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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멋진 곤충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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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 곁에 있지만 미처 몰랐던 곤충의 생활

“세상은 모두 연결되어 있어요. 저기 있는 나무는 곤충과 곰팡이와, 나무는 다시 인간과 동물들의 삶과 연결되고, 다시 지구와 연결되어 있지요. 곤충이 없으면 우리는 사라질지도 몰라요. 이 책은 곤충과 우리에 관한 책이에요. 저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킬킬거렸으면 좋겠어요. '와, 진짜 대단한데!' 하면서요. 모든 사람들이 곤충을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 '작가의 말' 중에서)

곤충학자가 글을 쓰고 수채화가가 그림을 그린, 아름다운 곤충 과학책. 호수에서, 숲에서, 정원에서, 집에서 살고 있는 다양한 곤충들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어떻게 파리는 침실 천정을 거꾸로 걷는 게 가능한지, 왜 모기에 물리면 가려운지, 우주에서 가장 오래된 곤충은 누구인지 등 기묘하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다. 무당벌레를 좀비로 만드는 작은 말벌, 다른 곤충에 방귀를 뀌어서 죽이는 애벌레는 물론이고 눈을 깜박이기도 하면서 엉덩이 끝에 독을 품고 다니는 딱정벌레 이야기를 통해 곤충이란 존재는 우리와 함께 지구를 공유하는, 아름다운 생명체라는 것을 보여준다.

출판사 서평

“곤충을 알게 하는 데
이토록 멋진 책을 보지 못했습니다.”


감수를 맡았던 최재천 교수(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생명다양성재단 대표)의 말처럼 이 책은 적절한 비유와 이야기로 쉽고 재미있게 곤충의 삶을 설명한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이름도 생소한 곤충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친근하게 만나는 곤충 약 50종을 다룬다. 매미, 개미, 바퀴벌레, 모기, 하루살이, 꿀벌 등 집안, 마당, 공원, 숲, 호수 등에서 만나는 친숙한 곤충들의 삶에 초점을 맞추었다. 뿐만 아니라 독 대포를 쏘는 딱정벌레, 좀비가 되는 딱정벌레, 몸을 꿀단지처럼 만드는 개미처럼 희안하고 신기한 세계의 곤충을 소개하기도 한다. 여름 한 철 진딧물을 가축삼아 15킬로그램의 설탕을 모으는 개미 떼, 물속에서 사는 유일한 거미가 물속에서 숨을 쉬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 어마어마하게 쌓인 소똥을 땅 속으로 끌고 들어가 다 먹어치우는 금풍뎅이 등 곤충들마다 각자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곤충은 그 자체로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워요. 나비 날개의 비늘만 봐도 대단하죠. 세상에는 작은 보석처럼 화려한 금속 빛깔을 내는 작은 딱정벌레나 말벌들이 많아요. 하지만 겉모습 말고도 곤충들이 제 삶을 살아가는 모습 자체로도 아름다움이 있어요. 묘한 아름다움이지요. 곤충은 아주 여러 가지 신기하고도 놀라운 방식으로 살아가요. 귀뚜라미는 다리에 귀가 달렸고, 어떤 나비나 나방은 입속에도 귀가 있어서 박쥐를 더 잘 감지해요. 일단 이런 특이한 적응력을 알게 되면 거기에서 더 많은 아름다움을 보게 될 거예요.”

