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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 타인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단호하고 건강한 관계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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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더 이상 사람 때문에 힘들고 싶지 않은 이들을 위한 관계 수업

10년간 1,000회 이상 공감, 소통, 관계 회복을 강의해온
심리상담가 박상미의 관계심리학 특강!


“이메일로 소통하다 보니 얼굴 보며 얘기할 때보다 표현이 조심스럽고, 오해가 생길까 봐 더 긴장돼요.”
“재택근무를 하면서 가족들과 서로 화내기 시합이라도 하듯 너무 많이 싸워요.”
“사람들 못 만나는 시간이 길어지니 우울감, 무기력증, 대인기피 증상까지 생기는 것 같아요.”

우리는 이제 코로나19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갈 수 없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다 하더라도 급변한 소통방식의 체계는 다시 오프라인 중심으로 회귀하지 않을 것이다. 오프라인, 온라인의 경계 없이 이루어지는 관계 맺기, 소통에 유연해지려면 예전보다 더 많은 ‘관계 연습’이 필요하다.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여도 인간관계는 늘 힘들고 감정은 편안하지 않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상처는, 대비하지 않고 있으면 일상을 무너뜨리는 폭탄이 되고 만다. 10년간 1,000회 이상 관계 수업을 진행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실제로 효과가 검증된, 누구나 쓰면서 연습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의연하게 대처하는 기술뿐 아니라 새로운 시대에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법도 친절하게 안내한다.

출판사 서평

인간관계에서는 ‘신중한 행동’과 ‘약한 연결’이 핵심이다!
적당하고 가까운 거리 두기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팬데믹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우리의 일상생활을 완전히 변화시켰으며, 많은 불안과 우려를 야기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독려하고, 업무를 지속하기 위해 영상회의나 음성통화, 이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소통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메일 등 문자로 소통하다 보니 얼굴 보며 얘기할 때보다 표현이 조심스럽고 오해가 생길까 봐 긴장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새로운 소통방식이 낳은 인간관계 스트레스다.
우리는 학교에서 인간관계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지내야 건강한 관계를 맺는지 배운 적이 없다. ‘어른에겐 예의바르게, 친구와는 사이좋게, 내가 먼저 양보하고, 남들에게 친절하라’고 선생님이 말씀하셨지만, 실제 인간관계는 지뢰밭 같고 어른, 친구, 남을 먼저 챙기다가 ‘관태기’가 온다.
2020년 9월 영국에서는 초등학교와 중등학교에 ‘관계 맺기(relationship)’ 교육과정을 필수교과로 도입했다. 점점 복잡해지는 세상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원활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건강하게 관계 맺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자신을 안전하게 돌보는 법, 존중하는 관계, 우정, 나를 돌보는 가족, 가족의 다양한 형태, 온라인과 미디어 속에서의 안전한 관계 맺기, 성 교육 등을 배운다.
이런 교육으로 인간관계 지뢰밭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겠지만, 알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서로 상처 주지 않고 상처받지 않으면서 행복한 관계 맺는 법을 배우고 자란다면, 인간관계가 지금보다는 더 편안하고 성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 않을까?
심리상담가이자 마음 치유자인 저자는, 좋은 평판을 얻으려고 애쓰다가 번아웃되고, 소외될까 불안해서 안절부절못하는 이들을 상담하고 교육하면서 ‘관계 연습’만이 우리의 성장과 행복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공감하는 법, 소통하는 법, 감정 훈련하는 법 등의 관계 교육을 통해서 교육생들은 단단하게 나를 지키는 법을 배우고 달라지기 시작했다. 인간관계는 ‘신중한 행동’과 ‘약한 관계’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쉬워 보이지만 상대에게 피해 주지도 않고 상처받지도 않으려면 ‘관계 연습’이 필요하다.

