년필 잉크는 일반적으로 염료 잉크를 많이 썼지만, 구멍을 막지 않게끔 입자를 잘게 쪼개는 기술이 개발돼 컬러풀한 안료 잉크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_ 만년필, 쓰는 쾌감이란 이런 것! 중에서

‘로지컬 노트’는 누구나 잘 정돈된 깔끔한 노트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인 가로줄과 그 가로줄을 3분할하는 점선, 그리고 세로 분할 점선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덕분에 글씨 쓸 때 행간을 균일하게 맞추거나 단락 시작 부분을 단정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림이나 표도 도구 없이 깔끔하게 그려집니다. 미국 코넬 대학에서 개발한 ‘코넬 메소드 노트’는 일반적인 노트 부분과 키워드 부분, 요약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포인트를 명확하게 기록할 수 있어 이해와 분석에 도움을 주는 뛰어난 제품입니다. _요즘 노트들의 사정 중에서

필로팩스(Filofax)는 1921년 영국 런던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시스템 다이어리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습니다. 필로팩스 다이어리라고 하면 잘 모를 수도 있지만, 6공 다이어리라고 하면 학창시절 누구나 문구점에서 한 번쯤 구경했던 기억이 있을 겁니다. 필로팩스 시스템 다이어리는 미니 6공(81×120mm), A5, A4까지 총 4개 사이즈가 있지만 흔히 ‘퍼스널 사이즈’라 불리는 95×170mm가 시스템 다이어리의 표준 규격 노릇을 합니다.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배우 다이앤 키튼, 디자이너 폴 스미스 등 많은 유명인사들이 애용하는 제품으로도 유명합니다.
속지로는 기본적인 노트와 스케줄러를 비롯해 모눈종이, 주소록, 투 두 리스트(to do list), 점착메모지에 지퍼가 달린 클리어 포켓, 카드 홀더까지 다양하며, 자유롭게 끼우고 뺄 수 있습니다. 갖가지 속지를 조합해 나만의 다이어리를 만드는 것도 문구를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죠. 이 같은 시스템 다이어리, 즉 6공 다이어리의 등장은 획일적인 판을 깨고 다이어리를 꾸밈의 장으로 만드는 일대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6공 다이어리 붐은 조금씩 사그라들었지만,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자기 취향에 맞는 다이어리를 골라 쓰는 문화가 생긴 건 필로팩스 덕입니다. _필로팩스 다이어리, 판을 뒤집다 중에서

저는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시간만 나면 무언가 그리는 아이였습니다. 크레용, 연필, 형광펜 등 쓰는 도구도 다양했고, 낙서장부터 전단지 뒷면까지 그림의 무대도 가리지 않았습니다. 아마 그 과정을 거치면서, 무엇으로 어디에 그리는지에 따라 그릴 수 있는 것도 완전히 달라진다고 느끼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것이 ‘도구로서의 문구’와 저의 첫 만남이었던 것 같습니다.
갖가지 신기한 문구가 쏟아져 나오고, 문구 정보도 잡지와 인터넷에 흘러넘치는 시대입니다. 가히 문구 붐이라 할 만하죠. 하지만 이 책에서는 새롭거나 오래되거나 상관없이 한 분야를 개척해낸 문구, 출시부터 현재까지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문구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조금 밀려났지만, 과거에는 일을 하건 공부를 하건 꼭 필요한 도구였습니다. 이 ‘꼭 필요하다’라는 절실함이 지금의 다채로운 문구 문화를 형성해준 토대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_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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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요시무라 마리 [저] 신작알림 SMS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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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정 [역] 신작알림 SMS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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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릿쿄대학에서 국제경영학을 전공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번역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 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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