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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제럴드 단편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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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20세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피츠제럴드의 단편선

    모두 160여 편에 이르는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을 한 권의 단행본으로 모아놓은 책은 아직 없다. 작가가 살아 있을 때 출간되어 나온 개별적인 단편집 가운데 몇 권이 아직 절판되지 않고 시중에 나와 있다. 분량으로 보나 내용으로 보나 그렇게 양이 많고 작품의 질이 고르지 못한 작품을 단행본 한 권에 모은다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그동안 단편 전집보다는 단편 선집의 형태로 출간되었다. 그중에서도 맬컴 카울리가 편집한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집](1951)이 표준 텍스트로 인정을 받았고, 최근에는 피츠제럴드 학자 매슈 J. 브루콜리 교수가 편집한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 (1989)]과 [개츠비 이전](2001)이라는 단편 선집이 출간되어 관심을 받고 있다.이 책은 이 세 책에서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만한 작품 아홉 편을 고른 것이다. 이 아홉 편은 미국의 단편 소설을 굳건한 발판에 올려놓았을 뿐만 아니라 단편 소설 장르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려놓은 훌륭한 작품들이다. 160여 편에 이르는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은 이 아홉 편의 작품에 축약되어 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피츠제럴드의 문학 세계와 가치관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특히 2004년 3월 영미문학연구회에서 실시한 번역평가사업에서 가장 우수한 번역으로 꼽힌 바 있는 [위대한 개츠비]의 역자 김욱동 선생님이 직접 작품을 고르고 번역하였기 때문에 원작을 읽는 재미 못지않은 즐거움을 독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출판사 서평

    타고난 단편 소설 작가, 피츠제럴드
    미국 작가, 아니 세계 작가를 통틀어서도 F. 스콧 피츠제럴드만큼 단편 소설을 많이 쓴 작가를 찾아보기 어렵다. 좁게는 현대 미국 문학, 더 넓게는 세계 문학에 이정표를 세워놓은 소설가로 흔히 평가받는 그는[위대한 개츠비](1925)나 [밤은 부드러워](1934) 같은 장편 소설을 쓴 작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장편 소설보다 단편 소설을 훨씬 더 많이 썼다. 대학 시절에 발표한 작품을 포함하여 그가 생전에 출간한 단편 작품은 모두 160여 편에 이른다.

    모두 160여 편에 이르는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을 한 권의 단행본으로 모아놓은 책은 아직 없다. 작가가 살아 있을 때 출간되어 나온 개별적인 단편집 가운데 몇 권이 아직 절판되지 않고 시중에 나와 있다. 분량으로 보나 내용으로 보나 그렇게 양이 많고 작품의 질이 고르지 못한 작품을 단행본 한 권에 모은다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그동안 단편 전집보다는 단편 선집의 형태로 출간되었다. 그중에서도 맬컴 카울리가 편집한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집](1951)이 표준 텍스트로 인정을 받았고, 최근에는 피츠제럴드 학자 매슈 J. 브루콜리 교수가 편집한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 (1989)]과 [개츠비 이전](2001)이라는 단편 선집이 출간되어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위대한 개츠비]의 번역본은 역자 24명에 52개 판본이다. 이중 추천할 만한 것은 김욱동 번역본 하나밖에 없다. 김욱동은 오랫동안 고쳐지지 않았던 오역 중 많은 부분을 바로잡았고, 유려하면서도 원문의 향취를 잘 살려낸 문장으로 [위대한 개츠비] 번역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 영미문학연구회 번역평가사업단(한국일보)

    재미있으면서도 진지하고, 대중적이면서도 예술적이다
    평소 낭비벽이 심한 데다가 사치를 좋아하는 아내와 결혼한 뒤부터 피츠제럴드는 거의 언제나 돈에 쪼들리다시피 하였다. 그가 비교적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으로 택한 것이 대중 잡지에 단편 소설을 싣는 것이었다. 적지 않은 비평가들이나 학자들은 안타깝게도 피츠제럴드가 장편 소설을 창작하는 데 쏟아야 할 창조적 에너지를 저질 단편 소설을 쓰는 데 낭비해 버렸다고들 한다. 그러나 대중 잡지에 발표한 작품이라고 하여 반드시 질이 떨어지는 작품이라고 볼 수는 없을 뿐 아니라, 실제로 피츠제럴드는 “틀에 박힌 스토리를 쓸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그럴 때마다 연필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라고 밝힌 바 있을 정도로 작품 한 편 한 편에 무척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짧은 시간 안에 작품을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쉽게 쓸 수 있다는 것은 작가의 천부적인 재능을 뒷받침해 주는 일면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작가의 의식 속에서 오랫동안 충분히 숙성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피츠제럴드는 오 헨리처럼 타고난 단편 소설 작가이다. 흥미로운 플롯, 매력적인 작중 인물들, 서정적이고 산뜻한 문체, 영화와 연극을 비롯한 여러 가지 실험적인 기법, 그리고 무엇보다도 설득력 있는 주제가 이 점을 잘 뒷받침한다. 그의 단편 작품은 재미있으면서도 진지하고, 대중적이면서도 예술적이다. 그가 쓴 단편 작품에는 분명히 옥석이 뒤섞여 있다. 그러나 160여 편의 작품 가운데에서 줄잡아 열대여섯 편은 미국 문학은 말할 것도 없고 세계 문학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아주 훌륭하다. 글자 그대로 그야말로 주옥같은 작품이다. 피츠제럴드는 에드거 엘런 포를 비롯하여 나시니엘 호손과 허먼 멜빌 같은 미국 작가들이 처음 수립한 단편 문학 장르를 굳건한 발판에 올려놓았다.
    (/ '김욱동_작품 해설' 중에서)

