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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학자의 정원 산책 : 사람, 식물, 지구! 모두를 위한 정원의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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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식물은 우리 곁에서 스트레스를 낮춰 주고, 미세 먼지를 흡착해 공기를 맑게 하며, 한여름 뜨거운 열기를 식히고, 시원한 그늘을 드리워 준다. 식물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우울증이나 기도 질환에 걸릴 확률이 더 낮다. 직접 식물을 돌보지 않고 잘 가꾼 정원 옆에만 살아도 식물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토록 고마운 식물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목마르지 않게 때마다 물을 주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영양제나 비료를 부어 주고, 흙을 부드럽게 하려고 토양 개선제를 섞어 주기도 하며, 해충 제거제를 뿌려 식물을 괴롭히는 벌레도 없애 준다. 이만하면 식물도 인간의 서비스에 만족할까?

슬프게도 이런 생각은 식물을 잘 모르는 데서 비롯한 우리만의 착각이다. 우리가 식물을 ‘잘 돌보기 위해’ 하는 행위들이 사실은 식물을 괴롭히고, 지구 온난화를 가속하며, 물을 오염시키고, 생태계에 혼란을 일으킨다면? 맙소사! 그렇다고 너무 자책하지는 말자. 이제라도 식물의 복잡한 속사정을 알고 제대로 돌보면 된다.

사람에게 이롭고, 식물도 좋아하며, 나아가 지구를 살리는 정원의 과학! 유쾌한 식물학자 레나토 브루니가 들려주는 식물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

출판사 서평

현미경만 들여다보던 식물학자,
할아버지의 정원을 물려받다!


어린 시절, 학교에서 돌아오면 할아버지의 정원으로 달려가 시간을 보내던 소년이 있었다. 코르크 따개처럼 도르르 말린 덩굴손으로 모험 이야기에 등장하는 해적의 쇠갈고리를 만들어 놀고, 식물에 거름을 준다며 아무 데서나 오줌을 갈기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텃밭에서 거둔 채소가 식탁에 오르는 것을 찝찝해하던 개구쟁이는 자라서 식물학자가 되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 만큼 할아버지의 기력이 많이 떨어져 정원 일을 하시기가 힘들어지자 식물학자가 된 손자가 할아버지의 정원을 물려받아 가꾸기 시작했다. 손수 정원을 가꾸자 실험실에 틀어박혀 현미경만 들여다볼 때는 몰랐던 식물의 이야기가 들렸고, 자연과 더 가깝게 교감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저자는 식물이 들려준 이야기를 《식물학자의 정원 산책》에 담아 세상에 내놓았다. 식물을 연구하는 학자답게 과학적 지식을 잘 버무려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임무도 잊지 않았다.

식물이 만족하지 않는 정원에서는
우리도 진정한 만족을 느낄 수 없다!


정원을 가꾸면 행복할까? 그렇다. 정원이나 텃밭은 개인은 물론이고 공동체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여러 연구 결과가 보여 주듯 규칙적으로 꽃을 가꾸고 채소를 키우는 사람은 대체로 정신이 건강하고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낮으며 신체 활동량이 많고 인간관계도 풍성하다. 이런 효과는 정원을 직접 가꾸지 않고 근처에 살기만 해도 어느 정도 누릴 수 있다. 그런데 연구 결과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저 정원의 주인이라고 해서 모두 똑같은 혜택을 누리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조사 결과 심리적인 면에서는 환경 의식이 투철한 쪽이 더 큰 득을 보는 것으로 드러났고, 그런 사람들이 나무를 많이 심으면 공동체에도 더 큰 이익이 돌아간다고 한다.

반대로 환경을 생각하지 않고 개인의 만족을 위해서만 정원을 가꾸는 행위는 환경 파괴로 이어지는 일이 흔하다. 물을 너무 자주 줘서 식물을 나약하게 길들이는 사람도 많고, 비료를 너무 많이 써서 토양과 하천을 오염시키는가 하면, 오로지 잔디에만 신경 쓰느라 물을 과도하게 낭비하는 사람도 많다. 우리 집 정원의 흙을 비옥하게 하려고 사용한 이런저런 재료들이 알고 보면 습지를 파헤치고 환경을 오염시키면서 만들어진 것이라면?

