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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는 너무 많이 참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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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쓸데없이 폭발하지 않고
    내 마음 먼저 살피는 감정심리학
    “내 감정부터 먼저 생각합니다!”


    [그동안 나는 너무 많이 참아왔다]는 마음의 상처를 모른척하다가 무너지기 전에, 도저히 참아지지 않아서 마구잡이로 폭발하기 전에, 지금 당장 ‘내 감정부터 먼저 살피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해 주는 책이다.
    내 마음 상태가 어떤지, 현재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타인의 시선에 맞춰 자신의 기분을 조절하고, 가족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매일 발버둥치고, 갑질 하는 세상 앞에 무조건 친절하기만을 스스로에게 강요당하다 보면, 어느덧 내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점점 잊어버리게 되고, 참다 참다 결국 마음이 병들고 만다. 이럴 때 치유를 위한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나를 먼저 챙기는 것’, 나 스스로에게 ‘화낼 권리’를 허락하는 것이다.

    화를 내는 건 모두 나쁜 걸까? 아니다. 극단적으로 화를 표출하는 것도 문제지만, 반대로 화를 억누르기만 하는 것도 문제다. 오랫동안 상담실에서 내담자로 만났던 사람들 중에는 오히려 ‘화’라는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들은 화를 억누르다 보니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들은 분노를 표현하는 것은 나쁘며, 관계를 악화시키고 자신의 이미지를 손상한다고 여겨 참는 것이 능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상담을 하면서 조금씩 달라졌다. 자신 안에 있는 부정적 감정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며, 표현해도 괜찮다는 경험을 처음으로 했다. 그러면서 모든 감정에는 옳고 그름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갔다.
    ( '내 안의 억눌린 화를 생각하는 시간' 중에서)

    그동안 나는 왜 화내지 못했을까…
    억울하고 화날 때 곁에 두고 읽는 심리학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발생하는 분노와 억울함 같은 감정이 누적되면 화병, 분노조절 장애로까지 이어지는데, 어느덧 이것은 현대인의 감정질환이 되었다. 미국 정신과협회는 1996년부터 ‘화병(Hwa-byung, anger syndrome: 분노증후군)’을 분노의 억압에서 오는 특이한 문화증후군 중의 하나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엔 전체 노동자의 상당수가 이런 마음의 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 배경에는 유교적 엄숙주의, 가부장제, 명분과 도리, 체면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크게 작용된다.
    화를 제대로 다스리거나 분출하지 못하고 무조건 억제하거나 참으면 이후로 더 큰 폭발을 일으키는데, 정신적인 불안증, 초조, 불면, 귀찮음, 자신감 저하, 의욕상실, 공황 등의 증상으로 발현된다.
    저자는 “더는 나를 홀로 아프게 하지 마라”고 충고한다. 그 방법이 이 책 속에 담겼다. 심리 상담가의 전문적인 진단과 솔루션을 읽는 것만으로도 독자는 해법을 발견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내 마음의 주인’이 되는 심리 기술


    많은 사람이 자신이 ‘분노를 참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억울한 감정이 들기도 하고, 스스로 변화를 꾀하지 못하는 자기 모습에 무너지곤 한다. 책 속에는 어릴 적부터 부모로부터 ‘화를 내면 착한 어린이가 아니다’라고 훈육 받은 [가연 이야기], 가정폭력을 당하며 ‘아버지처럼 절대 살지 않겠다’고 다짐했건만 아내를 때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남일 이야기], 관심을 끌려고 수시로 자해를 시도하는 [수연 이야기], 화가 나면 말을 안 해서 상황을 악화시키는 [성종 이야기], 질투 때문에 트러블 메이커가 되어버린 [은희 이야기] 등,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채로 어른이 되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화’라는 감정은 불과 같아서 잘 사용하면 매우 유용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자신과 타인에게 크나큰 위험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심리 전문가로부터 “화를 내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당신은 이제부터 화를 내도 좋다”라는 이야기를 듣는 건 매우 큰 도움이 된다. 그러한 ‘감정 분출’은 건강한 심리 상태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그동안 다른 사람의 감정부터 헤아리느라 나의 마음은 세밀하게 돌보지 못했다면, 이젠 나부터 챙기자. 심리 전문가가 제대로 화내는 법, 분노를 좀 더 똑똑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 내 마음의 주인이 되는 심리 기술 등을 알려줄 것이다.