“우리와 함께 지구를 나눠 쓰는 이 작은 존재들을
모든 사람들이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과연 물고 쏘고 윙윙대는 녀석들을 모든 이가 좋아할 수 있을까? 평생을 곤충과 함께 살아온 튀게손 교수는 곤충들을 알면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을 거라고 말한다. 노르웨이 생명과학대학교 보전생물학과 교수이자 노르웨이 자연연구소 과학 자문인 튀게손 교수는 지금도 일 년 중 절반 이상은 숲에서 살며 연구한다. 2019년, 그가 쓴 첫 저서 《세상에 나쁜 곤충은 없다》는 노르웨이 최고 문학상인 브라게상(Brage Prize) 과학 부문 후보에 올랐고, 전 세계 24개국에 출간 계약됐다. 그는 라디오나 대중 강연 등을 통해 생물학 대중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노르웨이생물학회에서 주는 보네비상(Bonnevie Prize)을 받았다. 튀게손 교수가 주목하는 주제는 “숲”과 “생물다양성”, “곤충의 생태”이다. 그중에서도 죽은 나무나 속이 빈 나무에 사는 곤충이 그의 주된 관심사이다. 그는 곰팡이와 곤충이 어떻게 협업하여 자연에서 죽은 나무를 분해하는지 연구한다.(《이토록 멋진 곤충》 본문 110~111쪽에 나오는 “좀비가 된 딱정벌레"는 현재 그의 연구 주제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이번에 어린이를 위한 곤충 책을 쓴 이유는 분명하다.

“생태학자는 자연의 상호작용을 살펴보는 사람들이에요. 곤충과 곰팡이는 저기 있는 나무와, 나무는 다시 인간과 동물들의 삶과 연결되고 다시 지구와 연결되어 있지요. 곤충이 없으면 우리는 사라질지도 몰라요. 분명 우리는 지구를 나눠 쓰는 이 작은 존재들과 연결되어 있어요. 우리가 어떤 종을 두고 유용하다 아니다를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모두 소중한 존재들이죠. 그 마음을 모든 사람들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알면 알수록 애정이 생기잖아요. 애정이 생기면 잘 돌보게 되고요. 그 애정은 되도록이면 어릴 때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어린이들을 위한 아름다운 곤충 책을 쓰기로 했어요.”

“이 책을 읽은 많은 아이들이 창문에 붙은 파리를 파리채로 내리치는 대신 부드럽게 밖으로 내보내게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숲에서 썩은 나무를 보면 곤충이 우리를 대신해 청소하고 있다는 걸 알면 좋겠어요."

모든 사람들이 곤충을 좋아하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튀게손 교수의 꿈은 이루어질까?

“곤충은 제 삶을 사는 모습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워요.”
수채화로 만난 아름다운 곤충


튀게손 교수의 흥미로운 곤충 이야기는 니나 마리 앤더슨의 아름다운 수채화 그림과 만나 완성되었다. 곤충의 모습을 한 가지 모습으로 표현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종이 같아도 수컷과 암컷, 사는 지역, 개체에 따라 색과 모양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그림은 수많은 곤충의 사진을 관찰하고, 검토한 결과들이다. 그리는 과정도 단순하지 않았다. 수채물감의 특성상 마르는 시간을 잘 계산해야 했기 때문에 간혹은 물감이 채 마르기 전에 덧칠을 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을 진행해야 했다.

이 책 하나에 모든 생태계, 모든 곤충을 담지는 못했다. 하지만 곤충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는 니나 마리 앤더슨 작가의 따듯하고 아름다운 곤충 그림이 두려움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을 읽고 나면 곤충이 더 이상 무섭고 징그러운 피해야할 대상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우리를 도와주는 반가운 존재로 기억되길 바란다.

추천사

“곤충을 알게 하는 데 이토록 멋진 책을 보지 못했습니다.”

곤충에 대한 선호도는 극명하게 엇갈립니다. 아이들은 크면서 거의 모두 ‘곤충기(bug period)’를 거칩니다. 저처럼 평생 곤충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주변 어른들이 곤충을 무서워하는 바람에 너무 일찍 곤충기를 벗어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저는 늘 “알면 사랑한다”라고 외치며 삽니다. 잘 모르기 때문에 괜히 두려워하는 겁니다. 일찍이 곤충을 알게 하는 데 이토록 멋진 책을 보지 못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곤충이 무서운 속도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곤충이 사라지면 생태계가 송두리째 흔들립니다. 우리 아이들이 곤충과 함께 살아갈 멋진 세상을 꿈꿔봅니다.
- 최재천 /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목차

들어가며 : 세상에서 가장 작고 사랑스러운 내 친구들을 소개할게요!

