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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나는 한 팀이었다 : 성적의 가속도를 올리는 엄마 아이 팀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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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강남 No.1 컨설턴트가 전수하는 ‘내 아이 맞춤’ 초등 공부 노하우

    〈공부가 머니?〉에서 치밀한 분석과 송곳 같은 솔루션으로 눈길을 끈 패널, 최성현 컨설턴트의 첫 번째 자녀교육서가 출간됐다. 그녀는 전국의 엄마들이 앞다투어 찾는 입시 전문가인 동시에, 자녀를 5개 명문대에 동시 합격시킨 이른바 ‘성공한 학부모’다. 합격 당시, 많은 부모로부터 ‘대체 어떤 사교육을 받았느냐’는 질문이 쇄도했다. 이 책은 그 선입견에 대한 긴 반론이자, ‘내 아이가 원하는 형태의 사랑’을 주는 정교한 방법론이다. ‘최소한의 사교육, 최대한의 집교육’을 지향하고, ‘이끌’기보다 ‘동행’하고, ‘같은 비전’을 향해 ‘함께’ 달린 자신만의 비법. 아이와 부모가 한 팀이 되면 힘겹게 리드하지 않아도 아이가 알아서 따라온다는 것을, 몸소 겪은 변화와 수많은 학부모와의 상담을 통해 확신할 수 있었다. 이 책의 가이드를 충실히 따른다면, 공부와 성적을 둘러싼 무수한 갈등에서 해방되고 ‘성취의 기쁨과 방법’을 아는 아이를 만나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공부가 머니?〉에서 말하지 못한
    일급비밀 전략, 이 책에 전부 담았습니다!”

    선행보다 빠르고 대치동보다 막강한 ‘한 팀 공부 전략’


    교육특구 대치동부터 부산 · 대구까지, 전 지역 학부모들이 상담 한번 받기 위해 번호표 들고 대기하는 입시 상담가가 있다. 에듀 예능 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 출연한 뒤로 더욱 화제가 된 컨설턴트, 최성현이다. 입시 ․ 교육에 관한 선입견을 바로잡고자 출연한 방송이었지만, 그녀가 가진 전략과 정보를 방송에서 모두 풀어내기엔 한계가 있었다. 연예인 부모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가 아닌, 대한민국 모든 자녀, 모든 학부모의 고민을 관통하는 정보를 충실하게 전하고 싶다는 갈급함이 방송 출연 이후 더 커졌다. 그래서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다양한 케이스의 상담에서 반복적으로 발견되는 그릇된 교육 패턴, 자녀를 5개 명문대에 합격시킨 자신만의 비결을 긴 시간 신중하게 고민하며 집약한 책이다.
    한국의 입시 · 교육 환경은 너무 많은 변수와 격차를 안고 있지만, 이 모든 벽을 뚫는 전략은 분명히 있다고 그녀는 말한다. 부모와 자녀가 같은 곳을 바라보는 한 팀이 되어 움직이는 것. 언뜻 비현실적인 말처럼 들려도, 바로 자신이 그 전략으로 성공한 장본인이기에 자신 있게 권할 수 있었다. 또한 그것이, 무턱대고 아이를 대치동에 보내고 SKY 입시를 기대하는 것보다 훨씬 ‘현실적인’ 전략이라는 것을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한 팀 전략 STEP 1 : 내 아이 바로 알기
    “아이를 공부하면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이 보입니다”


