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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스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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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유니게
  • 출판사 : 특별한서재
  • 발행 : 2020년 07월 17일
  • 쪽수 : 168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8891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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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공신, 강성태가 읽고 감동한 성장소설!’

나는 왜 태어났을까?
나의 특별한 사명을 찾는 열네 살 소녀의 성장 이야기!

[내 이름은 스텔라]는 한국판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와 같은 작품이다.

안과 밖에서 불어오는 세찬 바람에 흔들리며
‘나’를 찾아가는 중인 ‘스텔라’들에게 전하는 위로와 용기!


진정한 가족의 의미에 대해 묻고 있는 [우리는 가족일까]와 절망의 순간에 만난 ‘그 애’를 통해 정체성을 찾아가는 [그 애를 만나다],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극복해내는 성장소설 [원 테이블 식당] 이후, 작가 유니게의 네 번째 청소년소설이다.

나의 특별한 사명을 찾는 열네 살 소녀의 성장기! 나는 왜 태어난 것일까?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보았을 법한 질문이다. 혼돈의 강을 건너는 사춘기 청소년들은 특히나.
이 책은 혼란을 직격탄으로 맞은 주인공 수민의 시선을 따라간다. 한때 자신은 특별한 아이라고 믿었던 수민. 하지만 점점 특별함과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마주한다. 성적도 별로이고, 그닥 빼어나지 않은 외모에, 원만하지 않은 학교생활, 여기에 무너져버린 집안까지. 삶이 그렇다면, 이제는 더 이상 특별해지기 위해 애쓰지 않으리라 다짐하곤 자신의 이름처럼 평범하고 무난하게 살려고 애를 쓴다. 앞으로도 그렇게 쭉 평범한 나날들이 이어질 줄로만 알았던 수민 앞에 닝구 씨가 나타난다.
헝클어진 머리카락과 매일 입고 다니는 러닝셔츠에, 대표작 한 권 없지만 오른쪽 뇌에 별이 박혀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는, 자칭 소설가라는 닝구 씨는 언뜻 보기에는 특별할 것 없는 인물이다. 집, 차, 직업 등으로 평가받는 요즘 세상에서, 닝구 씨는 거의 무장 해제된 거지 수준이다. 그래도 그는 당당하다. 주위에서 뭐라고 하건, 그저 자신만의 따스함으로 동네에 스며들며 수민을 위로해준다.

“행복을 느끼는 것은 마음의 일이란다. 보람이나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하는 것도 마음의 일이고, 우리를 움직이게 만드는 것도 마음이야. 그래서 마음이 병들면 아무것도 할 수 없거나 잘못된 행동이 나오게 되는 거지.”
“진심이 통할 때 진정한 관계도 맺어지는 거잖아. 사실 친구가 많아야 하는 것도 아니야. 소중한 것은 본래 흔치 않잖니?”
“사람들이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야. 그들에겐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특별한 사명이 주어졌지.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외로운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주고, 절망에 빠진 사람들이 일어설 수 있게 도와주는 것! 작은 변화의 씨앗을 뿌리는 일, 그게 그들의 사명이자 운명이야.”
스텔라는 닝구 씨의 만남 이후, 자신을 둘러싼 혼돈을 걷어내고 자신만의 걸음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는다.

어쩌면 인생은 끝없이 자신만의 특별함을 찾아 나서는 여정인지도 모른다. 작가 유니게는 그 여정 속에서 방향을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는 수많은 청소년에게 “너는 밤하늘에 빛나는 별 같은 존재야.”라며 용기를 건넨다. 이 책은 내 안과 밖에서 불어오는 세찬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이다.
유니게 작가 특유의 무심한 듯한 묘사와 흘러가는 이야기가 치밀한 가운데 슬며시 마음속 깊이 파고든다. 그리고 전하는 그 메시지는 꽤나 묵직하다. 단정하고 흡인력 있는 문장,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장면들은 독자들을 순식간에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또한 가족, 친구, 학교생활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들을 유니게 작가만의 섬세함으로 그려냄으로써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며 삶의 의미, 통찰의 길로 안내한다.