이렇듯 정원을 가꾸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을 저자는 ‘문명의 질병’으로 정의한다. 환경을 헤치지 않으면서 식물도 좋아하고 인간에게도 이로운 원예 활동 방법은 없을까? 당연히 있다! 레나토 브루니는 식물들이 진정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정원에서는 우리도 만족을 느낄 수 없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물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식물이 정말로 좋아하는 정원은 어떤 환경인지, 미세 먼지를 제거하려면 어떤 식물을 심고 가꾸어야 하는지, 열섬 현상을 줄이고 도시에 깃들어 사는 동물들에게도 쉼터를 마련해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과학적으로 조목조목 짚어 준다.

유쾌한 식물학자가 들려주는
재밌고 유익한 식물 이야기!


독일에 페터 볼레벤이 있다면 이탈리아에는 레나토 브루니가 있다! 이탈리아의 식물학자인 레나토 브루니는 식물 지식을 쉽게 풀어 대중에게 전달하는 과학 저술가로서 인기가 높다. 2017년 이탈리아 과학도서상을 받은 저력으로 이번 책에도 재미있고 유익한 식물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 놓았다. 과연 식물학자는 백합 한 송이를 들여다볼 때도 그냥 “예쁘다!”는 감탄사로 그치지 않는다. 꽃이 어떻게 봉오리를 맺고 꽃잎을 펼치는지, 물과 기온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그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식물의 그런 습성을 정원에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이런저런 조언을 던진다.

한편, 식물의 심층을 연구하는 학자답게 저자는 식물에 얽힌 온갖 진귀한 이야기의 보따리를 풀어 놓는다. 길가에 총총 줄지어 선 은행나무 중에 트랜스젠더의 사연을 담은 녀석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읽고 나면 앞으로는 가로수 한 그루도 쉬이 지나칠 수 없을 것이며, 곤충을 잡아서 부족한 양분을 채우는 식물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한 번 뿌리 내린 곳에서 평생을 얌전히 사는 줄만 알았던 식물의 이미지가 와장창 깨질지도 모른다. 또 뭔가 엄청 학구적으로 들리는 식물의 학명이 실은 진짜 라틴어가 아니라 제일 먼저 그 식물을 발견한 사람이 엮어 만든 가짜 라틴어라는 재미난 이야기는 소소한 배신감과 큰 웃음을 동시에 안긴다. 이렇듯 진지함과 유쾌함을 오가는 레나토 브루니의 식물 이야기 속으로 풍덩 뛰어들어 보자.

목차

들어가는 글
식물학자의 자연 결핍 증후군



첫 번째 산책_ 들어오세요, 열렸습니다
두 번째 산책_ 지난날 우리가 알던 그 정원이 아니다
세 번째 산책_ 하늘을 나는 종이비행기

여름

네 번째 산책_ 뜻밖의 밀항꾼들
다섯 번째 산책_ 하늘에서 뚝 떨어진 식물
여섯 번째 산책_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일곱 번째 산책_ 땅속에서 찾은 보물
여덟 번째 산책_ 비옥한 정원, 사라지는 습지

가을

아홉 번째 산책_ 해도 되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
열 번째 산책_ 정원을 건강하게 하는 다이어트
열한 번째 산책_ 정원을 가꾸면 행복할까?
열두 번째 산책_ 악의 꽃이 손짓하는 금단의 정원

겨울

열세 번째 산책_ 떠나가기 전에 이름을 불러 주오
열네 번째 산책_ 식물은 세계 시민이다
열다섯 번째 산책_ 암그루였다가 수그루였다가, 성을 바꾸는 식물
열여섯 번째 산책_ 스모그를 헤치고 온 손님

옮긴이의 말
자연을 그리워하는 나와 당신에게 식물학자가 건네는 위로

본문중에서

할아버지는 넓은 정원을 가꾸셨다.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비법으로 거름을 주고 한 줌의 미신으로 물을 대어, 고생고생 척박한 땅을 비옥한 정원으로 만드셨다. 할아버지를 도와 백일홍 화단에서 불청객 잡초를 뽑던 내게 아래를 보라고 가르치시던 목소리가 지금도 귓가에 쟁쟁하다. “식물은 복잡한 생물이란다. 가까이서 보지 않으면, 허리를 굽히고 고개를 숙여 땅을 내려다보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지. 날 도와주려거든 허공을 보지 말고 네 발치를 보려무나.”
( '들어가는 글' 중에서)

