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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뱅이밀 지구 탐사대 : 토종 씨앗 앉은뱅이밀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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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인류가 저버린 죽음의 별 지구에서 인류의 미래를 찾아 나선
6일간의 기적 같은 미래 지구 탐험기

21세기 인류를 덮친 전염병,
이번에는 식량이다!

24세기, 달의 식량 팩토리를 덮친 작물 전염병.
GMO 종자는 한계에 달하고, 인류는 식량 위기에 처하는데…
1급 우주선 조종사 강형태, 곡식 전문가 아델리아, 지구 전문가 마이클, 보조 조종사 소년 케일럽, 경호용 안드로이드 GP-31.
생명의 기운이 사라진 지구에서 씨앗을 찾아 나선
6일간의 기적 같은 희망 찾기와 만나 본다.


사라진 생명, 위기에 처한 지구
인간의 욕심이 불러온 생태계 경계 경보!

우리는 “생물 다양성”이란 말과 함께 생물 다양성을 위해 멸종 위기 동식물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접한다. 생물의 다양성은 “지구상에 얼마나 많은 종류의 생명들이 살고 있는가”뿐만 아니라 식물, 동물, 미생물, 그리고 종들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의 다양성과 지구에 존재하는 사막, 열대우림, 산호초를 구성하는 생태계까지 포함한다. 모든 생태계의 구성 요소들은 각각의 생태계 안에서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생태계끼리도 어떤 식으로든 서로 연관되어 함께 살아간다. 우리가 아무리 크고 높은 블록의 성을 쌓더라도 하나의 블록을 뺐을 때 한순간에 무너지듯이, 아무리 작은 생물이라도 그 수가 갑자기 늘거나 줄거나 사라지게 된다면 지구의 모든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우리 땅 우리 생명〉 시리즈는 인간의 지나친 욕심 때문에 한반도에서 사라진 동물, 곤충, 씨앗, 식물 등 안타까운 생명에 관한 가슴 아픈 이야기이자, 이들이 보내는 생태계의 적색경보와 위기에 처한 인간과 지구에 대해 생각하고 새롭게 써 내려갈 우리의 미래를 그려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인간의 이기심과 잘못된 판단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또는 멸종되어 버린 이 땅의 생물이 사라진 순간을 돌아보고, 그들을 되살려내기 위한 수많은 노력을 접함으로서 바로 지금, 환경에 대한 근본적이고 전 지구적 사고가 필요한 때임을 강조한다.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생물에 대한 관심이 바로 그 생물을 살리고, 그 생명의 서식지를 살리고, 인간과 지구를 살리는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건강한 농업 생태계를 지키는
토종 씨앗 앉은뱅이밀의 힘

