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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이 불타고 있다 : 툰베리와 위기의 행성

원제 : The Greta Thunberg Story : Being Different is a Superpower - September 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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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가 기후변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
"기후변화가 바이러스라는 총알의 방아쇠가 될 수 있다."
최연소 노벨평화상 후보 툰베리, 왜 기후여전사가 되었나?


자폐성 장애를 가진 소녀 툰베리는 어떻게 기후과학에 눈을 떠 세계인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세계 청소년들의 아이콘이 된 걸까.
이 책은 한 가족이 기후위기에 공감하면서 서로 사랑하고 헌신하며 더 나은 세상을 찾는, 마음을 담은 이야기다. 동시에 50년 후 지구가 대멸종이라는 파국을 맞게 될까 봐 걱정돼 잠 못 이루던 소녀가 위기의 행성을 구하려고 나선 이야기다.

한때는 말하고 먹는 것도 거부하고, 친구들의 괴롭힘을 피해 퀴퀴한 도서관에서 홀로 기후과학과 씨름하던 소녀 툰베리, 어느 날 100년 전의 화학자 스반테 아레니우스 할아버지와 연결되면서 자신을 이끄는 삶의 목적과 만난다. 아스퍼거 장애는 그저 남과 다르다는 것일 뿐, 툰베리는 또래 아이들과는 다른 삶을 선택한다. 그리고 그 '다름'이라는 시각으로 현재의 세상을 더 집중해서 바라보고, 비판하는 힘을 키운다.

2018년 8월, 15살 툰베리가 스웨덴 의사당 앞에서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라는 첫 1인 시위를 아무 지원 없이 용기 있게 감행한다. 그리고 '기후운동'은 툰베리에게 새로운 삶의 동력으로 작동한다. 이후 전 세계를 무대로 수백만 명의 젊은이들을 기후운동에 동참하도록 이끈다. 툰베리는 유엔에서 거침없이 무능한 정치를 꾸짖는다. "당신들이 (지구한테) 어떻게 감히!(how dare you)"

이제 모두의 문제가 된 기후위기로 인해 과학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탄저균 같은 '고대 바이러스'가 동토층을 뚫고 잇따라 출몰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툰베리는 이 같은 인간에 의한 여섯 번째 대멸종을 심각히 걱정한 끝에 '학교 가는 것보다 기후변화가 더 중요하다'고 외치며 직접 행동에 나선 것이다. 지금은 더 늦기 전에 모두가 기후변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다.

출판사 서평

우리 집(지구)에 불이 나면 불부터 꺼야 하는데,
어른들은 왜 자꾸 딴짓만 하는가?


