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적립 안내

시집을 통해서 모든 사물과 대화하며 인간의 내면을 살피고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직관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해 나가고 사회의 발전적인 삶이 독자들에게 희망과 기쁨이 된다면 시문학이란 인간으로서 가장 아름다운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를 통해 고뇌와 아픔을 체험하기도 하지만 자아 성찰을 통하여 정신세계를 투명하게 사고를 반듯하게 잡아주는 면도 중요하다고 느껴봅니다.
시를 문학으로 엮어내는 것은 모든 사람의 정서면으로 참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사물의 대상을 통해 자아를 연결하여 존재 간의 차별성과 경계를 초월해 바라보는 나의 시선은 심성의 풍경을 읽는 마음에 조용히 파문을 지어봅니다.
주제는 사라지는 것, 낡아가는 것과 같은 생의 쓸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만남과 이별을 통해 얻게 된 삶의 순리, 순환에 관한 이야기들을 모았다.
김순자 여행시집 〈길 위에서 만난 메타포〉는 시인의 먼 기억의 회로 너머로 돌아가거나 현재의 기억에 먼 기억을 접목시키는 치열한 작업에 손을 대어봅니다. 그 결과 시적 언어는 참신하게 살아나고 그 도정에 선 시적 이미지는 언어라는 보다 구체적인 기호를 몸에 감아 보며 시적 여로에 당당하게 서봅니다

시인의 말 · 5

제 1 부
마추픽추의 돌 _ 14
마추픽추 _ 17
잉카 마추픽추 _ 18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택에서 _ 26
어니스트 헤밍웨이 서재 앞에서 _ 30
악법도 법이니라 - 소크라테스 _ 34
쇼팽의 생가에서 _ 36
체스키크룸로프를 지나며 _ 38
낡은 문짝의 추억 - 오스트리아 미술관 _ 40
파묵칼레 Pamukkale _ 41
Silja Line에 올라 _ 42

제 2 부
몽골 일기 _ 44
몽골에서 아도진을 만나다 _ 45
비양고비 - 몽골에서 _ 46
초원바다 - 몽골에서 _ 47
까보다로까에서 - 지중해 _ 48
리오 항구에서 _ 51
레이크 디스트릭 호수 _ 54
바르셀로나 · 1 - 6월의 여정 _ 56
바르셀로나 · 2 - 성聖가족 성당 _ 59
바르셀로나 · 3 - 밀라 저택 _ 60
바르셀로나 · 4 - 구엘 공원 _ 62

제 3 부
빙하의 속살 _ 66
빙하, 만년설 _ 68
게이사르 간헐천 - 불과 얼음의 땅 _ 70
피닉스 공원 _ 73
앙코르 와트 - 캄보디아 씨엠립 유적지 _ 74
바욘사원 - 캄보디아 씨엠립 유적지 _ 76
톤레샵 호수 _ 77
하롱베이 기행 _ 78
부에노스아이레스 _ 79
야스나야 팔라야 - 톨스토이 영지 _ 81
삼협곡을 지나며 _ 82
보스포루스 해협으로 _ 83

제 4 부
컬럼비아 아이스필드 - 로키산맥 1 _ 86
설상차雪上車를 타고 - 로키산맥 2 _ 87
페이토 호수 - 로키산맥 3 _ 88
아사바스카 빙하 - 로키산맥 4 _ 90
벽, 그리고 눈물 - 로키산맥 5 _ 91
칸쿤의 밤 _ 92
연어의 꿈 - 알래스카 키나이호수 _ 94
컬럼비아 빙하 - 알래스카 _ 96
길 위에서 만난 메타포 _ 97
이스탄불에서 _ 98
와이키키 해변 _ 100

제 5 부
플롬라인행 열차 _ 104
폼페이 Pompeii _ 106
폭풍의 언덕 _ 108
미라이언 숲속 _ 110
플라멩고의 밤 _ 111
폭포, 이과수 _ 112
파래소 폭포 _ 116
괌에서 보낸 편지 · 1 _ 119
괌에서 보낸 편지 · 2 _ 120
괌에서 보낸 편지 · 3 _ 123
여행 _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