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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사회 : 팬데믹의 경험과 달라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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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당연하던 일상, 저절로 가능했던 미래
그 모든 것을 바꾸어놓은 체제 수준의 감염병 코로나19
우리는 아직 그것을 모르며, 뉴 노멀은 그냥 오지 않는다
처음 경험하는 21세기 팬데믹을 우리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이해와 체화, 성찰과 축적의 제안들


일곱 번째 코로나바이러스의 출현이다. 그러나 이번엔 차원이 다르다. 우리는 처음으로 ‘팬데믹’, 세계적 대유행의 실체적 의미를 우리 자신의 것으로서 경험하는 중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라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통해서. 그리고 세계화, 자본주의, 동아시아, 첨단기술, 기후위기, 국가재난이라는 맥락 안에서.
이 책이 본격적으로 기획된 것은 2020년 3월 셋째 주. 3월 25일을 기준으로 세계보건기구WHO 누적 통계상 4만1680명의 감염자, 1만8573명의 사망자가 나온 시점이었다. 국내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약 두 달의 시간, 두 숫자가 각각 520만6614와 33만7736(5월 27일 기준)으로 늘어나는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드러낸 이 사회와 인류의 문제는 어느 한 분야만을 진단하기에 그 양상과 여파가 전 사회적인 동시에, 전 지구적이었다. 21세기 이후 처음 경험하는 규모의 팬데믹, 사회-정치-경제-문화-과학-환경을 아우르는 체제 수준의 감염병은 과거의 일상을 낯설게 만든 것은 물론 가깝고 먼 미래에 대한 전망까지도 바꾸어놓으며 그 사이에 끼인 현재의 무수한 경험을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갈라지게 만들었다. 가능했던 것들은 가능성을 기약하기 어려워졌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의 가능성은 기나긴 의심의 터널을 지나 증명의 시험대에 올랐다. 광범위한 영역에서 코로나19가 불러일으킨 논의는 의료현장과 방역기술, 질병의 은유라는 차원을 넘어 의료현장, 보건, 인권, 트라우마, 국제정치, 종교, 소수자, 노동자, 여성, 돌봄, 불평등, 인종주의, 기후변화에 대한 논의를 촉발했는가 하면, 인류가 경험한 역사적 감염병들의 기억을 소환했다. 이 논의들을 딛고 수많은 사람이 포스트 코로나와 뉴 노멀을 이야기하지만 우리는 아직 과정의 복판에 있으며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떤 다짐과 전략을 요구하는지 알지 못한다. ‘K-방역’의 성과에 우쭐해하며 일상으로의 복귀를 조심스레 이야기하는 이 순간에도 떨쳐지지 않는 불안과 공포는, 우리가 아직 코로나19라는 사건을 이해하지도 지나오지도 못했다는 현실인식의 반영이다. 이 책은 전 방위에서 우리 앞으로 밀어닥치는 코로나19의 여파들을 이해하고 체화해 유의미한 축적을 이루어야 한다는 지금의 과제에 대한 현장과 학문의 응답이자 모두가 함께해야 하는 성찰로의 초대다.

포스트 코로나를 말하기 위한 현실의 직시
―무엇을 끊어내고 무엇에 연결될 것인가?


