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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깨달음의 과학 : 무명의 족쇄를 풀어 줄 창밖의 108요담[양장/개정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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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근본 불교의 마르지 않는 샘에서 길어올린 108가지 이야기.
깨달음의 여정에 함께할 구도자를 위한 ‘이야기 그물코’.


저자 황경환이 한 생애를 투자하여 빚어낸 ‘108개의 그물코’. 깨달음의 여정에서 그가 건져올린 108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진 이 책은, 허깨비 장난 같은 헛된 인생에서 벗어나기를 갈망하는 구도자가 ‘법의 그물’에 걸려들기를 기다리는 어부 황경환의 평생에 걸친 노작이다.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그물에는 천 코 만 코가 있지만 정작 고기는 한 코에 걸리는 법”이라는 어느 선지식의 말씀을 기억하고 있었던 그는, 인생에 대한 근본적인 화두를 품게 된 구도자가 걸려들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야기의 그물코를 장만하게 되었다. “깨달음의 여정에서 주워 올린 108개의 보석들”(One Man’s Journey Toward Enlightenment: 108 Gems Encountered on the Path)이라는 영문판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불교의 핵심 대의는 물론이고 불교의 역사에서부터 현대물리학과 불교의 만남에 이르기까지, 불교가 가리켜 보이는 진리의 스펙트럼을 다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저자 자신의 체험이 녹아들어 있는 “이야기의 보석들”이다.
아홉 살 때, 선박업을 하시던 부친은 인생의 큰 위기를 경험하신 이후 이런 말씀을 하신다. “환아, 너에게도 언젠가는 죽는 날이 오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라.” 어린 나이에 처음으로 만난 ‘죽음’이라는 화두는, 그의 인생 여정과 더불어 확대증폭을 거듭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20대 후반에 해상유류판매사업을 하던 그는 바다에 나갔다가 돌풍을 만나 배가 전복되기 일보 직전에 위기를 모면, 밤새도록 성난 파도와 싸우느라 생사를 넘나들다 겨우 살아남게 된다. 재산이라고는 숟가락 몽둥이 하나 남아 있지 않을 정도로 거지 신세가 되기도 했고, IMF 당시에는 갑작스러운 환율 인상으로 부채가 두 배로 늘게 되어 파산의 위기에 몰리기도 한다. 갑상선암이라는 병마와도 싸워야 했다.
시련을 통과하면서 그는 이 모든 둑카((苦)가 진리의 세계로 나아가게 하는 촉매라는 사실을 점점 더 실감하면서, 인연법에 따라 불교와 조우하게 된다. 이 책에 제시된 이야기들은 대부분 초기불교의 경전들과 불교 자체가 과학임을 입증해 보이는 현대의 양자물리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 책 속에는 불교의 진리를 과학으로 입증해 보이는 과학자들이 다수 등장한다. DNA 이중 나선 구조를 발견한 제임스 왓슨, 인류 역사상 최초로 비시공간의 세계를 받아들인 과학자 알랭 아스페, 시공간과 비시공간의 영역이 함께 공존한다는 이론을 발표한 고스와미 박사, 아이작 뉴턴 이후 객관 세계의 담을 무너뜨린 ‘불확실성의 원리’의 하이젠베르크, 카오스 이론과 나비 효과의 에드워드 로렌즈 등이다.
오감과 오감이 주는 쾌감을 주인으로 삼으면서 ‘나’는 종 노릇하는 처지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구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태어난 존재의 실존적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통찰해야 한다. 고타마 붓다가 45년간 인류에게 전해 주고자 했던 메시지의 핵심은 사성제(四聖諦)와 팔정도(八正道)이며, 이것이야말로 인간 삶의 고통을 해결하는 불교의 핵심 공식이다. 이 책은, 불교의 이 핵심 공식이 어떤 내용이고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 것인지, 그 해설이고 예화이고 예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황경환은 하늘이 손수 만들어낸 아름다운 작품이다. 그가 펴낸 수상집(불교는 깨달음의 과학)의 원고를 읽어 보며 불교의 참뜻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를 놓고 나는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그가 원효나 의상 같은 고승이라는 말은 아니지만, 그리고 칸트나 헤겔 같은 논리를 가졌다는 말도 아니지만, 신라의 옛 서울에 터를 잡고 작은 사업을 하나 일으켜 최선을 다하면서 바로 그 자리에서 부처님을 본받으려는, 또 하나의 부처가 되고자 하는 그 순수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인간 황경환의 모습이 아름다워 이 글을 쓰는 바이다.
- 김동길 /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태평양시대위원회 이사장

무진 황경환 선생이 엄선한 주옥같은 108요담을 읽다보면, 많은 경전을 섭렵했을 뿐만 아니라 경전에 대한 깊은 통찰에도 새삼 옷깃을 여미게 된다.
- 퇴현 전재성 / 한국빠알리성전협회 대표