불편한 관계는 언제나 말에서 시작된다!
편안한 관계를 위한 공감하는 대화의 기술을 익혀라


관계가 무너지기 시작하는 지점은 언제나 말에서 시작한다.
몇 년을 준비한 고시에 불합격한 청년들에게 어른들이 이렇게 말한다.
“살아보니 1년은 별거 아니야. 세월 금방 간다.”
사고로 어린 자식을 잃고 상심에 빠져 식음을 전폐한 부모에게는 이렇게 위로한다.
“산 사람은 살아야지. 애는 또 낳으면 돼.”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 슬픔에 빠진 사람에게는 이렇게 조언한다.
“아무나 더 좋은 사람 만나.”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듣고 공감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위로라고 던지는 말들이 오히려 ‘정서폭력’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먼저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 연습, 즉 이야기의 사실뿐 아니라 그 속에 들어 있는 감정까지도 귀 기울여 들으며 공감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걸음마 배우듯 말하기 연습을 해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관계의 부담이 훨씬 가벼워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저자는 10년간 수많은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실제로 효과가 검증된 대화 방법들을 기록하고 쉽게 풀었다. 관계를 죽이는 말과 관계를 살리는 말의 다양한 예시를 제시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선택적 수용’을 통해, ‘좋은 반응’을 선택해 대화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또한 관계를 살리는 말을 직접 써보고 실전연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대화법을 바꾸면 멀어진 마음이 다시 연결되고 관계가 살아난다. 다시 관계가 살아날 수 있게 하는 힘도 말에 있다.
좋은 의도로 한 말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면 소통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저자는 관계가 편안해지기 위해서는 먼저 공감 능력을 키우고, 공감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내 마음속에서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이 아니라 소망을 말하고, 관계를 ‘죽이는 말’에서 ‘살리는 말’을 하는 법을 생생한 사례와 실전 연습 코너를 통해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제시한다.

타인은 나를 지배할 수 없다
어떤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도록 마음 근육을 단단하게 훈련해라


“제가 만난 직장인들, 학생들, 지인들, 모두의 소망은 ‘관계의 단절’이 아니라 ‘소통과 연결’이었습니다.”
저자는 수많은 대기업에서 인간관계 교육을 진행하면서, 직장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이메일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대부분은 또라이 같은 팀장, 부당한 일을 시키는 상사, 험담하고 막말하는 회사동료 때문에 감정에 상처를 받아서 너무 힘들고, 그 고통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상담을 하면서 마음 깊은 곳을 들여다보았을 때, 그들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복수하거나 피하는 것이 아니라 ‘공감’과 ‘소통’을 통해 연결되는 것이었다. 우리는 사실 모두 연결되고 싶어한다.
괴테는 “사람은 자신이 아는 것밖에 들을 수 없다”라고 했다. 사람은 누구나 내 기준에서 생각하고 타인을 수용한다. 상대의 의도와는 다르게 큰 상처가 되는 말과 행동이 있다. 그 사람이 무례하고 나쁜 의도가 있었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상처받는 진짜 이유는 나 자신 ‘해석’ 때문이다. 적당하고 편안한 관계를 맺으려면 이때 대응하는 마음 훈련을 해야 한다. 마음 근육이 튼튼해지면 상처받는 빈도와 강도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10년간 1,000회 이상 공감, 소통, 관계 회복을 강의해온
심리상담가 박상미의 관계심리학 특강!


좋은 관계를 맺으려면 마음도 훈련을 해야 한다. 마음 근육이 튼튼해지면 상처받는 빈도와 강도가 낮아지고, 할 말하고 상처 덜 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내 마음을 먼저 읽고,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나답게 살며, 나를 성장시키는 마음 훈련법을 연습하면 타인에게 기대하고 혼자 상처받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심리상담가이자 마음치유자 박상미 저자의 탁월한 공감력과 다정한 치유력은 이 책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심리학 이론을 토대로 구체적 상황별 대응법과 해결책을 제시하며, 관계에서 배신당하고 실망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한다. 그리고 다시 관계 속에서 위로받고 힘을 낼 수 있는 용기를 준다.

목차

프롤로그 우리는 사실 모두 연결되고 싶어해요•4

1장 자유로운 삶을 위한 인간관계 연습
타인은 지옥일까•15
누구나 인간관계는 두렵다•22
나는 왜 늘 상처받는 걸까•30
고전에서 배우는 관계 맺기의 지혜•37
관계에 질식된 이유•46
좋은 사람 그만두기•55
무지한 사람들이 상처를 준다•59
동료는 친구가 될 수 없다•67
관계도 성장한다•76
서로를 성장시키는 관계 만들기•83
친구는 나의 미래다•88

[관계 상담소] 사람들 때문에 힘든 사람들에게
“모든 사람과 잘 지내고 싶어요”•100
“사람들 앞에 서는 게 무서워요”•103
“왜 그 사람은 입만 열면 잘난 척할까요?”•106
“화부터 내는 상사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109
“또라이 같은 팀장님 때문에 힘들어요”•112
“매번 트집 잡는 상사 때문에 이직하고 싶어요”•116
“너무 독특한 동료 때문에 불편해요”•120