세계 청소년들의 아이콘이 된 그레타 툰베리는 10대 소녀로서(2020년 현재 17세), 지구를 살리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며 행동주의를 내건 기후변화 활동가다.
툰베리는 2003년 1월 3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났다. 엄마인 말레나 에른만은 스웨덴 최고의 오페라 가수, 아빠인 스반테 툰베리는 연극배우다.
툰베리는 여덟 살 때 학교에서 지구온난화로 생긴 플라스틱 쓰레기 섬과 빙하가 녹아 굶주리게 된 북극곰의 모습을 영상으로 처음 보고 크게 충격받았다. 이 일로 말하고 먹는 것도 거부했다. 온 가족이 힘들었다. 병이 날 만큼 지구를 걱정한 것이다. 11세가 되자 기후위기에 대한 문제의식을 부모나 친구들과 공유하고 싶었다. 그러나 친구들한테는 왕따를 당하기 일쑤였고, 어른들은 기후변화가 "맞다" 하면서도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아 세상이 미워졌다. 이로 인해 강박 장애와 선택적 함구증이 찾아왔다.
하지만 툰베리는 "나부터라도 지구를 구하겠다"며 친구들의 괴롭힘을 피해 도서관에서 혼자 기후과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때 아빠의 증조할머니의 사촌인 100년 전의 화학자 스반테 아레니우스를 알게 된다. 아레니우스는 '혼실효과'를 최초로 규명한 노벨화학상 수상자다. 툰베리는 다른 공부에 앞서 특히 기후과학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의 문제를 골똘히 파고들었다. 이런 경향을 의사는 아스퍼거 장애라고 진단했지만, 툰베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삶의 목표를 '기후운동'으로 정했다. 덕분에 한 번만 보면 모든 것을 외우는 '사진 기억력'도 되찾았다. 후일 툰베리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스퍼거 장애로 "남과 다른 것은 선물"이라며, 덕분에 기후변화 문제를 남과 다르게 더 집중해서 들여다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15세이던 2018년 8월, 툰베리가 스웨덴 의사당 앞 자갈길에서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라고 쓴 피켓을 들고, 지금 당장 "탄소 배출을 감축하라."며 첫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시위 첫날, 행인들은 그저 안타까움을 표시할 뿐이었으나 매주 금요일마다 3주간 이어진 '등교 거부' 운동 마지막 날에는 수백 명의 시민이 뜻을 함께하며 툰베리의 첫 연설을 경청했다. 2018년 스웨덴의 여름이 끝나갈 무렵, 엄마는 해외공연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지구환경을 생각해 더는 비행기를 타지 않기로 했다. 동시에 아빠는 필요 이상의 물건들을 사들이지 않았으며, 육식을 끊고 비건(엄격한 채식주의자)이 됐다. 툰베리 가족 모두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합심한 것이다.
2018년 9월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라는 '1인 시위' 종료 후, 국제 청소년 환경운동인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 FFF)' 캠페인을 결성했다. 2018년 11월 세계 24개국 1만 7,000여 명의 학생이 '미래를 위한 금요일' 학교 파업에 동참했다. 이후 툰베리와 학생들이 주축이 된 '미래를 위한 금요일' 운동은 SNS상에서 빠르게 확산되었고,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정치적 행동을 끌어냈으며, 수백만의 추종자들과 함께 "행성을 구하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세계적 기후운동을 촉발시켰다.
2019년 1월 툰베리는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세계 지도자들을 향해 "우리 집(지구)이 불타고 있다."고 선언했다. 2019년 8월 중순, 친환경 태양광 요트를 타고 무탄소 여행을 감행했다. 유엔 연설을 위해 영국 플리머스항에서 뉴욕까지 4천 800킬로미터를 항해했다. 항해 조건은 검소하고 엄격했으며, 화장실은 양동이가 전부였다.
2019년 9월 20일과 27일에는 전 세계에서 4백만 명 이상이 툰베리와 연대하여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 시위를 진행했다.
그동안 툰베리는 다보스 포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유럽의회,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연설자로 나서 전 세계 나라에 기후변화에 대한 사회적 공론을 키웠고, 세계 정치 지도자들을 움직였다. 유럽의회 선거에선 녹색당 돌풍도 불었다. 이를 두고 영국의 [가디언] 등 언론들은 '툰베리 효과'라고 이름 붙였다.
툰베리는 미국의 [타임]지에 의해 '2019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으며,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최연소 노벨평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범지구적 기후위기에 대한 툰베리의 일관된 신념과 행동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
툰베리의 발언 중 대표적인 사건은 2019년 9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국제연합(UN) 기후행동 정상회의' 연설이다. 툰베리는 세계의 지도자들을 향해 "생태계 전체가 무너지고 있고, 대멸종이 시작되는 시점에 있는데도 당신들은 돈과 끝없는 경제성장이라는 동화 같은 이야기만 하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그리고 "나는 대서양 반대편에 있는 학교에 있어야 하는데, 당신들이 헛된 말로 나의 꿈과 어린 시절을 빼앗았다."며 "모든 미래 세대의 눈이 여러분을 향해 있다. 당신들이 이 책임에서 도망가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목차

1장 등교 거부
2장 여행
3장 선택적 함구증
4장 아스퍼거 장애와 아보카도
5장 난민처럼 살아보기
6장 열린 마음
7장 도서관
8장 지구를 구하라
9장 육식을 끊다
10장 넌 특별하단다
11장 미래와 그 너머를 위한 금요일
12장 막을 수 없는 질주
13장 툰베리 효과
부록

본문중에서

“학교에 있어야 할 시간 아니니?”
그레타가 활짝 웃으며 예의 바르게 대답했다.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거예요?”
그가 굳은 말투로 대꾸했다. “무슨 말이냐니! 학생은 학교에서 공부를 해야 한다는 얘기지!”
그레타는 그를 단호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난 네가 하는 이 파업을 이해할 수가 없구나.”
그레타는 질문에 대한 답을 이미 준비해 두었으므로 침착하게 말했다.
“전 기후를 위한 파업을 하고 있어요. 지구가 지금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는데, 그 누구도 이를 해결하려 하지 않아요. (...) 우리가 어떤 일도 하지 않는다면 모든 것이 무의미해요. 저를 위한 미래도 없죠. 그러니 학교에 가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 pp.10~12)

