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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연구 : 위기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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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10대 교양 대학, 후마니타스칼리지
후마니타스칼리지의 글쓰기 수업 ‘주제 연구’를 책으로 만난다
‘더 나은 세계’를 추구하는 학술에세이 쓰기
학술적으로 사유하고 대중적으로 표현하라

경희대학교에서 교양교육 혁신을 위해 설립한 후마니타스칼리지는,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10대 교양 대학으로 뽑히는 등 국내외에서 새로운 대학 교양교육의 모델로 평가받는다.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육과정 가운데서도 특히 후마니타스칼리지 글쓰기 수업 〈성찰과 표현〉, 〈주제 연구〉는 탄탄한 기초학문 교육을 발판으로 비판적 시각을 익히고 세계의 변화를 끌어낼 인재를 키워 내는 필수 글쓰기 과정으로 인정받고 있다.
『주제 연구-위기와 전환』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에서 진행하는 심화 글쓰기 과정 〈주제 연구〉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주제 연구〉는 위기의 시대에 세계의 흐름을 읽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통찰력과 비판 정신을 키우는 글쓰기 수업이다. 〈주제 연구〉가 지향하는 글쓰기는 ‘학술에세이’로, 이는 대중매체 기고문이나 교양서적처럼 전공의 문제의식과 교양을 아우르면서도 글쓰기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글을 이른다.

상아탑을 벗어나 위기의 시대와 호흡하다
글쓰기 심화 과정인 〈주제 연구〉가 학술에세이 쓰기를 선택한 이유는 상아탑에 안주하는 ‘학문을 위한 학문’에서 벗어나 시대와 호흡하는 글이 오늘 우리 사회에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여겨서다. 자기 자신을 새롭게 발명하고 더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없는 글은 생명력을 가질 수 없는 법이다. 더불어『주제 연구』는 인간・세계・지구가 맞닥뜨린 복합위기를 융복합(다학제)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환을 기획하도록 이끈다. 한 가지 관점으로는 문제의 윤곽조차 파악하기 힘든, 현재 인류가 닥친 문제를 융복합적 사유를 통해 극복하려는 것이다.

서평, 시사칼럼, 보고서, 논문 쓰기 요령을 일러주는 실용서이자
‘자기 목소리’를 찾는 깊이 있는 글쓰기 지침서

『주제 연구』는 글쓰기의 기초와 심화를 아우르는 실용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더 나아가 기초학문 교육과 사유의 힘을 보여 주는 새로운 형태의 글쓰기 지침서로 손색이 없다. 후마니타스칼리지 글쓰기 교재 연구팀은 ‘주체적인 생각’을 글쓰기의 핵심으로 보았다. 문제의식을 지니고 해결 방법과 능력을 끊임없이 개발하는 것이야말로 세상을 바꿀 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제 연구』는 학술에세이 쓰기의 기본적인 절차와 방법에 대한 강조는 물론 ‘자기 목소리’를 발견하는 과정에 큰 비중을 둔다.
삶과 세계를 바꾸는 ‘혁신’과 ‘혁명’은 비판적이고 성찰적인 질문에서 시작된다. 이 책을 선택한 독자는 비판적 사고와 학술에세이 쓰기의 절차를 익힘은 물론이고 세상을 향한 자신의 목소리까지 찾아 나갈 수 있다. 학술에세이 쓰기는 ‘지금 여기’의 문제의식을 외면하지 않고, 더 나은 인간과 세계와 지구의 미래를 위한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글쓰기이기 때문이다.

후마니타스칼리지 글쓰기 교육 역량을 집약하다
후마니타스칼리지는 출범할 때부터 교육과정 설계와 함께 교재 개발에 힘써 왔다. ‘나’와 ‘세계’를 보다 폭넓고 깊이 있게 사유하기 위해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엄선된 텍스트를 함께 읽고, 쓰고, 토론하는 새로운 교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교과별로 교재편찬위원회를 꾸려 교재를 기획, 집필하고 개정을 거듭하며 교재의 완성도를 높여 왔으나, 방대한 저작물의 저작권 문제 등으로 교재를 일반에 공개할 수 없었다. 『주제 연구-위기와 전환』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일반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예시로 삽입한 저작물의 저작권 문제 해결에 공을 들였고, 후마니타스칼리지의 글쓰기 교육 역량을 집약한 글쓰기 교재를 일반 서점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목차

머리말
1장 학술에세이의 필요성과 최소원칙

학술에세이는 왜 필요한가
학술에세이는 무엇인가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다섯 가지 방법
학술에세이 쓰기의 최소원칙

2장 학술에세이 쓰기의 전략과 기술
비판적 시선과 논리적 표현
정의 : 대상의 본질을 파악하라
요약 : 생각의 깊이를 확장하라
분류 : 지식과 정보를 묶고 나누고 생각하라
논증 : 독자를 논리적으로 설득하라