2장 관계를 살리는 공감대화법
공감의 힘•125
생각이 아니라 소망을 말하기•137
공감을 표현하는 방법•144
경청은 자세, 공감은 표현이 중요하다•157
관계를 성장시키는 대화법•164
누구도 남의 속마음을 알 수 없다•175
내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법•185
말보다 강력한 비언어•189
긍정을 이끌어내는 대화의 기술•195
선량한 차별주의자가 되지 않으려면•200
관계를 살리는 칭찬법•206

3장 단호하게 나를 지키는 마음 연습
단단한 마음도 훈련으로 만들어진다•217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으려면•221
타인은 나를 지배할 수 없다•232
내 마음을 읽는 연습•243
우울감과 무기력에서 벗어나는 법•252
나답게 사는 연습•259
나를 성장시키는 좋은 습관•274
지금 행복해지는 연습•287

본문중에서

우리에게는 남들에게 괜찮은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고 싶다가도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합니다. 하지만 남에게 늘 착한 사람이라는 평판을 듣는 사람 중에 자신을 잘 챙기며 사는 사람은 드물어요. 남에게 항상 착한 사람이 되려면, 자기 자신에게 자주 나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회사에서 동료, 후배, 상사 눈치 보느라 할 말 못하는 나, 단체 채팅방에서 회사 사람들 말 한마디 놓칠까 봐 퇴근하고도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나, 가족 눈치 보다가 결국 싫은 일을 도맡는 나……. 타인의 잣대에 갇힌 나를 지옥에서 해방시켜주어야 합니다.
(/ p.17)

나를 힘들게 하는 상대방의 말과 행동은 내가 바꿀 수 없지만 그에 대한 나의 반응은 바꿀 수 있습니다. 서로 공감하고 존중하면서 연결되고 싶다면 먼저 내 마음에 집중해야 합니다. 내 마음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은 남의 마음에도 공감할 수 없어요. 눈치를 보거나 관계의 피곤함에 시달리거나 관계를 끊고 싶어집니다. 정신의학자이자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저자 빅터 프랭클은 우리는 스스로 자기감정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그 공간에는 자신의 반응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힘이 있다. 그리고 우리의 반응에 우리의 성장과 행복이 좌우된다."
프랭클이 말하는 공간은 자극과 반응의 완충 지대입니다. 어떻게 반응할지 선택할 자유와 힘은 나에게 있습니다. 침착하게 내 마음에 집중할 수 있다면, 우리는 자극과 반응 사이에 안전한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관계를 살리는 말과 행동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pp.22-23)

동료와 친구를 구별하지 못하면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심리적 소모를 많이 하게 됩니다. 동료 간의 공감과 소통 능력이 향상될수록 업무 성과는 높아집니다. 하지만 팀워크와 우정은 다릅니다. 동료와 친구가 되려 하고, 우정까지 쌓으며 사적인 심리적 연결까지 해내려고 하면, 오히려 업무에 지장이 생기기도 합니다. ‘동료는 친구가 될 수 없다’는 말은 동료와 깊이 공감하려 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라, 업무적인 협력 관계에 중점을 둔 지혜로운 관계 맺기에 주력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 p.67)

우리가 위로라고 생각하는 말들이 듣는 이에게는 ‘정서폭력’일 수 있습니다. ‘죽은 아이 나이 세기’를 같이 해주고, 망자와의 추억을 함께 되새기고, 슬픔에 빠진 사람 옆에서 손을 잡아주는 게 가장 좋은 위로일 수 있어요. 먼저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말하기는 쉬운데 잘 들어주기란 참 어렵죠. ‘공감’이란 나의 마음을 통해서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거예요. 상대의 눈을 바라보고, 고개를 끄덕여주고, 손을 잡아주는 것. 공감은 말이 아닌 행동에서 시작됩니다.
(/ p.131)

‘공감대화’는 관계를 살리는 핵심 요소입니다. 공감대화는 이 한 문장만 기억하면 됩니다.
"생각을 말하지 말고 소망을 말하세요."
이 원칙 하나면 충분해요. 사람을 살리고 관계를 살리는 공감대화의 원칙이에요.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가까운 관계일수록 생각과 판단을 내뱉어서 상대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 서로가 원치 않는 말들을 주고받으면서 관계가 멀어지기도 합니다. ‘같은 말을 다르게’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그렇게 일하지 마”가 아니라 “나는 당신이 이렇게 하면 참 좋겠어”로 바꾸어 말하는 거죠. 상대에게 명령하는 게 아니라 부탁하는 거예요. 명령은 거부하고 싶은 반면 부탁을 받으면 너그러워져서 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상대에게 긍정적인 감정이 생길 수 있는 말로 바꾸어 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
(/ p.138)