‘신토불이(身土不二)’, 토종 작물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다. 한 지역 안에 대대로 살아오면서 그 지역의 기후, 풍토와 잘 어우러져 적응한 생물, 즉 아주 오랜 시간 우리 땅에서 나고 자라면서 함께 있어 왔기에 우리 몸에 가장 잘 맞는 먹거리가 바로 토종 작물들이다. 토종 작물과 식물은 우리 땅에 살고 있는 생물, 자연환경과 맞물려 건강한 농업 생태계와 자연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각종 오염과 기후 변화,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지나친 유전자 변형은 작물의 생장을 위협했고, 이는 곧 인류 식량의 위기로 접어들고 있다. 참혹하지만 꼭 마주해야만 하는 가까운 미래 이야기를 통해 종자, 특히 우리의 자연환경에서 가장 적합하게 자라나는 토종 종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이미 시작된 종자 전쟁과 식량 위기가 공상 과학만은 아니라는 사실, GMO의 위험성, 종자 개량이 필요하다면 개량 전 종자를 보존하며 공존 가능한 개량이 이루어져야 함을 알아보고자 한다.
키가 작아 ‘앉은뱅이밀’이라는 이름이 붙은 우리 토종 밀이 노벨 평화상의 숨은 공로자임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낱알을 많이 달고도 쓰러지지 않고, 껍질이 얇아 가루가 많이 나오며, 생장기간이 짧아 이모작이 가능한 우리 토종 밀, 앉은뱅이밀은 1905년 일제 강점기에 일본으로 건너가 농림 10호로 개량되고, 1945년 미국으로 건너가 노먼 볼로그 박사에 의해 1세대 녹색혁명을 이끈 ‘소노라 64호’로 재탄생했다. 그리고 박사는 인류를 기아로부터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다. 그러나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그 종을 찾아보기 힘든 지경에까지 이르고 대부분의 밀을 수입 밀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 《앉은뱅이밀 지구 탐사대》는 23세기, 환경 파괴와 핵전쟁으로 황폐해진 지구를 버리고 우주와 달에 자리 잡은 인류의 이야기다. 먹는 것은 물론 숨 쉬는 것조차 가공한 에너지를 써야만 가능한 우주에서 인류는 또다시 예견된 시련, 식량 위기를 맞게 된다. 작물에 번진 전염병으로 초토화된 식량 자원을 대체할 유전자변형이 안된 토종 종자를 구하기 위해 버려진 지구에 가게 된 탐사대를 통해 SF지만 당장 내일이라도 지구촌 뉴스에서 심심찮게 접한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 식량 자원의 미래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GMO의 습격을 이겨 낼 토종 씨앗을 찾아라!

23세기, 인류는 황폐해진 지구를 탈출해 달과 주변 라그랑주 포인트에 자리를 잡는다. 100년 뒤, 달의 식량 팩토리에 전염병이 덮치고 인류는 식량 위기를 맞는다. 지구에서 챙겨 온 작물 종자가 모두 GMO라는 것이 문제였다.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유전자를 변형한 작물들은 특정 전염병에 취약했고, 전염성 또한 매우 강했다. 지구에서 토종 종자를 찾자는 측과 유전자 변형을 다시 시도하자는 측이 팽팽하게 맞서고, 결국 인류위원회는 지구에 토종 종자를 찾는 탐사대를 파견하기로 한다. 정의롭지만 다혈질인 1급 우주선 조종사 강형태는 콜로니의 규칙을 어겨 형 집행을 앞두고 있던 중 지구로 가 씨앗을 찾아오라는 명령을 받는다. 명령 거부는 곧 우주로 추방되는 지름길이니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곡식 전문가 아델리아, 지구 전문가 마이클, 보조 조종사 소년 케일럽, 경호용 안드로이드 GP-31까지. 인류의 생명을 책임질 다섯 정예 대원은 생명의 기운이 사라진 지구에서 목숨을 건 씨앗 찾기에 나선다.
대기 오염이 가시지 않은 지구의 두꺼운 구름층을 뚫고 불시착한 탐사대는 황량하고 자생력을 잃은 듯한 지구 모습에 불안해한다. 그러나 우주에서는 볼 수 없던 태양빛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저녁노을과 자연이 만들어낸 산소로 호흡하는 경험을 하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GP-31의 안내로 목적지인 대한민국 과천의 종자은행을 향해 가던 대원들은 습지와 모래사막, 기이한 생명체의 공격, 모래폭풍 등의 시련 앞에 동료애와 미래에 대한 책임감으로 무장하고, 인류를 저버리지 않은 지구의 생명력으로 위안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모래폭풍의 끝, 빌딩숲에서 만난 맑은 물은 대원들에게 지구가 살아나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난 지구인, 바람부족. 부족장의 딸 나비는 강형태를 비롯한 대원을 아버지에게 안내하고, 바람부족 마을 풍경을 접한 대원들은 자료로만 보았던 푸르렀던 지구의 옛 모습을 눈앞에서 확인하게 된다. 버려진 지구에서 떠돌던 바람부족은 자생한 ‘앉은뱅이밀’을 발견하고 터를 잡아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왔다. 서두르지 않고 씨앗이 자연에 적응하기를 기다려 황금빛 밀밭을 가꾸게 된 것이다. 부족장은 대원들에게 기꺼이 앉은뱅이밀의 씨앗을 나눠 준다.
강형태는 가슴 벅차지만 꿈만 같은 마을을 뒤로하고 부족장에 묻는다. “희망을 버리지 말라는 뜻일까요?” 그리고 부족장은 말한다. “지구가 인류를 버리지 않았다는 뜻이겠지.” 인류가 지구를 버린 지 100년, 죽음의 별 지구에서 보낸 6일은 인류를 구할 생명의 씨앗이 아니라, 지구와 함께할 인류에게 보내는 마지막 SOS 메시지다.