    추천사

    우리 사회는 '화는 참는 것' 이 미덕이라는 뿌리 깊은 믿음을 갖고 있다. 저자는 이런 잘못된 신념이 어떤 심리적인 문제를 만드는지, 그리고 어떻게 치유해야 하는지를 생생한 상담 현장의 이야기들을 통해 명쾌하면서도 따뜻한 언어로 알기 쉽게 이해시켜준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화'는 참고 숨기는 것이 아니라 적절히 표현해야 한다는 새로운 이해와 화낼 용기를 선물할 것이다.
    - 허유경 / 나무들심리상담센터 센터장

    정성스러운 마음의 지도 한 장을 선물 받은 느낌의 책이다. 등장인물들의 행동이나 모습 이면의 마음들을 따스한 시선으로 따라가다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때론 눈시울이 붉어지는, 그런 마음 따뜻해지는 우리의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 최경숙 / 심리상담센터 숨쉬는뜨락 원장

    ‘분노’라는 감정을 부정적인 것으로만 생각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그 감정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변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감정이 적절한 수준으로 표현될 때 인간관계에도 도움이 된다는 걸 받아들이게 된다. 저자의 애정어린 호기심과 감정을 존중하고 표현을 격려하는 공감적 메시지는 같은 문제를 겪는 독자에게도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스스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더 나아가 변화의 단서를 찾기 바란다.
    - 김지영 / 상담심리사

    목차

    프롤로그
    1장 그동안 나는 너무 많이 참아왔다
    [가연 이야기] 불쑥불쑥 아무에게나 화가 나요
    무시당하고 보호받지 못한 감정들
    화를 계속 참다 보면 벌어지는 일
    ‘사건’보다 중요한 건 ‘생각’
    합리적 신념이 주는 안정감
    울어도, 화내도 괜찮아

    2장 내 안의 수치심이 부른 화
    [남일 이야기] 아내를 때릴 것 같아요
    왜 유독 집에서만 속이 터질까
    ‘절대 아버지처럼 살지 않을 거야’
    피해자가 가해자가 될 때
    구체적이고 단호하게 표현하라

    3장 약간의 거리를 뒀을 뿐인데
    [희선 이야기] 쿨한 여자래요
    화를 왜 내야 하죠?
    좋게 기억하는 것이 편하잖아
    겉모습과는 전혀 다른 내면을 가진 사람들
    내가 모른 척했던 내 안의 분노
    감정을 표현하면서 달라진 것들

    4장 정작 내 마음은 돌보지 못했다
    [성종 이야기] 화가 나면 입을 닫아버려요
    수동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미안함 속에서 멈춰버린 시간
    말 안 해도 내 마음을 잘 알잖아
    표현해야 오해가 쌓이지 않는다

    5장 무뎌지다가 무너지고 말았다
    [승원 이야기] 살기 싫어요
    사실은 우울해서 그래요
    우울에 가려진 내면의 분노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반복된 좌절, 학습된 무기력
    나를 표현하고 살아도 괜찮다

    6장 죽음으로 너한테 복수하고 싶어
    [수연 이야기] 버림받을까 봐 두려워
    자기 파괴적인 집착과 죄책감
    상처받은 채 어른이 되어버렸다
    내 말을 들어줄 한 사람이 있다면
    세상은 어쩌면 안전한 곳일지도 몰라

    7장 관계가 길게 이어지지 못하는 이유
    [민경 이야기] 상대가 화내면 마음이 돌아서요
    관계가 깊어지는 게 두려워요
    엄마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다
    가족 안에서의 삼각관계
    지금부터,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부모의 관점이 아닌 자신의 시선으로

    8장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었구나!
    [은희 이야기] 질투의 여왕
    조연이 된 것만 같은 불쾌한 기분
    마음에 미치는 유전과 환경의 영향
    몰랐거나 다르게 기억했거나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본문중에서

    가연의 어머니는 아이의 징징거림이 버거웠는지 그럴 때마다 동생과 비교하거나, 어머니가 그토록 싫어하던 할머니나 고모들처럼 굴지 말라며 아이를 혼냈다. 친구 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말하면 어머니는 인상을 쓰고 다니니 누가 좋아하겠냐면서, 많이 웃고 먼저 다가가라고 다그쳤다. 어머니의 이런 말은 벼랑에 서 있는 가연을 더 끝으로 내몰았다. 어릴 적 이야기를 하며 슬프게 말하는 가연을 바라보고 있자니 그녀가 자라며 느꼈을 외로움이 나에게까지 전해졌다. 어머니한테 이해받고 싶었을 텐데, 표현하는 족족 부정당한 어린 가연을 떠올리니 짠한 마음이 들었다. 그렇게 가연은 천천히 비난에 익숙해지며 자신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잔뜩 가진 채 어른이 되었다.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나쁜 거라는 생각에 압도돼, 참고 또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자랐다. 그녀는 누구에게도 불편을 끼치지 않으려고 애썼다. 마치 인생의 목표가 ‘다른 사람에게 폐 끼치지 않기’인 것처럼 말이다.
    ( '그동안 나는 너무 많이 참아왔다' 중에서)