줄거리

세상의 근원에 대해 생각하는 수민(스텔라)과 닝구 씨의 이야기!
닝구 씨를 만나고 스텔라의 오른쪽 뇌에 박힌 별이 빛나기 시작했다


아빠의 외도로 부모님이 이혼하게 되면서 수민의 엄마, 언니, 오빠는 외할머니 댁으로 들어간다. 무너져버린 집안, 가족과의 단절, 홀로 남겨질까 계속해서 걱정해야만 하는 친구관계, 막막하기만 한 학교생활 등. 특별한 줄로만 믿었던 자신이, 그리고 삶이 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마주한 수민은 실의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수민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닝구 씨는 상처받고 외로워하는 수민에게 다가와,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이름 스텔라와 함께 수민이 별 같은 존재임을 깨우쳐준다. 그리고 자신의 별을 지키는 일은 굉장한 용기가 필요함을 알려준다.

작가의 말

누군가 나를 좀 알아봐줬으면, 나를 좀 이해해줬으면 할 때가 있다. 소통이라는 게 마냥 멀게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때 나를 발견해서 위로와 관심을 보여준 사람들이 있었다. [내 이름은 스텔라]는 그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편지다.

추천사

소설 [내 이름은 스텔라]는 아주 근사한 성장소설이다. 글을 보는 내내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가 연상되었다. 어찌어찌하여 무너져버린 집안, 그 속에서 방목하듯이 사는 아이, 또래 집단하고도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는 아이, 식구들한테도 냉대 받는 아이, 상상력이 빼어나고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 그래서 늘 세상의 근원에 대해서 생각하는 꼬마 철학자 같은 아이, 하지만 어른들이 원하는 범생이가 아니라서 늘 힘들어하는 아이! 그런 스텔라에게 다가온 닝구 씨는 제제한테 다가간 ‘뽀르뚜가 아저씨’와 똑같은 존재다.
닝구 씨는 학교와 집에서 상처받고 외로워하는 스텔라에게 다가와서 그 아이가 하나의 별 같은 존재라는 것을 깨우쳐준다. 스텔라는 닝구 씨의 따스한 눈빛을 받으면서 저도 모르게 살아가는 힘을 배운다. 이 소설은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려준다. 책을 읽고 나면 더 이상 스텔라가 걱정되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살아가면서 더 아픈 일을 당할 수도 있겠지만, 바람에 흔들리는 꽃처럼 절대 부러지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가슴에 자리할 것이다.
- 이상권 / 소설가

목차

흑기사
내 이름은 스텔라
수상한 닝구 씨
오른쪽 뇌에 박힌 별
닝구 씨가 사라졌다
방화범
닝구 씨가 떠난 후
에필로그

[내 이름은 스텔라] 창작 노트
[내 이름은 스텔라] 추천사

본문중에서

어디선가 터벅터벅, 발걸음 소리가 났다. 고개를 돌려보니 골목 저쪽 끝에서 누군가의 실루엣이 보였다. 그의 앞으로 길쭉한 그림자가 늘어졌다. 머릿속에 반짝 불이 들어왔다. 푸른 어둠 속으로 한 남자가 걸어온다. 터벅터벅. 무거운 발걸음으로 나를 향해 걸어온다. 아주 긴 여행 끝에 간신히 이곳에 도달한 것이다. 그는 지쳤고 몹시 피곤하다. 하지만 그의 두 눈은 여전히 별처럼 빛난다. 그의 열정이 그를 쉴 새 없이 몰아친 것이다. 이제 그의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그의 얼굴이 다시 생기를 찾는다.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그는 나를 알아본 것이다! 그 순간 내 입술 사이로 탄성이 흘러나왔다. 용감한 흑기사다! 그가 찾아와준 것이다. 나를 찾아 여기까지 온 것이다.
(/ p.9)

