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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 : 이평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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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이평
  • 출판사 : 부크럼
  • 발행 : 2020년 07월 07일
  • 쪽수 : 240
  • ISBN : 979116214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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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누군가 너를 이유 없이 싫어하면 싫어할 이유를 하나 만들어줘라!”

13만 독자에게 사랑받은 작가 이평의 사이다 에세이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 루나 에디션 출간!

우리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드는 ‘관계’에 관한 문제를 속 시원히 정리해 주고, 나아가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글로 독자들에게 공감과 애정을 이끌어낸 책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가 21년 새로운 에디션으로 출간되었다. 파트를 넘길수록 점점 차오르는 달이 눈에 띄는 이번 루나 에디션은 불필요한 관계를 비워낼 때 우리의 내면은 더욱 단단하게 차오를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우리의 삶에서 관계를 형성하지 않고 살아가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직장에서, 학교에서, 사회의 어디에서나 사람과 부딪힐 일은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 많은 사람과 원만한 관계만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일은 가능할까? 그 또한 불가능에 가깝다. 백 명에게 좋은 사람이라도 나에게는 최악의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것이 사람이니까. 이 복잡하고도 어려운 인간관계란!

누구나 마음속에 타인을 향한 질문을 한 번쯤 품어본 적 있을 것이다. ‘쟨 도대체 왜 저러는 거야?’ ‘내가 싫은 거야 좋은 거야?’ ‘남들과는 안 그런데 왜 나는 저 사람이 불편하지?’ 이 모든 부정적인 감정에 명쾌한 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우린 생각의 방향을 조금 바꿔볼 수 있지 않을까? ‘굳이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과의 연을 이어가야 할까?’ ‘자꾸만 선을 넘는 사람과 굳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애써야 할까?’

어쩌면 우리는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다고 여기며, 가능한 일을 불가능하다고 여기며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과잉 관계의 시대, 모든 관계를 포용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정말 필요한 관계만을 남겨두는 지혜가 필요한 요즘. 힘겨운 관계를 꾸역꾸역 안고 살아가려는 모든 이들, 친절함이라는 사명 아래 자신의 가치를 갉아먹고 있는 수많은 현대인들에게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는 좋은 생각의 전환을 일으켜 줄 것이다.

야윈 초승달로 시작해 점점 둥글고 온전해지는 달의 형상처럼, 이 책의 페이지를 다 넘겼을 때 당신의 관계도, 당신의 마음도 더욱 풍성해지기를 소망한다.

출판사 서평

어질러진 방을 치우듯, 우리의 관계도 조금씩 청소할 수 있을까?
당신의 고민에 용기를 심어 줄 사이다 관계 에세이,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 루나 에디션!

지인과의 잦은 트러블로 인해 애를 먹고 있을 때, 이 책 안에서 유독 눈에 들어오는 글귀가 있었다.

만남을 지속하려고 더 이상 애쓰지 않을 것이다. 모두와 잘 지낼 수도 없을뿐더러, 그러한 삶은 매우 실속 없으니까.

이래도 되는 걸까? 사람들을 떠나보낸 이후의 내가 잘 살아갈 수 있을까? 누구든 날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어떡하지? 괜한 걱정 때문에 너무 많은 관계를 버겁게 끌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만의 노력으로 관계가 해결되는 것도 아닌데.

관계를 정리한다는 말에는 어쩐지 무시무시한 기운이 있다. 홀로 될 것만 같다는 두려움. 내가 사회에 잘 속하지 못할 것만 같다는 불길함 같은 것. 하지만 이평 작가는 관계에 대한 전혀 다른 해석을 들려주었다. 우리는 우리 곁에 남아 줄 사람들을 얼마든지 선택할 수 있다는 것. 관계는 막연하고 모호하게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의지를 통해 얼마든지 정리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이다.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시키고, 나에게 좋지 않은 영향만을 주는 사람들을 그냥 스쳐가도록 내버려두기 시작한 이후, 나는 비로소 나의 마음에 집중하고 나아갈 수 있었다.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중요한 방법을 깨닫게 해 준 에세이.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를 2021년 루나 에디션으로 새롭게 출간한다. 변함없이 우리에게 관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들려주고 있는 이 책은, 더없이 가벼운 문장들로 실행에 옮길만한 가치가 있는 해답을 내어줄 것이다.