팬데믹이 현실화되던 2020년 2월부터 코로나19는 전 세계에서 새로운 출판 장르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저널리스트, 문학가, 사상가, 의료인 등이 펴낸 수많은 코로나 관련 책이 쏟아져 나왔고 코로나19와 직접 관련이 없는 책도 ‘코로나 시대’라는 키워드를 붙여 팔려 나갔다. 특히 경제학과 미래학 분야는 벌써부터 코로나 이후 세계에 관한 전망을 쏟아낸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대비는 어디까지나 현재진행형의 일이라는 점에서, 또한 그 현재는 과거의 연장이라는 점에서 우리는 포스트 코로나를 말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축적을 이루었는가? 감염자 수의 분포와 곡선은 누적이 단순한 합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었고, 드러나지 않았던 타인의 삶은 연대가 상상력이기도 함을 다시금 환기했다. 무엇이든 사고 팔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고, 자연 앞에 두려울 것이 없었던 당연한 세계는 자본주의와 세계화, 인류세가 펼쳐놓은 장을 준비된 불행이라는 현실로서 직시하게 했고, 체제와 이데올로기를 재정의하고 모든 사람이 따로 또 같이 실천주체가 되어야만 기약할 수 있는 ‘새로운 세계’와 ‘뉴 노멀’의 조건을 제시했다. 머리글에서 밝히는 대로, “우리는 코로나19 유행을 통해 체제 수준의 감염병을 처음으로 경험하는지도 모른다. 그 지속의 시간은 타자로서의 감염병을 우리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 즉, 역사적 과정. 이 과정을 이해하고 축적하지 못하면 훗날에도, 그때 다른 신종 감염병이 유행해도 타자화를 극복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그래서 코로나19 유행과 그 경험을 기억하고 해석하는 일은 집단적 체화다. 그 의미를 찾고 성찰하는 작업을 통해 서사를 구성하며 또한 전승하는 것이다(7).” 그래서 이 책 [포스트 코로나 사회: 팬데믹의 경험과 달라진 세계]는 지금까지 쌓인 우리의 타임라인을 정독하고 현재를 기록하는 일에서 코로나 이후 세계에 대비할 근거와 질문, 전략과 다짐을 발견하고자 한다. 의료현장에서부터 인류학에 이르기까지, 코로나19가 드러낸 우리 사회의 열두 가지 면면과 그로부터 파생한 키워드는 기억의 공동체로서 우리가, 자꾸만 새로운 국면에 접어드는 팬데믹이라는 사건을 그저 흘려보내지 않고 성찰하고 체화하면서 미래로 딛고 나아갈 마디가 되어줄 것이다.