    최성현 컨설턴트는 상담실을 찾은 학부모뿐 아니라 자녀와의 심층 인터뷰도 반복 진행하며 ‘그 아이에게 최적화된’ 교육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바로 이것이 그녀가 사교육 시장 최전방에서 지금의 입지를 굳힌 비결인 동시에, 자신의 첫째 아이를 스카이 · 포스텍 · 카이스트에 동시 합격시킨 전략의 포인트이기도 하다. 많은 학부모가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아이와의 충분한 대화를 생략한 채 ‘작년에 Y대 간 옆집 철수가 다녔다는 학원’, ‘전교 1등 영희가 받았다는 과외’에 등록하는 우를 범한다. 우격다짐으로 시작한 공부에 아이는 흥미를 붙이지 못하고, 엄마는 그런 아이를 재촉하고 다그친다. 관계는 점점 소원해지고, 아이는 의욕을 상실한다.
    이 책에서 그녀는 ‘모든 아이에게 통하는 교육 전략은 없다’는 사실부터 직시할 것을 강조한다. 바깥에서 최신 교육 정보를 얻으려고 기웃거릴 시간에, 집 안의 아이를 더 세심하게 관찰하고 아이와 더 많은 대화를 할 것을 권한다. 특히 아이가 초등 저학년이라면 더더욱 그 단계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최초의 공부 습관이 향후 12년의 공부력을 좌우한다는 건 모두가 아는 기정사실이고, 이 시기에 부모가 앞서 아이의 흥미와 기질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으면 맞지 않는 공부로 기운만 빼고 허송세월할 수 있다. 충분히 잘할 수 있는 아이를 공부에 지레 질리게 만드는 것이 이 시기 자녀 부모들이 가장 흔히 저지르는 실수다.
    아이의 재능이 어디에 특화되어 있고 어느 부분에 취약한지를 알아야만 타고난 재능을 경쟁력으로 바꾸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고, 이건 어떤 유명 강사도 대신해줄 수 없는 일이다. 이 책은 ‘내 아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방법’에 관한 가장 친절한 안내서다.

    한 팀 전략 STEP 2 : 관계 개선하기
    “나란히 가야 멀리 갈 수 있습니다”


    최성현 컨설턴트는 상담받으러 온 부모가 도착하면 일부러 주차장으로 마중을 나간다. 차에서 내리는 자녀의 표정을 체크하기 위해서다. 아이가 조수석에서 내리는지 뒷좌석에서 내리는지, 얼굴이 밝은지 심드렁한지를 보면 부모와 자녀 사이의 거리가 어느 정도 짐작된다고 한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한 장면을 보면 준영이가 차 뒷좌석에 앉아 이어폰 끼고 눈을 꼭 감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부모와 관계가 틀어진 아이들의 대표적인 모습이죠.”
    한편 다른 장면에서는 준영의 엄마(김희애)가 잔뜩 심통 나서 방으로 들어가는 아들의 등에 대고 ‘일단 영어 · 수학 학원만 등록할게!’라고 외친다. 이건 아이 마음을 어루만져주지 못한 채 ‘학원 보내면 최소한의 지원을 해주는 거라 믿는’ 부모들의 단면이기도 하다. 이처럼 부모와 아이의 갈등이 깊어진 상태에서는 어떤 좋은 교육 전략도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 그녀가 오랜 상담 경험을 통해 내린 결론이다.
    “‘할 수 있는 만큼의 지원을 다 해주는데 왜 못 따라오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하는 부모가 많아요. 그러나 이런 경우 백이면 백 ‘아이에게 필요한 지원’이 아니라 ‘부모의 욕망에 맞는 지원’이더라고요.”
    최성현 컨설턴트가 자녀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한 팀”일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욕망을 아이에게 강요하지 않았기에 가능했다.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앞서 살뜰히 살피고 충분한 대화를 통해 합의된 비전에 따라 움직였다. 그랬기에 ‘학원 왜 안 가냐’고, ‘왜 여태 숙제를 안 했냐’고 다그치고 실랑이할 일이 없었다. 서로 같은 의욕을 품고 있었기에 장애물은 있을지언정 갈등은 없었고, 함께 꿈꾼 목표를 이뤘을 때 자녀로부터 “엄마한테 진심으로 고마워”라는 인사를 들을 수 있었다.