가정법원에서 열리는 이혼소송 재판을 보신 적이 있나요? 쌍방이 서로 “말이 안 통한다”라며 상대를 비난합니다. 제가 가족상담을 할 때에도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이 사람하고는 말이 안 통한다”였어요. 같은 한국말을 쓰는데, 왜 말이 안 통하는 걸까요?
의사소통은 감정 소통이기 때문입니다. 말이 안 통하는 이유는 감정이 안 통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왜 화가 났는지, 무엇이 섭섭한지, 어떤 말 때문에 불쾌한 감정이 생겼는지 표현해야 상대가 알고 사과를 하든지 변명을 하든지 할 텐데, 내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마음의 문을 닫기 일쑤입니다. 좋은 감정은 말하지 않아도 표정과 눈빛, 몸짓으로 더 많이 전달되지요. 하지만 상대와 나 사이에 부정적인 감정이 생겼을 때는 말로 표현해야 합니다.
(/ pp.151-153)

“상처받을 일도 아닌데 왜 괴로워해? 마음이 그렇게 약해서 어떻게 살래?”
“넌 너무 예민해서 뭔 말을 못하겠다. 난 상처 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상대는 나에게 상처 줄 의도가 없었을 수도 있고, 상처 준 것조차 몰라 조금의 죄책감도 못 느낄 수도 있고, 알더라도 그럴 의도가 없었다며 당당할 수도 있어요. 상대 탓만 할 수는 없는 게 ‘상처의 강도’랍니다.
유난히 상처를 잘 받는 편인가요? 유난히 감정이 예민하다면 마음속에 아물지 않은 상처가 많을 수 있어요. 본인도 힘들지만 주변 사람들도 조심할 게 많으니 편한 관계를 맺기 어렵습니다.
좋은 관계를 맺으려면 마음도 훈련을 해야 합니다. 마음 근육이 튼튼해지면 상처받는 빈도와 강도가 낮아져요. 나를 보호할 수 있고, 할 말 하고 상처 덜 받는 사람이 될 수 있어요.
(/ pp.217-218)

건강한 관계는 서로를 존중하는 대등한 관계예요. 그런데 스스로 욕구와 감정을 억누르고, 누구를 만나도 상대에게 관계의 권력을 내어주고 휘둘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타인의 평가=나’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타인의 평가는 그야말로 그 사람의 주관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따라서 타인의 평가는 ‘선택적으로’ 받아들여야 해요. 그러면 상대가 나를 마음대로 휘두를 수 없어요.
“넌 행동이 너무 느려. 좀 빨리빨리 움직여!”
“상미 씨는 기획에 창의성이 너무 없네요. 다른 팀원들이 프레젠테이션할 때 잘 보고 배워봐요.”
이런 말에 휘둘리지 말고 선택적으로 수용하세요. 중요한 건, 내가 왜 이렇게 타인의 말에 흔들리고 상처받고 자책하고 분노하고 슬퍼하는지 나를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일이에요.
(/ p.229)

저는 크나큰 아픔을 겪은 사람들을 많이 상담합니다. 상처가 깊은 사람일수록 스스로 극복할 힘이 없을 것 같은데 의외로 그렇지 않더군요. 자신의 아픔을 극복할 힘을 이미 내면에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존감이 낮아졌을 때는 마음 근육이 약해져 그 힘을 찾지 못했을 뿐입니다. 한 집안, 한 회사에서 한 사람만 나서서 함께 있는 사람들에게 자존감을 높여주는 말을 하면 전염이 돼서 주변 사람들까지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 pp.24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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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6종
판매수 2,521권

상처 치유, 관계 회복, 공감, 소통을 주제로 강의하고, 글을 쓰 고, 다큐영화를 찍는 사람. 현대문학비평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뒤, 심리학 공부를 시작했다. 심리상담 석사 후 박사과정 때 독일학술교류처(DAAD)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공부했으며, 문화심리학을 토대로 스토리텔링을 연구 하고 한양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더공감 마음 학교’ 대표, 한국의미치료학회 부회장이며 경찰대학에서 강의 하고 있다.
연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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