3장 학술에세이 쓰기의 절차
실패가 새로운 길을 열어 준다
계획하기
집필하기
검토 및 수정하기
학술자료 활용하기

4장 위기와 전환 미래는 어디에 있는가
인간 : ‘호모 파토스’를 재발견하다
세계 : 자본주의, 다시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
지구 : 기후가 모든 것을 바꾼다

본문중에서

학술에세이는 왜 필요한가_‘지금 여기’의 문제의식을 외면하지 않고, 더 나은 인간과 세계와 지구의 미래를 위해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술에세이가 필요한 것이다. 학술에세이는 구체적으로 다음의 세 가지를 위하여 필요하다. ‘첫째 합리적 의사소통과 공감대의 확장을 위하여, 둘째 존재의 증명과 인식의 성장을 위하여, 셋째 부조리한 세상을 바꾸기 위하여’가 그것이다. 그리고 학술에세이는 타자의 관점을 수렴하고 자신의 관점과 비교하여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하는 변증법적 사유로 확장된다.
- ( /p.16)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다섯 가지 방법_비판적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예민해져야 한다. 예민함이란 신경질적이고 병적인 증상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대상에 대한 살아 있는 감각과 관심을 가지라는 뜻이다. 세상 모든 것을 새롭게 신기한 눈길로 쳐다보는 어린아이의 감각을 회복하라는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한 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평범한 것을 평범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아야 한다. ‘날마다 새롭게’ 세계를 감각하고 대상의 진면목을 발견하기 위해 자신의 잃어버린 감각을 복원해야 한다. 부당한 세계에 분노하라.
- ( /p.66)

비판적 시선과 논리적 표현_논증의 성패는 결국, 추론의 성패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논증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합리적・논리적・객관적・이성적 추론의 과정이 필수적으로 전개되어야 하는 까닭이다. 학술에세이 쓰기의 전 과정에서 논증의 중요성이 절대적으로 부각되는 이유도 이러한 사정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이성적 사고와 논리적 주장, 학문적 타당성과 가치를 추구하는 학술에세이의 성패란, 논증의 성패이기 때문이다.
- ( /p.87)

학술자료 활용하기_학술에세이를 쓰는 데 활용되는 자료는 크게 원자료인 일차 자료와 비평 자료인 이차 자료로 나뉜다. 여컨대 ‘영화 〈매트릭스〉에 담겨 있는 동양철학의 의미’라는 주제로 학술에세이를 쓴다고 해 보자. 이때 연구 대상은 영화 〈매트릭스〉와 동양철학이 된다. 이 두 가지가 일차 자료다. 이 두 자료에서 ‘의미’를 도출하는 것이 학술에세이의 목적이 된다. 영화 〈메트릭스〉를 다룬 글이나 〈매트릭스〉와 관련이 있는 ‘동양철학’을 다룬 논문이 이차 자료가 된다.
- ( /p.147)

‘호모 파토스’를 재발견하다_그간 감정은 이성과 합리의 그늘에 가려져 진면목이 드러나지 않았다. 프로이트에 의하면 ‘생각이 엔진이라면 감정은 가솔린’이다. 감정이 없다면 인간은 인간일 수 없다는 것이다. 인문학적 관점에서 ‘21세기적인 감정’은 ‘언어, 몸짓, 표정, 감각’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회 환경에서 ‘감지하는 것의 총체’로서, ‘내면과 외면, 사적과 공적, 개인과 사회, 육체와 정신’의 이분법적 시각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수행적 개념으로 활용된다.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감정’이란 말실수, 꿈, 신체적 통증 등을 통해 억압된 무의식을 드러낸다.
- ( /p.169)

자본주의, 다시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_자본주의의 영향력은 막대할 뿐 아니라 교묘하게 이중적이다. 피터 버거의 말처럼 “자본주의는 해방하는 동시에 억압한다.” 한편 자본주의는 인간이 느끼고 생각하며 행하는 것, 인간을 둘러싼 모든 것을 ‘자본’으로 변환한다. 노동, 생산물(물건, 지식, 예술 작품 등), 자연물, 풍경, 시공간, 감각 등은 모두 자본이 되며, 자본의 명령으로 생산하고 소비하는 상품이 된다. 이에 따라 막강한 자본화의 대열에 끼지 못한 존재는 누구든, 무엇이든 쓸모없는 ‘잉여’로 전락한다.
- ( /p.188)

기후가 모든 것을 바꾼다_인류는 지금 기로에 서 있다. 공생인가, 공멸인가. 지속가능성을 우선한다면 인류는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할 것이지만 현재와 같은 삶의 방식을 고수한다면 미래는 조만간 사라질지 모른다. 지난 세기 중반부터 무분별한 개발과 성장을 멈춰야 한다는 경고가 계속됐지만 인류는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다. 생산력 제일주의를 표방하는 산업문명이 ‘풍요와 편리’를 추구하는 인간(소비자)의 욕망을 부추겨 왔다. 이에 따라 ‘대량생산-대량유통-대량소비-대량폐기’의 악순환이 끊이지 않고 있다.
- ( /p.216)

저자소개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글쓰기 교과 교재편찬위원회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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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글쓰기 교과 교재편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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