    한 팀 전략 STEP 3 : 아이의 세상 넓혀주기
    “부모는 지도를 그려주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지금 하는 것에서 하나만 더 하세요.”
    컨설팅에서 그녀가 많이 하는 말 중 하나다. 이렇게 권하면 부모들은 꼭 “수학학원을 하나 더 보낼까요?” 식으로 접근하는데, 이 말은 궁극적으로 플랜 B를 준비하라는 말이다. ‘단순히 IT 시대니 코딩을 가르칠까’ 고민하는 게 아니라, 아이가 가진 특질과 흥미를 경쟁력으로 연결할 다른 활동이 없는지 적극적으로 찾아보라는 얘기다. 급변하는 시대에 부모가 할 일은 아이 삶의 외연을 충분히 확장해주는 일이고, 그러기 위해 정말로 필요한 건 입시 전략보다 내 아이만의 경험과 경력을 쌓아가는 것이다.
    또한 당장의 내신 관리에 도움 되지 않는다고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활동을 막는 것 역시 지양하라고 말한다. 최성현 컨설턴트의 경우 자녀가 하고 싶어 하는 일에 기본적으로 반기를 들지 않았다. ‘저거 할 시간에 책 한 줄 더 보는 게 좋지 않을까’ 내심 불안해도 아이의 즐거움을 존중했다. 오히려 아이가 흥미로워하는 분야를 더 자세히 배울 수 있는 곳을 찾아 ‘둘만의 현장학습지’로 만들곤 했다. 이런 경험이 밑천이 되어 그녀의 자녀는 현재 AI 기술 관련 팀에서 촉망받는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이 책의 여러 사례를 살펴보면 ‘내 아이에게 어떤 플랜 B’가 있을지 가늠하는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이가 살아갈 세상은 그 누구도 짐작할 수 없고, 부모가 아이 인생의 목적지를 정해줄 수는 없다. 훗날 아이가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큰 지도를 그려주는’ 것, 이것이 바로 최성현 컨설턴트가 이 책을 통해 가장 강조하고 싶었던 ‘부모의 참역할’이다.

    목차

    프롤로그 ‘나란히’ 가야 ‘멀리’ 갈 수 있습니다

    1장 모두에게 통하는 공부 전략은 없다

    사교육에 속고 돈에 우는 부모들
    현실판 ‘스카이 캐슬’의 공식 루트
    선행학습을 시작하는 최적의 타이밍?
    그들만의 리그를 나의 리그로 만들려면

    최성현의 특급 컨설팅 1 ‣ 공립초 VS 사립초 선택의 기준
    6~7세 엄마 코칭 핵심 POINT ‣ 효과적인 두뇌 자극이 필요한 시기

    2장 내 아이에게 최적화된 학습 로드맵 찾기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
    세심하게 관찰하고 대담하게 리드하라
    생활기록부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법
    이과적 감각이 떨어져 고민이라면
    적성검사와 지능검사 현명하게 활용하기
    이런 아이, 전문가 분석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능은 진로 설계의 첫 번째 방향키다

    최성현의 특급 컨설팅 2 ‣ 지능에 따른 최적의 학습 로드맵
    최성현의 특급 컨설팅 3 ‣ 연령별 · 수준별 국/영/수 추천 교재
    1~3학년 엄마 코칭 핵심 POINT ‣ 학습의 방향을 잡아나가는 시기

    3장 엄마와 아이의 팀워크를 망치는 말실수

    “모자란 거 없이 다 해줬으니 좋아지겠지”
    → ‘다’ 해주려 하지 말고 ‘필요한’ 걸 해주세요

    “알아서 잘 이겨낼 수 있지?”
    → 버팀목 없이 큰 아이는 재능도 마음도 웃자랍니다

    “그래서, 다음번엔 몇 등 하겠어?”
    → 부모 혼자 앞서가면 아이는 뒷걸음질 칩니다

    “우리 아들, 학원 보내줬더니 똑똑해졌구나”
    → 똑똑해진 게 아니라 한시적 입력의 결과일 뿐입니다

    “성적이 왜 안 오를까… 학원 옮길까?”
    → 노선을 한 번 정했으면 일관되게 밀고 나가세요

    “형은 네 나이 때 1등만 했는데…”
    → 비교해서 얻는 건 역심뿐입니다

    “100점이라니, 우리 딸 최고네!”
    → 결과에 대한 집착은 빠른 포기를 부릅니다

    “영어는 힘드니까 일단 수학에 집중해보자”
    → 초등 학습의 핵심은 ‘균형’입니다

    “이번 시험 잘 치면 휴대폰 사줄게”
    → 스마트 기기는 한 살이라도 늦게 쥐여주세요

    “커서 뭐가 되고 싶어? 의사? 공무원?”
    → 플랜 B를 위해 아이의 바구니를 넓혀주세요

    최성현의 특급 컨설팅 4 ‣ 공부 효율 낮은 아이, 역전의 기회를 만드는 팀워크
    4~6학년 엄마 코칭 핵심 POINT ‣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시기
    4장 아이와 나는 같은 곳을 바라보는 한 팀이었다