“너는 참 특별한 아이야!”
엄마는 탄성을 지르곤 했다. 특별하다는 말은 중독성이 있었다. 그 말의 의미를 깨닫기도 전에 엄마의 얼굴에 나타난 표정만으로도 ‘특별한’이란 말에는 ‘특별히 좋은’, ‘특별히 중요한’, ‘특별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이란 뜻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p.27)

열한 살 어느 날, 나는 책을 읽다가 ‘스텔라’라는 이름과 마주쳤다.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누군가와 마주친 것처럼. 스텔라, 아름다운 이름이었다. 스텔라의 뜻은 ‘별’이었다. 스텔라, 스텔라, 스텔라……. 아이스크림처럼 혀 위에서 사르르 녹았다. 머릿속에서는 수많은 별들이 찬란한 빛깔로 반짝였다. 그 이름은 나에게 ‘내가 비록 공부는 못하지만 여전히 별처럼 빛나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가슴이 마구 부풀어 올랐다. 나는 ‘스텔라’라는 이름을 운명처럼 받아들였다.
(/ pp.30~31)

“꼬맹아, 넌 요즘도 이상한 짓을 하니?”
“응? 무슨 짓?”
“엄마를 흥분하게 만들었던 거 있잖아. 엄마가 허황된 꿈을
꾸게 만들었던 거……. 특별하다나 뭐래나?”
언니가 킬킬 웃었다. 나를 비웃는 것이다. 나는 자존심이 몹시 상했다. 죽을 만큼 창피했다.
(/ p.50)

그렇게 열네 살 여름이 다가오고 있었다. 내 이름은 ‘스텔라’가 아닌 ‘수민’이다. 수수하고 평범한 이름처럼 나는 조금도 특별하지 않은 아이로 살아가고 있었다. 닝구 씨를 만나기 전까지는.
(/ p.53)

나와 함께 밥을 먹고, 같은 화장실을 쓰고, 할머니의 집 쥐구멍을 시멘트로 막아준 사람이 소설가라니…….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렸다. 마치 내가 어젯밤에 숨을 죽여가며 읽었던 소설의 작가를 만난 것처럼. (중략) 나는 드디어 자신의 숙명을 알고 있는 사람을 만난 것이다. 나는 이런 갑작스런 만남이 당황스러우면서도 기뻤다. 어쩌면 이 소설가는 내가 왜 태어났는지에 대해 말해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어쩌면 내 마음속 질문에 대한 답을 알려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을 하자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이 가슴속으로 번져나갔다.
(/ p.62)

“사람들이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야. 게다가 그런 재능 덕분에 그들에겐 태어날 때부터 특별한 사명이 주어졌지.”
“사명이라고요?”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외로운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주고, 절망에 빠진 사람들이 일어설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그러니까 작은 변화의 씨앗을 뿌리는 일, 그게 그들의 사명이자 운명이야. 그들의 별이 그들을 필요로 하는 곳으로 이끌고 가거든.”
(/ pp.91~92)

오빠가 방화범이라는 걸 알게 되면 엄마는 어떻게 될까? 엄마가 느끼게 될 절망을 생각하자, 숨이 막힐 것 같았다. 그때 문이 열리고 닝구 씨가 들어왔다. 어쩌면…… 닝구 씨라면 우리를 구해줄 수 있지 않을까?
“저 사람이에요.”
나는 닝구 씨를 가리키며 말했다.
“뭐라고?”
경찰 아저씨가 나에게 물었다.
“저 사람이라고요, 불을 지른 사람이!”
(/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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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1968~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카톨릭대학교와 연세대학교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2006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아버지의 집]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우리는 가족일까]는 5년 만에 미국에서 엄마의 부고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온 동생으로 인해 방황하는 열일곱 살의 소녀가 가족의 의미를 깨달아 가는 과정을 그려 낸 작가의 첫 청소년소설이다.

이벤트 기획전

  • [기획] 누구보다 단단한 너의 2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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