코로나19를 성찰하는 열두 개의 키워드

첫 감염자가 발생한 후 4개월간 코로나 ‘사태’를 가장 혹독하게 경험한 곳은 3월의 대구였다. 이 책은 그 복판의 복판, 중환자실에서부터 시작된다. 「어떤 하루」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에서 차출되어 대구의 중환자실 환자 곁을 지킨 어느 간호사의 분투를 그린다. 이만큼의 방어가 가능했던 것은 의료진, 특히 다른 누구보다 24시간 방호복 속에서 환자 곁을 지킨 간호사들의 혹사와 헌신 덕분이었음을, 그러나 인력을 보강하고 처우를 개선하고 제도를 정비하지 않는 한 그러한 희생만으로는 다시 올 감염병에 대비할 수 없음을 현장의 기록으로 일깨운다. 「2020년, 대구의 기억: 그래도 함께하는 우리」는 하루가 멀다하고 톱뉴스에 거론되었던 바로 그 대구 동산병원의 상황을 전한다. ‘남의 일’ 보듯 하던 코로나19가 현실이 되고, 악몽이 되는 과정에서 선별진료소를 꾸리고 온갖 필요를 채우던 현장 의료진의 노고, 대구를 향한 무지와 낙인을 이겨내게 한 시민의 연대를 증언하는 기록이다. 「사요나라, 니폰」은 다이아몬드프린세스 호의 위험천만한 코호트 격리와 이후 각 지역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아베노마스크’로 대표되는 방역대책의 거듭된 실패,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취소와 긴급사태 선포, 수십 명이 진료조차 받지 못하고 병원 밖에서 죽어가야 했던 의료붕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지원제도까지 이웃 나라 일본의 총체적 위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그러나 이 긴급하고도 암울한 현실은 결코 자만과 안도의 근거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우리는 세월호와 메르스의 기억을 통해 안다. 「고립과 싸우는 우리 각자의 심리」는 방역 이슈에 가려져 표면화되지 못했던 일상의 불쾌와 석연찮음을 날카로운 인권감수성으로 감각한다. 수어 통역조차 없었던 초기 방역 당국의 브리핑, 사회적 거리두기의 피로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오랜 시간을 갇힌 채로 보내야 했던 장애인의 삶, 젊고 건강한 사람들의 불편에 밀려나는 늙고 아픈 사람들의 고통, 전례없는 팬데믹으로 엉겁결에 국민의 지지와 협조를 획득한 국가 감시권력의 면면을 드러낸다. 「바이러스가 남긴 트라우마」에서는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 가습기살균제 피해와 헝가리 유람선 침몰 등 여러 사회적 재난의 심리지원을 맡았던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장이 감염병이라는 재난의 트라우마에 관해 이야기한다. 감염자와 유가족 등 코로나19의 직접 피해자부터 일상의 불안과 우울을 호소하는 시민들까지 모두가 기억해야 할 심리적 조언은 트라우마로부터 우리 모두를 지킬 신뢰와 연결감, 회복탄력성을 강조한다. 「‘사회적인 것’으로서 코로나: 과학과 정치 사이에서」는 책 전체의 주제를 아우르며 생물학적·보건의료적 ‘사건’인 동시에 사회적·정치적·경제적 ‘현상’으로서 코로나19를 다룬다. 감염병이라는 레짐은 이 장에서 비로소 시공을 초월한 세계체체의 결과이자 현실로서 조명되며 그 토대와 모순, 다양성의 메커니즘과 정치적 동학을 드러낸다. 「불평등한 세계에서 팬데믹을 응시하다」는 국내 첫 사망자가 나온 청도대남병원의 정신장애인에서부터 요양시설의 노인, 이태원 클럽의 성소수자, 구로 콜센터와 택배회사의 노동자를 비롯해 기울어진 세계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가 어떤 현실로 들이닥치는지를, 또 그들의 삶과 죽음이 전 인류의 운명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첨예하게 포착해낸다. 「전염병과 종교」는 ‘사탄의 모략’ ‘믿으면 낫는다’ 운운하던 신천지교회를 비롯한 일부 교회의 비이성적 존재 방식을 비판하는 기존의 논의를 넘어 “사람과 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을 ‘다시 연결’”하는 종교의 힘, 자발적 나눔과 연결감의 회복에 주목한다. 사이-공간으로서 영적 거리에서 관계성을 돌아보고 서로를 돕는 종교인, 나아가 시민의 자세를 역설한다. 「코로나와 젠더: 정의로운 돌봄을 향하여」는 코로나 시대에 반드시 물어야 할 질문을 던진다. ‘아플 때 쉴 수 있는가, 그 쉼은 제대로 된 쉼인가, 그 쉼을 돌보는 이는 누구인가.’ 오랫동안 저평가되었던 돌봄노동의 가치를 되묻고, 분배의 부정의를 해체하는 일, 돌봄을 모든 시민의 기본 책무이자 권리로서 재설정하는 일은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일지 모른다. 「‘코로나!’, 아시아인의 경험: 바이러스가 드러낸 인종차별 문제」는 코로나19라는 강력한 구실을 발견한 서구사회의 인종주의를 고발한다. 바이러스의 유행을 계기로 온갖 차별과 낙인, 모욕과 테러의 표적이 된 아시아계 시민의 현실은 아프리카계·유대계·아랍계와는 또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는 무지의 부조리를 적나라하게 펼쳐놓는다. 그런 가운데 한국의 방역 성과는 오리엔탈리즘의 오래된 논리와 만나 ‘최악의 감시국가 + 순종적인 국민성’이라는 예상치 못한 결합으로 소비되기도 한다. 「하나의 건강, 하나의 세계: 기후변화와 인수공통감염병」은 코로나19를 단발적 사건이 아닌 기후위기의 일환으로서 분석하며 바이러스와 인류의 지독한 관계를 폭로한다. 사람-동물-환경을 하나로 잇는 새로운 지구적 차원의 대응체제가 구축되지 않는 한, 서식지 파괴, 대량 사육, 교역 증가와 탄소 경제 등 무수한 요인은 이제까지 알려진 250여 종의 인수공통감염병과 새로운 감염병의 출현·재출현을 끊임없이 유발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기억의 전승이 필요하다. 「감염의 연대기」는 선사시대부터 인류가 경험한 역병의 기억을 하나씩 되살리며 코로나19를 성찰하는 우리의 시야를 어제오늘이 아닌 1만1700년 인류사의 시간으로 넓혀준다. 흑사병과 콜레라, 스페인독감과 신종플루에 이은 감염병 연대기의 한 장으로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그리고 우리는 어떤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가?

목차

머리글 우리에게 코로나19는 무엇인가

어떤 하루─김수련
2020년, 대구의 기억: 그래도 함께하는 우리─김동은
사요나라, 니폰─박철현
고립과 싸우는 우리 각자의 심리─김민아
바이러스가 남긴 트라우마─심민영
‘사회적인 것’으로서 코로나: 과학과 정치 사이에서─김창엽
불평등한 세계에서 팬데믹을 응시하다─우석균
전염병과 종교─백소영
코로나와 젠더: 정의로운 돌봄을 향하여─조한진희
‘코로나!’, 아시아인의 경험: 바이러스가 드러낸 인종차별 문제─강성운
하나의 건강, 하나의 세계: 기후변화와 인수공통감염병─정석찬
감염의 연대기─박한선