농부는 농부대로, 과학자는 과학자대로, 나는 나대로

종자는 생물이 번식하는 데 필요한 기본 물질인 씨앗이다. 이런 종자를 새로 만들면 지적재산권이 보호되기 때문에 각 나라에서 신품종을 개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그 품종을 재배하려면 개발한 나라에 돈을 지불하고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앉은뱅이밀을 개량한 밀의 종자 또한 우리는 돈을 지불하고 사용해야 하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청양고추 또한 돈을 지불하고 사용한다. 더 많은 더 좋은 종자를 확보하기 위한 무기 없는 전쟁, ‘종자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고, 그 안에서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GMO 역시 계속 생산되며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고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다.
인간의 생명과 직결된 식량, 즉 작물 종자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데 있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농업 생태계다. 기업윤리와 과학자의 윤리를 저버린 사리사욕과는 한치의 타협도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의 토종 작물은 우리 주변의 환경을 지키고 많은 동물과 식물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업 생태계를 지키는 토종 작물을 지켜야만 자연 생태계도 건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키는 것에 그치면 안 된다. 농부는 농부대로 생산을 늘리고 과학자는 과학자대로 종자를 개발하여 장점을 키우고 단점을 보완하면서 계속 발전시키는 것 또한 필요하다.
그렇다면 농사를 짓지도 작물에 대한 전문 지식도 없는 수많은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우리대로 소비를 늘려 그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이루어져 더욱더 좋은 종자 개발을 위해 투자하고 생산을 늘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모두가 우리의 것에 더 많은 관심을 쏟고, 찾아서 맛있게 먹는 것만으로도 토종 종자를 지키는 큰 힘이 된다.

목차

글쓴이의 말_세계를 구한 앉은뱅이밀

프롤로그_인류의 지구 탈출 연대기

1. 식량 팩토리 비상사태
2. 인류위원회의 위험한 제안
3. 앉은뱅이밀 지구 탐사대
4. 출발, 지구로!
5. 지구의 진입 궤도
6. 불시착
7. 지구 탈출의 미스터리
8. 지구의 주인
9. 소리의 정체
10. 검은 연기의 습격
11. 모래 폭풍 속으로
12. 바람 부족과 앉은뱅이밀
13. 귀환

◆ 날아라, 앉은뱅이밀 _권기철, 산림조합중앙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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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1973~
출생지 서울특별시
출간도서 112종
판매수 9,397권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기업 샐러리맨을 거쳐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로 일하다가, 글을 쓰게 되면서 현재는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글은 남들이 보지 않는 곳을 비출 때 빛이 난다고 믿는다. 2006년 [적패]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미스 손탁] [남산골 두 기자] [한성 프리메이슨] [38년 왜란과 호란 사이] [수상한 바리스타와 사라진 금괴] [스토리 답사 여행] [별세계 사건부] [조선의 엔터테이너] [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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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고양이, 개와 함께 지내며 대부분의 시간 동안 집에서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냥냥댕〉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와 고양이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사마천과 사기 1,2》, 《우투리 하나린 2》, 《앉은뱅이밀 지구 탐사대》, 《수상한 바리스타와 사라진 금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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