    공부하고 배우는 부모가 되려고 했다
    최적의 학습 환경을 만들어줬다
    IQ가 높다고 방심하지 않았다
    실패를 성장으로 바꾸는 법을 가르쳤다
    우리만의 현장학습 1번지가 있었다
    요령보다 기본에 충실했다
    지속 가능한 공부에 아낌없이 투자했다
    사교육은 최소한으로 줄였다

    5장 초등 학습ㆍ생활 지도 고민 상담 Q&A 22

    01 독서 편식 심한 아이, 그대로 내버려둬도 될까요?
    02 말은 잘하는데 글쓰기가 엉망입니다
    03 책을 많이 읽는 건 좋은데, 책만 읽어서 걱정이에요
    04 초등 시기에는 책을 몇 권이나 읽혀야 하나요?
    05 어려운 문제만 나오면 울어요
    06 숫자 감각 없는 아이, 어떻게 공부시켜야 하죠?
    07 곧 중학생이 되는데 수학을 너무 못해요
    08 사고력수학, 꼭 해야 하나요?
    09 더 늦기 전에 코딩을 배워둬야 할까요?
    10 AI 기술이 대세라는데, 이공계 머리가 없으면 어쩌죠?
    11 온라인 학습지가 자기 주도 학습에 도움이 되나요?
    12 산만한 아이, 공부를 어디서 시킬까요?
    13 유치원 가기 전엔 뭘 준비하면 좋을까요?
    14 한글을 못 읽는데 영어유치원 보내도 될까요?
    15 저학년엔 좀 놀리고 싶은데 한편으로는 불안해요
    16 공립초와 사립초, 결정을 못 하겠어요
    17 입시 제도가 자꾸 바뀌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18 너무 내성적인 아이, 반장이라도 시켜야 할까요?
    19 에너지 발산하라고 운동시켰더니 에너지가 폭발해요
    20 학원에서 눈치 없이 질문만 하는 아이, 어쩌죠?
    21 아이가 자꾸 수업을 방해해요
    22 사춘기 때 공부를 놔버릴까 봐 걱정입니다

    본문중에서

    대치동에 왔으니 적어도 인서울 대학은 가지 않겠냐며 버티는 건 미련한 짓이다. 잘하는 아이들만 모인 곳에서 5등급을 받느니, 평범한 수준의 학교에서 3등급을 받는 게 현명하다. 중요한 건 내 아이가 지금 ‘어디에 속해 있느냐’가 아니라 ‘어디서 가장 유리한 자리를 확보할 수 있느냐’다. 왜 잘하는 아이들 사이에 있으면 우리 아이도 잘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는가? 잘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건 그만큼 경쟁 수준이 높다는 얘기고, 아이가 설 곳은 점점 더 좁아진다.
    (…)
    강남 출신 아이들이 명문대에 진학한다는 결과만을 보고 내 아이도 강남으로 데려가겠다고 할 게 아니라, 그곳 아이들이 어떻게 명문대에 진학하는지 구체적인 구조를 들여다봐야 한다. 강남 아이들이 돈이 많으니까 좋은 사교육을 받을 것이고 좋은 사교육이 명문대로 이끌었다는 논리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그 안에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견고한 배경이 깔려 있다. 어쩌면 아무리 노력해도 결코 가닿지 못할 거대한 벽일지도 모른다. 그 벽을 현실적으로 넘어설 수 없다면, 우리는 공부에 대해 남들과 다른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
    ('1장 사교육에 속고 돈에 우는 부모들’ 중에서/ pp.20~22)

    학원은 거짓말을 한다. 아이가 어떤 분야에 대단한 재능을 보이지 않아도 뛰어나다고, 재능이 있다고 칭찬한다. 그런 격려에 고무된 엄마는 착각에 빠져 학원에 돈과 시간을 바친다. 수강생이 많을수록 수익이 올라가기 때문에 학원에서 하는 칭찬은 영업용 멘트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머리로는 이 사실을 잘 알면서도 기분 좋은 칭찬을 마다하고 냉정하게 자기 아이를 돌아볼 엄마가 많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2장 세심하게 관찰하고 대담하게 리드하라’ 중에서/ pp.61~62)