    아이들은 부모와의 정서적 교류 속에서 타인과 소통하고 관계 맺는 법을 배운다. 화가 날 때, 기쁠 때, 힘들 때, 서운할 때 등 각 상황과 감정에 따라 매우 세세하고 구체적인 자신만의 표현법을 구축해나간다. 대부분 사람이 그렇게 마음을 나누는 경험을 통해, 세련되고 적절한 감정표현을 할 수 있게 된다. 안타깝게도 희선은 배울 기회가 없었고,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도 몰랐기에 부정적 감정표현을 무시하게 되었다. 희선의 부모님은 ‘정서적 이혼’ 상태였다. 법적으로 이혼하지 않았지만, 정서적으로는 이혼한 상태를 말한다. 이런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경제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부모 역할을 다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심리적으로 보자면 자녀들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는 셈이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가장 나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모습은 자녀들에게 관계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접게 만든다.
    ( '약간의 거리를 뒀을 뿐인데' 중에서)

    내가 알면 다른 사람도 알 거라고 생각하는 것을 ‘지식의 저주’라고도 부른다. 심리학자 엘리자베스 뉴턴은 실험을 통해 이를 잘 보여준 적이 있다. 일상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다. 부모들이 자식에게 공부를 가르치는 것이 힘든 이유도 지식의 저주에 해당한다. 부모는 너무 쉽다고 생각하는데 자녀가 잘 이해하지 못하니 속이 터지는 것이다. 대부분 부모가 정확하게 설명도 안 해주면서 “왜 이것도 모르냐”라고 질책한다. 성종도 지식의 저주에 빠져 있었다. 자신이 상대를 위해서 참는다고 생각했기에 상대방도 이런 자기 마음을 당연히 알아줄 거로 믿었다. 상담을 통해 성종은 자신의 자기중심적인 관점에 대해서 인식하게 되었다. 상대방은 자신의 마음을 잘 모를 수 있다는, 아니 오해할 수 있다는 사실도 자연스레 받아들였다.
    ( '정작 내 마음은 돌보지 못했다' 중에서)

    민경이 사람들과의 갈등에 과도하게 불안을 느끼는 것은 과거 경험이 ‘예기불안’을 조장한 결과였다. 예기불안이란 현재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나 상황에 대해 느끼는 불안을 말한다. 보통 과거에 힘든 일을 겪은 사람들은 그 경험이 반복되리라 생각한다. 민경의 이런 증상은 복합 PTSD의 대표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불안, 걱정, 슬픔, 두려움이 일상을 지배한다. 또한 분노와 충동성이 높아지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인지적 기능이 떨어지면서 집중력이 낮아지기도 한다.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불편하면 배가 아프다거나 머리가 아프다는 등의 신체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자존감이 낮고, 스스로에 대해 부정적이며, 타인에 대한 신뢰도 부족하고, 더 나아가 대인관계 불안이 높아서 타인을 경계하고 의심하는 경향이 있다.
    ( '관계가 길게 이어지지 못하는 이유' 중에서)

    욕구가 강한 아이는 한 손에 과자를 쥐고 있음에도 다른 한 손에도 또 달라고 울부짖는다. 이럴 때 부모는 “손에 과자 있잖아. 넌 왜 이렇게 욕심이 많아?”라고 말한다. 이 말은 아이에게 자신의 욕구가 잘못된 것이며, 사람들로부터 이해받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욕구와 직결된 질투심을 인정하고 드러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결국 은희는 질투심보다는 표현하기 쉬운 화를 내왔던 것이다.
    (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었구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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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강현식(누다심)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16종
    판매수 6,997권

    누다심 심리상담센터, 누다심 심리학 아카데미 대표.
    일찍이 <누다심의 심리학 블로그>로 심리학 대중화를 선도한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심리학 칼럼니스트, 강연가이다. 누다심이라는 필명은 ‘누구나 다가갈 수 있는 심리학’을 의미하며, 다양한 글쓰기와 강연을 통해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심리학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스테디셀러 《저는 심리학이 처음인데요》, 《엄마의 첫 심리공부》, 《한번 읽으면 절대로 잊지 않는 심리학 공부》, 《심리학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꼭 알고 싶은 심리학의 모든 것》 등 다수의 심리 교양서를 썼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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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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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누다심 심리상담센터’ 소속 상담자로서,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에서 상담학 전공으로 석사 과정을 마쳤다. 대학교 학생생활 상담소에서 대학생들을 상담해왔고, 현재 누다심 심리상담센터에서는 다양한 직업군의 성인들을 마음으로 만나고 있다. 대중들이 편안하게 심리학에 다가기를 바라며 상담에서 느낀 생각과 감정을 SNS에 글과 그림으로 올려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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