참고문헌
이 책을 쓴 사람들

본문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봉쇄는 ‘필수essential 노동’이 무엇인지를 확인시켜주는 구실을 했지만,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한 ‘비약물적(사회적)’ 방역이 체제의 근간을 흔든다는 사실도 함께 드러냈다. 모든 사회 구성원이 완전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 그리하여 공장과 직장까지 멈추면, 결국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가 무너지는 딜레마, 아니 체제적 모순이 ‘사회적인 것’의 본질이다.
( '우리에게 코로나19는 무엇인가' 중에서)

감염병 환자를 치료하는 음압병실은 허가된 의료진 외에는 출입이 제한되며, 대개 가족들 역시 격리 상태에 처해지기 때문에 가족들이 환자의 임종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감염병 치료를 받는 동안 접촉이 제한되기 때문에 가족들은 환자가 어떤 상황 속에서 사망에 이르렀는지조차 알기 어렵다. 그래서 환자가 치료 과정과 사망 순간에 겪었을 고통에 몰두하며 슬픔과 죄책감을 토로하는 이가 많다. 갑작스러운 상실을 경험한 사람들은 고인 없이 살아가야 할 삶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과 공포를 느끼거나, 죽음 자체를 믿지 않으려 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고인과의 친밀한 관계를 다시 맺을 수 없다는 정서적인 고독감을 경험하며, 사망과 관련된 과정을 연거푸 그려보거나 죽음을 되돌리는 상상을 하는 등 고인에 관한 생각에 과도하게 몰두하기도 한다.
( '바이러스가 남긴 트라우마' 중에서)

청도대남병원의 5층 정신과 폐쇄병동에 입원해 있던 102명의 환자 중 102명 전원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모든 환자가 코로나19에 걸린 것이다. 반면 그 바로 아래층의 요양병원과 또 그 아래층의 일반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에서는 단 한 명의 감염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5층 폐쇄병동의 전원 감염과 다른 층의 감염 0명은 무엇을 말해주는 걸까. 도대체 얼마나 밀집된 환경에서 생활을 했길래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 '불평등한 세계에서 팬데믹을 응시하다' 중에서)

예수님의 생애에 해당되는 33년을 새로운 주기로 선포하던 14세기는 하필 유럽 인구의 거의 절반이 흑사병으로 죽어나가던 때였다. 지금처럼 바이러스의 정체를 명확히 알고 있는 시절에도 전염병은 공포인데, 하물며 원인도 대처 방법도 명확히 할 수없었던 때에는 얼마나 더 무서웠을까. 한두 사람 걸러 한 명씩 죽어나가는, 그것도 끔찍한 모습으로 급사하는 무서운 상황에서 사람들은 간절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향해 사제들은 교황의 권위에 잇대어 외쳤다. “성소를 방문하라! 그러면 낫는다.” 결과적으로 가중된 집단 감염과 집단 죽음은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
( '점염병과 종교' 중에서)

