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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뿐이다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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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따돌림 가해자와 피해자의
기막힌 동굴 탈출기!

★ 영국 카네기메달, 랭커셔어워드가 주목한 특별 화제작 ★


★★★★★
“세상에서 가장 복수해주고 싶은 사람과 단둘이 갇히게 된다면?
게다가 한 명은 따돌림 가해자, 한 명은 피해자라니!”
- 이상권 / 작가

“누군가를 괴롭히거나 괴롭힘을 감수하는 아이들의 마음 밑바닥에
무엇이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
- 김임숙 /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회장

“탁월한 심리묘사! 흥미진진하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책!”
- 노경실 / 작가

따돌림 가해자와 피해자 소년이 함께 보낸 특별한 하루
“지금 여기에는 우리 둘뿐이야.”

날 괴롭히던 그 아이와 단둘이 동굴에 갇혔다면?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 [우리 둘뿐이다]에서 흥미롭게 펼쳐진다.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냈지만 친해질 수 없었던 다니엘과 토저. 덩치도 작고 힘도 약했던 다니엘은 힘도 세고 덩치도 큰 토저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공부만 좋아하는 이상한 괴짜 똑똑이라는 별명을 가진 다니엘은 세상 사람들이 모두 자기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그럴수록 친구들과는 점점 멀어진다. 그런 다니엘을 걱정한 아버지는 억지로 여름캠프에 아들을 참가시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국 카네기메달, 랭커셔 어워드가 주목한 특별 화제작 [우리 둘뿐이다]를 통해 작가 마이클 콜먼은 ‘학교 안에서 강자와 약자였던 두 사람이 학교를 벗어나 전혀 다른 장소에 둘만 남게 된다면, 게다가 함께해야만 탈출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에 대한 궁금증에서 이 흥미로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코 섞일 수 없을 것 같던 두 소년 토저와 다니엘이 고립된 상황을 통해 비로소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마침내 자신의 마음도 들여다보게 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는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그때부터는 누구라도 ‘우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둘뿐이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보여주고 있다.

동굴에서 빠져나온 순간,
마침내 너와 나는 ‘우리’가 되었다

친구를 괴롭히면서도 외톨이가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던, 자신에 대한 불만 때문에 누군가를 마음 놓고 좋아할 수도 없었던 소년이 있다. 그리고 혼자라는 외로움을 감당하면서도 ‘혹시 내가 진짜 이상해서 따돌림을 당하는 건가?’ 하는 의문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또 다른 소년이 있다. 그 둘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동굴에 갇히게 되고, 위기의 순간을 함께하면서 두 사람 모두 자신만의 문제와 홀로 싸우고 있다는 것을,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해도 내면에는 자기의심과 불안함과 두려움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결국에는 비슷한 상황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함께 손을 잡고 그 어두컴컴한 터널을 빠져나가기 시작하면서, 마침내 서로를 인정하고 용서하며 의지하게 된다. 동굴 밖에서는 ‘적’이었지만, 동굴에 갇혔다가 빠져나왔을 때 그들은 마침내 ‘우리’가 된다.
그러나 [우리 둘뿐이다]를 쓴 마이클 콜먼은 동굴에서 빠져나온 두 소년에게 극적인 화해만을 안겨주지 않는다. 다니엘과 토저는 일상으로 돌아와 다시 서로의 자리를 찾아가지만, “나는 아무 문제없고 너 역시 아무 문제없다”고 스스로 되뇔 수 있을 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들을 둘러싼 세상은 여전히 불안하고 때로는 냉혹하지만 그들은 이미 그 모든 것을 견뎌낼 수 있을 만큼 ‘우리’를 통해서 단단해졌다. 두 소년의 삶이 이전과는 180도 달라지리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 것이다.
[우리 둘뿐이다]에는 적대감과 무관심에 휩싸여 있던 두 아이가 서로에게 마음을 여는 과정이 긴박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담겨 있다.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는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그때부터는 남이 아니다. 그때부터는 누구라도 ‘우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둘뿐이다]를 통해 배워보자.

본문중에서

“내 가방 돌려줘! 돌려달란 말이야!”
정말 딱하고 한심하다. 거칠게 씩씩거려봐야 호흡만 낭비할 뿐인데. 그렉은 이미 가방을 움켜진 채 안을 마구 뒤지고 있다. 바로 이때,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떠오른다. 이 생각이 내 머릿속을 두드려대기 시작한다, 점점 더 빠르게. (중략)
내가 가방을 움켜쥐자 그가 말한다. 구겨져 있던 표정이 입꼬리만 올린 미소 뒤로 서서히 사라진다.
“알았다고, 이 괴짜야.”
그렉의 뒤에서, 나와 마주 보는 자리에 앉아 있던 플릭이 미소를 짓는다. 내가 미처 보지 못한 걸 본 것이다. 그렉이 등 뒤로 감추고 있는 뭔가를.
내가 돌아선다. 이때, 그렉의 목소리가 들린다.
“자, 그럼 여기에 뭐가 있는지 한번 볼까?”
난 즉시 그가 무엇을 갖고 있는지, 내 가방에서 뭘 꺼냈는지 알아차린다. 그에게, 아니 누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
(/ pp.26~27)

“빛이다!”
내가 쳐다보고 있는데도 토저가 외친다.
“저길 좀 봐!”
우리 위로 높이, 가느다란 바위틈이 넓어져 있다. 희끄무레한 빛줄기가 그 틈으로 새어들고 있다. 빛줄기가 동굴 입구에서 맞은편 암벽 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 있다.
“우리를 찾으러 온 거야!”
토저는 온 힘을 다해 소리치기 시작한다.
“도와주세요! 여기요! 이 아래 사람이 있어요!”
나도 같이 소리치고 호루라기를 삑삑 불어대며 힘을 보탠다. 너무 시끄러워 그 밖에 다른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을 때까지.
“쉬이!”
우리는 귀를 기울인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 pp.119~120)

내가 손전등을 켜고 그의 얼굴을 환히 비춘다.
“그래서? 옳은 걸 어쩌라고? 그래서 날 항상 괴롭혔던 거니, 토저? 그래? 날 혼자 내버려둘 수 없었던 게 바로 그런 것 때문이야? 내가 뭐든 올바르게 하기 때문에?”
그의 얼굴에 놀라는 기색이 역력하다. 불빛이 마치 자신의 따귀를 때리기라도 하는 양, 빛을 피해 얼굴을 돌리려 한다.
“말해봐. 정말 그래?”
내가 다시 소리친다. 그리고 손전등을 아래로 돌려 바닥에 피범 벅되어 쓰러져 있는 사람을 비춘다.
“너도 그렇고, 이 사람도 그렇고. 다들 날 만만한 놀림감으로 본게 그것 때문이었어? 말해봐, 어? 난 그 이유를 알고 싶다고!”
토저는 여전히 입을 떼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분노가 가라앉는걸 느낀다. 마치 나를 꽉 짓누르고 있던 압박이 풀어진 것처럼. 나는 손전등을 끄고 우리를 다시 어둠 속으로 몰아넣는다.
(/ pp.121~122)

저자소개

마이클 콜먼(Michael-Colema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문학 작가. [Tag] [Snog log] [Going straight] 등의 책을 출간했으며, 아동 문학에서부터 YA 문학에 이르기까지 넓은 범주의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다. 이 책 [우리 둘뿐이다]로 카네기메달, 랭커셔 어워드, 작가협회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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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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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강사로 재직했다. 역서로는 [사라], [십보라], [생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라], [80일간의 세계일주], [푸른 알약], [더버빌가의 테스], [스쿼시], [서머타임], [전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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