엄마가 계속해서 말했다. “우리는 자연에서 너무 멀어져 있어. 삶의 방식을 되돌려야 하는데 말이야. 우리 가족이 수년간 실천해온 일들은 모두 옳지만, 우린 단지 한 가족에 불과할 뿐이구나.”
“적어도 우리는 뭔가 하고 있잖아요.” 그레타가 끼어들었다.
“그래, 이건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주고, 지구를 망가뜨릴 수도 있는 위기란다. 우리가 살아가고 행동하는 방식을 바꾸지 않는다면 말이야.”
“하지만 우리는 이미 변했어요. 그런 일들을 하고 있으니까요.”
“모든 사람이 그래야 해.” 엄마가 대답했다.
(/ pp.30~31)

그레타는 굶주린 북극곰들이 등장하는 영상을 보면서 큰 슬픔을 느꼈다. 영상은 홍수, 허리케인, 토네이도와 같은 기상 이변이 마을들을 파괴하는 모습, 칠레 해안으로부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커다란 플라스틱 쓰레기섬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쓰레기섬은 멕시코만큼이나 컸으며, 이 모든 장면은 그레타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레타에게 슬픔이 자라났다. (...) 그레타를 제외한 교실 안의 누구도 이를 주목하지 않았으며, 선생님조차도 거대한 쓰레기섬에 별문제가 없다는 듯 수업을 이어나갔다.
(/ pp.39~40)

그레타는 자신의 증상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는데, 그건 거식증이라는 식이장애가 아니었다. 그것은 정체를 숨긴 위험한 질병이었다. 그레타는 특정 이유로 인해 음식을 끊은 것이었다. 그레타는 병이 날 만큼 지구를 걱정하고 있었다.
“아스퍼거 장애입니다.” 의사가 대기실에 그레타 가족만 남았을 때 말했다.
(/ p.55)

그레타는 무시무시한 뉴스를 보았다. 시리아 전쟁이 엄청난 피해를 가져오고 있었다. 수백만 명의 난민이 전쟁으로 짓밟힌 사막을 지나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도망치고 있었다.
“베아타, 빨리 와봐!” 그레타가 불렀다. 베아타는 자기 방에서 나와 언니 옆으로 가서 함께 뉴스를 보았다.
“이건 끔찍해!” 그레타가 말했다. “우리는 뭔가 해야만 해.”
“하지만 우리는 아이들이잖아.” 베아타가 말했다. “특히 나 말이야.”
그레타가 생각해보더니 말했다. “괜찮아, 우리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을 거야.”
(/ pp.67~68)

“우리가 지구상에서 지금과 같은 생활방식을 유지하며 살아간다면, 앞으로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4.2개의 지구가 필요할 거예요!”
그레타가 저녁 식사 도중에 말했다.
그레타는 믿어야 할 중요한 것을 찾아냈다. 삶의 이유였다. 이것이 그레타를 우울증의 어두움에서 벗어나, 한 가지 목적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한 빛으로 이끌었다. 그레타는 실제로 다시 행복해졌다.
(/ pp.82~83)

“제가 계산을 해봤어요. 과학자들은 2050년이 지나면 그 어떤 것도 생존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해요.”
“왜 그런 걸 걱정하고 있어? 아직 한참 남았잖아.”
“전 마흔일곱 살이 될 거고요, 저희 세대는 끔찍한 운명을 맞게 될 거예요.”
엄마는 그레타의 말을 곱씹어 보았다. 딸이 옳았다.
“우리는 지구를 구해야만 해요.”
“네 말이 맞아. 그레타, 우리가 하자.” 엄마가 대답했다.
(/ pp.97)