이 책은 …두 가지 면에서 매우 특기할 만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첫째는 근본 불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다. 그가 인용한 불설은 주로 5부 니까야라는 문헌인데, 부처님의 초기 음성에 대한 가장 가까운 내용들이다. 둘째는 불교 사상의 현대적 해석이다. 과학적 지식이나 사회적 요청들을 불교적 시각에서 풀어쓰려고 하는 노력이 값지다. 따라서 불교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길잡이가 될 수 있겠고, 또 익숙하게 불교적 신행에 젖어 있는 분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 鄭柄朝 / 동국대학교 교수, 전 한국불교연구원 원장

목차

• “무명의 족쇄를 풀어줄 窓밖의 108要談”을 읽고 ‧ 한국빠알리성전협회 대표 퇴현 전재성
• 추천의 글 ‧ 동국대학교 교수, 전 한국불교연구원장 鄭柄朝
• 그를 보면 불교를 느낀다 ‧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태평양시대위원회 이사장 김동길

• 머리말 ‖ 무명(無明)의 족쇄 풀어줄 원군이 되기를

001 고요하라, 침묵하라, 깨어 있으라
002 소유와 무소유
003 빛과 향기
004 어느 스님의 열반송
005 오온(五蘊)의 덧없음이
006 우주의 실상은 공(空)이다
007 나에게 속지 말라
008 미래에 닥칠 죽음
009 오직 이 순간을
010 꽃은 피어도…
011 죽음의 불가피성에 대한 성찰
012 방일하지 말라
013 내가 사라진들
014 부처님의 오도송(悟道頌)
015 중생의 고통이 끝날 날은
016 살기 위해 바쁜가, 죽기 위해 바쁜가?
017 무엇이 당신을 그토록 서두르게 하는가요?
018 내가 20대 초반에 만났던 큰스님
019 사람의 생명은 숨 쉬는 사이에
020 후회 없는 삶으로
021 취사심(取捨心)을 내려놓고
022 쌍가마지의 경
023 탐·진·치의 속성
024 미움을 끊어야
025 거듭된 삶의 끝은
026 이 한 길 몸뚱이 안에서
027 깨달은 이의 경지
028 인간의 크기는 자비심에 비례한다
029 해탈한 님이란?
030 붉은 화로 위 한 송이 눈꽃
031 산궁수진 의무로(山窮水盡 疑無路)
032 나의 스승 김사철
033 중독
034 티베트의 성자
035 불교는 깨달음의 과학
036 시공간과 비시공간
037 엔트로피 법칙(Entropy Law)
038 에밀레종에 새겨진 절규
039 담마(DHAMMA)
040 인류가 함께 공유해야 할 숭고한 가치
041 나라는 존재의 실상
042 나이는 관념(觀念)의 숫자일 뿐
043 노자(老子)가 말씀하시기를
044 심우산방의 노을
045 페르시아의 대시인 성자 하피스
046 무상의 진리를 체득하다[불굴(不屈)의 산악인 엄홍길]
047 구약성서(전도서)
048 삼법인(三法印)
049 잃을 것을 염려하는 자여!
050 라훌라 존자와 아난다 존자의 게송
051 생명의 끈을 놓으려 하시다
052 셰익스피어 소네트(64)
053 일체유심조란?
054 데카르트(1596-1650)의 위대함
055 철학자 칸트(1724-1804)의 세계
056 불확실성의 원리, 하이젠베르크(1901-1976)
057 毫釐有差天地懸隔(호리유차천지현격)
058 내 말을 믿지 말라
059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라면
060 了了見無一物(요요견무일물)이로다
061 청정한 삶의 완성을 위해
062 청정한 삶이란?
063 청정도의 의미
064 잘 배운 지혜로운 제자란?
065 종교(宗敎)의 정의(定義)와 깨달음의 과학, 불교
066 불교의 올바른 지식은 바른 수행의 길잡이
067 관세음보살은 어떤 분이신가?
068 대승불교
069 탄트라 불교
070 중국의 불교
071 소승불교란?
072 남방불교와 북방불교에 대하여
073 우-조띠까 사야도
074 깨달음의 노래 [궁석자(窮釋子) 중에서]
075 마호메트, 그리고 힌두교
076 ‘모른다’와 ‘바란다’
077 깔라마 숫따
078 법구경 중에서
079 상윳따니까야 중에서
080 상윳따니까야 受편
081 수행승들이여, 이익과 환대와 명성을 주의하라
082 한국영화 올드보이(Sammāvācā: 삼마바차)
083 나를 깨우는 영원한 시편들
084 화엄경 중에서
085 법화경 중에서
086 출입식념경(出入息念經) 중에서
087 쿳다까 니까야(우다나) 중에서
088 한밤의 슬기로운 님의 경
089 물질은 그대들의 것이 아닐세!
090 생로병사(生老病死)의 진실
091 人間 전기 8헤르츠 방출 그러자 심장이
092 조국을 위해 버릴 목숨이
093 디살보 일병의 유해
094 조지 마셜의 위대성
095 트루먼 대통령의 지성(知性)
096 용기있는 지도자와 나약한 지도자
097 일본국민들의 성숙된 윤리의식
098 사이고 다카모리(西鄕隆盛)의 인생관
099 토마스 베일리 올드리치의 10월
100 영국의 위인 네 사람
101 인과의 법칙은 불교의 핵심
102 놓아버려라(放下着)
103 오온(五蘊)이 개공(皆空)
104 불법의 핵심 도(道)와 법(法)에 대하여
105 일체제상(一切諸相)이 신비(神秘)의 화두(話頭)
106 세간(世間)과 출세간(出世間)
107 명상에는 방법의 채택이 중요하다
108 한 그루의 사과나무에서