저자소개

조한진희(반다)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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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중반 격렬한 파도 속에서 페미니스트가 되었다. 사회단체 활동가, 비혼주의자, 채식주의자, 1인 가구로 사는 게 팍팍할 때마다 다정한 텃밭이 십 년 넘게 곁을 내어주고 있다.
페미니스트로서 정상성을 질문하다가 장애인운동을 만났고, 탈식민페미니스트로서 팔레스타인운동(내셔널리즘, 전쟁)을 만났다. 연결성을 중시하고, 영역과 형식에 갇히지 않는 활동을 지향한다. 2000년 여성민우회를 시작으로 사회단체들에서 상근했고, 아픈 몸이 된 뒤로는 주로 비상임위원 같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9년 팔레스타인 현장 활동 이후 건강이 악화되었고, 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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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세브란스병원 CAICU(암병원 중환자실) 5년 차 간호사. 행동하는 간호사회 소속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 때 대구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 파견되어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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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로 있으며, 대구·경북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구에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던 2020년 3월 2일부터 4월 5일까지 대구 달서구 선별진료소에서 땀을 흘렸다.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대구동산병원에 간호 인력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진료와 수술이 없는 화요일, 그리고 토요일과 일요일에 방호복을 입고 격리병동에 들어가 간호사일을 도왔다.
평소에도 주말이면 이주노동자 무료진료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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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영화학과를 졸업한 후 2001년 일본으로 건너갔습니다. 저널리스트를 비롯해 무척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노가다 뛰는 칼럼니스트’로 이름을 알리며, 『경향신문』과 『한국일보』에 기명칼럼을 썼습니다. 지금은 인테리어 업체 대표로 일하고 있으며, 『서울신문』에 ‘박철현의 이방사회’, 『오마이뉴스』에 ‘도쿄스캔들’을 정기 연재하고 있습니다.
아내 미와코와의 결혼 과정을 그린 『일본 여친에게 프러포즈 받다』, 네 아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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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철학을, 대학원에서 상담과 사회복지를 전공했다. 2003년부터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는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자신의 안부를 물었다》 《아픈 몸, 더 아픈 차별》 《엄마, 없다》 《인권은 대학 가서 누리라고요》가 있고, 영화 〈4등〉 시나리오를 썼다. 다수의 저자와 공저를 몇 권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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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와 뇌영상학 분야의 임상강사를 지냈고, 밴더빌트대학병원 연수를 거쳐 현재 국립정신건강센터에 근무하고 있다. 2013년부터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재난정신건강부서를 통솔하며, 경기도 안산시 통합재난심리지원단 유가족지원팀장, 메르스 심리지원단장,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정신건강지원단장, 강원산불 통합심리지원단장,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통합심리지원단장,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장을 역임했다. PTSD 치료기법인 지속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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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로 가르치면서 민간 독립 연구소인 ‘시민건강연구소’의 이사장과 소장으로 일한다. 건강 보장, 건강권, 건강 불평등과 건강 정의, 건강 체제 개혁 등을 연구하다가, 요즘에는 ‘비판 건강 연구’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건강의 공공성과 공공보건의료》(2019), 《건강보장의 이론》(2018), 《한국의 건강 불평등》(2015, 엮어 씀), 《건강할 권리》(2013) 등을 쓰고, 《건강정책의 이해》(2020)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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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의 정책실장으로 일하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영리병원의 설립이나 의료보험 민영화 등을 막아 내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 단체는 최근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알리고,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를 운영하는 데에도 큰 몫을 했다. 그는 성수의원 원장이기도 한데 병원이 자리 잡고 있는 성동구 성수동은 중소 규모의 공장이 많고, 또 그만큼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는 곳이다. 이런 지역적 특징을 가진 곳에서 그는 성동건강복지센터를 설립해 저소득 계층과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모일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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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기독교학/기독교사회윤리학을 전공(B.A., M.A.)했고, 미국 보스턴대학교 신과대학에서 기독교사회윤리학/비교신학으로 박사학위(Th.D.)를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HK연구교수(2007-13),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초빙교수(2016)를 거쳐 현재는 강남대학교 기독교학과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우리의 사랑이 義롭기 위하여](2005), [엄마 되기, 아프거나 미치거나](2009), 개정판 [엄마 되기, 힐링과 킬링 사이](2013,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콘텐츠 전자책 제작지원 도서), [드라마틱: 예수와 함께 보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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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본대학 한국학과 연구원.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졸업 후 본대학에서 토마스 만 소설 『파우스트 박사』와 전후 독일의 죄 담론에 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쾰른대학교 매체문화학과에서 20세기 초 서울 극장가의 여성 관객 담론을 주제로 박사논문을 쓰고 있다. 『시사저널』 독일 통신원으로 글을 썼으며(2013~2019) 독일어 팟캐스트 「빈 이히 쥐스자우어Bin ich sußsauer?」를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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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본부장.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수의학을 공부한 후 동 대학원에서 동물 살모넬라 감염증 연구로 석사학위를, 동물 렙토스피라병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캐나다 동물질병연구소에서 박사후 과정을 거쳤다. 1986년 농촌진흥청 가축위생연구소 세균과 연구사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농림축산검역본부를 거쳐 현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대한수의학회 부회장, 한국수의공중보건학회 부회장을 지냈고,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부회장으로 있다. 동물 세균성 질병, 조류 질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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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8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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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인류학자, 정신과 전문의. 경희대학교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호주국립대학교ANU 인문사회대CASS에서 석사학위를,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 전임의, 의생명연구원 연구원, 성안드레아병원 정신과장, 동화약품 개발기획실 이사 등을 지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강사로 지내며 ‘진화와 인간 사회’ ‘인류 진화와 질병’ 제하의 강좌를 가르치고, 인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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