기후를 위한 그레타의 주장은 무섭고도 설득력이 있었다. 비행기는 연료를 이용해서 운항하며, 연료는 대기를 오염시키고, 오염된 대기는 지구를 죽이고 있었다. 그레타는 엄마도 합류하겠다는 의사 표시에 감동받았다. (...)
그레타가 학교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던 시기인 2018년, 무척 더웠던 스웨덴의 여름이 끝나갈 무렵에 엄마는 비행기 타는 것을 포기했다. 그와 동시에 아빠는 필요 이상의 물건들을 사들이지 않았으며, 육식을 끊었다. 툰베리 가족 모두가 합심하기 시작한 것이다.
(/ pp.113)

“우리의 집(지구)에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났다고 경고하기 위해 여기 왔어요. 어른들은 왜 딴짓만 하고, 불을 끌 생각을 하지 않나요?”
“지구 멸종이 일만 배 이상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어요. 우리는 공포를 느껴야 합니다.”
“다른 곳에서처럼 이곳 다보스에서도 어른들은 모두 돈에 관해서만 얘기하네요. 돈과 성장만이 여러분의 주요 관심사인 것 같습니다.”
(/ pp.150~151)

그때 그레타는 신호를 보았다. 케빈 앤더슨 교수가 인간을 의식이 있는 운석으로 비유하면서 보았던 신호만큼 중요한 것이었다.
약 6500만 년 전 백악기에 거대 소행성(운석)이 유카탄반도에 충돌했다. 이 충돌로 ‘핵겨울’ 현상이 일어나 60~80%의 생물이 사라졌으며 특히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들도 멸종했다.
그레타가 느낀 신호는 바로 백악기에 핵겨울을 일으켰던 거대 소행성과의 충돌과 같은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그 어떤 외부의 충격도 없이 인류 스스로가 그 일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레타는 이것이 인류의 고집과 더불어 과학적 근거를 이야기하는 지식인을 믿지 않으려는 회피 성향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했다.
(/ pp.171~172)

지구의 기온이 1도 상승하면 킬리만자로와 알프스 부근의 만년빙이 사라지고, 양서류와 설치류들이 멸종한다.
2도가 상승하면 북극 빙하가 완전히 녹을 가능성이 28%이고, 산호가 사라지며, 생물종의 1/4이 멸종 위기에 처한다. 수십만 명이 더위로 사망할 수 있고, 해안 도시들은 해수면 상승으로 서서히 가라앉는다.
3도가 오르면 세계 곳곳에서 가뭄과 홍수가 연이어 일어나고, 식량 생산에도 차질이 생겨 사람들은 굶어 죽지 않으려고 민족대이동을 시작한다. 지구상의 대부분의 생물이 멸종 위기에 처할 것이다.
4도가 오르면 남극의 빙하가 완전히 붕괴되고, 영구동토층의 땅이 녹으면서 이산화탄소보다 위험한 메탄이 대량 분출되고, 잠자던 세균이 깨어나며, 지구 전역에는 피난민이 넘쳐난다.
5도가 오르면 북극 및 남극의 빙하가 모두 사라지고, 해안 도시들이 모두 잠기며, 대륙의 깊은 곳까지 바닷물이 침투한다. 인간들은 점점 줄어드는 ‘거주 가능 구역’으로 몰려든다. 전쟁이 시작되고, 만인 대 만인의 싸움이 벌어진다.
6도가 오르면 지구의 모든 생물은 대멸종이라는 파국을 맞게 된다.
과학자들은 2050년의 비극을 막기 위해서라도 지금이야말로 모두가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호소한다.
(/ pp.194~195)

저자소개

마이클 파트(Michael Part)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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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주 셰보이건 마을에서 태어나 지금은 아내와 다섯 아이, 고양이 여덟 마리, 앵무새 한 마리와 함께 캘리포니아주 남부의 첨단산업 지역인 산 페르난도 밸리에 살고 있다. 그는 열여덟 살 때부터 직업적으로 글을 써왔으며, 그의 여러 베스트셀러 책은 17개 언어로 번역돼 나와 있다. 디즈니 클래식 [아더왕 궁전의 아이(A Kid in King Arthur's Court)]와 획기적인 만화 영화 [스타버드(Starbirds)]를 포함하여 많은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대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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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고와 연세대학교 식품공학과(현 생명공학과)를 졸업하고 전업주부로 살아오고 있다. 결혼 직후에 런던 생활을 시작해서 11년을 거주하며 영어와 친숙해졌다. 세 딸을 낳아 기르는 일에 올인하다가 오랜 꿈이던 번역가로서 첫걸음을 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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