― 부록 1 느낌(受)의 환상과 스트레스의 毒(삶의 智慧 Meditation)
― 부록 2 해탈, 열반으로 가게 하는 길(八正道)
― 부록 3 연기(緣起)
― 부록 4 (도표)
① 빠알리 경전(초기 불교)의 성립과 역사
② 초기 불교의 교학체계
③ 초기 불교의 수행체계 (37보리분법)
④ 초기 불교의 핵심이론(사성제, 팔정도)
⑤ 초기 불교의 핵심이론(12연기, 10개 족쇄)
⑥ 12연기(괴로움의 발생구조와 소멸구조)
⑦ 용맹정진의 의미
⑧ 오온
⑨ 상좌부의 4위 82법
⑩ 마음부수 52가지
물질 28가지
청정도론에서의 칠청정과 위빠사나 지혜
― 부록 5 오온의 실상과 사성제, 취착의 폭류

― 발원문
― 에필로그
― 맺는 말
― 사진자료
― 참고문헌

본문중에서

무명(無明)에서 비롯한 나라는 관념(觀念)을 깨고 진리의 세계로 돌아가면 생로병사(生老病死)란 꿈속의 꿈이요. 무명에서 비롯된 나라는 관념의 족쇄에 묶여 있으면 그 나라는 존재는 사형장에 끌려가는 사형수일 수밖에 없다. 고타마 붓다는 이러한 무명(無明) 중생(衆生)의 삶을 처절한 고통으로 보았으며, 그래서 중생의 삶을 사형장에 끌려가는 사형수에 비유하기도 했다.

내 안에 틀고 있는 ‘나다, 나의 것이다, 나의 자아다.’ 라고 하는 마치 독사와 같은 이 흉측한 Ego(탐, 진, 치)를 밖으로 끌어내어 버리기만 하면, 텅 비어진 그곳에 온전한 우주의식이 충만할 것이니, 거기에 진정한 평화와 행복, 그리고 영원하고 불멸하는 세계가 있다.

어떤 위기가 찾아오더라도 주눅 들거나 약해지지 말자. 자신의 운은 스스로의 운에 맡겨라. 일어나야 할 일이라면 일어날 것이고, 넘어져 사라질 일이라면 사라지는 대로 평정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뚜벅뚜벅 걸어가라. 평정한 마음이란 좋다고 집착하고 싫다고 밀치려는 생각이 아니다.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나 반복 반복 수행을 통해서 가능한 일이며, 여기에 문제를 해결하는 묘한 이치가 있으니, 이것이 공부하는 사람의 자세요 지혜로움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오늘의 삶을 팔아 내일의 죽음을 사고, 잘 배운 지혜로운 제자는 오늘의 삶을 불태워 내일의 죽음을 불태워 버린다.

과학의 최종목표물은 과학적인 지식이고, 과학적인 지식을 통해 목적하는 개념(자동차, 비행기, 선박, 컴퓨터 등)들이 생산 완성되듯이 불교의 올바른 수행과 깨달음은 바른 지식이 토대가 되어야 한다.
때문에 부처님께서 중생의 무지(無知)를 깨뜨리고 해탈 열반의 언덕으로 인도하기 위해 우리들에게 말씀해 주신 전문 술어(열쇠낱말)들을 한 구절 한 구절 정확하게 이해할 때, 올바른 수행이 가능하게 되고, 올바른 수행이 쌓여야 목적하는 곳에 정확하게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이제 21세기 최첨단 과학문명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발전함으로써 고래(古來)로부터 우주와 인간이라고 하는 인류의 영원한 화두(話頭)를 고도의 현대과학을 통해서 풀어 나가고 있다. 과학과 불교의 진리가 하나로 점점 조우 합일(合一)되어 감을 느낄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울산 온산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윤리교육학과)을 수료했다. 1977년부터 한국불교연구원과 인연하여 25년간 이 단체의 이사 및 연구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초기불전연구원 선임 연구원이기도 하다. 또한 1980년부터 현재까지 국제 PTP(People To People: 세계평화구현을 위한 국제민간외교 단체) 회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96년과 97년 국제 PTP 한국본부 총재직을 역임한 바 있다.

사) 국제 PTP 한국본부 총재 역임, 사) 한국불교연구원 이사와 연구위원 역임, 재) 울산 불교방송 사장 역임, 동국대학교 명예 철학박사, 초기불전연구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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