곤충은 어떤 동물인가요?
다리 여섯 개, 날개 네 개, 더듬이 두 개
곤충은 허파 대신 숨관으로 숨을 쉬어요
알에서 성체까지 곤충의 한살이
발바닥에 달린 혀, 무릎에 달린 귀
여치는 치릿치릿, 모기는 앵앵, 매미는 맴맴
눈으로 보고 코로 냄새 맡기
곤충은 겨울에는 어디서 지내나요?

물속에 사는 곤충들
하루살이는 입이 없대요
패션 디자이너 날도래 유충
꿀을 먹는 모기, 피를 먹는 모기
물대포를 쏘는 아기 잠자리
물 위를 걷는 소금쟁이
물 밑에 눈 두 개, 물 위에 눈 두 개
날개도 눈도 없는 벌레가 사는 법
물 속에 사는 유일한 거미

숲에 사는 곤충들
곤충 낙서꾼 굴나방
집나방 유치원
파인애플 벌레혹
고약한 방귀 냄새를 내뿜는 노린재
개미랑 식물은 서로 돕고 살아요
똥 청소부 금풍뎅이
숲속 관리인 나무좀
침을 뱉는 가라지거품벌레

정원에 사는 곤충들
꽃들의 중매인 쏘는 말벌
말벌 흉내쟁이 꽃등에
곤충 관리인 기생 말벌
꿀벌과 호박벌
식물 드라큘라 진딧물
곤충 동네 설탕 공장장은 개미 공장장
암컷이 지배하는 개미 세계
붉은제독나비의 여행
들판의 등대지기 북방반딧불이

집에 사는 벌레들
우주에 간 초파리
스파이더맨 파리
진딧물 사냥꾼 아기 풀잠자리
곰팡이 미식가 양좀
길잡이 바퀴벌레
새끼를 돌보는 집게벌레
건축가 집가게거미

세계의 곤충
독 대포를 쏘는 딱정벌레
좀비 딱정벌레
애벌레 퍼레이드
불을 밝히는 반딧불이
머리에 문이 달린 개미, 몸에 꿀단지를 달고 있는 개미

나가며 : 세상에 나쁜 곤충은 없어요

부록 :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곤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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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안네 스베르드루프-튀게손(Anne Sverdrup-Thygeso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6년 노르웨이 사릅스보르그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숲속 오두막집에서 휴일을 보내며 자연에 대한 관심을 키워왔다. 오슬로대학교에서 생물학 공부를 시작해 이후 동물학, 보전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노르웨이생명과학대학교(NMBU) 보전생물학과 교수 및 노르웨이자연연구소(NINA) 과학 자문으로 활동하며 숲과 생물 다양성, 곤충의 생태 등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라디오나 대중 강연 등을 통해 생물학 대중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노르웨이생물학회에서 주는 ‘보네비상(Bonnevie Prize)’을 받았다. 『세상에 나쁜 곤충은 없다』는 그의 첫 저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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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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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수 0권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대학원과 미국 조지아대학교 식물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공감각』 『오해의 동물원』 『신경가소성』 『침입종 인간』 『랜들 먼로의 친절한 과학 그림책』 『10퍼센트 인간』 등이 있다.

니나 마리 앤더슨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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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에서 태어나 아름다운 자연이 가득한 곳에서 동물과 곤충을 사랑하며 자랐습니다. 어릴 때부터 꿈이었던 예술가가 되어 그림책을 만들며 지내고 있습니다.

최재천 [감수]
생년월일 1953~
출생지 강원도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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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 여자 대학교 에코 과학부 석좌 교수. 한국 사회에서 행동 생태학과 진화 생물학을 개척하고 ‘통섭’ 개념을 정착시켰다. 대한민국 과학 기술 훈장 등을 받았고, 초대 국립 생태원장을 지냈다. 『개미제국의 발견』, 『다윈 지능』, 『21세기 다윈 혁명』,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통섭』, 『인간의 그늘에서』 등의 책을 쓰고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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