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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린 건 한 권의 책이었다.”
책에서 배운 ‘진짜’ 중요한 것들!!

참 긴 시간이었다. 20대 후반, 다시 공부해서 교대를 가겠다고 결심하기 전까지 저자는 긴 시간을 스스로 상처를 입히며 살았다. 삶은 고통이라 믿으며 살아있는 건지, 죽어있는 건지 알 수도 없는 그런 삶이었다. 그렇게 자신을 밑바닥까지 던져 놓고 지내다가 ‘책’을 만났다. 책을 읽으면서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스스로 선택하게 하는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결국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나의 마지막은 어떠하기를 바라는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살기 위해 읽었습니다』는 책을 만나 ‘나’를 발견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새롭게 태어나 더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는 저자의 경험담을 숨김없이 솔직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 책은 현재의 삶이 불안하고 스스로가 하찮게 느껴져 괴로운 사람들에게 독서의 가치와 긍정적인 영향을 전하며, 열정·자유·용기·존엄·공감 등 책에서 배울 수 있는 ‘진짜’ 중요한 것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단지 책 한 권 읽었을 뿐인데,
점차 세상은 살만한 곳이 되어가고 있다.”

‘두근두근’
멋진 이성을 만나서가 아니다. 놀이기구 타기에 앞서 느끼는 떨림도 아니다. 바로 저자가 책을 마주할 때마다 느끼는 두근거림이다. 『살기 위해 읽었습니다』는 부정적인 감정과 기억들 때문에 삶을 포기하려 했던 저자가 책을 만나 이를 극복하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자신을 지키는 독서 습관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chapter 1에서는 불행했던 경험과 낮은 자존감으로 방황했던 20대까지의 경험들을, chapter 2에서는 책 한 권을 만난 후 변하게 된 삶(교대 입학에서부터 결혼 후 아이를 낳기까지)의 이야기를, chapter 3에서는 7권의 인생책 속에 담긴 삶의 가치를, chapter 4에서는 행복한 책 덕후의 8가지 독서법을, chapter 5에서는 매일 열정적으로 책을 읽는 이유를 담은 책이다. 책을 읽고, 사색하고, 글을 쓰며 저자는 책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있다.
혹여나 열심히 하는 데도 자꾸 실패하는 자신에게 실망하고 있다면, 삶이 지루하고 재미없다면, 내면을 치유하고 멋진 삶으로의 변화를 원한다면 책 한 권이면 충분하다. 우연히 펼친 책 한 권, 그것만으로도 우리의 변화는 시작될 수 있다.

chapter 01. 내 인생은 대체 왜 이런 걸까?
손을 덜덜 떠는 아이
아직도 수능 날이면 눈물 흘리는 이유
모범생에서 학사경고 세 번의 제적생으로
땅바닥만 보며 걷던 아이
결혼은 절대 안 할 거야!
나는 왜 연애할 때마다 항상 ‘을’일까?
괜찮은 척? 뒤늦게 찾아온 사춘기
나는 나에게 제일 미안하다

chapter 02. 책 한 권이면 충분하다
우연히 펼친 책 한 권
나의 마지막 수능 시험
문밖으로 나가길 결심하다
29살 신입생입니다만
볼링으로 시작된 인연
교단 앞에만 서면 두근두근
나는 엄마처럼 키우지 않을 거야
그래도 가족이니까

chapter 03. 책에서 배운 ‘진짜’ 중요한 것들
{열정} 그 대담함을 질투하다
{자유} 진정한 자유의 의미는 무엇일까?
{용기} 그럼에도 살아갈 용기를 얻다
{존엄} 나는 품격 있는 삶을 살고 있는가?
{공감} 그 누군가도 나와 같은 사람임을 잊지 않기를
{자족} 지금 내 삶의 주인은 누구인가?
{사랑} 사랑에도 학습이 필요하다

chapter 04. 행복한 책 덕후의 독서법
{독서법 01} 무조건 재미있어 보이는 책을 고르자
{독서법 02} 틈새 시간만 활용해도 한 달에 5권은 읽는다
{독서법 03} 함께 읽으면 더 많이 얻는다
{독서법 04} 책은 지저분하게 볼수록 가슴에 남는다
{독서법 05} 연필로 꾹꾹 눌러쓰는 즐거움에 빠져보자
{독서법 06} 반드시 질문을 남기자
{독서법 07} 병렬 독서의 힘
{독서법 08} 책을 내 것으로 만드는 독서 노트 기록법

chapter 05. 내가 매일 책을 읽는 이유
미안하지만, 책부터 좀 읽을게

내가 과거와 화해하는 법
읽지 않는 아이들, 생각하지 않는 아이들
‘함께 살며 서로 배우는 사회’를 꿈꾸다
그래서 오늘도 책을 읽는다
가만히 있고 싶은데, 이번 생은 틀린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