    1920년대 미국 ‘재즈 시대’의 자화상
    피츠제럴드가 160여 편에 이르는 단편 소설에서 다루는 주제는 크게 두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하나는 물질적 풍요와 성공에 대한 야망이고, 다른 하나는 잃어버린 젊음과 아름다움에 대한 실망과 환멸이며, 또 다른 하나는 삶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낭만적인 꿈과 환상이다.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에는 1920년대와 1930년대의 미국이라는 구체성과 특수성이 비교적 강하게 드러난다. 이 점에서 그는 가히 ‘미국적’ 작가라고 할 만하다. 그러면서도 훌륭한 문학 작품이 으레 그러하듯이 그의 작품은 역사적 시간과 사회적 공간을 초월하여 좀 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룬다. 그의 작품이 전 세계에 걸쳐 널리 읽히고 공감을 주는 것은 바로 특수성과 보편성 사이에서 조화와 균형을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피츠제럴드 작품에는 몇 가지 두드러진 특징이 있다. 한 비평가는 피츠제럴드의 주인공에 관한 이미지를 가난한 소년이 대도시의 휘황찬란한 쇼윈도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에 빗댄 적이 있다. 이처럼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물질적 성공과 젊음과 아름다움을 얻으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흔히 ‘재즈 시대’로 일컫는 1920년대는 ‘미국의 꿈’이라는 이름으로 물질적 성공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도 컸던 시기였다. 돈과 부에 대한 피츠제럴드의 강박 관념은 그러한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 사회의 분위기를 반영하는 일면이다. 주인공에게 금전적 파산은 정신적 파산 상태를 뜻한다. [오월제]나 [다시 찾아온 바빌론]에서 주인공들은 주가 폭락 등으로 인해 금전적으로 몰락한 상황을 겪는다.

    그러나 그들이 잃어버린 것은 돈 이상의 것으로 자리하여 결국은 권총 자살을 하게 만든다. 또한 잃어버린 젊음과 아름다움에 대한 실망과 환멸 역시 피츠제럴드의 작품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주제이다. [컷글라스 그릇]에서 주인공에게 운명은 곧 시간이요 시간은 곧 운명이다. 젊음과 아름다움 그리고 욕망도 하나같이 이 시간의 화살 앞에서 무력할 수밖에 없음을 피츠제럴드는 상징과 시적 이미지 그리고 은유를 사용하여 날카롭게 풀어낸다. 그러나 피츠제럴드의 주인공들을 단순히 물질주의자로만 볼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삶의 약속과 희망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꿈과 환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나긴 외출]에서 요양원에서 퇴원을 하는 킹 부인을 데리러 오던 남편이 도중에 그만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한다. 그러나 그녀는 좀처럼 믿으려 하지 않고 끝내 매일같이 남편을 기다린다. 이처럼 피츠제럴드의 주인공들에게 환상과 꿈은 고통스럽고 비참한 삶에서 그들을 구원해 주는 마력을 지니는 것이다.

    목차

    다시 찾아온 바빌론
    겨울 꿈
    비행기를 갈아타기 전 세 시간
    광란의 일요일
    기나긴 외출
    컷글라스 그릇
    '분별 있는 일'
    부잣집 아이
    오월제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저자소개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Francis Scott Key Fitzgerald)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896.9.24~1940.12.21
    출생지 미국 미네소타
    출간도서 145종
    판매수 75,686권

    본명은 프랜시스 스콧 키 피츠제럴드로 1896년 9월 24일 미국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에서 태어났다. 1920년 대학 시절 첫 소설 《낙원의 이쪽》으로 문단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작품의 성공으로 부와 명예를 얻은 피츠제럴드는 젤더와 결혼한 후, 호화스러운 생활을 하면서 사교계에 빠져들었다. 1925년 그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린 작품이자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걸작《위대한 개츠비》를 발표한다. 그 후 방탕한 생활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아내 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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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문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미시시피 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뉴욕 주립 대학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교, 듀크 대학교 등에서 교환 교수를 역임하고 서강대학교 명예 교수 및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초빙 교수로 있다. 1987년 [세계의 문학]에 [언어와 이데올로기-바흐친의 언어 이론]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저술가, 번역가, 평론가로서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은유와 환유], [번역인가 반역인가], [녹색 고전], [소로의 속삭임] 등을 쓰고 [위대한 개츠비], [앵무새 죽이기], [오 헨리 단편선],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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