뜨개질 좀 한다는 사람들에게 곡선 모양은 어떻게 만드느냐고 물어보면 아마 코 수를 늘리거나 줄여야 한다고 대답할 것이다. 목도리를 뜰 때 중간에서 가장자리로 갈수록 코 수를 늘리면 목도리는 안장처럼 살짝 불룩해진다. 가장자리의 폭이 넓어지면서 표면이 활 모양으로 휘기 때문이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코 수를 자꾸 늘리면 단순한 안장 모양을 넘어 가장자리를 따라 주름진 만곡이 생긴다. 백합꽃이 피는 메커니즘도 이와 같다. 꽃잎의 가장자리 부분이 가운데보다 더 빨리 자라는 까닭에 뜨개 목도리처럼 안장 모양으로 점점 휘어지다가 가장자리에 주름이 잡힌다. 이게 정말 꽃잎의 메커니즘이냐고? 정말 그렇다. 뜨개질과 정원과 역학에 관심이 많은 몇몇 학자들이 비디오카메라로 백합을 촬영해 빠르게 돌려도 보고 꽃부리 몇 개를 해부도 해 보았다. 그랬더니 닫힌 꽃에서 중앙의 잎맥을 살짝 제거해도 꽃이 피었지만, 꽃잎의 가장자리를 잘라 내면 안장 모양이 되지 못하고 꽃봉오리도 열리지 않았다. 연구자들은 처음에는 종이나 플라스틱으로 이 과정을 재현해 보려 했으나 실패했고, 결국 뜨개실과 바늘을 이용해 성공을 거두었다.
( '들어오세요, 열렸습니다' 중에서)

초등학교 시절, 여름에 학교가 파하면 나는 곧장 할아버지 정원으로 달려가 긴긴 오후를 보냈다. 할아버지의 일손을 덜어 드리자는 마음도 있었지만, 잔소리하는 사람 없이 자유를 만끽하고픈 마음이 더 컸을 것이다. 할아버지는 무엇이든 내 마음대로 하게 내버려 두셨는데 화단이나 수풀 뒤에서 작은 볼일을 보아도 ‘거름 준다’는 듣기 좋은 말로 흔쾌히 허락하셨다. 그런데 나는 배설의 기쁨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 한구석이 찜찜했다. 무엇보다 그 텃밭에서 거둔 채소가 우리 집 식탁에 올랐기 때문이고, 내 오줌 세례를 받은 잔디가 말라 버리는 일도 잦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나이 또래의 아이들이 다 그렇듯 금지의 담을 넘게 해 주는 ‘무임승차권’의 유혹은 너무도 커서 화장실까지 달려가지 않고 대충 볼일을 해결하는 짓을 그만둘 수가 없었다. 나의 방뇨가 몰고 온 이런저런 결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된 것은 그로부터 세월이 한참 흐른 뒤였다. 더불어 이론적으로는 틀리지 않은 방법도 실제로 적용해 보면 이론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중에서)

학자들이 몇 해에 걸쳐 비교해 보았더니 쟁기와 보습이 전혀 닿지 않은 정원에서는 차츰 글로말린이 늘어났는데, 15년쯤 지나자 그 양이 두 배나 되었다. 반대로 경작을 했더니 글로말린이 급속도로 줄어들어서 불과 1년 만에 3년 동안 쌓은 양이 사라져 버렸다. 토양의 질을 계속 유지하려면 글로말린이 사라진 만큼 화학 비료를 뿌려야 한다. 수지상 균근균이 자라지 못한 동안 균사의 밀도와 수가 줄어들었을 것이고, 그만큼 토양의 질도 나빠졌을 테니 말이다. 그러니 다른 방식으로 만든 유기물을 가져다 넣어 주는 수밖에 달리 방도가 없는 것이다. 풍부한 양의 글로말린은 토양의 품질만 높이는 것이 아니다. 대기의 탄소 순환에도 큰 도움을 준다. 식물이 광합성을 통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당의 형태로 만든 다음 뿌리에 붙어 있는 균류에 넘겨주고 나면 그 이산화탄소는 토양으로 방출된다. 양으로만 따진다면 비옥한 토양에는 글로말린이 휴민산보다 네 배나 더 많이 들어 있다. 단위 체적당 중량은 최고 스물네 배 더 무거워서 이산화탄소를 훨씬 더 많이 저장할 수 있다. 글로말린에 저장된 탄소는 흙에 저장된 탄소의 약 27%에 해당한다. 휴민산이 저장한 탄소의 양은 글로말린의 3분의 1도 채 안 된다. 글로말린은 토양 부식질의 여러 성분 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며, 이산화탄소를 땅속에 붙잡아 두는 중요한 저장고 중 하나다. 자, 앞으로는 정원에 나가 흙을 옮기고 부드럽게 일구느라 애쓰지 않고 잠시 게으름을 피우더라도 죄책감을 느끼지 말자.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고 초지를 보존하거나 여러해살이 식물이 잘 자라게 내버려 두는 것이야말로 정원의 글로말린 함량을 높이는 최선의 길이다. 더불어 이산화탄소를 땅속에 저장해 둠으로써 지구 온난화 속도를 늦추는 데도 보탬이 될 테니, 게으름뱅이 정원사에게 이보다 완벽한 핑곗거리도 없을 것이다.
( '땅속에서 찾은 보물' 중에서)