목차

Prologue
잘 살아온 게 맞을까요

1, 좁혀지는 관계 속에서 나를 알아가는 것

· 누군가 이유 없이 너를 싫어하면 싫어할 이유를 하나 만들어줘라
· 우정은 영원하지 않을 것처럼 매번 흔들린다
· 아니다 싶은 관계는 내칠 줄도 알아야 한다
· 마음을 주는 일마저 이렇게 어려워서야 앞으로 잘하는 일을 무엇이라 설명해야 해
· 남들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 없다
· 인생을 자주적으로 사는 법
· 소중한 사람에겐 정말 소중히 대해줄 것
· 내가 이런 사람이니 이해해줘, 뭔 말 같지도 않은 소리
·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관계를 계속 유지해야 할까
· 좋은 관계는 알다가도 모르겠는 것
· 최고의 복수는 보란 듯이 잘 사는 것
· 관계를 이어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기
· 나도 이제 누군가에게 떳떳한 사람이 되고 싶다
· 행복해지는 방법은 저마다 설명서가 다르다
· 일상 속, 여전히 내 행복을 챙겨주던 사람

2, 더 이상 당하지 않고 내 자리 찾기

· 최대한 단순하게 그러나 행복하게
· 내가 얼마나 만만해 보였으면
· 역지사지, 사람은 역으로 지랄해줘야 자기가 무엇을 잘못한 지 안ㄴ다
· 나쁜 놈은 끝까지 나쁜 놈
· 남을 잘 믿지 못하는 사람의 특징
· 반드시 걸러야 할 인성 문제 있는 사람 유형
· 내가 싫은 건 너도 강요하지 마라
· 착하면 손해 보는 세상을 살고 있다
· 알고도 당해야 했던 날, 모욕으로부터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야
· 이중적이고 이기적인 사람들로부터 의연해지는 법
· 비밀은 나누지 않을수록 좋은 것
· 나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 지능 말고 공감적 지능 조언 말고 다정한 위로
· 타인에게 상처받지 않고 살아가는 법
· 낙인 이론이 내게도 적용되었을 때
· 인간관계에 너무 연연하지 말 것
· 젊을 때는 사서라도 고생한다는 말처럼 개똥 같은 철학
· 사람부터 믿지 말고 상황을 믿을 것
·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는 오히려 독이다
· 거절해도 될 때는 거절해도 됩니다
· 서로 못 잡아먹어서 으르렁 대는구나
· 머리 빠진다, 대충 살자 상대적 박탈감 느끼지 말고
· 인생에 도움 되는 사람보단 편안한 사람

3, 소소하지만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행복

· 더 아픈 사람이 덜 아픈 사람을 위로한다
·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소중하게 살아요
· 열심히 살 필요 없다니, 그런 헛소리가 어디 있어요?
· 노잼 인생, 월급 찍히는 것이 유일한 낙
· 자주 행복해야 좋은 인생
· 이게 어떻게 돈 낭비로 보여요? 행복 소비지
· 인생은 실전이다, 쉬운 일 하나 없다
· 당신이 무조건 달라질 수 있는 법
· 나를 위해서 시간을 쏟는 일은 인생 낭비가 아니다
· 행복해지는 세 가지 방법
· 자신감을 가질 것 자존감을 높일 것 자기다움을 지킬 것
· 괜찮아요 천천히 잘될 겁니다
· 느리게 가는 것에 불안을 느낀다면
· 되게 고생했으니까, 내가 진심으로 잘 되었으면 좋겠다
· 삶의 목적은 ‘완벽’이 아닌 행복에 있는 것
· 나만 불행하다는 억울함에서 벗어날 것
· 보기 좋게 인생을 망쳐볼 것
· 비웃음으로부터 무력해지지 않는 법
· 이 고통 다 지나간다, 이 시련 결국 벗어난다
· 완벽하게 일하려고 나 혼자 고장 나지 말자
· 나는 나로서 의미 있는 사람
·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을 만나요 그런 사람이 되어요
· 내가 놓치면 안 될 사람·나부터 행복해지는 법

4, 새로운 사랑을 꿈꾼다면

· 당신이라면 예쁜 사랑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 열에 아홉이 괜찮은 사람이면 뭐해
· 사랑을 못 하는 게 걱정이라면, 이제는 괜찮을 것이다
· 마음부터 열려고 하지 말고 사람부터 만나고 보자
· 사랑하기 전 고려 사항
· 사랑은 그 사람이 되어보는 것
· 여자는 사소한 것에서부터 사랑받고 있음을 느낀다
· 자존감 낮은 연애
· 이별 후, 내가 되찾아야 할 것들
· 그런 사람 만나요
· 사랑, 마음과 표현의 관계
· 봄 때문에 하는 예쁜 상상

Epilogue
나답게 사는 일에 또 한 번 실패했습니다

본문중에서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 때문에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참 시간 허비하고 있었단 생각부터 든다. 결국 그들에게 나를 미워할 정당한 이유를 만들어주면 되는 일을 말이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잘 보일 필요 없더라. 어차피 그런 노력 속에서 싫어할 이유를 찾는 사람들이니까 말이다.
-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 14p

‘우리가 이만큼 알고 지냈으니까, 이렇게 편히 대해도 상관없겠지?’ 그건 무슨 말도 안 되는 생각일까. 정작 본인이 같은 상황에 처하면 불같이 화를 낼 거면서.
-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 34p

타인에게 갖는 예의 중에 하나는 그 사람에 대해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뭘 알고 있어도 “대충 알고 있는 건 모르는 것에 가깝다.” 여기며, 한없이 겸손한 초심자의 자세가 필요하다.
-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 42p