    지갑에 돈이 5,000원밖에 없다면 그 돈으로 무엇을 살지 신중하게 고민하게 된다. 그런데 돈이 많으면 그런 고민을 쉽게 건너뛴다. 그렇잖아도 아이 교육에 관해서만큼은 아낌없이 퍼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인데, 재정까지 넉넉하면 부모는 ‘무조건 열리는 지갑’이 된다.
    부모라면 당연히 아이에게 ‘더 나은 삶’을 선물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 그런데 더 나은 삶을 선물하는 ‘방법’에 관한 고민은 턱없이 부족할 때가 많다. ‘최고의 선생님을 만나면 성적이 오르겠지’라고 쉽게 생각하고 고액의 과외비를 고민 없이 쓴다. 아이에게 최고의 선생님은 다름 아닌 ‘아이 수준에 맞는 선생님’이라는 걸 모른 채, 그저 돈이 있으니까 고민 없이 ‘있는 돈만큼의 선생님’을 섭외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돈은 아이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도구가 되기도 하지만, 아이의 공부를 망치는 독이 될 때가 더 많다.
    ('3장 우리 아들, 학원 보내줬더니 똑똑해졌구나’ 중에서/ p.153)

    나는 그냥 ‘부모’가 아니라 ‘학부모’가 되려고 애썼다. 학부모, 그러니까 ‘공부하고 배우는 부모’ 말이다. 학교와 학원에 맡겨놓고 그냥 ‘알아서 자기 갈 길 찾아가겠거니’ 할 게 아니라, ‘어떤 길을 가든 아이와 함께 가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교과 과정은 어떻게 짜여 있는지, 학교 행사는 뭐가 있는지, 대회에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 시험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등, 아이가 일일이 찾아볼 수 없는 정보들을 꼼꼼하게 알아보고 공부했다. 초등학생 아이에게 ‘네 미래를 위해 전략적인 사고를 하며 생활기록부에 기록할 것들을 스스로 준비해’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어느 정도는 부모의 리더십이 필요했다.
    ('4장 공부하고 배우는 부모가 되려고 했다’ 중에서/ pp.188~189)

    아이와 나는 하나의 팀이었다. 우리는 서로를 도와 임무를 착착 수행해내는 팀원들처럼 호흡을 맞췄다. 방학이면 시간표를 함께 만들고 목표를 세우고 실행 여부를 체크하고 조율했다. 냉장고에 학습 계획표, 학원 시간표 등을 붙여놓고, 내 일정도 같이 정리해서 붙여놨다. 서로의 일정을 공유하면서 합을 맞춰나갔다. 아이 공부를 내가 대신 해줄 수는 없지만, 아이가 최적의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내가 해줄 일은 무궁무진했다.
    ('4장 최적의 학습 환경을 만들어줬다’ 중에서/ p.194)

    모든 걸 다 완벽하게 해낼 수는 없다. 좋은 성적을 얻고 생활기록부를 풍성하게 만들고 특기를 살려 발전시키고 예체능까지 놓치지 않는 아이로 만든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한계선을 빨리 인정하고 아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게 뭔지 고민하고 선택한 뒤 온전히 그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아이가 소화할 수 있는 영역 내에서 무리하지 않고 필요한 일만 진행하는 것, 이것이 ‘길고 확실한 성장’을 도모하는 길이다.
    ('4장 사교육은 최소한으로 줄였다’ 중에서/ p.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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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로ㆍ입시 상담소 ‘에듀맘 멘토링’ 대표. 학부모, 자녀와의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아이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두터운 신망을 얻어왔다. 오로지 입소문의 힘으로 유명해진 그녀는 이제 지방 사는 엄마들까지 앞다투어 찾는 인기 멘토가 됐다. 그녀 역시 컨설턴트이기 이전에 자녀의 진로를 누구보다 걱정하는 학부모였다. 남다른 전략과 추진력으로 아이의 기초 학습부터 입시 준비까지 세심하게 관리한 결과 자녀를 5개 명문대에 동시 합격시켰고, 이후 그 비결을 묻는 연락이 쇄도했다. 〈공부가 머니?〉 출연 역시 그 연장선이었지만, 방송 특성상 너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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