정원을 가꾸는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 오염 역시 ‘문명의 질병’이라 할 수 있다. 여러 연구 자료를 보면 적어도 중부 유럽과 같은 문화와 지리적 상황에서 개인이 가꾸는 정원은 환경을 이롭게 하기보다 부작용을 더 많이 일으킨다. 제초제만 봐도 알 수 있듯 정원에 뿌린 물질은 자연에서보다 더 빨리 씻겨 내려가 하천으로 흘러든다. 질소도 마찬가지다. 여러 나라에서 과도한 관개 시설, 과도한 질소 살포 행위, 토양에 함유된 유기물의 성분 등을 모두 종합해 분석한 결과는 충격적이다. 숲 < 목초지 < 농지 < 과수원 < ‘정원’ < 개발지의 순서로 환경 오염이 심하다고 하니 말이다. 정원을 환경 오염의 방패로 생각했을 정원 주인들이 실망하고 경악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하다. 그렇다고 너무 자책하지는 말자. 원인을 알았으니 이제라도 실천하면 된다. 물이든 비료든 딱 필요한 만큼만! 정원에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 '정원을 건강하게 하는 다이어트' 중에서)

세월이 흐르면서 유명인과 권력자에 관한 생각이 달라지자 이제는 식물에 이름을 선사하는 주인공들의 직업도 달라졌다. 요즘은 귀족이나 정치가는 한물가고 스타들이 대세다. 유명한 가수와 배우는 물론이고 세계적인 팝 문화의 아이콘들이 식물 이름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도 가짜 라틴어를 가지고 놀면서 식물과 유명인의 공통점을 찾아낸다는 규칙은 여전히 같다. 이런 흐름으로 볼 때 요즘의 대세는 팝 가수 레이디 가가다. 가가속은 20여 종의 고사리를 거느린 하나의 속으로, 대표적인 종이 ‘가가 제르마노타’와 ‘가가 몬스트라파르바’이다. 이 속의 유전자 배열은 ‘구아닌-아데닌-구아닌-아데닌’인데 알파벳 첫 글자를 따면 ‘GAGA’가 된다. 마침 레이디 가가가 2010년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입은 옷의 모양과 색깔이 고사리 생애주기의 한 단계인 전엽체의 모습과 비슷했던 일화도 있다.
( '떠나가기 전에 이름을 불러 주오' 중에서)>

저자소개

레나토 브루니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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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파르마 대학교의 식물학 교수로, 영양학 연구소에서 식물을 연구하며 약학생물학을 가르친다. 본업에 충실하게 실험실에서 열심히 연구하는 동시에 식물에 관한 웹사이트(meristemi.wordpress.com)도 적극적으로 운영해 대중에게 인기가 높다. 식물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썼고, 2017년에 이탈리아 과학도서상을 받았다. 식물은 알면 알수록 복잡한 존재임을 날마다 새롭게 깨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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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학술교류처 장학생으로 하노버에서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삶의 무기가 되는 심리학》, 《내안의 차별주의자》, 《미니멀리스트 붓다의 정리법》, 《피의 문화사》, 《오노 요코》,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처음 읽는 여성 세계사》, 《나는 이제 참지 않고 말하기로 했다》, 《변신》,《사물의 심리학》, 《나무 수업》, 《우리는 어떻게 괴물이 되어가는가》, 《심장이 소금 뿌린 것처럼 아플 때》 등 많은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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