만남을 지속하려고 더 이상 애쓰지 않을 것이다. 모두와 잘 지낼 수도 없을뿐더러, 그러한 삶은 매우 실속 없으니까. 이제는 조금 더 어른스러워지려 한다. 정말 당신을 사랑할 사람들을 찾길 바란다. 시간을 헛되이 묵혀 두지 않도록 매일 자신을 철저히 아껴 주길 바란다.
-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 49p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삶이 오히려 인간관계를 돈독히 해주고 우린 시절에 맞게 살아갈 뿐이다. 스스로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붓고, 혼자만의 시간을 누리며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아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는가. 미니멀 라이프. 불필요한 약속이나 감정은 최대한 줄이고, 나에게 꼭 필요한 사람과 일들로 삶을 채워가자. 최대한 단순하게 그러나 행복하게.
-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 61p

내가 조금 더 눈치 없는 선택을 했더라면, 나는 지금 되게 편히 살고 있을 텐데. 그러니까 사람을 대할 때는 말이다. 조금은 강단 있게 행동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싸가지 없어 보일지라도 두고두고 후회할 일은 없을 거니까.
-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 63p

타인을 희생양 삼아 자신이 마치 관대한 사람인 것처럼 허세로 치장한 사람들. 앞으로 그런 얼간이들은 상대하지 않으려고 한다. 동조하는 이들까지 모두 말이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얼마나 자랑할 게 없었으면 남을 깎아내리면서 밑바닥 인생을 자처할까. 마음에 담아둘 필요 없다.
-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 69p

남을 잘 믿지 못하는 사람의 특징
첫째, 누군가 열렬히 사랑해봤다.
-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 70p

타인은 타인을 모른다. 끝끝내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지 못 하고 살아갈 것이다. 이해하려고 노력할수록 반목은 계속될 것이고, 그 속에 감정이 섞여 있다면 상처를 받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어쭙잖은 조언 대신 묵묵히 지켜봐 주는 건 어떨까. 이해 말고 존중의 태도로 말이다.
-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 92p

사람부터 믿지 말고 상황을 믿으라는 말을 꽤 신용하는 편이다. 사람을 믿어오다 어느 순간 신뢰가 깨지면 첫 번째로 상실감에 허덕일 게 뻔하니까. 그리고 조각난 신뢰를 애살스럽게 줍고 나면 영 찜찜한 감정들에 불면에 시달릴지도 모를 일이다.
-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 110p

사람은 만나봐야 안다. 그 사람에 대해 전부 알고 있는 것 같이 느껴져도 끝까지 모르는 것들은 분명 존재한다. 사람은 시시때때로 변하니까. 불가항력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내놓아야 할 것 같다. 그러한 성질만 놓고 보면 말이다. 사람 일이란 애초부터 말도 안 되게 이상한 일이라, 우리가 전혀 힘을 쓰지 않아도 괜찮을 수 있다.
-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 112p

행복은 단순해질 때 가장 높은 가치를 끌어낼 수 있다. 특별한 자극 없이 그렇게 일상 속 무언가를 소중히 여길 때 인생은 달라질 것이다. 익숙함에 지나친 행복, 풍요로움이 낳은 공허한 마음은 소소한 단단함으로 거듭날 것이다.
-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 147p

무엇을 아무리 노력하고 준비해본들 어른이면서 아이기도 한 나. 무엇으로도 정의 내리기 아쉽다. 무엇으로 정의 내리기에 나는 어리기도 하고 어리지도 않기도 하기 때문이다. 나는 결국 나로서 의미 있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
-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 191p

사람 마음이라는 게 참 신기하다.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익숙해질 법도 한데, 요지부동의 1등만을 갈구하니까. 기왕이면 기분 좋은 답변으로 확인하고 싶어 한다. 지금도 변함없이 진심을 유지하고 있는지. 한쪽으로 치우친 외사랑이 된 것은 아닌지. 빈틈을 외로움으로 채우고 있는 건 아닐지에 관해서 말이다. (중략) 하지만 애석하게도 사랑은 나이를 먹지 않으니까. 무한한 애정을 쏟아 주어야 한다. 변함없는 마음을 유한한 시간 속에서 알려 주어야 한다.
-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 218p

저자소개

이평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평’이라는 공간 속 주인장이다. 매일 저녁 9시 사람들에게 다정한 글 한 끼를 대접한다. 우울하거나 불안한 요소를 내려놓을 수 있도록,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마음을 찾을 수 있도록 오늘도 심야식당의 등불을 킨다. 2017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올렸을 뿐인데, 구독자가 무려 13만명이나 되는 게 아직도 놀랍다. 시작은 꽃의 언어 〈이평〉, 일러스트를 곁들인 글 〈애니평〉, 일러스트레이터 〈집토끼〉까지 다양한 공간에서 사랑받는 중이다. 쓴 책으로는 〈우린 누군가의 봄이었으니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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